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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도쿄 여행을 다녀왔다. (도쿄 여행 정보는 다음 글에...)
오늘은 도쿄에서 아이가 가장 좋았했던 도쿄 니혼바시 포켓몬 카페 예약 꿀팁을 남기려고 한다.

사실 나는 이게 도쿄에 도착하고도 예약제인 줄 몰랐다.
Tokyo Pokemon Center DX에 도착하고 나서 Cafe에 들어가려고 보니 예약제...
심지어 모두 만석...

예약 캔슬이 나오기까지 그냥 바보같이 거기서 기다릴 수도 없고 기다려도 자리는 거의 나지 않았다.
간혹 1자리 정도는 나오는거 같았다. 저녁 시간대에 한하여...

하지만, 아이 혼자 들여보낼 수도 없다... 예약 인원에 아이가 포함되기 때문에...

그래서 그날 숙소로 돌아가서 예약을 위해 여러 시도를 위해서 발견한 꿀팁...
그것은 바로 1자리씩 예약하기...

아무리 예약 페이지를 갱신하고 계속 지켜봐도 2자리 이상의 가족석은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간혹 업데이트 시간 (저녁 6시) 이후에는 1자리는 간혹 나온다...
업데이트 되는 저녁 6시 부터 새벽 시간대까지에 살펴보는 것이 좋다. (그때 예약해지가 많이 나오는 듯 하다.)
참고로 당일은 예약이 안된다.

아이의 메일 주소로 1자리 예약하고, 또 1자리 예약이 뜨면 부모님 자리 1자리 예약하는 방식으로 예약한다.
이때 각각 예약이 이뤄지기 때문에 서로 다른 메일 주소를 사용해야 한다. (이미 예약되어 있는 메일주소는 예약이 안된다.)

그렇게 하면 각자의 메일로 예약번호가 각각 전송된다.

예약에 성공했다면 담당자에게 메일을 쓰자...
나는 아래와 같이 썼다... 아이 자리 붙여달라고...
(영어로 적고 대충 번역기로 번역해서 답변 보냄 - 아래 글을 복사해서 ID만 붙여서 보내도 됩니다.)

親愛なるポケモンカフェスタッフ昨夜、娘と一緒にカフェを予約しました。
ところで、二人用のテーブルはありませんね。そこで1人あたり1席ずつ予約しました。
座席を並べて配置できますか?実際、私たちが並んで座ることができない場合、私の娘は孤独かもしれません。
予約IDは (예약ID 1)と(예약ID2)です。
どうぞよろしくお願いします。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물론 메일에는 100% 옆자리에 배치해준다는 보장은 없다고 이야기하지만,
예약시간보다 10분 정도 일찍가서 줄서서 먼저 입장하면서 이야기하면 붙여준다.

포켓몬 카페 후기는 나중에 상세히 적겠지만, 피카츄의 율동쇼나 음식, 특별 상품 등 아이가 아주 만족해한다.
다만 지출이 큰게 단점... 음식의 퀄리티에 비해서 비싸다..
아이 + 부모 1인 + 기념품 정도만 해도 7~8만원 정도는 그냥 나간다.

예약은 아래 페이지에서 진행하면 된다.
(예약 페이지)
https://www.pokemoncenter-online.com/cafe/kr/reservation.php

Pokémon Cafe

포켓몬 사상, 처음으로 개장한 상설 ‘포켓몬 오피셜 카페’. 우드 스타일의 세련된 공간에서 오리지널리티 가득한 귀여운 카페 분위기와 디저트 메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사랑스러운 포켓몬

www.pokemoncenter-online.com

도쿄 니혼바시 예약을 클릭한다. 오사카로 갔다면 그 옆에 메뉴를 클릭..
페이지가 바뀌면 아래에 있는 예약 버튼을 누른다.. (세개의 버튼 중 맨위)

해당 페이지가 나오면 동의를 누르고 예약으로 돌아간다.
다만, 예약에 실패했을 경우 해당 페이지로 돌아와서 동의를 눌러줘야 인원수 갱신이 됨을 기억해두자.

여기서 자리가 많다면... 원하는 인원 수를 클릭해도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1명만 선택해서 개별 예약을 한다.
만석이 보통이다.. 만석이 아니고 자리가 있으면 날짜 부분이 하얗게 비어있다.

여기서 빈 날짜에 예약을 해주면 된다.
예약이 완료되면 예약 완료 메일이 예약번호와 함께 날아온다.

카페에는 시작시간 10분 전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
예약 메일 확인 메일을 보여주면 입장 가능하다.

1자리는 노쇼가 꽤 많으니... 성공적으로 예약해서 아이와 좋은 추억을 만들면 좋을 듯 하다.
아이의 만족도는 최상이니 말이다.

오늘로 당신은 좋은 아빠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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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자주 가지 않는다. 

다만, 출장이나 학회가 종종 있을 뿐...

 

학회 혹은 출장을 가게 되면, 사실 그다지 쇼핑이란 걸 하지 않는다. 

산다고 해도 면세 한도인 $600이내에서 구매하는게 대다수...

사실 돈이 없으니까...

 

학생이던 시절에는 정말 돈이 없어 많이 사고 싶어도 살 수가 없었고, 

직장인이 된 지금은 살 시간이 없다라고 쓰지만 지금도 돈이 없다. 

 

하지만, 이번에는 큰 맘을 먹고... 아내 선물을 하나 샀다... 

달러 환율이 미친듯이 오른 시점이라... 오히려 시내 면세점이 낫다고 판단해서 면세점으로 갔다. 

 

S면세점...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기본적인 포인트 캐쉬백부터 결재 카드 캐쉬백, 환율 보상 이벤트까지...

거기에 시크릿 이벤트도...

 

그래 우리도 하나 사자... 면세 범위는 생각지도 못하고 G사의 가방을 하나 샀다. 

