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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나이에 회사에 취직한 나에게 재테크는 오직 주식 하나였다. 

사실 그 주식조차 제대로 공부를 하고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그저 그간 모아둔 돈이 없었기 때문에... 뭐라도 해야 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것 뿐이었다. 

그저 남들만큼 이루기 위해서...

 

그런 나 조차도 부동산에 관심이 아주 많았다.

살 집이니까... 늘 찾아보고 늘 구매하기 위해서 애를 쓴다.

하지만 돈이 없었으니까... 그리고 대출을 받아본 적이 없으니까...

내가 앞으로 모을 수 없는 금액의 아파트를 사는게 정상적인 사고인지 이해할 수 없었다. 

 

하지만, 내 그 생각은 잘못됐다는 걸 얼마지나지 않아 폭등장이 오고서야 깨달았다. 

매년 한국의 경제는 성장하고, 물가는 매년 오르고 있다는 것...

그 물가 상승률 이상으로 집 값은 더 오른다는 걸 나는 간과하고 있었다. 

 

그리고 몇 년이 지나, 그때 샀었어야 하는데 라는 껄무새가 되어 있었다. 

그 과정 중에 경기도 변두리에 어쩌다 보니 아파트를 하나 사게 되었다. 

 

당시에는 어디에라도 하나 사야겠다는 마음밖에 없어서 어떤 부동산이 좋은지도 모르고 추천해주는 아파트를 그냥 샀다. 

(돌이켜보니 참 용감했고, 운이 좋았다.)

 

경기도 외곽이다 보니 6년이 지났으나, 서울이나 경기도 주요지역보다 오르지 않았다. 

하지만, 부동산 폭등기에 조바심을 덜 내고 버틸 수 있는 마음 한구석 버팀목이 되어 주었다. 

 

긴 시간동안 운이 좋아 투자도 나쁘지 않았고 덕분에 남들만큼의 자산을 가지게 되었다. 

이제 보유중인 1주택을 팔고 서울에 아파트로 옮기는 걸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 간 아파트 가격은 정말 많이 올라 있었다. 

특히 모두가 원하는 서울 1, 2급지에 있는 아파트는 정말 비쌌다. 

 

여기서 하나의 궁금증이 생겼다. 

서울의 이 아파트 가격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 이렇게 많을까?

 

2024년 국감에서 공개된 근로자의 평균임금은 4100만원이라고 한다. 

그런데 서울 아파트 중위 가격은 10억이 넘는다. 

 

연봉 4100만원의 세후 소득은 월 2,981,576원...

맞벌이라고 가정하고 정말 아껴 살아서 한 달 지출은 남편의 월급으로 산다라고 가정했을때... (아내 월급은 몽땅 저축)

서울의 중간 아파트 가격인 10억짜리 아파트를 산다고 가정하면 몇 년을 모아야 할까?

335개월 (약 28년) 조금 넘게 걸린다. (아파트 가격은 고정되어 있다는 가정하에..)

 

그래 대기업을 다녀서 연봉이 1억이 넘고, 심지어 대기업 맞벌이 부부라고 가정해보자. (수입 1억 + 1억)

연봉 1억의 세후 소득은 6,423,903원...

한달 지출은 위와 비슷하게 정말 아끼고 아껴서 월 300만원을 지출한다고 가정했을때...

101개월 (약 8.5년) 정도 걸린다. 

 

하지만, 이건 딩크족 기준이고 정말 아껴서 외식도 안하고 산다는 가정하에... 이야기일 뿐...

현실은 더 많은 지출이 있는게 사실이고 심지어 맞벌이면 아이를 케어하는 비용까지 버는 만큼 더 든다. 

 

즉, 아무리 대기업을 다니고 근무기간이 좀 되서 연봉이 1억이 넘어도... 심지어 맞벌이라도...

부담하기 쉽지 않은 금액임에는 틀림 없다. 

 

지금 이 집 값이 정상일까?

 

이성적으로는 비정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집 값이 정상이던 시절이 있었던가?

 

흙수저 근로소득자인 우리 입장에서야 저 금액이 비싸보이지만,

내 주변만 봐도... 금수저라 결혼하자마자 신혼집을 강남의 30평대에서 시작하는 30대 직원들도 꽤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코인/주식 등을 통해 자산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려서 집을 샀다는 사람도 있었다. 

 

서울의 상급지에는 이런 사람들이 들어가는 거다라고 생각하면 그 상급지를 떠 받칠 수요는 언제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집 값 양상이 정상적으로 보이진 않는다. 

이유는 갭 투자가 많다. 

 

토허제로 묶여있던 곳이야 그렇지 않았겠지만, 그 외의 지역은 갭투자로 사신 분이 꽤 많다. 

내 주변에 부동산 투자를 잘하신다는 분도 갭투자를 통해서 경기도부터 서울 3급지, 서울 2급지, 서울 1급지로 들어왔다.

 

즉, 지금의 아파트 가격에는 갭... 즉, 세입자의 전세금이 매매 가격을 떠 받치고 있는 구조같다. 

 

그 전세금도 곰곰히 생각하면 전부 세입자의 돈으로 전세를 살고 있을까?

대다수의 서민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정부에서 다른 대출대비 싼 가격에 전세금을 대출해주고 있기에 이 대출을 하지 않으면 바보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나 역시도 전세 대출은 갚지 않고 유지하고 있을 정도니 말이다. 

즉, 전세 대출이 까다로워지고 그 액수가 줄게 되면 개인이 감당할 수 있는 전세금은 낮아질테고...

전세금이 낮아지면 전세 인플레이션은 더 이상 없을테고 주택 가격 상승은 멈출 수 있지 않을까?

라는 합리화된 생각이 머리를 지배한다. 

 

그래 그럼 집 값은 당연히 지금이 고점이겠네.... 라고 나는 나 자신을 합리화 한다. 

 

하지만, 다시 곰곰히 생각을 해 본다. 

강남 대치동에 전세를 사는 사람들도 전세 대출로 전세를 살고 있는 걸까?

전세가율이 50% 수준인데 전세로 떠 받친다는 말이 맞을까?

서울 1, 2급지는 전세 대출로 매매를 떠 받치는 구조가 아니라는 생각이 다시 든다. 

 

이러한 생각이 계속 반복적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폭등이가 됐다가 폭락이가 됐다가를 반복한다. 

 

과연 지금의 집 값은 정상일까? 거품이 아닐까?

 

그 결론은 시간이 지나서 다시 지금을 봤을때 우리는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생각의 과정에서 내가 내린 결론은 하나다. 

 

나는 집 값의 정상 여부나.. 향후 집 값의 추세를 예측할 능력이 없다는 거다. 

따라서 가용 가능한 예산으로 살 수 있는 집을 사는게 정답이라는 게 내 생각이다. 

 

섣불리 집 값이 비싸네.. 정상이 아니네.. 말이 되네.. 마네.. 

이런건 내 주관적인 감정이 섞인... 내가 원하는 생각이 투영된 나만의 합리화라고 생각된다. 

 

세상의 모든 것을 이해할 수는 없다. 

그 이유는 내가 모든 변수를 다 알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가끔은 그저 받아들이고, 현 시점의 최선을 다하는게 진리라는 생각이든다. 

올해는 이 마음으로 집을 사야겠다. 

