B : " 빵은 반죽한 뒤에.. 일정시간 반죽을 발효시켜야하죠.. "
B : " 그런데 이 발효 시간이 길어질수록 빵맛이 떨어진데요. "
B : " 그래서 맛있는 빵을 만들기 위해서는 좀 더 짧은 시간에 빠르게 발효시킬 필요가 있죠 "
B : " 따라서, 따뜻한 손으로 반죽을 하는 것이 좋데요.. "
B : " 그러면 짧은 시간에 빠른 발효가 일어나서 더 맛있는 빵을 만들 수 있을테니까요.. "
B : " 그래서 제빵사들은 더 맛있는 빵을 만들기 위해서 따뜻한 손을 갖길 원한데요... "
A : " 그래서요? "
B : " 선천적으로 따뜻한 손을 가진 일류 제빵사들이 있어요.. "
B : " 그들의 그 따뜻한 손을 프랑스에선 태양의 손이라고 불러요 ... "
A : " ?? "
B : " 하지만, 난 손이 그다지 따뜻하지 못해요.. "
A : " 그런데요? "
B : " 그래서 수영을 해요.. "
B : " 수영은 어깨와 팔근육을 키워주고, 혈액순환을 좋게 해주는 유산소 운동이거든요.. "
A : " 엥? "
B : " 수영을 매일 꾸준히 해주면 손을 따뜻하게 만들 수 있어요... "
B : " 그렇게 수영을 통해서 손을 따뜻하게 만들어서.. 인위적으로 태양의 손을 만들 수 있거든요.. "
B : " 그렇게 되면 훗날 제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좀 더 맛있는 빵을 만들어 줄 수 있거든요... "
B : " 그래서 난 2년동안 매일 수영을 해 왔고 앞으로도 계속할거에요.. "
A : " ... "
B : " 이렇게 만들어진 따뜻한 손을... 사람들은.. 태양의 건들렛이라고 불러요.. " ㅡ.ㅡ;;
참고문헌
[1] 하시구치 타카시, "따끈따끈 베이커리(YAKITATE!! JA-PAN)", 대원씨아이 따끈따끈베이커리 1권 - 26권, 2002년 10월 14일 ~ 2007년 8월 8일.
세부자료 1
: 태양의 손
( 내 용 )
빵은 열을 가하지 않으면 발효되지 않는다.
그래서 주방의 온도는 30도 전후로 설정.
네이트온 덕분에 ... 여러분들께 축하메시지도 많이 받았습니다. ( 축하해준 친구, 형, 동생 모두 감사드립니다. )
하지만, 이 좋은 생일날... 제일 먼저 제 생일을 반겨 준건... 바로...
몸살... ㅡ.ㅡ;;;
어쩐지... 어제부터 몸이 심상치가 않더니... 점심, 저녁을 먹다가 남기질 않나... 혼자 추위를 타지 않나...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밤이 깊어감과 동시에.. 갑작스럽게 열이 꽤 나더군요.. 따뜻하게 하고 잠을 청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과도한 열로 잠을 설치고... 새벽엔 헛구역질 까지... ( 어찌나 헛구역질이 나는지.. 전 제가 임신한 줄 알았어요 ㅡ.ㅡㅋ )
오늘 점심때까지도 몸을 일으키지 못하고 잠만 잤다가.. 점심 나절 같은 방.. 동생들이 사다준 죽먹고.. 약먹고.. 정신을 차렸습니다. ( 어찌나 고마운지... 감동이... ㅠ.ㅠ 이래서 난 우리 연구실 사람들이 좋아요.. ㅠ.ㅠ )
물론 지금도 열이 나긴 하지만, 머리도 아프지 않고 헛구역질도 안나는 거보니.. 약효가 좋은 약인거 같네요...
사실 두어달 전부터 감기가 잦고... 쉽게 아픈게... 뭔가 심상치 않다 싶었는데... 원인을 분석해 본 결과... 아플때의 패턴이 있는 것 같습니다.
1. 서른(Lv.30)의 징조... 최근들어 아픈 증상 모두.. Lv.30으로 넘어가는 그 기점에 아프기 시작했다는 것이 첫번째 이유.. 일례로 1년 먼저 Lv.30을 찍으신 모형님도... 찍는 그해 초에 극심한 감기로 사경을 헤메셨지요... Lv.30이 되기 위한 하나의 통과의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 때 처음 시작의 감기가... 스트레스를 좀 받고... 밤샘을 하고 나니 왔다는 것입니다. 그저께도 스트레스 받고, 미뤄둔 일 때문에 밤샘을 하고 나니... 이런 일이 발생...