막상 출국일이 되어 깨달았다...

아.. $600를 넘었구나...

여행자가 국내 면세점 혹은 해외에서 구매한 물건을 국내로 반입시에, $600달러 이상 구매한 금액에 대해서 관세가 붙는다. 

 

(아래는 예상 관세 조회 사이트)

https://www.customs.go.kr/kcs/ad/tax/ItemTaxCalculation.do

 

관세청

 

www.customs.go.kr

내가 구매한 금액과 물품에 따라 관세가 어느 정도 되는지는 해당 링크에서 계산이 가능하다. 

 

일반 가방의 경우, 간이세율 20%가 부과된다. 

하지만, G사의 가방의 경우, 고급 가방으로 분류된다.

 

이 경우 아래와 같이 계산된다. 

1,852,000원 초과하는 가방 및 지갑 등(개별소비세 적용 대상)
[세액] 37만 4백원 + 185만 2천원을 초과하는 금액의 50%

 

즉, 1,852,000원까지는 37만 4백원만 내면 되고 그것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초과분의 50%를 합산하여 낸다. 

즉, 200만원짜리 가방을 샀다고 가정하면..

370,400원 + 74,000원 = 444,400원이 세금이 된다. 

 

단, 세금을 자진납부 신고하게 되면 30% 감면 해준다. 

따라서 133,320원이 감면된다. 

 

최종 예상 납부 세금은 311,080원이 된다. 

어쨌든 계산기로 계산한 대략적인 금액이고, 좀 더 정확한 금액은 출국시 자진신고를 하게 될 경우 관세청 직원 분께서 상세히 계산해주신다.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자진 신고 여부를 고민하는 동안 다들 신고하지 말라고 아무도 안한다고 이야기했는데...

워낙 나 자신이 꽉 막힌 사람인지라... 불편하고 찝찝한 마음을 없애고자 자진 신고하고 세금을 내고 나니 뭔가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물론 지갑도 가벼워졌다...

이래서 가난한 사람은 더욱 더 가난해지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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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ute : 뮌헨 - 잘츠부르크 - 인터라켄 - 밀라노 - 피사 - 피렌체 - 로마 - 소렌토, 포지타노 - 베수비오 화산 - 나폴리

 

(항공편)

여정 1 : 부산 -> 인천

여정 2 : 인천 -> 뮌헨

여정 3 : 나폴리 -> 뮌헨

여정 4 : 뮌헨 -> 인천

여정 5 : 인천 -> 부산

 

(육상교통)

여정 1 : 뮌헨 -> 잘츠부르크 (기차)

여정 2 : 잘츠부르크 -> 인터라켄 (기차)

여정 3 : 인터라켄 -> 밀라노 (기차)

여정 4 : 밀라노 -> 피사 -> 피렌체 -> 로마 -> 소렌토, 포지타노 -> 베수비오 화산 -> 나폴리 (렌트카)

 

가족 여행이라고 붙여봤지만...

사실 가족이 와이프와 저 뿐이라서 결혼 1주년 겸해서 다녀왔습니다.

이번엔 지난 여행보다 조금 더 길게 다녀오자고 생각해서 조금 더 길게 잡았습니다.

 

항공편은 지난번에 대구에서 인천까지 왔다갔다하는 것이 생각보다 힘들어서..

인천까지 비행기로 편안하게 모셔다 주는 루프트한자로 예약했습니다.

 

루프트 한자의 경우 부산발 비행기를 예약하면...

부산->인천에 들러서 환승한 뒤 타고 갈수 있게 해줍니다.

자연스럽게 부산->인천 경비를 아낄 수 있습니다.

돌아올때 역시 마찬가지구요.

그리고 1시간하면 돌아올 수 있으니 KTX보다 더 빠르고 피로도가 덜 한 것 같습니다.

 

기차의 경우 모두 한국에서 예약한 후 승차권을 출력해서 가지고 갔습니다.

혹시나 몰라서 출력한 승차권을 PDF로 변환해서 핸드폰에 저장도 해뒀구요.

기차 환승의 경우 시간이 짧기 때문에 기차 탑승 터미널과 기차 번호를 꼭 확인해두셔야 합니다.

 

렌트카의 경우, 이탈리아 기차가 저렴하지만...

좀 더 자유롭고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출발 몇일 전 급하게 바꿨습니다.

상당히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당일 밀라노에는 비가 왔었기 때문에 고생을 덜할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이탈리아 남부의 아름다운 풍경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어서 더 없이 좋았구요.

그리고 언제든지 원하는 아울렛에 들를 수 있어서 그것도 편했습니다.

다만, 기름값과 렌트비가 기차비보다 훨씬 많이 들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네요.

뭐든 편안한만큼 그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거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적절히 렌트카가 필요한 곳에서는 차를 빌려서 이동하시고..

그렇지 않고 장거리 이동이 필요하시거나 나라간 이동이 필요하실때는 기차가 유리한 것 같습니다.

 

여행지 중에서 제일 좋았던 곳은 스위스 인터라켄이었습니다.

산악열차를 타고 올라간 융프라요우흐의 광경은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썰매를 타고 그 산을 내려왔던 기억은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구요.

그리고 저희가 묶었던 펜션앞의 아름다운 호수와 그 뒷편으로 보이는 용프라요우흐의 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지..

저희 살림이 넉넉했다면 거기에 평생 살고 싶은 정도였습니다.

 

그 다음으로 멋졌던 곳은 이탈리아 남부 소렌토...

돌아오라 소렌토로... 라는 노래가 왜 나온지 알수 있을정도로...

멋진 곳이었습니다.

여기를 가보고... 역시 여행의 최고봉은 유적지도 아니고, 박물관도 아니고, 미술품을 구경하는 것도 아닌...