오르고 내리고는 그저 운이라고 생각하고 현 시점에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하면 될거 같다. 

 

새로운 집을 갖게 되면 그 때 후속 포스팅을 해야겠다. 

지금의 생각대로 집을 샀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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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주식 투자를 시작할때만 해도 

회사에서 미국 주식에 투자한다고 하면, 세금도 많이 내야 하는데 왜 미국 주식에 투자하느냐는 조언을 주시는 분이 많았다. 

 

그런데 최근 한국 증시가 저평가는 지속되고 미국 증시는 끝없이 올라가는 양상이 지속되니...

머리가 좋은 20~30대를 위주로 미국 증시 투자의 광풍이 불고 있다. 

 

과연 사람들은 얼마나 해외 주식에 투자하고 있을까?

정말 신문기사처럼 해외 주식 투자를 많이 하고 있을까? 의문이 들었다.

 

그때, 모 카드사 앱에서 자산 분석에 이 부분을 확인할 수 있다는게 떠 올랐다. 

 

 

20/30대의 자산 중 국내/해외 주식 투자비중
40/50대의 자산 중 국내/해외 주식 투자 비중
60/70대 이상의 자산 중 국내/해외 주식 투자 비중

 

신기하게도 20대에서 70대로 세대별로 해외 주식 비중이 점차 증가되는 걸 볼 수 있다. 

물론 나는 92% ^^ (심지어 국내 주식 7% 조차도 거의 다 국내 S&P 500 or Nasdaq 100 ETF 다... ㅡ.ㅡ;;)

국내 주식이라고는 최근에 조금 산 국내 시장 지수 etf 조금과 현재 근무하고 있는 회사의 주식이 전부다. 

 

왜 그럼 나는 해외 주식에 투자했을까? (정확히는 거의 미국 주식이고 굉장히 소량의 일본 주식을 가지고 있다. 이건 추후 포스팅에서..)

 

처음 미국 주식에 투자했을때 나의 논리는 이랬다. 

최신의 혁신적인 과학기술은 모두 미국에서 나오고 있다. 
다시 태어나서 공학을 전공하게 되면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고 싶다. 
내가 만났던 실리콘 밸리의 회사들은 국내의 스타트업들과는 달랐다.
미국인 모두가 노후를 위해 미국 주식에 투자한다. 
미국은 기축 통화국이다. 
한국 경제는 미국에 의존적이다.  

 

그래서 미국의 투자는 기축 통화로서의 달러 보관 기능도 함께 가진다고 생각했다. 

미국은 자신들의 경제가 커지는 방향으로 움직일테고 혹시 다시 한번 금융위기가 온다고 해도...

더 힘든 건 우리나라 증시일거다. 

 

그런 단순/무식한 논리로 나는 미국 투자를 결정했다. 

결과론적으로 현재까지의 투자는 성공적이다. (누적 수익률 125%)

 

그런데 이런 나도 최근의 해외 투자 열풍은 조금 무서운 느낌이든다. 

트럼프가 당선되고 아무런 경제적 변화가 없었음에도 단기에 20% 수준의 누적 수익이 발생했다. 

 

이게 과연 정상적인 상황인지 매일 자문한다. 

그래서 최근엔 저평가되고 있는 한국 주식 시장을 주시하고 있다. 

 

내가 보유중인 자사주는 1년 사이에 약 25%이상 내렸다. 

저평가 구간이 아닐까? 물론 아직 조금 더 내릴 것이라고 예상한다. (탄핵 정국까지 고려하면 좀 더 장기적으로 떨어질 거 같다.)

 

그래서 적은 돈이지만 나는 미국 주식 투자를 중단하고 국내 주식 시장에 투자를 시작했다.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늘 이이기했던 것과 같은 투자의 원칙을 지켰으면 한다. 

장기 투자를 지속한다. 
Global Minima를 알 수 없으므로 Local Minima에서 매수한다.

 

이 또한 좋은 수익으로 연결되길 바라며...

혹시나 모를 이 글을 읽는 분들도 좋은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 

 

주식은 그저 운이지만, 선택할 수 있는 운이니까...

여러 분의 운을 걸어보는 건 어떨까?

 

P.S : 25. 2/14 기준 포스팅 시점 대비 코스닥 약 13% 상승

다들 좋은 성과 이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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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를 시작한지 이제 10년이 흘렀다. 아직 초보임엔 분명하다.
그간 누적 투자 수익률은 대략 90% 정도 된다.
이 수익률은 분명 문제가 있다. 최근 치솟은 환율 및 엔비디아와 같은 급등한 일부 종목이 있기 때문이다.
97% 가량 하락한 녹아내린 종목도 있으니 그간 투자 모두가 성공은 아닐 것이다.

그래도 그간 투자를 하면서 깨달은 것이 몇가지 있다.

“장기 투자”를 해야하며 “잘 아는 분야”를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다.

처음 주식을 시작했을 땐 요행이 따랐던거 같다.
투자 첫날 30% 급등을 맛보고 하루 아침에 한달치 월급을 벌고…
사람들이 좋다고 추천하는 종목을 쫓아서 몇일간 샀다 팔았다를 반복했다.

몇번의 이익도 보고 손해도 봤다.
하지만 인간이란 참 긍정적이게도 성공한 투자만 이야기 한다.
그 시절 누적 수익률은 0.1%
알지도못하는 회사를 누군가의 말만 믿고 덜컥 투자했다가 실패.
어떤 날은 운 좋게 성공.

특히 언젠가는 밈주식 중 하나인 AMC를 보유하고도 있었다. 그런데 수십배 뛰기 전날 팔았다. ㅜㅜ

어느 날 생각이 들었다. 그냥 운에 맡기고 이것 저것 사는게 투자일까?
그리고 나의 기대 수익은 정상일까?

그 시점이 터닝 포인트가 되어 내가 잘 아는 분야에 장기 투자를 하게 되었다.
그것이 현재까지는 성공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 어찌될지 인생을 어찌 알겠는가?
그래도 주식 투자하는 그 기본은 변하지 않을거 같다.

그래서 처음 주식 투자하는 사람들에게 하는 조언은 누구나와 같은 이야기.

“충분히 공부하고 알아 본 유망한 회사를 선택하고, 그 회사에 장기 투자하라“
혹시 유망한 회사를 모르겠다면 ”etf에 투자하라“

단, 주식이 오를 거라는 믿음이 있을 때만….

이 기본만 지킨다면 손해는 보지 않을거 같다.
물론 인간이기에 이 말을 지키고 투자하는 것이 어렵다.

하지만 진리는 단순하다.

그럼에도 당신이 투자에 실패하는 이유…
“욕심”

아이러니하게도 욕심을 버려야 원하는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탐욕으로 샀던 종목은 최후에 모두 손해를 봤다.
오히려 욕심을 버리고 해당 업체와 함께 간다는 마음으로 산 종목은 기대보다 큰 수익을 얻었다.