역시나 예방책은 오직하나.. 일은 미뤄뒀다가 한번에 하지말고.. 제 시간에 제때제때 처리하자 입니다. ㅡ.ㅡ;
3. 불규칙한 식습관 항상 아픈 것은 먹는 것과 관련되어 있는 듯 합니다. 제 때... 제대로 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 듯 합니다. 밖에서 혼자 사는 남자의 경우 이게 안됩니다. ( 여자도 안될까요? 보통 여자분들은 좀 낫던데.. ) 적당히 사먹고.. 아침 정도는 건너 뛰어 주는게 습관이 되어 버립니다.
불규칙한 식습관은 영양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이것은 곧 면역력의 저하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럼 아프게 되죠... 잘 챙겨 먹는게 중요 합니다.
다시 밥 좀 헤먹고 다니도록 해야겠습니다. 사먹는 것도 또 질리고... ㄷㄷ
아마.. 이 3가지가 주요 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생일날 아프니 서럽겠다는... 이야길 꽤 들었는데... 뭐.. 그닥.. 딱히.. 그렇지만도 않다는... 집 떠나서 혼자 산지 10년... 초반엔 아플때마다 서러웠고... 힘들었는데.. 이것도 몇년 지나니.. 면역이 되더라는...
다만, 이렇게 지내 버릇하니... 아플때 챙겨주는 사람들이 참 고맙다는 것을 잘 알게 됩니다. ( 딴건 다 잊어도.. 아플때 챙겨준 사람은 잊혀지지 않더라는... ㅡ.ㅡㅋ )
이젠 저도.. 다른 사람들이 아플때... 잘 좀 챙겨줘야 겠습니다.
P.S: 하지만 몸살은 아직도 진행중.. ㅠ.ㅠ 완쾌되면 오겠습니다. 한동안 블로그도 전부 금지... 나을때까정...
그 이유는 내가 배영을 잘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모두 못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른 사람들과 비슷한 느낌~
( 단지 느낌이다. ) ㅡ.ㅡ;
사실 배영이 모든 영법중에 배우기가 가장 쉬운 영법인 것 같다.
물을 두려워하는 마음만 버리면 누구나 뜰 수 있는 방법이기에 배영이 가장 쉬운 것 같다.
편안히 허리만 펴고 눕는다면 누구나 뜰 수 있다.
누구나... <- 이 말이 약간 어패는 있다. 분명 못 뜨는 사람이 있다. ㅡ.ㅡㅋ
실제 수영장에서 보고 있으면 배영을 잘하는 사람을 보기가 상당히 힘이든다.
그건... 모두 배영을 꺼리기 때문이다.
배영은 느리고, 앞을 볼 수 없기에 앞 사람과 부딪히기 쉽고...
곧바로 바로 가는 것조차 힘들다.
거기다 배영을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호흡 조절 조금만 실패해도 코로 바로 물이 들어와 주신다.
그럼 이렇게 문제가 많은 배영을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 살펴보도록 하자.
우선 배영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몸을... 제대로 띄우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인체는 원래 물에 뜨도록 만들어져 있다. 아마도...
( 엄청 말랐다면 안뜨는 경우도 있다. <- 단 안뜬다고 말랐다는 의미는 아니다. ㅡ.ㅡㅋ )
그냥 몸에 힘을 빼고 편안하게 누워보자...
물이 얼굴 옆선까지 올라와도.. 그래도 누워보자... ( 물에 잠겨서 김태희처럼 V라인이 나올때까지.. )
얼굴이 물속에 들어가는가.. 당황하지 말자..
잠시만 숨을 뱉으면서 참자.. 금방 떠오른다.
그러면서 코랑 입정도가 살짝 수면에 뜰 정도가 된다.
안된다고??
그런 분은 몇가지 체크를 해보자.
먼저 몸을 곧게 펴고 있는가?
( 보통 안뜨는 사람들은 허리를 너무 펴고 너무 배를 내밀고 있던가.. 배가 v 형태 반이 접혀있다. )
몸을 편안하게 펴서 눕는다고 생각해라. 그러면 적절한 각도로 몸이 펴진다.
자신의 몸이 배라고 생각하라.. 강철을 뭉쳐서 물에 던지면 그대로 가라 앉고 말지만..