자연이구나... 하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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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ute : 토론토 - 킹스턴 - 몬트리올 - 퀘벡 - 토론토

 

(항공편)

- 여정 1 : 인천 -> 토론토

- 여정 2 : 토론토 -> 인천

 

(육상교통) - 렌트카 이용

여정 1: 토론토 -> 킹스턴

여정 2 : 킹스턴 -> 몬트리올

여정 3 : 몬트리올 -> 퀘벡

여정 4 : 퀘벡 -> 몬트리올

여정 5 : 몬트리올 -> 토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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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ute : 헬싱키 - 빈 - 프라하 - 체스키크롬로프

 

최근엔 블로그에 소홀해서 그런지...

여행다녀온 글은 거의 올리지 못했네요...

 

다녀온 글 주절이 주절이 올려봐야... 자랑글 밖에 되지 않을테고..

조금 도움이 되려면.. 이동 루트나 교통편 정도가 오히려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사진과 이동루트 간의 교통편 위주로 올려두겠습니다.

다만, 사진이 카카오 앨범에 전부 있어서 다시 받아서 올리려면 꽤 시간이 걸리겠네요..

시간 나는 대로 하나씩..

 

- 항공편 (Finnair)

여정 1 : 인천 -> 헬싱키

여정 2 : 헬싱키 -> 빈

여정3 : 프라하 -> 인천

 

- 육상교통 (Student Agency)

여정 1 : 빈 -> 프라하

여정 2 : 프라하 -> 체스키크롬로프

여정 3 : 체스키크롬로프 -> 프라하

 

이렇게 이동했습니다.

비수기인 겨울에 다녀온 관계로 Finnair 겨울철 할인을 이용했습니다.

Finnair가 한국에 취항한 뒤로 겨울철(11월~3월) 까지는 늘 할인을 적용해줬던 걸루 기억합니다.

항공료는 2인기준 230~240만원(유류 및 공항세 포함) 정도 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Finnair의 장점은 맛있는 기내식과 헬싱키 stop over를 지원한다는 점.

그리고, 유럽을 최단 시간에 갈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8시간이면 인천에서 헬싱키까지 갑니다.

참고로 타 항공의 경우 도착지가 다르긴 하지만, 유럽내 첫 목적지까지 10~12시간 정도 걸린걸로 기억합니다.

 

프라하에서 돌아올때 아시는 분들은 영국항공을 이용했었는데...

새벽 6시경 프라하에서 출발해서 런던 들러서 인천으로 오셨고..

저희는 12시경에 프라하에서 출발해서 헬싱키 들러서 인천으로 왔는데...

거의 같은 시간에 도착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거리 및 대기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뭐라고 말하지 못하지만...

대체적으로 빠른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루프트 한자의 경우 인천에서 뮌헨까지 10시간 좀 넘게 비행해야 도착했던 거에 비하면 훨씬 나은 듯 합니다.

긴 시간 비행기에 앉아있을 경우 피로도가 높기 때문에 상당한 잇점인 것 같습니다.

 

이동 경로는 단순히 설정했습니다.

당시 유럽 여행은 처음이라서 그리고 시간이 비교적 넉넉했기에...

천천히 자유여행을 하자고 마음 먹고 같습니다.

 

숙소는 지저분 하거나 공용 욕실을 사용해야 하는 곳은 피했습니다.

제가 너무 지저분 하거나 불편한 곳에서는 자도 피로가 가중되는 스타일이라서..

최대한 여행경비 내에서 좋은 숙소에 묶으려고 노력했습니다.

헬싱키의 경우 북유럽이라 물가가 비싸서 별3개 가량의 무난한 숙소에 묶었고..

빈과 프라하의 경우 물가가 비교적 저렴한 동유럽이라서 별4개의 새시설의 숙소만 이용했습니다.

숙소의 경우 쾌적하고 편해야 여행이 즐거움으로...

반듯이 숙소 선정에는 일정부분 비용을 투자하시는 것이 즐거운 여행의 지름길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아울러 항공권의 경우 미리 예매하거나 국내 항공이 아닌 외국 항공을 이용할 경우...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으므로 최대한 교통요금을 줄이는 것이 저렴하게 편안한 여행을 하는 지름길로 보입니다.

 

다만, 무턱대고 싸다고 비행기 환승시 대기시간이 너무 긴 걸로 고르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대체적으로 환승 대기시간은 2시간정도가 적당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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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4박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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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날림으로 적는 글은 

저렴하게 유럽 여행 가는 법... 


상세히 적어드리고 싶지만.. 요즘은 바쁘니까... 

잠깐 딴청부리는 사이니까... 

간략하게.. 싸게 가는 두가지 정도의 정보만... 


가난한 학생 부부지만.. 

신혼여행은 가고 싶은 곳에 가기로 맘 먹었기에.. 유럽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다들 돈 많이 들었겠다고.. 걱정하시는데.. 

사실.. 보통 조금 비싼 휴양지 신혼여행 가시는 분들 정도 밖에 안들었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우선 여행비용에 대해서 분석해 봅시다. 


1. 여행 비용 분석


Equation 1) 여행 비용 = 항공료 + 숙박비 + 교통비 + 체재비 + 잡비.


여행비용은 크게 다음과 같이 표기할 수 있겠네요. 


이 중에서 가장 큰 비용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항공료 입니다. 

이 부분은 사실 아껴쓸 수도 없습니다. 


따라서 저렴한 여행의 관건은 항공료를 어떻게 줄이는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다시 세부항목별로 이야기 드리자면... 


체재비.. 이 체재비야 먹는 것과 쇼핑을 조금 줄이거나 너무 비싸지 않은 것을 먹는 것 뿐이겠죠... 

하지만 여행 갔는데.. 자신에게 줄 작은 선물( 명품백이라던가... 명품신발 같은... ㅡ.ㅡㅋ )은 사야하니까... 