Select. Buy. Stay.
이것만 지킨다면 누구든 주식으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이 글을 보는 모두가 좋은 성과를 얻고 아이에게 밝은 미래를 물려줄 수 있는 부모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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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달간 엔비디아를 필두로한 AI반도체 주식의 열풍은 뜨거웠다.

https://naver.me/G1suvBjC

"비트코인보다 5배 올랐네"…다시 불붙은 AI코인

올해 초 가상자산 업계를 강타한 인공지능(AI) 테마 코인들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최근 일주일 사이 비트코인보다 최대 5배 넘게 오르며 화력을 뽐낸 것이다. 국내외 양쪽에서 관련 호재들이 나

n.news.naver.com


최근 몇년간 200달러 선에 머믈던 엔비디아 주가가 최근 몇년 사이에 액면분할이 되고도 900달러에 육박했기 때문이다.
사실 이 분야를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 엔비디아는 이미 엄청난 매출과 성공가도를 달리던 누구나 알만한 회사다.
그 회사가 20년가까이 AI에 투자한 결과를 이제야 빛을 보게 되는 거 같다.

하지만 이렇게 엔비디아가 강세를 보이니 여기저기서 타도 엔비디아를 외치면서 AI반도체 관련 회사들이 떠 오르고 있다.
대체로 이렇게 이야기 한다.
엔비디아보다 더욱 나은 전성비를 보여준다라고…

즉, 소비전력 대비 성능이 좋다는 뜻이다.
보통 1W당 몇 TOPS를 처리할 수 있는지 보여주며 엔비디아의 높은 소비전력을 단점으로 지적한다.

맞다. 저 수치가 잘못된거 아니고 사실이다.
그럼 그들의 주장대로 엔비디아를 대체할 수 있을까?

정답은 아니오다. 100%

이유는 서로의 태생과 목적성이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차이이지 단순히 뭐가 더 좋다고 이야기 하기 어렵다.

AI전용칩이라 불리는 SoC들은 특정 operation들을 처리하기에 특화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Resnet34라는 딥러닝 네트워크를 잘 처리할 수 있게 그것을 구성하는 layer operation들로 SoC를 만든다.
즉, 특정 목적에 특화된 반도체라고 보면 된다.

하지만 엔비디아의 GPU는 그렇지 않다. 범용적이다.
어떤 연산이든 병렬화 가능한 알고리즘이라면 GPU를 사용해서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해준다.

차이는 여기에 있다.
늘 새로운 알고리즘이 만들어지고 새로운 operation이 제안되는 상황에서 GPU는 범용성이라는 큰 강점을 보여준다.
즉, SW개발자들은 빠르게 기술이 발달하는 현 상황에서 그 범용성을 선호한다.
 
얼마나 비싼지, 얼마나 전력을 적게 쓰는지 그런건 개발자들은 관심이 없다. 
그냥 빠르고, 개발하기 편하면 좋다.

물론 개발하는 AI의 구조가 이미 완성되어 있다면 AI 전용칩이 더 좋은 성능을 보여줄 수 있다.
하지만 보통 딥러닝 네트워크는 계속 개선 및 지속 발전을 하고 있기에 개발하는 입장에선 범용성을 무시할 수 없다.

무엇보다 엔비디아 GPU의 가장 큰 장점은 CUDA 라이브러리다. 이것 때문에 후발 주자들이 더욱 따라잡기 힘들다.

CUDA는 GPU에서 병렬화 연산을 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SW라이브러리다.
HW기업이자만 아이러니하게 SW에 지속 투자를 해왔고 그 결과가 지금의 지위를 공고히 해준다는 거다.

너무 많은 정보에 읽는 분들은 무슨 말인지 모를거 같다. ㅜㅜ

이해를 돕기 위해 엔비디아의 GPU가 뭔지부터 살펴보자.
GPU는 Graphic Processing Unit을 의미한다.
즉, 게임에서 나오는 3차원 캐릭터들이 더 진짜처럼 보이도록 만들어주는 그래픽스에 특화된 고속 연산 장치이다.
일반적으로 tessellation, Shading, Ray Tracing등을 주로 해준다. 
결국 3차원 그래픽을 빠르게 보여주는 장치다.
쉽게 말해 여러분의 게임 화면을 더 빠르게 보여주는 장치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걸 원래 목적과는 다르게 그래픽스가 아닌 딥러닝 고속 연산에 쓰고 있다는 거다.

옛날에는 GPU가 미리 프로그래밍되어 있었지만, 엔비디아는 Programmable GPU를 제안했다. 
당시에는 Shader가 미리 고정되어 있었지만, 이 부분을 GPU에서 개발자들이 프로그래밍할 수 있게 되면서 빠르게 인기를 끌게 됐다. 
그런데 이 시기에 이상한 사람들이 생겨났다. 
 
그래픽스 프로그래밍을 하라고 만들어 놓은 Programmable GPU으로 Matrix 연산이나 Sorting 등 일반적인 연산을 병렬화해서 작성하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당시에는 이러한 것들을 이렇게 불렀다. General Proposed GPU 프로그래밍... GPGPU..
당시의 Shader 전용 언어들로 어렵게 이러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작성했다. 
당시 ATI (현 AMD)나 인텔등은 이런 일에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엔비디아는 달랐다. 
이걸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엔비디아는 GPU에서 이러한 병렬화 프로그래밍을 하기 위한 CUDA라는 API를 만들어서 공식적으로 제공해줬다. 
 
이때부터였다. 사람들이 개인용 PC로 당시 슈퍼 컴퓨터에서나 할 수 있었던 고성능 병렬 연산을 할 수 있었던 때가...
이후 AI시기가 오면서 딥러닝의 많은 연산을 이 CUDA를 이용해서 GPU에서 병렬 연산을 하기 시작했다. 
이후 AI에는 GPU가 필요하다는 공식 아닌 공식이 생기게 된다.
 
CUDA를 AI에 적용하기 시작한 시기가 이미 2010년 경...
이후 수 많은 업데이트를 거치면서 15년 이상 업데이트 되었다.
 
즉, 개발자들이 학교에서부터 관련 기술을 배우고, 개발 프레임워크에서 CUDA가 기본적으로 적용되고, 
회사에서 이를 적용하고 한지가 이미 15년 정도가 흘렀다는 이야기다. 
 
즉, 생태계가 만들어져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따라서 엔비디아의 GPU를 대체하는 반도체를 만든다는 것은 단순히 하드웨어 개발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개발을 위한 SW 라이브러리까지 모두 갖춰져야 하고 그 완성도까지 올라와야 한다는 것이다. 
 
즉, 단기간에 대체 가능한 것이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앞으로 몇년간은 엔비디아의 수익률이 지속될 것이고 이를 대체하기 위한 업체들은 수많은 도전을 반복하고 깨지면서 점유율을 조금씩 늘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GPU를 대체하기 위한 이 일은 작은 스타트업의 힘으로 이루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구글, 퀄컴, 인텔 등의 큰 업체만이 할 수 있는 일로 보인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대체율은 약 20~30% 수준... 그것도 인퍼런스 용이나 특정 목적으로 특화된 제품에 한해서 일 것으로 보인다. 
이유는 엔비디아다..
 
지금도 로봇, AI 등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해서 본인들의 GPU를 활용하도록 만들고 있고, 그 개발의 자유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SW 라이브러리에 대한 투자는 지금도 그 어떤 업체들보다 열심히 하고 있다. 
 
즉, 현시점에 엔비디아를 대체할 수 있다는 기사와 문구는 해당 업체의 홍보성이 강한 것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좀 더 잘 따져보고 투자를 하는 것이 좋아보인다. 
아직은 멀었기 때문이다. 
 
