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번에 이어서... )

몽골에 온지.. 4일이 지났다..
그 짧은 기간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그 첫번째가.. 바로.. 열쇠..
게스트 하우스 문 열쇠를 놓고 나와서 밖에서 얼어죽을 뻔한 적이 있었다.
( 몽골의 집들은 문이 닫힐 경우 그냥 자동으로 잠겨버린다. ㅡ.ㅡㅋ )

두번째는 월담...
밥 먹고왔는데 아저씨가 친절히도 학교 교문을 잠궈주셔서.. 담을 넘었다.
역시나... 힘겨웠다.. ㅡ.ㅡ;;;

그리고... 몽골 내 백화점에 가봤다.
물론 한밤중에... 내 기억으로는 9시쯤이었던거 같다.
애들 말이... " 비싸 보이는 물건 내 놓고 다니면 위험하다 " 라고 해서..
카메라는 놓고 그냥 돌아다녔다.

1시간 30분 가량 걸어서 돌아다녔는데... 동사할 것만 같았다. ㅡ.ㅡㅋ
( 다음날 애들이 겁도 없이 한밤중에 혼자 돌아다녔다고 막 뭐라고 하더라는.. ㅡ.ㅡㅋ )

학교 아래쪽 마트로 내려가서 오른쪽으로 시내를 크게 끼고 돌아서
백화점까지 갔다가 다시 학교로 돌아오는 코스였다.
길가엔 미용실, 환전가능한 은행, 옷가게, 선물가게, 잡화점, 슈퍼, 나이트, 노래방... 등등..
갖가지 유흥가가 있었다... 살짝 위험해 보이기는 했는데..
그냥 게의치 않고 다녔더니.. 괜찮더라는.. ㅡ.ㅡㅋ

여튼 그렇게 간단히 산책을 즐기고... 나니.. 더욱 이곳 구경이란게 하고 싶었다.
그래서 통역하는 애들에게 부탁해서...
주말에 시내를 둘러보기로 했다....

주말...
가보기로 한 곳은 센트럴파크 뮤지엄... 그리고.. 울란바타르 광장...
고고씽~

애들을 만나서 도로가에 세워진 자동차를 탔다. ㅡ.ㅡ;;;
아는 사람 찬줄 알았다. ㅡ.ㅡㅋ

그런데.. 이게 택시 일줄이야.. ㅡ.ㅡㅋ
아무런 표시도 없고.. 낡은 엑셀일 뿐이다.. 그냥 길가에 서 있다..
이게.. 택시.. ㄷㄷ

택시를 타고 센트럴파크 뮤지엄까지 갔다. 돈은 얼마였는지 기억이 잘 안난다. ㅡ.ㅡㅋ
1XXX 투그룩? 정도??? 모르겠다.. 여튼.. 100단위는 아니어던거 같다.
길거리에서 전화 1분 쓰는데 50 투그룩 정도였던거 같다. ㅡ.ㅡㅋ

어쨌든 센트럴 뮤지엄 도착..
이곳에는 여러 종류의 방물관을 모아놓은 거 같았는데..
공룡화석부터, 우주인이 입었던 옷, 물품, 박제된 동물 등등...
무수히 많은 구경거리들이 존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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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이 녀석의 등장에 놀랐는가?
이 녀석이 박물관에서 가장 주목을 끌었던 녀석이다.
무지 크더라.. 모르겠다고? 얼마나 큰지.. 음.. 그럴거 같아서..
2층으로 올라가서 사진을 찍었다.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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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저정도 크기다.. 내 키로는 저 녀석 무릎근처밖에 가질 못하더라는. ㅡ.ㅡ;;;
그 외에 다양한 녀석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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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녀석들 말이다..
그리고 위층으로 올라갔다.. 그랬더니..
진짜 실제처럼 박제된 동물들이... ㅡ.ㅡㅋ
사실 조금 섬뜩하더라는..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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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몽골 최초의 우주인이 입었던 우주복, 우주에서 먹었던 음식..
채취한 광물등도 전시되어 있었다.

즉, 박물관에.. 없는 게 없었다.. ( 곤충등에 대한 것들도 있었다. ㅡ.ㅡ )

그리고... 박물관을 나와...
울란바타르 광장을 향했다.

그 넓은 광장에는... 징기스칸의 큼지막한 동상과...
광장 한가운데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웬 분이 말을 타고 계셨다.
애들 말로는 뭔가 계몽 운동을 한거 같은데..

거기서 사진을 한장 찰칵..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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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애들과.. 몽골 당구장 가서.. 포켓볼 한판 ㅡ.ㅡ;;;
결과는.. 물렸다.. ㄷㄷㄷ

어찌나 잘 치는지...
그리고 나서.. 몽골에서 요즘 뜬다는 케익가고로 고고씽!

요즘 젊은 애들 사이에서 인기 최고라는 케익가게..
맛도 있었고.. 훌륭했다능!!
우리나라의 가게들이랑 전혀 다를 바가 없더라는..

그렇게.. 첫주말을 보냈다....
그 다음주 주말..

이번엔 몽골에서 유명한 사원에 가봤다.
여.. 여긴...

어릴적 좋아했던 대만제 무협 RPG 게임에 나오는 ...
음악과.. 거기에 등장했던.. 절이 아니던가.. ㅡ.ㅡ;;;

스님들 복장도... 무협지에 나오는 스님들 복장이다.. ㅡ.ㅡㅋ
그리고 그곳에서 사진 한장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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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원을 구경하고 돌아왔다...
그 뒤론.. 다른 곳 나가볼 시간이 없어서... 학교 근처만 돌아다녔지만..
뭐... 어쨌든.. 들었던 생각은.. 여름에 왔으면 너무 좋았겠다... 정도??

담엔 꼭.. 여름에 와 보고 싶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사실.. 요즘 귀찮아서.. 여행기는 이제 그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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