이 부분은 양보 불가능이라고 보고... 


잡비는 거의 안쓸 수도 있으니.. 

필요한게 있으면 잘 챙겨서 가고.. 구매하더라도.. 

현지 대형 마트를 이용해서 싸게 구입하면 잡비의 소비는 줄일 수 있습니다. 


문제는 항공료, 숙박료, 교통비인데... 

이 중에서 숙박료는 양보가 조금 힘든 부분입니다. 


특히 비싼 유럽의 경우, 비교적 저렴한 민박이나 게스트하우스를 애용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물론 이러한 숙박방법도 나쁘진 않지만... 

전 대체로 조금 더 주더라도 호텔을 권합니다. 


이유인 즉, 여행은 사실 고생이 절반입니다.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면서 다른 나라의 문화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하루 종일 구경하고 돌아오면 편히 쉬고 싶을 텐데.. 

잠자리가 편치 않고, 지저분하다면... 이것은 여행을 망치는 중요한 이유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좋은 숙소는 아니더라도 중간급 정도의 깨끗하고 후기가 좋은 숙소를 고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일부 할인행사를 하는 호텔의 경우 민박과 큰 차이없는 가격에 숙소를 고를 수 있습니다. 

물론 홀로 떠나는 배낭여행은 민박이나 게스트 하우스가 저렴한게 사실... 


따라서 과소비는 지양하되, 일정 수준의 숙박비는 쓰자는 것입니다. 

그래도.. 숙소를 잘 고르면 여행사에서 잡아주는 것보다 쌀 가능성이 높습니다. 


숙소는 호텔스 닷컴 혹은 익스피디아, 부킹닷컴과 같은 예약사이트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다만, 예약후 바우처를 꼭 출력해서 가시고, 예약 사항을 출발전에 다시 한번 확인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예약사항이 누락되어 있는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처리는 가능합니다만, 불편하고 시간을 낭비하게 됩니다. 


이렇게 다 제하고 나면 결국 남은 것은... 


항공료와 교통비... 


네... 이걸 아끼면 됩니다. 


2. 항공료 절약법


좀 오바하자면 항공료가 여행 경비의 절반을 차지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1. 첫째, 국적기 아닌 타항공사를 이용하자.. 


우선 대부분의 사람들이 항공료를 낭비하는 가장 큰 행태가 바로... 

국적기를 반듯이 이용한다는 고정 관념입니다. 


그냥 비행기 탄다고 하면, 무조건 대X항공.. 아X아나 항공... 만 존재하는 줄 아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어디든 그 나라의 국적기는 가장 비싼 요금을 책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적기만 고집하지 않는다면 그것만으로도 기존가 대비 30%이상 싼 가격에 항공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하나 말씀드리면... 타국의 항공사를 이용하면... 

안전하지 않다느니, 싼 항공기를 타는 거라느니.. 하는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건 정말 무식한 이야기 입니다. 


독일의 JADEC에서는 매년 1위부터 60위까지 가장 안전한 항공사를 발표합니다. 

( 참조 2012년 안전순위 -> http://www.jacdec.de/jacdec_safety_ranking_2012.htm )


2012년도 랭킹을 참조하면, 우리나라의 국적기는 46위와 56위에 랭크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타국의 항공기들이 더 안전한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 랭킹 꼴지를 했다고 해서 무조건 위험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워낙 항공기라는 교통수단이 안전하기 때문에... 


하지만, 이 랭킹표를 참조하시면 어느 항공사가 더 안전한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싸게 파는 항공권이라고 해서 안전도와는 무관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둘째, 여행사나 프로모션을 이용하자.  


항공기의 항공료는 여러 가지 형태로 결정됩니다. 

동일한 이코노미 좌석이라도... 

일부 좌석은 프로모션을 적용하여 할인된 가격으로... 

일부 좌석은 조금 덜 할인된 가격으로... 

일부 좌석은 묶어서 여행사에게 제공되는 가격으로... 

일부 좌석은 정상가로... 


항공사의 입장에서 좌석을 비워가는 것은 큰 손해입니다. 

따라서 무조건 항공기의 좌석을 채워가야죠. 


그래서 여러가지 판촉행사를 합니다. 

이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항공기 좌석을 싸게 살 수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모션은 비수기에 집중됩니다. 

어느 지역이든 여행 비수기가 있습니다. 그 때는 항공권가격이 평소의 절반이하로 내려갑니다. 

유럽의 경우 11월~3월 사이가 비수기 입니다. 


이때는 해당지역의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프로모션이... 

안전 랭킹 1위인 핀에어의 겨울철 프로모션 행사입니다.

국내 취항이후 매 겨울 65만원 가량에 유럽 항공권을 풀었습니다. 

( 이 가격에 tax와 유류세 등을 모두 매기면 110만원 가량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지역마다 tax가 다름 )


또 다른 프로모션이.. 

현재 진행 중인.. 

안전 랭킹 11위의 독일 루프트한자의 크레이지 얼리버드 프로모션입니다. 

여름인 지금... 낮은 가격에...  겨울철 비수기 기간의 항공권을 미리 구매하는 행사입니다. 

11월~3월 사이 최대 한달간 여행할 수 있는 항공권입니다. 

tax와 유류세 모두 포함해서 80만원부터 시작입니다. 

(항공사 홈페이지에는 79만원부터라는데 막상 직접 예약해보니, 80만원이네요..)


이러한 프로모션을 애용하면 훨씬 싸게 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항공권은 날짜에 따라 싼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시간적인 여유가 많은 학생들의 경우 상당히 유용합니다. 


일반적으로 국적기가 아닌 경우에도... 

유럽 항공권이 tax 포함 150가량을 줘야 한다는 걸 생각하면... 

거의 반값 이하에 항공권 구매가 가능합니다. 


또다른 싸게 구하는 방법은 여행사를 통하는 겁니다. 