그간 개미로서 투자를 하면서 깨달은 것은 너무 큰 수익을 바라지 않고,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고 긴 호흡으로 투자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이것이 흔히 말하는 장기투자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이 글을 읽는 분들도 더 이상 투기성 투자를 하지말고, 본인이 가장 잘 아는 분야에 안정적인 투자를 해서 꼭 재산을 의미있게 불렸으면 한다. 
 
투자는 신중하게... 우리 돈은 소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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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가끔보다 보면 기업 공개 (IPO) 관련 소식이 뜬다.
한때 주식 열풍이 불때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해당 업체의 영업이익도 보지 않고 공모된 주식리 상장 후 오르면 단기 매매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제는 그랬다간 돈 잃기 딱 좋은 거 같다.
특히 주식은 장기투자라고 생각하기에 특히나 검증되지 않은 업체에 투자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뉴스를 보다 보니 이제 자율주행 관련 스타트업들도 하나씩 기업 공개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마 출구전략을 피는 것 같다.

앞서 글들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자율주행 스타트업들 중에 돈을 벌 수 있는 업체들은 많지 않다.
이유는 대부분의 자율주행 스타트업들이 Lv. 4이상의 로보택시 서비스를 타겟으로하고 있고 이를 통한 시연을 통해 사람들에게 새로운 것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이로써 돈을 벌려고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율주행 업계에서 돈이 되는 것은 Lv. 2 솔루션이다. 개인들이 차량을 구매할때 옵션으로 함께 지불하는 반자율주행 솔루션이 그것이다.

그런데 해당 솔루션들은 이미 자동차 제조사들 혹은 부품사들이 장악한 상태다. 스타트업의 부족한 기술력과 떨어지는 완성도로 양산화를 진행할 확률은 1%이하다.
(스타트업 S사를 이야기할 수 있으나 여기도 할 이야기가 많다)

따라서 대부분의 자율주행 스타트업은 Lv. 4 운용을 통해 기술력을 보여주고 이를 통해 회사 및 회사의 기술을 매각하거나 주식 시장에 상장하려고 한다.

그러나 세상은 녹록치 않다. 스타트 업의 검증되지 않은 기술을 구매할 바보 같은 회사는 적다. (물론 현실에는 있다. 바보가)

어쨌든 확률의 문제를 이야기하는 거다.
자율주행 관련 스타트업 대표들도 모두 이걸 알고 있다.
따라서 상장에 목을 메고 있다. 혹은 비상장 주식을 매각하려고 한다.
그게 그들의 목표다.

여기에 일부 투자 기업들도 함께 편승한다. 회사의 영속성보다는 상장을 통해 초기 투자비를 회수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우리 같은 개미들이다.
해당 아무것도 모르고 상장을 하기 위한 홍보에 혹해서 해당 업체의 실적을 보지 않고 공모주에 투자를 한다.

꼭 매출 및 영업 이익을 확인하라고 이야기 드리고 싶다. 그것도 최근 5년 간의 번 돈을…

기업은 단순하다.
돈을 잘 벌면 주식 가격도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돈을 못 벌면 당연히 망한다.

장기 투자를 할건데 앞으로 망할 기업에 투자하면 되겠는가?

자율주행 스타트업들은 매출이 10억 미만인 경우가 허다하다. 물론 영업 이익은 적자다.
이유는 쇼를 하기 위한 시연만 하기 때문이다.
제품을 파는게 아니다. 따라서 돈을 벌 수 있는 수익원이 없다.

유일한 수익원은 정부 기술과제, 타 국책 연구기관의 기술과제비 등이 유일한 수익원이 될 수 밖에 없다.

즉, 국민의 세금이 아닌 제대로 된 수익모델이 없다.
따라서 수익이 없는 회사가 상장하면 어떻게 될까?

늘 이야기하듯이 여러분의 돈은 소중하고, 가족들을 지켜야 한다. 차라리 복권을 사자.

자율주행 스타트업들에 꼭 투자를 해야한다면 다음을 따져보자.

- 수익 아이템의 상품성
- 수익 모델
- 기술의 차별성

수익 아이템이 진짜 돈이 될만한 제품인가?
예를 들어 자율주행 라이다 센서 HW를 만든다고 가정해보자.
기존의 센서 업체인 루미나, 허사이, 발레오 등의 센서보다 뛰어난 제품인가? 자동차 관련 개발사들이 사서 쓸 수 있을까?

수익 모델은 정말 돈을 벌 수 있는 현실성이 있나?
예를 들어 B2C모델이 타겟이고, 택시 서비스를 운영해서 1000원씩 받아서 벌겠다고 하면 수익성이 있을까?
로보택시 만드는데 대체적으로 억단위 개조비가 든다. 심지어 Safety Driver도 고용해야 한다. 서비스 지역은 제한된다. 그런데 택시 요금 조금 받아서 경쟁력이 있을까?

기술의 차별성
위 부분에서 모두 안될거 같다고 생각이 들어도 제대로 된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면 된다.
그런데 대체로 없다. 일반적인 수준인 경우가 많다.
자율주행 분야의 경우 개별적인 성능을 확인하기는 어렵다.
인지-판단-제어까지된 최종 결과를 보기 때문이다.
따라서 돌발상황에 얼마나 잘 대응하는지가 기술력이라고 보면 된다.
일반적인 케이스를 잘하는 건 어떤 업체든 유사하다.
하지만 예외 케이스들을 얼마나 잘 대응하는지를 보면 그 업체의 기술력을 엿볼 수 있다.
그리고 임베디드 기술도 체크해봐야 한다. 결국 제품화를 위한 것이기에 얼마나 해당 부분이 진행됐는지 본다면 어느 정도 기술력을 가늠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신중한 판단을 통해서 투자를 하시길 바란다.
세상엔 여러분 호주머니를 노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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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1개월 전 자율주행과 관련된 비관적인 투자 전망을 올린 적이 있다. 

 

https://yotsuba.tistory.com/390

 

[투자 그까이꺼] 엔지니어가 바라보는 스타트업 투자 - 자율주행 섹터

#이 글은 철저히 개인의 생각이니, 이런 의견도 있다는 참고로만 바라봐주면 좋을 거 같다. 내가 맞다는 것도 다른 사람이 틀리다는 것도 아니니까... 다만 해당 필드에 있는 사람으로서 바라본

yotsuba.tistory.com

 

1년이 넘게 지난 지금 다시 한 번 관련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당시에는 투자 광풍이 불다가 주춤하려던 시점이었다.

 

하지만, 엔지니어의 시점에서는 명확했다... 현재의 기술이 아직 미디어들이 그리는 미래의 완전 자율주행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

 

그리고 2023년 자율주행과 관련된 비관적인 내용은 사실이 되었다. 

 

Lv 4 자율주행 업체 중 웨이모 다음으로 잘하고 있다고 하던 크루즈의 무인택시 인명 사고...

 

크루즈는 2023년 들어서 무인택시 서비스를 24시간 운행하기 시작했다. 

즉, 운전석에 아예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는 본격적인 완전 자율주행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사고로 운행을 중단되게 된다. 

이 사건은 하나의 사고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지만, 누적된 결과로 보인다. 

