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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행사처럼 개봉하는 포켓몬스터 극장판...
올해는 포켓몬스터 DP 기라티나와 하늘의 꽃다발 쉐이미...

사실 이걸 개봉작으로 선택한 유통사는 정말 ....
영화 내용은 괜찮다. 다만, 이 영화를 극장에서 이 돈 받고 애들을 보게 만들다니 그게 화가 난다.
사실 이 영화는 2008년작으로 심지어 우리나라에서는 2009년에 투니버스를 통해 방영까지 했다.

즉, 14년 전 극장판을 지금 우리 나라에 심지어 그것도 TV 방영까지 했던 걸...
이게 걱정된 건지... 이번 극장판은 그 전과는 다르게 그 선물이 화려하다.
매번 게임 시리얼 코드 + V카드 정도로 주던 선물이... 이번에는 주차별로 다르게 제공하고 있다.

1주차 (6/1) : 레지기가스 카드 / 쉐이미 V 카드 선착순 제공
2주차 (6/11) : 기라티나 가오레 디스크 선착순 제공
3주차 (6/18) : 반전세계 보딩 패스 선착순 제공

1주차 선물
2주차 선물

선물을 제공하는 극장은 제한적이며, 선물은 영화를 관람하고 지류 영화표를 가지고 매표소 앞에 가면 선물을 선착순 배부하고 있다.
오늘은 2주차 선물을 주는 첫날로... 최근 가오레 게임기의 인기에 편승해 기라티나 가오레 디스크를 주고 있다.

그래서인지.. 오늘 영화 예매는 1, 2회차는 모두 매진...
심지어 영화 개봉전에 줄서있는 사람들도 다수...
해당 디스크가 3만장 한정으로 배부되고 있고 선착순으로 배부하겠다고 하니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 같다.

기라티나 가오레 디스크를 선착순 배부하는 영화관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가오레 디스크 배부 극장

즉, 이 영화는 선물을 받으려고 보는 영화 같은 느낌..
우리 아이도 영화가 완전히 끝나지도 않았는데 줄서러 가야한다고 뛰쳐나갈 정도로 오늘 그 인기는 심상치 않았다.

기라티나 가오레 디스크

포켓몬의 인기가 반가우면서도 부모의 입장에서 슬프다...
이렇게 까지 해야하는 것인지..

어쨌든.. 각설하고 영화를 보기 전에 봐두면 좋은 영화가 있다.
포켓몬스터 DP : 디아루가 vs 펄기아 vs 다크라이
이 영화와 묘하게 그 이야기가 연결되기 때문이다.

영화 도입부에 갑작스럽게 기라티나가 디아루가를 공격하기에 당황스러웠을 것 같다.
사실 그 배경은 다음과 같다.
전작에서 디아루가와 펄기아가 싸우면서 그 충격으로 반전세계가 영향을 받았고, 이에 기라티나가 화가 나서...
디아루가가 현실 세계에 나타났을때 기라티나가 디아루가를 반전세계로 끌고 들어가서 갑작스러운 공격을 시작한 것이다.

따라서 그 앞의 이야기를 알고보면 더욱 재밌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업체의 상술은 얄밉지만, 부모인 우리는 어쩔 수 없이 기라티나 가오레 디스크를 획득하기 위해서 극장에 가야만 한다.
디스크를 받을 수 있는 극장 리스트는 아래 사진을 참고하길 바란다.
예매전 아직 디스크 재고가 남아있는지 극장에 꼭 문의하길 바란다.

이런걸 고민하는 당신은 오늘도 이미좋은 아빠가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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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궁전 피콜로  (4) 2008.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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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요리 만화를 꼽으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

미스터 초밥왕, 요리왕 비룡, 식객, 따끈따끈 베이커리, 맛의 달인 .. 등을 꼽을지 모르겠다.

나 역시도 이 만화들 모두 최고의 요리만화란 걸 인정한다.
하지만, 나에게 있어 최고의 요리 만화를 꼽으라면...

난 아마도 나카지 유키의 "꿈의 궁전 피콜로"를 꼽을 것만 같다.

조리학원을 다니며, 레스토랑 피콜로에서 일하는 쿠보와 그 주변 사람들의..
사랑과 요리에 대한 열정을 다룬 만화라고 할까?

목숨을 건 치열한 승부도 피나는 수련도 없다...
그냥 맛있는 요리를 소개하는 수준이다...

단순 순정만화풍의 요리만화라고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자신의 꿈에 대한 열정이 베여있는 그런 만화다.
 
난 힘들어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하는 그 열정이 담긴 만화를 너무 좋아한다.
나 자신도 지칠때... 이런 만화를 보며 힘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여하튼.... 이 만화를 처음 본 것은 ...
아마 중학생때 였던 거 같다...
동생과 함께 이 만화를 보면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케익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으니까..

가끔 사는 것에 지칠때...
가끔 일에 지칠때...
난 이런 만화를 본다...

다시금 왜 내가 좋아하는 이 일을 열심히 해아하는지.. 노력해야하는지... 그 답이 거기에 있기에...
난 이 만화를 다시 보는 건지도 모르겠다.


요리에 대한 열정과 수줍은 사랑이 묻어나는 이쁜 순정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부담없이 봐도 좋을 만화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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