여행사에서 확보한 남은 물량의 항공권을 풀때 구매하는 겁니다. 


여러가지 혜택등을 함께 받으면서.. 크게 비싸지 않은 가격의 항공권을 구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해당 날짜의 자리가 모두 매진임에도 불구하고... 

여행사에서는 항공권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3. 교통비 절약 방법


제가 제일 강조하고 싶은 것이 교통비 절약입니다. 

해외의 대부분의 나라들은 여행자를 위해서 패스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패스들을 이용하면 저렴하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다만, 이러한 패스의 경우 고가 입니다. 


배낭여행 하시는 분들처럼 이동이 잦거나 단시간에 많은 곳을 돌아보시는 분들은 분명.. 

패스가 훨씬 유용합니다. 


하지만, 저처럼 느긋하고 몇몇 지역만 천천히 다니고 싶은 분들은 이 패스를 구매하는 것이 오히려 낭비입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구간권을 따로 끊는 것이 유리합니다. 


내가 어디를 가고 싶은지.. 그리고 패스 구매시 어떤 혜택이 있는지.. 

이 혜택이 나에게 필요한지를 따져서 구매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여행하면서 가장 흔히들 낭비하는 것.. 


공항에서의 교통편입니다. 

대부분의 공항은 공항 셔틀이 존재합니다. 

그것도 꽤 저렴한 가격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이 택시 혹은 픽업 밴을 이용하여 이동합니다. 

고가의 비용을 지불하구요... 


물론 어디에서 타는지.. 걱정되고 불안하고, 조금 불편할 수도 있지만... 

훨씬 적은 금액으로 이동 가능합니다. 


비록 몇만원의 차이지만... 

5유로 가량에 갈 수 있는 곳을... 40유로나 지불하고 갈 필요는 없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시내 및 주요 관광지 이동시에도 택시를 타거나.. 혹은 걸어서 이동하시는 분들을 많이 봅니다. 

의외로 꽤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나라들은 자체 대중교통이 상당히 발달되어 있습니다. 

특히 유럽은 우리나라보다 백배쯤 편리합니다. 


지하철 및 트램, 버스의 노선을 잘 파악하시고 타는 방법을 익히신다면... 

훨씬 적은 비용으로 덜 고생하면서... 다닐 수 있습니다. 


특히 트램 및 버스와 같은 내부 교통수단은 일일권 혹은 삼일권과 같은 정액권이 잘되어 있기 때문에... 

구매해서 시간에 맞춰서 여러번 갈아타면서 이동하면.. 


빠른 시간에 덜 걷고... 좋은 관광지들을 둘러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대중교통 속에서 이 곳 사람들이 사는 모습들도 보고 작은 에피소드들도 많이 생기니까요... 


이렇게 큰 부분부터 줄여나가다 보면.. 

어느새 다른 분들의 절반 가격에... 훨씬 더 기간동안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겁니다. 


아껴서 여러번 가보면 좋잖아요... 

그러고보니, 신혼여행 다녀온 후기를 안올렸네요... 

어서 올려야 겠네요... 


이렇게 아껴서... 

전 올 겨울에 아내랑 여행 또 가려구요.. ㅡ.ㅡㅋ


P.S : 다시 한번 간... 유럽 여행 17박 19일 더 철저히 준비해서 더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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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지치고 힘들었는데... 
우연히 교수님께서 배려해주신 덕에 파타야를 다녀왔습니다. 

일때문에 간거지만, 제 개인적으로 목적은 휴식이었는데... 그 목적에 부합된 던 것 같습니다. 

파타야의 첫 느낌은... 덥다 입니다. 
방콕 공항에 내리자마자... 후덥지근 하더군요.. 
이 찜통같은 찝찝함... 역시 34도라더니... 
거기에 미칠듯 뜨거운 햇볕... 볕이 아픕니다... 

비온다고 해서 걱정 많이 했는데.. 여긴 그냥 스콜이네요.. 
한 30분 비내리다가.. 뚝 그치고 안오네요...

방콕 공항에 내려서 파타야까지 택시로 이동하려고 했으나... 
택시비가 미친듯이 비싸서... 그냥 공항리무진을 알아보니... 있더군요.. 

1층에 내려가서 파타야로 가는 버스 끊으시면 됩니다. 
1인당 128바트.... 5000원 정도 합니다. 
내려서 호텔까지 데려다 주는 버스도 있는데.. 이건 200바트.. 8000원 가량입니다. 
참고로 택시비는 8만원 가량 부르는 것 같습니다. 
시간상으로 1시간 40분 가량 걸리는 듯 합니다. 

버스는 참 시설이 꾸집니다.. 다만 에어콘은 나오는데.. 뭐 그냥 그렇네요.. 
가끔 좋은 버스도 있다던데.. 복불복... 

파타야 다와서 스쿰빛로드에서 버스 뒷유리창으로 사진 함 찍어봤습니다. 
날씨 너무 좋아서.. 


도착했습니다. 묵었던 숙소는 두싯타니 파타야... 5성급 호텔에서 묵었습니다. 
거지처럼 지내더라도 숙소만은 좋은 곳으로... 라는 저희 신념이라기 보다... 숙박비에 맞춰서.. ㅡ.ㅡ;;

도착 첫날 저녁파티... 수영장 옆 the point라는 전망좋은 위치...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잘 나왔죠? 달력이 아니고.. 홍보 영상도 아닙니다....
DSLR 들고 갔냐는 분들도 계시던데... 그냥... 아이폰으로 찍었습니다.
왜 이렇게 잘 나왔냐구요? 할아버지가 사진사입니다.. 
김전일도 할아버지 덕에 추리 잘하잖아요 ㅡ.ㅡㅋ
여기 노을이 너무 이뻐서.. 식사 준비되는 동안 찍었습니다. 뷔폔데... 전 태국 음식이랑 그렇게 잘 맞는거 같진 않더라구요.. ㅡ.ㅡ;;

어쨌든... 중요한건.. 다음날.. 날씨는 미친듯이 좋습니다. 