 

그 결정적인 사고 이전에도 사고가 있었다. 

 

http://www.it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213193

 

[글로벌] 자율주행 크루즈 로보택시, 샌프란시스코 도로 ‘또’ 막았다 - 아이티데일리

[아이티데일리]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자율주행차 계열사인 크루즈(Cruise) 로보택시가 샌프란시스코에 내린 폭우로 시내 도로에서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이는 로보택시

www.itdaily.kr

도로를 막거나...

 

https://www.munhwa.com/news/view.html?no=2023081901039927053003

 

무인택시 크루즈, 24시간 운행 일주일만에 첫 사고

긴급출동 중이던 소방차와 충돌승객 1명 다쳐 병원으로 이송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24시간 영업을 시작한 제너럴모터스(GM)의 무인택시 크루즈가 첫 사고를 냈다.크루즈 운행업체는 18일(현지시

www.munhwa.com

본격적인 무인택시 24시간 서비스 시작 후 소방차와 충돌하는 첫 사고가 있었다..

 

이후 샌프란시스코에서는 크루즈의 운행 차량 대수를 절반으로 줄이는 걸 권고했고...

사고조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결국 사고조사 기간에 결정적인 인명사고가 터졌다. 

 

https://www.radiokorea.com/news/article.php?uid=430978

 

[리포트] 샌프란서 운행하던 로보택시 크루즈.. 잇따른 사고에 퇴출

정확하고 빠른 뉴스 라디오코리아 뉴스

www.radiokorea.com

 

논란이 있는 사고라고 생각된다. 

일반 차량이 먼저 보행자를 치었고 해당 보행자가 반대편 크루즈가 운행하는 차선으로 튕겨 왔고, 

이를 크루즈가 충분히 제동하지 못해서 깔리는 사고가 났다.

 

즉, 크루즈 입장에서는 갑작스럽게 보행자가 Sensor Range에 들어왔고 이를 인식했으나 브레이킹이 충분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Lv 4 차량의 경우 브레이킹을 양산되는 Lv 2 차량과는 다르게 긴급정차 되도록 설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부분도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기술적 한계가 충분히 이해되는 상황이긴 하나, 일반인의 눈높이에서의 자율주행에는 미치지 못하는 성능을 보여주는 사고가 아닐까 한다. 

 

그리고 이 사고 1건이 아닌 8월부터 시작된 반복적인 사고가 결국 문제를 일으켰다고 보인다. 

어쨌든 이 사고로 크루즈는 모든 무인택시 운행을 중단한다. 

 

그런데 이 운행중단에는 단순히 사고만 관여된게 아니다. 

사고와 관련된 자율주행차량의 운행 기록등을 은폐하려고 한 정황이 포착됐다는 것이다. 

 

https://zdnet.co.kr/view/?no=20231205134021

 

GM 크루즈, 인명사고 은폐 혐의로 벌금 부과받을 듯

제너럴모터스(GM) 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업부 크루즈가 지난 10월 발생한 인명사고로 인해 캘리포니아 면허 정지에 이어 사고 심각성 은폐 의혹으로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는 ...

zdnet.co.kr

 

국내외 모든 자율주행운행 관련 법안에서는 자율주행 차량에 사고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실내/외 블랙박스와 운행기록장치 등을 의무적으로 장착하게 되어 있다. 

 

사고 당시 상황을 완벽히 재현하기 위해서 이를 기록하고, 사고시에는 이를 제출하는 것이 의무화되어 있다. 

그런데 이를 은폐한 정황이 발견되었기에 운행 금지를 시키게 된 것으로 보인다. 

 

기술개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투명성이 손상된 것이다. 

 

결국 크루즈 사태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 전반에 부정적인 기류를 드리우게 만들었다. 

결국 크루즈는 900명의 인원 약 25% 가량의 직원을 해고하게 된다. 

 

https://www.chosun.com/economy/auto/2023/12/15/G7M2PVZL7FAWVBGQJOHCWKA2YY/ 

 

자율주행 택시 인명 사고 내자 직원 900명 해고됐다

자율주행 택시 인명 사고 내자 직원 900명 해고됐다 자율주행 분야 선두 업체 GM 크루즈, 앞서 CEO 교체·핵심 임원 9명도 경질

www.chosun.com

 

대표도 당연히 교체...

 

이 분야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겠지만, 웨이모가 TOP 1 그리고 그 뒤를 크루즈가 바짝 쫓고 있었다. 

(물론 그 미만 회사는 모두 잡...)

 

특히 엔지니어들 사이에서 최근 몇년간 크루즈의 인기는 대단했다. 

마치 곧 크루즈가 웨이모를 넘어설 듯한 분위기가 만연했다. 

 

결국 살아 남은 회사는 웨이모... 

내 생각에는 긴 시간 많은 금액을 투자한 웨이모가 승리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크루즈가 운이 없었으나, 사고를 은폐한 순간 미래는 없다고 생각된다. 

이유는 사고를 은폐한다는 것인 자율주행 마일리지나 hand over 횟수 등 그 모든 것을 믿을 수 없게 되니 말이다. 

 

이렇게 리딩 그룹의 회사가 이렇게 한다는 것은 이 산업 전반을 의심하게 만든다. 

이는 투자 축소, 그리고 기술에 대한 의구심을 번질 수 밖에 없다. 

 

누차 말하지만 완전 자율주행은 사람의 생명과 관련된 기술이라서, 95% 된다고 양산할 수 있는게 아니다. 

100% 달성을 위해서 긴 시간동안 수 많은 검증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돈이 투입되어야 한다. 

많은 금액과 시간을 들여 검증을 완료한 안전한 솔루션을 가진 업체만이 완전 자율주행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래서 다시 한번 개인의 투자 관점에서 이야기하자면, 

국내에 잡다한 자율주행 기술주에 투자하지 마라...

 

투자 대박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대박이라는 의미는 가능성이 희박한데 성공해서 이득을 얻는 것을 의미한다. 

그말은 즉, 국내의 영세한 업체들이 해당 기술을 성공시킬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비관적인 이유는 돈이다. 

국내의 업체들은 기술개발 및 검증에 얼마를 투자할 수 있을까?

100억? 200억? 1000억?

웨이모가 2017년까지 10억 달러 이상을 웨이모 원 기술개발에만 썼다...

 

미국의 많은 자율주행업체들이 조단위의 투자를 기술개발에 하고 있다. 

인적자원, 투자금 그 어느 하나 실리콘 밸리 업체들 대비 앞서는 것이 국내 업체들은 없다. 

 

그런데 그런 위험한 투자... 

개인은 하지 말라고 다시 한번 이야기드린다. 

 

그런 공적 투자는 국가 및 VC들의 몫이다. 

 

다만, Lv 2+ 수준의 테슬라가 보여주는 자율주행 기술은 목전에 와 있는 듯 하다. 

현재 양산 차량을 사면 들어있는 고속도로 자율주행 보조와 같은 기능 수준을

도심에서 운영하기 위하 수준의 기술 수준은 이미 도달해 있다.   

 

따라서 자율주행 섹터에 투자를 희망할 경우, 이러한 Lv 2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업체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리라고 본다. 

 

다시 한번 이야기하지만, 난 투자 전문가가 아니다. 