얇고 넓게 펴서 부력을 받을 수 있게 만들어주면 뜬다..
당신 몸도 마찬가지다. 몸을 펴라.. 그리고 부력을 받을 수 있게 만들어라.. 그게 바로 유선형이다..
그래도 안뜬다...
그러면 물에 누울대.. 폐속에 공기를 가득 들이 마시고 누워보자.
물고기가 물에 뜨는 이유는 부례 때문이다. 우리도 폐에 공기를 담고 물고기 처럼 떠보자...
분명히 뜰거다...
마지막 체크 어깨를 펴라.. 어깨를 펴고 누워라..
어깨를 움츠린다는 것은 결국 몸에 힘이 들어가 있다는 증거이다.
어깨를 쫙 펴라..
자.. 이제 당신은 물에 뜰거다... 분명히.. 꼭... 아마도.. 혹시... 설마.. ㅡ.ㅡㅋ
나 같은 경우는 이 3가지만 모두 지켜도 분명히 떴다...
원래 부력이 좋은거라고? 훗.. 앞에 글들을 본 사람이라면 분명히 안다...
내가 얼마나 수영에 소질이 없는지.. ㅡ.ㅡ;;;
처음 배영을 배울때도 마찬가지였다. 물이 무섭기도 했고...
27년간 어깨도 움츠리고 다녔고, 겁나서 허리는 굽어있고.. 폐에 산소를 담을 여유는 없었다.
모두들 선생이 시키는대로 누웠다. 약간 물을 먹는 사람도 있었지만..
둥둥 떠서.. 가고 있었다... ( 잘하는 사람은 살짝 살짝 발도 차고.. )
나도 그렇게 될거라고 기대했다...
시키는대로 천천히 누웠다... 얼굴 옆으로 물이 올라왔다.. 음.. 좀 있으면 나도 둥둥 뜨겠지..
라고 착각을 했다.. 눕는 즉시... 그대로 바닥 깊숙이 가라앉아주셨다. ㅡ.ㅡ;;
( 꼬르르~륵~ 하면서 ㅡ.ㅡ; 뭔가 몸에 추를 메단거 같이... )
완전 웃음거리가 됐던 아픈 기억이다... ㅡ.ㅡㅋ
위에서 말한 3가지를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유의해서 누워보자... 분명히 뜬다. 반드시...
물에 뜨는데 성공했다면 이제 그냥 눕지 말고.. 팔을 머리 위로 쭉 뻗어서..양손을 겹쳐주고...
뻗은 팔이 머리 뒤통수에 붙도록 만들어서..몸을 천천히 뉘어보자..
그 상태에서 발차기를 해보자.
발은 물밑에서 퍼올리듯이.. 허벅지를 이용해서 찬다.
자유형 발보다.. 더욱 무릎을 적게 쓴다고 생각하자.
발등으로 물을 떠서 수면위로 올리는 그 느낌.. 그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빨리 차려고도 하지말고.. 살랑살랑...
봄날 바람에 나부끼는 치마자락처럼.. 살랑살랑..
( 사시나무 떨듯이 그냥 덜덜덜 떨고 있지 말고.. 발을 차자.. ㅡ.ㅡㅋ )
어느샌가.. 앞으로 가고 있을거다... 속력은 기대하지 말자.. 배영은 원래 빠른 영법이 아니다.
이제 팔을 저어보자.. 팔은 곧게 펴서.. 머리 뒤쪽으로 넘겨주는 느낌이다.
배영하는 사람들을 봐라..
팔이 굽어 있는 사람들 천지다. 곧게.. 일자로 펴라... 그래야 폼이 난다.
안그러면 흉하다....
팔을 펴서 머리 뒤쪽으로 넘겨서 물속에 던져 넣어준다. 던져 넣는 순간.. 반대 팔이 올라오면 된다.
그리고 물속에 넣은 팔은 차렷을 한다고 생각하자.
옆선 약간 뒤쪽 엉덩이쪽으로 팔을 붙여서 차렷자세를 만들자..
차렷을 만들기 위해서 팔을 가져갈때는 자유형 할때처럼 팔꿈치를 굽혀서 하이엘보 자세로
물을 움켜쥐자... 그리고 몸 옆선에 딱 붙여서 차렷...
어떤 느낌인지 이해가 가는가? 역시나 말로 하니 어렵다. 이럴땐 동영상..
( 출처 : 스윔닥터 )
( 출처 : 스윔닥터 )
이러면 어떤 이야기였는지 이해가 되지 않을까..
