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새는 이유는 정말 다양하다.
하지만, 그 이유의 대부분은 아마도.. 시간내에 그 일을 해결하기 위해서.. 일 것이다.

나 역시.. 지금까지 밤을 새 버렸다.
물론 낮 11시까지의 마감 시간에 맞추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자.

어제, 오늘... 이틀 내내 일했다.
하지만, 내 블로그의 포스팅 수를 살펴보면..
지금 이 포스트를 제외하고 6개가 올라왔다. 오히려 일을 시작하고 더 많은 포스팅을 해버렸다.
리포트를 적는 시간보다.. 아마.. 포스팅하는 시간이 많지 않았을까? ㅡ.ㅡ;;

정말 낮에 열심히 일했다면... 밤을 새지 않아도 되지 않았을까???

항상 드는 의문이다. 일을 미루고 미뤄서... 낭떨어지까지.. 밀렸을때.. 그제서야 일을 시작한다.
주섬주섬... 그러고는 시간에 쫓겨서 밤을 새고..

밤을 새기 위해서 무언가를 잔뜩 먹고..
두어시간 일하다가... 이내 졸려하고... 그러고는 잠시 쉰다는 핑계로 눈을 감고...

난 왜 밤을 새는 걸까.. ㅡ.ㅡ

하지만, 분명한건.. 신기한건... 잘하든 못하든... 밤을 새면 ... 분명 일이 해결되거나..
최소한 어느정도의 진척이 보인다는 것이다.

지금 역시도... 보고서 관련 과제들을 모두 끝냈다.
이제 실적보고 문건만 작성하면 되지만.. 약간 여유가 있기에...무지 졸리기에 또 미룰까 고민하고 있다.

아마도 난... 밤에 일을 하는... 것에.. 길들여져 왔나보다..
나만 그런건지... 다른 모든 사람도 그런건지...

거의 지금 상태는.. 전원이 꺼지기 전의 로봇의 상태인거 같다...

비유하자면...

전원 플러그가 뽑힌.... 에반게리온 이랄까?
1분짜리 보조 전원 가동....
적과 멋지게 싸우다가... 중요한 시점에... 셧다운...
" 動け.. 動け.. 動け.. 動け.. 動いてよ "

이런 심정??


이걸로.. 한동안 조금 쉴 수 있는 걸까...





" 힘내.. 지지마... 힘내.. 지지마... 힘내.. 지지마.. "
- 아마미야 히카리 <H2 中> -




짤방은 루리웹 umy73 님의 멋진 포토이야기.. ( 또 무단불펌 ㅠ.ㅠ 문제가 되면 삭제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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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루리웹 umy73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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