하지만 엔지니어로서 명확히 보이는 손실에 대한 경고를 하는 것 뿐이다. 

 

도요타, 폭스바겐, 현대차, 기아차, 포드, GM과 같은 유수의 회사들이 미래 지향적인 차를 만드다는 말을 의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지만, 듣지도 못한 스타트업이 미래 지향적인 차를 만들어서 팔겠다고 했을때, 누가 해당 차를 사고 싶을 것이며 그 차량에 신뢰를 가지는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자율주행 기술도 동일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모든 기술은 돈이다. 

 

거대 자본을 투자할 수 있는 업체가 성공할 것이고 그 소수의 업체가 모두 다 가질 것이다. 

마치 구글과 애플이 핸드폰 OS를 양분하는 것처럼...

 

개인적으로는 자율주행도... 같은 회사들이... 먹을 거 같다... 

그냥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여튼 여러분들의 돈은 소중하니... 신중히 생각해서 투자하라고 이야기 드린다. 

워렌버핏의 원칙을 꼭 기억하라...

 

첫째, 돈을 잃지 마라

둘째, 첫번째 원칙을 잊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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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철저히 개인의 생각이니, 이런 의견도 있다는 참고로만 바라봐주면 좋을 거 같다. 내가 맞다는 것도 다른 사람이 틀리다는 것도 아니니까... 다만 해당 필드에 있는 사람으로서 바라본 개인적인 의견이니 투자는 본인이 잘 판단해서 해주시면 되겠다.

최근 몇 년간 스타트업 열풍이 불었다. 마치... 2000년 초반 닷컴버블 처럼...
유동성이 넘쳐나고 자산가격이 급등하니... 상상의 동물 유니콘을 꿈꾸며 많은 사람들이 스타트업 창업에 나섰다.
바로 이 넘쳐나는 유동성이 투자로 이어질 거라는 기대 하나로...
최근 몇년간 이 예상은 적중...
하나 같이 스타트업 차리신 분들은 많은 투자를 받았다...
그리고 몇년 전부터는 이러한 스타트업의 비상장 주식을 거래하는 플랫폼까지 등장했다.

그래서인지... 이러한 곳에 투자를 하는 친구들도 늘어난거 같다. 전문 투자자의 영역이던 비상장 주식 투자를 일반인에게까지...
하지만, 최근 금리 폭등으로 인해 불어닥친 유동성 위기...

이런 비상장 주식의 가격도 급락한 것 같다.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2113061821

 

'긁지 않은 복권'인 줄 알았더니…2030 개미들 '쪽박'

'긁지 않은 복권'인 줄 알았더니…2030 개미들 '쪽박', 장외주식 '4분의 1 토막' 속출 컬리·두나무 고점 대비 -74% 금리상승發 자산가격 하락 확산

www.hankyung.com

그래서인지... 아는 분들이 이야기한다.. 지금이 투자 적기 아닐까? 라고...

사실 나는 전문 투자자도 아니고, 이런 영역 잘 알지도 못한다... 비상장 주식 거래라니..
하지만, 나는 엔지니어... 기술적인 부분은 누구보다 잘 안다고 자부한다.

그래서 나에게 물어보는 내용은 대부분 기술적인 전망...
진짜 엔지니어가 보는 해당 스타트업의 기술적 가능성을 물어보는 분들이 종종 있다.

그중에서도 최근 몇 년간 투자금을 긁어 모으던 자율주행기술...
내가 제일 잘 아는 분야라고 자부할 수 있을 것 같다.

주변 분들이 묻는 것은 단 하나...
"완전자율주행은 언제 상용화 될까?"

내 답도 단 하나...
"가까운 시일 내에는 불가능 합니다."

자율주행 기술은 전자/기계/SW 등 다양한 분야가 집약된 기술 영역이다.
인지/판단/제어 3가지 기술이 조합되어 구성되며, 이 모든 기술에서 아직 난제가 산적해 있다.
하루 아침에 이 난제들이 모두 해결된 기술이 나오기는 현실적으로 조금 어려워 보이는 형국이다.

아니라고? "유튜브에서 레벨4 자율주행 기술 시연하는 거 봤다.. 잘 되더라... 이제 조금만 더 하면 되겠던데?" 라고 반문하는 분들이 많다.

그럼 거꾸로 이야기해보자...

레벨 4 자율주행이 그정도로 완성도가 높은데 왜 Tesla 나 Benz, Ford를 비롯한 유수의 자동차 회사들이 상용화하지 못하고 있을까?
그 회사들은 기술에 보수적인 대기업이라서 그들의 조직체계가 레벨 4를 개발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이상한 이야기를 믿는 건 아니겠지?

기존 회사들에 불신이 있다면...
세계에서 가장 자율주행 기술 완성에 가장 가까운 회사... 웨이모는 왜 자율주행 차량을 완성시켜서 전 세계에 판매하지 않는 걸까?
왜 GM은 크루즈라는 자율주행 회사를 만들어두고 아직 돈을 못 버는 걸까?
국내 H사는 왜 모셔널이라는 자율주행 회사에 돈만 쏟아붓고 있는 걸까?

그들은 SW기업이 아니고 기계 베이스의 자동차 회사라서 못한다는 말을 믿는 건 아니겠지?
웨이모는 SW로 가장 앞서 있는 구글에서 분사한 회사다...

좀 더 살펴보자...
SW회사면서 자율주행 하겠다고 크게 홍보했던 국내 N사... 그들의 자율주행은 어디로 갔을까?
리더가 퇴사해서 스타트업 차려서 자율주행 성공적으로 개발해서 현대차에 회사 매각했다고?
왜 그렇게 전도 유망하고 완성에 가까운 기술을 매각해서 exit하는 걸까? 그게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한 건 아닐까?

레벨 4 자율주행 기술은 정해진 코스 내에서 시연해서 보여주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아 물론 인지/판단/제어 각 분야의 경험이 있는 인적 자원이 갖춰졌다는 전제하에 이야기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차를 운전할때처럼 정해진 코스가 아닌 우리가 목적지를 입력하고 동적인 경로를 실시간으로 생성해서 운전해서 목적지까지 운전자 없이 이동하는 기술을 범용적으로 만들기란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왜 어려운가?
바로 당신과 나, 인프라 때문이다.

운전자들이 모두 규칙에 맞춰서 안정적으로 운전하고 돌발 상황이 없다면 좀 더 빠르게 가능할거 같다.
하지만, 그렇지 않기에 변수가 너무 많다.

특히 레벨4 자율주행은 Eye off를 넘어선 Mind off...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뿐 아니라, 차량의 고장등에 대한 이중화 대응도 가능해야 한다.

한번의 실수에도 탑승객이 죽을 수 있는 문제다.. 그런데 그걸 앞으로 몇년 뒤에 상용화하겠다?
엔지니어 입장에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기술을 모르는 사람이거나 투자를 위해서 사실을 왜곡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다시 투자로 돌아가자..
그래도 먼 미래를 생각하고 투자를 할 수 있다...
그래 그럼 얼마를 투자해야 할까?

최근 국내 자율주행 스타트업들이 100억 투자를 받았다.. 200억, 500억, 심지어 1000억 투자를 받았다는 기사가 자주 나온다.
최대 6000억 까지.. ㄷㄷ

엄청난 돈이 자율주행 섹터로 투자되고 있다는 거다.
한때 주위 동료들이 자율주행 벤처 차리기만 하면 100억은 쉽게 모은다 라는 이야기가 돌았다.
그만큼 많은 돈이 투자되고 있다는 거다.