자 이제 팔도 치고, 발도 차고.. 몸도 뜨고...
문제는 하나...
앞으로 일찍선으로 가질 않는다. ㅡ.ㅡㅋ
삐뚤빼뚤... 혹은 우측으로 마주오는 사람이랑 꽝...
혹은 좌측으로.. 옆에 레인 폴대에 "츄르륵" 하고 다 끍히거나..
누워있는 상태에서 어디로 가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하늘을 보자..
천장을 봐라.. 아마도 타일이나.. 전등이 일렬로 배치되어 있을거다.
그걸 따라서 일직선으로 간다고 생각하자.
이렇게 해도 아마 좀 삐뚤하게 갈거다. 그런데 보통은 삐뚤하게 가면.. 자신이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대충 느낀다. 그러면 반대방향 발을 좀 힘껏 차보자..
방향이 조절 됨을 느낄거다.
조금 더 숙련된다면.. 턱을 당겨서 제대로 배영을 하고 있다면...
자신의 발 끝쪽.. 즉, 뒤를 보자.
뒤를 보고 방향을 정확하게 조절할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건... 오른쪽과 왼쪽의 힘분배이다.
적절히 동일한 힘을 줘야 된다. 그래야 몸이 바르게 일직선으로 향한다.
그렇지 않다면 또 한쪽 방향으로 치우치게 된다.
유의하자...
그리고 팔을 칠때 하나의 유의점.. 쫙 뻗어서... 귀 옆을 스치도록 팔을 치자..
그래야... 폼이 난다.
배영으로 오래가겠다. 멀리가겠다.. 이런 생각하지 마라..
수영은 폼이다.. 아무리 이상한 폼으로 오래 돌아봐야.. 그 누구도 잘한다고 하지 않는다.
물론 운동은 되겠지만... 아마 나중에 어깨가 망가질지도 모른다. ㅡ.ㅡㅋ
25m를 가더라도.. 바른 자세로 하자.
멋진 자세로 25m 만 가도.. 사람들은 잘한다고 생각한다. 분명히...
항상 강조하지만... 우린 선수가 아니다... 정말 빠른 속력으로 갈 필요도... 몇 킬로를 안쉬고 갈 필요도 없다. 그냥... 폼나게 하자... ( 운동은 폼이 최고 )
그게 젤 멋지다... 배영을 우아하게.. 폼나게 한다면...
당신을 쳐다보는 그녀(혹은 그)의 마음은 이미 당신꺼다..
( 이건 또 뭔말이냐 ㄷㄷ )
어쨌든.. 최소한 팔을 펴서 하는 것만이라도 익히자.. 그래야 폼이 난다... 우아하게 하자..
( 배영 잘하는 여자만큼 멋진게 또 없더라는.. )
배영 역시.. 계속 가라앉고 앞으로 가지 않는다면...
주위에 잘하는 사람에게 도움을 청해보자... 당신이 아릿다운 아가씨라면 도움을 청할 필요도 없을것이고.. ㅡ.ㅡㅋ ( 이미 주위에 가르쳐주려는 사람들이 줄을 섰다. )
그렇지 않은 평범한 착한 아가씨라면... 그냥 적당히 맘씨 좋아보이고 맘에 드는 ..
수영을 잘하는 것 같은 사람에게 살짝 물어보자... 정말 친절히.. 상세히 .. 가르쳐 줄거다....
꼭!!! 분명히... 혹시나... 어쩌면... 설마..
마지막으로 배영도 출발할 때 돌핀킥을 찬다는 것을 발해주고 싶다..
배영이 조금 익숙해졌다면 배영 돌핀킥 연습도 해보자.
( 코로 물들어가고 물 좀 먹는다고 겁내지 말자... 나는 매일 한 바가지씩 먹고 오는 것 같다. 변비에 쵝오!! )
아래의 동영상들을 감상하며 ...
수영장에서 멋지게 배영할 그날을 꿈꿔보자.. ^^;;
마지막은 여기서 언급하지 않은 롤링..
배영도 자유형이랑 마찬가지로 롤링을 해야한다..
배영이 익숙해진다면 저런것도 금방~~ ( 금방일까.. ㄷㄷ )
누구나 좋아하는 동물 하나쯤은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어떤 사람은 개를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고양이를.. 어떤 사람은 물고기... 어떤 사람은 거북이... 어떤 사람은 이구아나... 어떤 사람은 햄스터... 어떤 사람은 토끼... 어떤 사람은 바다표범... 어떤 사람은 악어... 어떤 사람은 침팬치... 어떤 사람은 펭귄... 등등....