호텔 수영장입니다.  전망이 죽입니다. 
물 만난 고기마냥 수영해줬습니다. 매일 매일..
좋더라구요.. 야외에서 하는 수영 끝내줍니다.
저 큰 수영장이 물깊이가 1m, 2m, 3m 차례로 깊어지는데 죽입니다.
깊은데서 하는 수영이 젤 좋더군요.. 역시.. 공포감이 달라... ㅡ.ㅡ;;
 


하지만, 돌아오니 다 타서.. 피부가 다 벗겨지고 난리네요 ㅡ.ㅡ;;
햇볕이 뜨겁긴 하나봐요.. 흑인될거 같음... 
이 동네 사람들이 왜 우리랑 피부색이 다른지 알수 있음..

그리고 관광을 했습니다. 호텔에서 수영만 하고 있으면 좀 그래서..
천국의 집에 갔습니다.
베르사유 궁전을 모티브로 만들었다네요..
멀리서 보면 참 좋습니다. 가까이서 보면 그냥 금색 페인트로 칠해서 좀 실망...
여튼 날씨가 좋으니.. 사진도 죽이네요..
 


풍경 좋다~~~
 


정말 넓습니다... 못 걷겠더라구요... 
 


돌아다니다가 더위를 피해서 돌아다니는 공작도 만나서... 
공작도 한 컷 찍어줬습니다.
 


그리고 쇼핑도 했습니다. 태국가서 뭘 사노? 라고 하실지 모르지만... 
엄마 선물도.. 여친 선물도 사야하잖아요..
난 센스쟁이니까.. ㅡ.ㅡ;;;

태국에서 유명한 걸 생각해보시면 바로 답 나옵니다.
태국하면 실크 아니겠습니까...
태국 산 실크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모르시는 분은 영화 왕과 나 보시길 바랍니다. ㅎㅎ
그래서 100년 넘은.. jim thompson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갤러리아 백화점에 입점되어 있다고 하니 가서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ㅡ.ㅡ;;;

실크가 느낌이 죽이더군요...
파타야에도 jim thompson 팩토리 아울렛이 있는데.. 거기 가서 샀습니다.
근데 뭐 학생이 무슨 돈이 있겠습니까... 스카프를 몇개나 사긴 돈이 없어서..
손수건을 몇개 샀습니다... 가끔 실크랑 면이 섞였거나 면 100%가 있으니..
잘 피해서 100% 실크로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저렴하면서도 좋은 선물인 것 같네요...
팩토리 아울렛이 리테일 매장보다 40% 가량 저렴한 것 같습니다.
다만, 신상은 없습니다.
 


그리고 야밤에도 나가봤습니다. 태국의 밤문화 유명하다던데... 
거참.. 여기 너무 불건전하네요.. ㅡ.ㅡㅋ
외국인이 내국인보다 많이 보입니다.
그런데 길에 다니다 보면 이상한 전단지 많이 나눠주네요.. 쩝... ㅡ.ㅡ;;;

여튼 쌩까고 계속 두리번 거렸습니다.
여기 파타야는 택시비가 너무 비쌉니다. 거의 부르는 게 값이고.. 택시 미터는 켜지도 않습니다. 
가까운 거리도 1인당 150바트 6000원 이상 받습니다.

그래서 파타야의 대중 교통인 썽태후를 탔습니다.
트럭 뒷자리에 얻어타고 가는 버스입니다.

타는 요령은 그냥 지나가는거 손 흔들면 세워주면 뒤에 올라타면 됩니다.
그리고 내리고 싶은 곳이 보이면 벨 누르면 아무데나 세워줍니다.

대략 한 도로 직전해서 끝까지 갔다가 턴해서 다시 다른 도로로 넘어가면 추가 요금이 붙는 것 같습니다.
기본요금은 1인당 10바트.. 400원 정도입니다.

해안도로를 따라서 썽태후를 타고 북부 파타야에서 남부 파타야 끝까지 가면..
워킹 스트릿이 나옵니다. 티파니 쇼 같은 유명한 ladyboy 쇼가 여기서 이뤄진다는데...
저흰 별로 그쪽 취향이 아니라서 그냥 구경만 해봤습니다.

워킹스트릿 입구입니다. 삼성의 위엄이군요..
 


거리엔... 이렇게 여러가지 특이한 구경거리가 있습니다. 
 


저건 전갈이에요... 
 

다들 해산물이 싸고 맛나다고 하던데... 비싸던데.. 물론 싼것도 많지만.. 
저건 킹랍스타라는 엄청 큰 놈인데.. 마리당 88000원 정도 달래요...
비싸서 못 먹겠더라구요.. 가난한 학생은 돈이 없잖아요...
그래서 가난한 저희는 비프 스테이크를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현지에 씨즐러에 비프 스테이크가 좋았습니다만..
여기도 나쁘지 않네요.. 여긴 스테이크 무제한.. 시간 제한 2시간 30분 있긴합니다만...
 


고기를 고르면 그자리에서 바로 구워서 줘요.. 
종류는 pork, beef, chicken 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관광을 했습니다. 물론 그 사이에 kart를 타러 갔었는데.. 사진을 못 찍었네요.. 카트가 젤 잼나더군요..
어쨌든.. 언더 워터월드에 왔습니다. 스쿰빗도로 남부에 있는데..
구글 지도가 위치를 잘못 찍고 있어서 고생 좀 했네요..
일단 전반적으로 좀 허덥합니다만.. 신기한 생물이 많습니다.  
 


거북이 무진장 큽니다. 사람 상체만한듯... 
 


그리고 여러 물고기들.. 무진장 많네요.. 
 