그래 그 돈들이 투자 되고 있으니 상용화는 가까운게 아닐까? 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현재 레벨4 자율주행 기업 중 기술력 1위이며 상용화에 가장 가깝다고 평가받는 웨이모...
그들이 2018년까지 쏟아부은 순수 기술 개발비가 1.12조원이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3188196#home

 

구글 자율주행택시, 애리조나서 첫 상용화 … 5㎞에 8500원 | 중앙일보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의 자율주행차 부문인 웨이모가 5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상용 자율주행차 운행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AP통신 등 미 언론이 보도했다. 웨이모 원 고객인 사만다 잭슨은 "사

www.joongang.co.kr

그렇게 쏟아부어서 8500원 받고 택시 운행중이다.
그 이후로도 수조원이 들어갔다...
하지만, 그 결과는 아직도 양산하지 못했다.. 심지어 세계 자율주행 기술력 3위 업체였던 ArgoAI는 파산했다...
폭스바겐과 포드가 발을 뺐다...

https://biz.chosun.com/industry/car/2022/11/07/HQZH5ZMBDRH3NDXLXORQ5KZRLU/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점점 커지는 자율주행車 회의론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점점 커지는 자율주행車 회의론

biz.chosun.com


투자를 해야하는 입장에서 냉정하게 바라보자...
국내 자율주행 스타트업에는 앞으로 얼마나 돈이 투자되어야 할까?

우리가 카카오나 네이버를 통해서 제공받는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과 자율주행을 상용화하는 것은 그 난이도가 다르다.
왜 N사가 실패했겠는가? K사는 그냥 플랫폼 서비스만하고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지 않는 것은 왜 일까?

현재의 레벨4 자율주행 기술은 홍보,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그래서 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운전자를 보조할 수 있는 레벨 2, 레벨 3 수준의 자율주행을 개발하는데 집중하고 그걸 차량에 상용화하여 판매하여 돈을 벌고 있는 것이다.

물론 시간이 많이 지나면 레벨 4가 상용화 될거다.
하지만 앞으로 많은 돈과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상용화가 된다고 하더라도 그걸 최초로 하는 기업은 꾸준히 투자를 지속할 수 있는 자금을 가진 회사일 뿐이다.
개인적으로는 레벨4 자율주행 완성에 웨이모와 크루즈가 가장 기술적으로 가깝다고 생각된다.

내가 기술적 사대주의에 빠져 있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이제 우리나라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내가 너무 비관적이라고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기술이라는 것은 꾸준히 투자하고 꾸준히 지원되어 긴 시간의 연구가 쌓여야 완성되는 거다.
아직 우리나라는 그 투자가 꾸준히 이어지지 못하고, 연구가 일회성인 경우가 많다.
이 부분을 고려하여 나는 친구들에게 이렇게 조언한다.

그렇게 낭비할 돈이 있다면 아이와 즐거운 일을 하는데 써라...
꼭 자율주행에 투자하고 싶다면 웨이모의 모회사인 구글에 투자하거나, 크루즈의 모회사인 GM에 투자해라...

진짜 이상주의자라면 차라리 애플카를 노리고 애플에 투자해라...

그게 확율적으로 더 높아 보인다.
그리고 현 시점까지 자율주행 기술로 돈을 가장 많이 벌고 있는 회사는 인텔의 모빌아이다.
미국 시장에 상장되어 있으니 참고 바란다.

투자는 개인의 판단이다.
하지만 나는 상장된 회사에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러분들의 돈은 소중하니까...

단, 노파심에 이야기하자면 이 글은 철저히 초보 개인 투자자에게 전하는 이야기다. 소액의 돈이 전부인...

기관 투자자나 대규모의 금액을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분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긴 시간 후의 성공에 따른 차익을 벌기 위해서 투자를 결정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미래는 모르는거니까...

하지만 우리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15/0001069964

 

'애플카 출시 1년 연기' 소식…LG전자 5%대 하락

애플카 출시 연기 소식이 전해진 후 LG전자 주가가 하락세다. 7일 오전 9시 8분 현재 LG전자는 전거래일대비 5.86% 하락한 9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지시각 6일 블룸버그통신은 애플 내부 소식통

n.news.naver.com

https://naver.me/5WBHMyDK

 

완전 자율주행차는 꿈이었나?… 기업들 줄줄이 손 떼거나 연기

완전자율주행차는 꿈일까. 지난 2009년 구글이 자율주행차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후 기업들이 수백억 달러(수십조 원)를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개발을 포기하거나 사업이 지연되면서 자율

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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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업데이트 : 키움에서 유권해석 신청 결과를 받았는데 과세가 맞다는 답변을 받았고 이에 주주들에게 배당세출금을 시세 대로 징수했다. ㅜㅜ 주식이 내리는 이 시기에 이득 본거 없이 세금만 내다니 ㅜㅜ 결국 AT&T 주가가 이 스핀오프로 얼마나 내렸는데. ㅜㅜ 대신에서도 내라고 연락오면 맨붕일듯 ㅜㅜ 대신엔 꽤 있는데 ㅜㅜ

한줄 요약 : 스핀 오프된 해외주식 배정시 나x무증권에서는 15% 세금 물린다. 대신은 안물리더라.

관련기사 : http://naver.me/xhA3XoCz

미국 주식에 투자한지도 꽤 지난거 같다.
생각외의 수익의 낸적도 있고, 잘못 투자해서 망한 주식도 있다.
특히 최근에는 주식 시장이 침체기라서 주식 수익률이 예전 같지 않다.

그래서 작년에는 안정적인 배당을 해줄 수 있는 주식을 꽤 사모았다.
그 중 대표적인 미국인들의 노후 연금과 같은 주식 AT&T...
배당률이 무려 7% 수준에 육박하는 미국인들의 노후 연금이 가장 많이 투자된다는 주식...
주가는 상승하지 않지만, 그래도 배당이 따박 따박...

그런 AT&T에 작년부터 변수가 생겼다.
AT&T가 보유 중인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WBD)가 스핀오프하면서 주식을 배정하였다.
WBD 주식은 AT&T 주식 1주당 0.24주를 지급하는 것으로 결정되어 기존 주주들에게 배정되었다.
(이로 인해 주식 가격이 하락, 배당 비율도 줄었다. 그것에 대한 보상성격)

실제 배정이 된 얼마전 대란이 일어났다.
배당세출금 논란...

나는 AT&T 주식을 나x 증권과 대신증권 양사에 보유중이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대신증권에서는 WBD주식 배정에 따른 배당 세출금 요구가 없었으나, 나x 증권은 지급 주식의 평가액 15%에 해당하는 배당 세출금을 내라는 문자가 도착했다.
심지어 제때 납부하지 않을 경우 가산세금 16%를 메기겠다는 무서운 글과 함께...
당황스러웠다. 그냥 카톡으로 돈 빼갈려고 하는데 국내 계좌에 해당 금액이 없으니, 납부해라 납부 안하면 16% 가산세 메길꺼야..라는...