나 역시 좋아하는 동물이 있다... 어릴적엔 꽤 오랫동안 길렀던.. 바로 고양이... 약간... 뺀질거리고... 밤에 시끄럽긴 하지만... 괜찮은 녀석임에는 틀림없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갈 수록... 어릴적 좋아했던 고양이가 그렇게 좋지만은 않다. 약간... 얍삽해보이기도하고 ㅡ.ㅡ;;; 뭐 물론 아직 좋아하긴 하지만.. 예전만큼은 아니다는 거다.
사실 좋아하던 고양이 만큼.. 싫어하는 동물이 있었다.. 바로 강아지... ㅡ.ㅡ;;; 정말 싫어했다... 미치도록...
사실 처음부터 싫어한건 아니다... 그 녀석을 만나기 전까지는....
유치원 다닐즈음... 외가에는 "뽀삐" 란 이름의 강아지가 있었다.. 막내 외삼촌이 친동생처럼 아끼는 강아지였는데... 나랑은 라이벌 관계에 있었다. ㅡ.ㅡㅋ
조그만한 녀석이 어찌나 사나운지... 내가 문앞까지만 와도 이 녀석은 알아채고 멍멍 짓고... 난리도 아니다...
그리고 내가 문을 여는 동시에 날 향해 달려든다... 물론 내가 좋아서 달려든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물지만 않는다면 ㅡ.ㅡㅋ
이 녀석 머리속에서 나는 자기보다 서열이 낮다고 생각했나보다... 어쨌든 이런 녀석이 나는 너무너무 싫었다... 물론 이 녀석도 내가 싫었던걸루 기억된다.
그래서 우린 서로를 많이 괴롭혔다. 멀리 떨어져서 이 녀석이 살고 있는 집에 돌을 던지기도 하고.. 낮잠을 자는 이 녀석을 발로 차고 도망가기도 했다. 밟았던 기억도 있는거 같다. ㅡ.ㅡ;;
이 녀석 역시 날 괴롭혔다. 계속 되는 날 물려고 하는 시도와... 내 신발 강탈.. 영역표시... 위협.. 등등...
우리의 싸움은 끊임없이 계속 되었다. 하지만, 이상했던 게... 나 뿐이었다.. 이 녀석이 미워하던 사람도... 이 녀석을 미워하던 사람도...
그렇게 지내던 중... 이런저런 안좋은 일 때문에... 집을 처분해야하는 상황이 와서.. 이 녀석도... 작은 외할아버지 댁으로 넘겨졌다...
처음엔 단순한 어린 마음에.. 그 녀석과 마주치지 않는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기뻤다... 그런데 하루 이틀... 계속 그 녀석을 볼 수 없으니까.. 조금씩 걱정이 됐다..
그러다... 2년이 지난 뒤에 만난 그 녀석은... 역시나 똥개였는지... 덩치가 산만해져 있었다.. 정말 작았는데... 더 이상 내가 대적할 수 없을만큼 커져 있었다.
그런데... 그런데... 정말 이상했다... 정말 정말 싫었는데... 정말 많이 싫었는데... 그 녀석도 더이상 날 물려고 하지도 않았고.. 이빨을 드러내며 짓지도 않았다. 나 역시도 그 녀석이 더이상 싫지 않았다...
아마... 미운정이라도 들었던 걸까?
그렇게.. 이제 조금 친해져 볼만할때... ....
그 녀석이... 죽었다...
그렇게 미워했던 녀석인데.. 많이 슬펐던거 같다.. 그때부터 였던 거 같다... 내가 개란 동물을 싫어하게 됐던 게... 더 이상... 개란 동물을 가까이 하지 않았던 것도...
오늘... 기분이 완전 엉망이었다... 그래서 맥주 한잔하러... 가게에 들렀다.. 그 곳에... 강아지가 있었다.... 작고... 족보없는 똥개인 걸.. 개란 녀석에 대해 잘 모르는 나도... 알 수가 있었다...
다가와서 물끄럼히... 쳐다보는 그 녀석을 보고 있자니.... 어릴적 " 뽀삐 "가 생각이 났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한마리 길러봤으면 하는 생각도 든다... 아마... 쓸쓸한 탓일까? 몸도 마음도 지친 탓인지.... 그 녀석이 갑자기 떠오른다...