그리고 이게 언더워터월드의 진면목.. 대형 수조관 같은 거 밑에 터널형태로 다닐 수 있게 해놨습니다. 
머리 위에 물고기가 떠 다니니 무너질까봐 겁나더군요.. 상어도 있거든요 ㅡ.ㅡ;; 

저 안에 스쿠버 다이빙 해볼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뭐 그외에 맛사지가 유명합니다.
이상한 업체들도 있고 해볕에서 노점처럼 하는 곳도 있고 그렇긴 하지만...
인터넷에 찾아보니... 렛츠 릴렉스라는 곳이 유명하다네요...
체인점 형태인데 깔끔한 시설로 진짜 타이 맛사지를 해준다고 합니다.
받아봤는데 팔꿈치로 찍고 하면서 풀어주는데 아파 죽겠더군요 ㅡ.ㅡ;;;

다 받고 나니 망고 먹으라고 주는데 그게 젤 맛났음.. 대신 하루종일 돌아다니느라 아팠던 다리가 풀리는 거 같네요... 

어쨌든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정말 경치 좋고 멋진 곳이네요..

아참.. 해변에는 사람들이 전부 썬비치 깔고 책 읽고 있습니다. 분위기는 해운대 입니다. 
다만, 물이 더럽네요.. 수영은 호텔 수영장이 최고 입니다. 해수풀이라.. 물에서 눈 떠도 안아프고...
그렇네요...

전체적인 느낌은 멋진 여름 풍경의 달력 속으로 들어갔다 나온 느낌입니다.
다녀오니... 더 놀고 싶어서 공부가 안되네요.. ^^

살다가 지칠때.... 다시 한번 다녀오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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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첫 주... 

라는 신문 기사를 봤습니다. 

사실 어릴때는 천문학을 배우고 싶을 정도로 이런쪽으로 관심이 많았던지라...
천체관측하는 거 무지 좋아하거든요. 

한때는 뉴턴 잡지도 매달 사보고 그랬는데... 

어느새 어릴적 좋아했던 것들을 잊고 살고 있었더군요... 
그래서 별을 보러가기로 했습니다. 

가까운 지역에 천문대가 어디있을까 하고 찾아봤더니.. 
대구 근처에는 경북 영천에 있더군요. 

다만, 보현산 천문대는 국가 연구기관이라서 매달 마지막주 금요일에만 개방하고.. 
평소엔 개방하지 않는답니다. 또한, 5월 초에 축제기간엔 관측도 시켜준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이미 6월... 그래서 찾아보니, 보현산 천문과학관이란 곳이 존재하더군요. 
이곳은 별에 관심있는 일반인에게 천문대 체험을 해주는 곳이었습니다. 

따라서, 보현산 천문과학관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나른한 토요일 오후... 영천으로 출발했습니다. 
그다지 길은 막히지 않을거 같아서 갈때는 일반국도를 타고 가봤습니다. 

하지만, 별관측은 보통 밤시간이 좋은데....
넘 이르게 출발한 거 같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사실 중간에 들를 때가 있었습니다. 

바로 시안미술관... 
( 시안미술관 사진과 탐방기는 버럭공주님의 newspaper에서 확인하세요. 무단링크.. 죄송. ㅠ.ㅠ )

( 사진 출처 : 코리아 인터넷 갤러리 Kallery.com )

가보니 다들 그늘에 돗자리 펴 놓고 놀고 있거나, cafe에서 밥만 먹고 가는 분도 많았지만... 
사실 주목적은 미술관 아니겠어요? ㅎㅎ

미술에 미자도 모르지만, 예술이랑 담쌓은 공대생이지만... 
전시실에 가봤습니다. 음... 컨버스에 과일을 그린 과일 그림을 봤는데... 
이게 젤 맘에 들더군요... 

그렇게 주변을 구경하고 밥을 먹으러...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영천에는 고기가 유명해서... 식육식당들이 많거든요... 

밥을 먹고... 보현산 천문과학관에 도착한 시간은 6시... 
너무 이르고 도착해서... 아이스크림 입에 물고 주변 구경을 했네요.. 

3-0. 보현산천문과학관 일괄.jpg
( 사진 출처 : 문화유산 답사회 우리얼 uriul.or.kr/board/notice/318447/page/4 )

보현산 천문과학관이 존재하는 마을의 이름이 "별빛마을" ... ㅎㅎ
(거기 고시원이 있어서인지.. 고시생들이 많이 눈에 띄더군요... )

주변을 둘러보고 7시경에 들어가려고 했으나... 날이 길어져서인지 해가 지지 않더군요. 
그래서 한시간 더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고작 그거 움직였다고 피곤한 탓인지 졸리길래... 차에서 잠깐 잠을 청하고.. 
8시 직전에 보현산 천문과학관으로 들어갔습니다. 

과학관 입장료는 성인 1인당 3천원. 
들어가면 입구에는 망원경의 3종류에 대한 실물 모형과 설명이 있고.. 여러 별자리 이야기들과... 
우주 연구에 대한 인류의 업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거기서 머뭇거리다보면 5D 상영관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5D 상영관에서는 가상현실(이라고하기엔 조금 미흡하긴 합니다만 3천원이란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기술에... 
기반한 별자리 설명과 우주 공간 체험, 가상롤러코스터 등에 관한 영상물이 상영됩니다. 

그걸 보고 나면... 로봇 댄스... 
사실 제일... 별로 긴 했는데.. 어르신들과 애들은 좋아하시더군요.. 
로봇 3대가 원더걸스나 소녀시대 춤을 추는 공연을 10분 가량 하게 됩니다. 

그리고 2층 주관측실로 이동하면.. 반사굴절식 망원경이 존재합니다. 
그곳에서 아릿답고 친절한 선생님께서 오늘의 주목적인 토성을 보여줍니다.  