협박인가?
일단 불필요한 연체 가산세를 물기 싫어서 납부를 하고 해당 증권사에 물었다.
그랬더니... 배정된 주식은 배당에 해당되고 따라서 배당세 15%를 물렸다고 했다.
그래서 1주당 24.07 달러를 기준으로 15%씩 물린거라고 한다.

이상했다.
AT&T의 공시에 따르면 해당 주식은 0.01달러로 무상배정되기에 세금징수가 없다고 알고 있었다.
실제로 0.01달러로 100주를 받아도 해당 주식은 1달러 수준으로 15센트 정도의 세금 징수 밖에 되지 않는다.



그런데 내가 징수 받은 금액은 233,870원, 1주당 24.07 달러로 계산해서 51주의 평가금액에서 15%를 떼간 것이다.
왜?

왜 0.01달러로 입고된 주식의 가격이 24.07달러일까?
나x증권 설명으로는 4/8에 입고되었으나, 본인들의 평가일은 4/11... 그래서 그 시점 금액으로 산정해서 돈을 메겼다고 한다.
왜?

그래서 대신증권에 들어갔다.
대신증권의 입고 금액은 1주당 0.8231달러... 0.01달러보다는 심하지만 그래도 납득가능한 수준..
그리고 대신에 문의한 결과, 미국 현지에서 납부요청한 세금이 없고 금융감독원 등에서도 세금 부과 안내가 없었기에 낼 세금은 없다고 한다.
추후 해당 주식을 팔 경우, 차액에 대한 세금은 발생 가능하다고 안내 받았다.
그거야 당연히 낼테고...

그런데 나x증권은 왜 이렇지?
다시 타 증권사는 이런 입장인데 왜 나무는 배당세출금을 물렸는지 물었다.
해당 조항이 불명확해서 증권사마다 해석의 차이가 있다고 했다.
본인들은 배당으로 판단했고, 그래서 배당세출금을 물렸다고 한다.

무슨 말을 하는건지... 세금을 안 물렸는데 왜 자기들 마음대로 세금이 있을 거로 예상해서 걷어가는거냐고?
결국 정부도 안받아가고, 미국 정부도 안 받아간다...
자기들 주머니로 들어가는 거 아닌가? 그 돈이 어디로 가는지는 모르겠지만...
부당하게 세금이 부담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항의했으나, 본인들은 잘못없다는 입장... 심지어 고객센터는 너무너무 불친절했다.
문의하는 동안 상당히 기분이 나빴고, 내 돈을 갈취했음에도 거기에 대한 설명을 해주려고 하지 않았다.
담당 부서에 문의한 결과를 콜센터에서 전달해줄때마저... 문자로 해당 내용을 보내달라고 하니...
외부로 유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물론 1일간의 내부 검토 뒤에 문자로 전달받긴 했다만....

이 내용은 종토방에서 엄청난 이슈가 되었고, 흡사 대란이 일어났다.
종토방 확인 결과....
나x증권, 신x증권, 삼x증권 3곳이 배당세출금을 물린 것으로 보인다.

그 외 키움 (얼마전 유권해석 신청 결과, 세금을 물리는게 맞다는 국세청 해석에 따라 물렸다 ㅜㅜ), 대신, 미래에셋 등은 안물린 것으로 보인다.

종토방의 분위기는 배당세출금을 물린 증권사는 거르자는 여론의 흐름이 생기고 있다.
나 역시도 나x증권, 삼x증권에 있던 주식은 모두 대신으로 옮기는 중이다.

해당 부분이 이슈가 되자 해당 증권사들은 그렇게 이야기한다...
나중에 해당 주식을 매도하게 되면 어차피 그 차액에 대한 세금을 내야 하기에...
지금 물리나 그때 물리나.. 똑같다... 자기들은 미리 그 차액을 내게 해준거다라고....

고객을 바보로 보고 한 이야기거나, 아니면 무식한 인간들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해외주식은 1년에 250만원까지 발새한 이익에 대해서는 면세를 해준다.
그걸 모르는가?

그리고 그 전에... 미리 돈을 가져가면 그 돈이 보관되는 동안 발생한 이자는???
그리고 그 돈을 써서 다른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비용은???
모두 어떻게 보상한다는 말인가?

애초에 물리지 않은 세금을 뗀다는 것 자체가...
이 증권사들이 어떤 식으로 고객의 예치금을 다루고 있는지 보여준다.

사실 나는 대신 증권을 꽤 긴시간 사용하다가.. 최근 나무로 주식을 옮기고 있었다.
인터페이스가 더 편하다고 느껴서...
그런데 이런 뒤통수를 맞으니.. 정신이 번쩍든다.
내 돈을 내가 맡기고 있었으면서... 맡긴 곳이 어떻게 일을 처리하는지 모르고 있었다는 내 자신에 대한 자책...

사람들은 금감원에 민원을 넣고, 공정위에 민원을 넣고 있다.
그제서야 해당 증권사들은 해당 부분에 대한 유권해석을 요청했다고 한다.

그래도 난 떠날거다...
와이프도 나도 다 빼야지...

나도 회사에 다녀서 알지만... 회사는 고객이 바보 같으면 절대 대우해주지 않는다.
고객이 똑똑해야 그에 걸맞는 대우를 해준다.

고작 나하나 옮긴다고 이 회사가 무슨 타격이 있겠는가?
하지만, 이로 인해 이 회사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고객의 돈을 투명하게 안전하게 운용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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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할인을 자랑하는 여러가지 신용 카드가 있긴하지만...

최근 가장 인기 있었던 카드를 꼽으라면... 

단연 신한 더모아 카드...

 

5000원 이상 사용시 백원 이하 단위를 적립해준다고 한다. 

5999원 결재할 경우, 999원 적립.. 16% 정도의 적립율.. (실제 아마존은 33%)

물론 단위가 크면 메리트가 떨어진다.. 

 

그런데 이렇게 돈을 맞춰 쓰기가 어렵다. 

그래서 사람들이 찾은게 아마존 적금

 

아마존 사이트에서 기프트 카드를 5999원에 맞춰서 매일 사는....

그렇게 모인 기프트 카드로 연말 블프때... 구매...

이래서 적금.. 매일 부으니까... 

 

6000원이 넘지 않는 한도 내에서 달러로 구매... 

하지만 환율을 어떻게 알아?

 

그래서 나온게... 더모아 계산기... 여기 링크에 들어가면 친절하게 오늘의 환율로 계산가능하다.. 

6000원 넘지 않는 금액의 그날 달러를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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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시시각각 변화하는 달러 금액이 계산을 방해한다.. 

따라서 그날의 환율을 고정시켜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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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결재 시에는 무조건 달러 결재를 해야 한다. 

원화 결재하면 수수료 무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 6000원 넘을지도...

그래서 원화 결재를 원천 차단하는 서비스에 가입하자.. 3개월 단위로 재가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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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완성.. 

매일 오후 5시이후 하루가 지나는 시점에 맞춰서 24시간 마다 아마존 기프트 카드를 사서 적금을 들면 된다. 

해외 결재는 적립이 2배... 즉 16% 적립이 아니라.. 33% 적립이 가능...

즉 5999원 어치 기프트 카드 사면... 999원이 아닌 1998원 적립... ㄷㄷ

 

다들 티끌모아 부자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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