타이틀바 -> 식사하셨습니까? 건달샵입니다. ㅡ.ㅡㅋ 더 웃기는 건 건달샵 공지..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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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을 알게 되고... 그 사람과 이야기하고... 그 사람과 만나고... 그 사람을 좋아하게 되고... 사랑하게 되고... 그때부터...내 주변에 좋은 일이... 행복한 일이 생기는 그런 사람...
다른 사람이 보기엔 아무것도 아니고.. 이상하고... 민폐인 사람일지 몰라도...
나 자신에겐 항상 행복만 안겨주는 사람....
항상 날 힘들게만 만들던 사람이 아닌... 힘이 나게 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그런 사람..
그게 짝인가보다...
언젠가... 누군가로부터 받은 만화에서 이런 이야기를 본적이 있다.
세상엔 달과 같은 사람과... 해와 같은 사람..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둘다..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발하는 그런 멋진 사람이지만...
달과 같은 사람은 그 자신의 존재가... 결코 빛을 바랄만큼 멋지고 대단한 사람이 아니라..
단지.. 곁에 있는 그 사람의 짝으로부터 받은 빛을 다시 내뿜고 있을 뿐이라고...
그 빛이 좋아서 그 사람을 나에게 가져와봐야...
이미 빛을 받을 태양을 잃은 달은...
아무런 빛도 없는 돌덩이에 불과하다고....
반면 해와 같은 사람은... 찬란하게 빛이 나서... 자신 뿐 아니라..
그가 사랑하는 사람까지도 빛나게 만들어주는 사람이라고...
그런 사람과 사랑해야한다고.....
당시.. 이 이야기를 보고 있자니... 이 말을 하는 그 자신도... 역시... 달과 같은 사람이 아닐까..
라는 생각... 그래서 빛나는 태양의 곁에 있고 싶어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
그리고 드는 생각...
나 자신은 어떤 사람일까...
아니.. 어떤 사람이었을까... 그리고 어떤 사람이 되어갈까....
두터운 바지, 오리털 파카, 코트, 목폴라 니트, 보드용 마스크, 귀마개, 비니, 장갑, 내복 ㅡ.ㅡ;;; 그리고 추운 곳에 떠난다고 평소친분이 있던 동생이 사줬던 전기 손난로까지...
꽤 많은 것을 준비해서... 난 몽골로 출발했다.
내가 갈 곳은 몽골의 수도 울란바타르에 있는 Huree University.... 비행기표 예약과 일정은 모두 그곳에서 준비해줘서.. 그런 문제는 전혀 모른다. ㅡ.ㅡ;;;
출발이 이른 아침이라... 새벽녘에 공항 리무진을 동대구역에서 탔다... 혼자 떠나서 그런지... 살짝 긴장도 되고, 거기다 두터운 옷과 필요한 자료들, 노트북... 짐이 무거워 죽는 줄 알았다.
기간은 1월 13일 ~ 29일...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여행이 될거 같았다. 그렇게... 꾸벅꾸벅 졸면서... 인천 공항에 도착을 했다...
음~~ 역시나 공항에 들어서니... 뭘 어찌해야 할지 ㅡ.ㅡㅋ 지난 번 출국할때는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도무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뭐... 안내데스크는... 이런때 쓰라고 있는게 아니겠는가... 설명을 듣고... 짐을 붙이고... 티켓팅 시간을 기다렸다.
그 시간동안 먼저 환전~! 몽골은 투그룩 이란 단위의 화폐를 사용한다.. 그래서 환전을 요청했다. 음 역시... 환전 불가 ㅡ.ㅡㅋ
국내에서는 환전되지 않는다고 몽골에 가서 환전하라고 한다. 그래서 일단 달러로 환전했다.
면세점에서 놀다가... 비행기에 탑승~~ 몽골로 고고씽~! 비행기는 사람이 적어서인지 자리도 남고... 거기다 비행기도 좀 작은 거라.. 그런지 떨림도 심했다.. 후덜덜... ( 약간의 비행기 공포증 ㄷㄷ )
탑승한 뒤에 보니.. 여자 승무원은 꽤 아릿다웠는데 ... 그래서인지.. 저쪽에 앉은 아저씨가 전화번호 달라고 찝적거리고 있다.. 휴... 아저씨 정말... 이렇게 외국 사람들도 많은데... 꼭 저렇게 까지... 참... 아저씨... 좀 짱이신듯!! ㅡ.ㅡㅋ
그렇게 도착한 몽골... 세상은 온통 눈으로 뒤덮혀 있었다... 마치 영화에서 보는 듯한... 그런 눈으로만 덥힌 나라...
비행기에서 내릴때 바깥기온... 영하 18도... 생각보다.. 그렇게 춥진 않을지도... 옷을 마구 껴 입고 간 탓인지 그다지 춥지 않았다.
밖에 나가보니... 살짝... 얼어죽을 정도??? 바람이 없어서 피부가 따갑게 춥다 이런건 없지만... 은근히 뼈속을 파고 드는 추위...
" 뼈 속까지 춥다.. " 라는 말의 의미를 이제야 알 것 같다.
공항에 마중오신 교수님 부부... 사모님께서 날 좌절하게 만든 한마디....
" 박선생은 참 운이 좋은 것 같아요.. " " 네?? " " 요즘 겨울치고는 몽골 날씨가 참 따뜻하거든요.. " " ... " ( 털썩! )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곳에서 겨울에 영하18도 정도면 따뜻한 봄날씨 정도라고 한다... ( 체류기간 중.. 40도까지 내려간 날이 몇일 있었다... 정말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 )
공항에서 나오면서 환전을 시도하였다. 환전은 달러, 원화 모두 가능하였는데... 환율이 얼만지는 잘 모르겠다. ㅡ.ㅡ;; 여튼 물건 살때 투그룩이 있어야 한다.. ( 참고로 5만원 이상 단위의 큰 돈을 마구 꺼내서 다니는 것은 ... 대낮에 강도를 부르는 위험한 일이라고 한다. ㅡ.ㅡ; 주의하자.. )
나는 Huree University 내의 Guest House에 묶게 되었다. 대학이라고는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크지 않았다. 4층짜리 강의실이 있는 건물과 Guest 하우스로 구성되어 있고, 강의실이 있는 건물 지하에 식당이 있었다. ( 이 동네 대학은 다 이렇다고 한다.. 이 정도면 꽤 큰 학교라고 들었다. )
Huree University는 한국감리교에서 지원해서 세운 몽골 현지 4년제 종합대학... 몽골 여타의 대학보다 설비 및 지원 면에서 우수하다고 한다. ( 밥 얻어 먹었으니... 학교 소개를..ㅡ.ㅡㅋ )
여튼... 그때부터... 매일 매일 정신없는 삶이 시작되었다.
도착한 첫날 교수님 댁에서 밥을 먹으며 앞으로 내가 해야할 일과... 이곳에 오셔서 교수로 지내게 되신 경위... 그리고 이 곳 상황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난 Guest House에서 잠을 청했다.
다음날 아침은 주일... 주일 아침엔 모두 교회에 간다... 아마도... 크리스챤은 간다.. 아무렴... 그런데.. 나도 간다.. ㅡ.ㅡ;;; 총장님, 부총장님, 담당 교수님... 모두 크리스챤....
대한민국이란 나라의 관념상... 소속장이.. 믿는 종교를 믿어주는 게 예의... 그래서 나도.. 갔다... ( 세상살이는 이렇게 힘든거다.. )
하지만, 교회... 충분히 잘 버틸 수 있다. 군대에서 이미 기독교, 천주교, 불교.. 모두 섭렵하고 나왔다. ( 기독교 하면.. 역시 초코파이 아니겠는가.. 응?? )
현지에서 가장 크다고 소문난 울란바타르 한인 교회에 갔다.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점심을 먹고... 오후엔... 이곳에서 벗어나... 또 다른 교회에 갔다.. ㄷㄷ
종아 1교회란 이름이었던 거 같다. 커다란 게르안에 있는 교회였다. 약간 새로운 느낌이었는데.. 여튼 게르안은 무지 따뜻했다.. 구경도 잘하고.. 선물도 받고... 수태차라는 전통차도 먹었다... ( 수태차는 내입에 별로 맞지 않았다. 그래서 싫은 음식이라 후딱 먹었는데.. 좋아하냐고 하면서 계속 주더라는.. 3잔째 받고 울뻔했다. ㅡ.ㅡ;;; )
그렇게 첫 주말을 보냈다. 그리고 몽골에서 두번째 밤을 맞았다.
타지에서 혼자 맞는 밤은 상당히... 무료할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러한 무료함이 걱정되서... 미리미리... 강의 준비를 충분히 해오지 않았다. ㅡ.ㅡ;;;;;;;;;;
덕분에 매일밤 강의자료 준비 하느라... 심심할 틈이 없었다. ㅡ.ㅡㅋ
다음 날부터 쉼없는 강의가 시작되었다. 그러던 중... 마침내 그곳 학생들과 친해지고...
2일이 지난 뒤에서야... 마침내 통역담당 학생들을 꼬들겨서.. 인근 큰 마트에 놀러를 갔다. 마트에는 꽤 다양한 물품이 진열되어 있었는데... ( 사실 한국과 다를 바도 없었지만.. ) 그래도 이곳에서 보는 거라서 그런지... 신기하다를 연발하며... 두리번 거렸다...
아마 한국에서 봤을땐 그냥 지나치던 것들이... 그곳에선 너무 신기하게만 보였다...
마트에서 본 도시락... 저렇게 많은 종류가 있었나 싶다... 저 아주머니는 어릴적부터 도시락 표지 모델이던데... 지금도.. 하고 계신다.. 돈 좀 버셨을라나..... ㅡ.ㅡㅋ
그리고 진라면, 왕뚜껑, 스낵면 등등... 그리고 저쪽 구석에 보이는.. 신비의 기업... 자취생이 가고 싶은 기업 1위... 오뚜기에서 만든.. 3분 카레 ㄷㄷ
한국 같다고 생각될지도 모르겠다... 나도 그러니까.. ㅡ.ㅡ;;;
그렇게... 마트를 돌아다니고.. 밥 사먹고 노닥거리다가.. 그렇게...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네.. 지난번에 어딘가 게시물에 이벤트 한다길래.. 홈페이지 가입해서 신청했었는데..
선정되었습니다. 당첨이란 거창한 문구를 붙이긴 했는데.. 600명 추첨이라고 들었습니다.
꽤 많은 인원을 주기에... 거기다 남자만 가능하기에... ( 성차별은 아니겠죠? ㅡ.ㅡㅋ )
당첨이라고 하기엔 뭣 합니다.
거기다.. 그닥 비싸지 않은 그냥 면도기이기에.. 더욱.. 리뷰어 선정에 가깝다고 봐야겠네요.
전 원래 수염은 그닥 없는 편이었는데.. 이게...
군대가서 나이가 23살을 넘으면서부터 수염이 2차 성징의 징후를 보이더군요 ㅡ.ㅡ;;
갑자기 무럭무럭 자라기 시작하는데..
지금 생각하면 아마도 이때... 벌써 아저씨가 되어가고 있었나 봅니다.
( 생각만해도 가슴이 미어져요.. ㅠ.ㅠ )
어쨌든.. 다양한 면도기를 써 봤습니다. 처음엔 편의를 위해서 전기면도기를 썼었습니다.
처음엔 저렴한 '조아스' 면도기 부터.. 당시 고가의 필립쉐이브 3중날 전기 면도기까지..
하지만 전기 면도기는 뭔가 깍고자 하는 부위보다 더 많은 부위를 커버하고 있어서...
그리고 생각보다 제 맘대로 깍이지 않는거 같아서..
일반 습식 면도기로 옮겨왔습니다.
처음 사용한 것은 " 도루코 " 일반 면도기 였습니다. ㅡ.ㅡㅋ
날도 상당히 거칠고.. 캐안습 면도기..
깍이는 수염의 수보다.. 피부가 베이는 횟수가 더 많은 것만 같은... 안습의 면도기..
왜 이걸 쓰게 됐느냐.. 하면... 군보급품이니까.. ㅠ.ㅠ
그렇게 쓰다가 새로 구입한 것이.. 쉬크 3중날.. 다이아몬드 어쩌고 했던 건데..
이 녀석은 정말 잘들고.. 베이지도 않고.. 훌륭했지만..
3중날 틈사이에 깍고 남은 수염이 끼여서... 불편하더라는..
그래서 찾은 게 질레트 마하3 시리즈...
아마 내가 알고 있는 면도기 중에 최고..
면도기 청소 간편하고 잘들고.. 베이지 않고...
이 마하3가 업그레이드 되서.. 최근에 나온 5중날 ...
정말 괜찮은 면도기... 이 녀석을 사용중인데.. 불편한 점이라면 면도날이 너무 비싸다는 것 정도..
거기다 습식면도기의 불편한 점 때문에 이제 다시 전기 면도기로 옮겨갈까 했는데..
그때 등장한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