마치 사진 같은... 아름다운 모습이더군요. 

주관측실을 나와 보조관측실로 이동하면 여러대의 망원경들이 세팅되어 있습니다. 
그곳에서 화성, 금성 등의 행성과... 

다른 별자리의 항성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별자리 찾는 법과 설명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재밌게 설명해주시는데... 시간이 후다닥 지나버리더군요. 

그렇게 1시간동안의 관람이 끝나고 산을 내려와서.. 
고속도로를 타고 대구로 돌아왔습니다. 

고속도로를 타니.. 보현산 천문대에서 대구까지 1시간 가량이니 돌아오게 되더군요. 
( 참고로 전 오래 살고 싶어서... 안전운전만 하기에.. ㅡ.ㅡ;; 다른 분들은 더 빨리 오시겠죠? )

연인간의 데이트로도 괜찮고, 애기들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기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8월 중순엔 화성, 금성, 토성 뿐 아니라... 수성도 함께 볼 수 있다니까... 
가족과 나들이 다녀오세요.. 

참고로 그날 그 시간대의 기상상황에 따라서 관측은 못할 수도 있으니... 
집에 물 떠 놓고 날씨 좋으라고 기도한 뒤에 다녀오세요. 


  • 시안 미술관영천시 화산면 가상리 위치, 교육, 어린이 미술 프로그램 개발, 자가양성, 출판사업 안내.http://www.cyanmuseum.org/    문화, 예술 문화공간 미술관
    영천시 보현산천문과학관   사이트 지표보기영천시 화북면 정각리 위치, 전시실, 관람 안내.http://www.staryc.com/main/    자연과학 천문우주과학 천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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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지인 : " 저기, XXX는 어딘가요? "
    경상도사람 : " XXX? 음... (잠시고민..) 음... 먼데... " 
    ( 해석 : "  XXX? 음... (잠시고민..) 음... 여기서 멀어요.. "
    ㅡ.ㅡ;;;

    농담이고... 이렇게 우리 경상도 사람들이 위트가 있어요.. ( 늦은건가.. ㅡ.ㅡ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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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전부 앉아서 쪼그려 씻는 거 밖에 없냐구.. ㅠ.ㅠ

    얼라... 밖에 바람이 많이 부네... 응?? 저 문은... 
    야외로 나가는 문... ㅡ.ㅡ;;;

    실오라기 하나도 안 걸치고 밖으로 ... ㅡ.ㅡ;;;
    노천탕... 꺄~ >.<
    뻥하니 뚤려서 바다가 보이는 산쪽으로... 탁 트였다....
    바람이 쌩쌩부는데.. 어줍잖게 뚤린 게 아니라... 뻥 뚫렸다... 
    마음 먹고 저 멀리서 천체 망원경으로 노리고 보면 보겠는데 ㅡ.ㅡ;;;

    어쨌든 사우나는 완전 맘에 들었다. 
    나오니, 일회용 빗, 치솔, 면도기가 비치되어 있고... 
    시세이도( 오.. 여긴 사우나에 비치된 화장품도 시세이도야... 얼라.. 그냥 자국산 싼건가.. ㅡ.ㅡㅋ )
    스킨, 헤어로션, 헤어에센스... 가 비치되어 있다. 
    드라이기는 당연히 있고... " 얏빠리 호테루데스네~ "

    씻고 아침을 먹으러 갔던... 프랑스 식당... 
    애들 말이.. 조식은 일본식당과 프랑스 식당 중 선택이란다... 
    그런데 애들이 어제 일본식당에서 갔더니.. 입에 맞는게 없더라고 하도 난리를 떨길래...
    프랑스 식당으로 갔다... 

    그냥 뭐.. 빵 몇 종류랑... 케익, 베이컨, 스파게티... 등... 뷔폐식으로 여러 요리를 놔두고.. 
    골라와서 먹으면 되는 거였다... 음... 뭐랄까.. 패밀리 레스토랑의 푸드코트 수준?
    괜찮았다...
    ( 다음날 아침을 일본식당에서 먹었는데... 애들말은 사실... 바나나랑 밥먹었다.. ㅡ.ㅡㅋ )

    그리고 후다닥 챙겨서 출발!
    오늘은 바쁜 날이기에... 아침에 잠깐만 관광...
    가는 길에 파인애플랜드에 들렀다. 

    열대림이 가득한 식물원같은 곳이다...
    입장료를 냈더니... 선물살때 쓸 할인권으로 교환해주는 쿠폰을 준다...
    받아들고 입장!


    아... 하와이냐... ㅡ.ㅡ;;;
    이런 나무들과 식물들이 온천지 가득... 
    안내책자... 한글판도 있... ㅡ.ㅡ;;


    그냥 신기한 식물, 나무들을 보고.. 사진 찍으면서 구경을 했다.. 
    꽤 커서 여기 저기 기웃기웃...

    이런 저런 식물들이 한가득... 
    예전에... 겨울동화 촬영지로 유명했던 외도에 갔을 때... 그 느낌이랑 비슷했다. 


    앗.. 그런데 구경하던 중... 이런게 있다... 
    나무사이에 걸어둔... 누워봐야지... 
    사진은 여유로운 듯이 누워있지만... 

    실제로... 균형이 안 잡혀서 뒤집힐 것만 같았다... 
    사실.. 일어나다가 이게 뒤집혀서 한바퀴 돌아서... 그대로 땅바닥으로.. ㅡ.ㅡ;;


    그리고 이 징그러운 사진은 물고기... 
    길을 가다보니... 물고기 먹이를 파는 자판기가 있었다... 
    좀 더 가니... 연못 한 켠에서 사람들이 우루룩 몰려있다.. 
    방금 팔던 그 먹이를 뿌리고 있었다... 

    가서 보니... 물고기가 먹이를 먹으려고 바글바글... 
    물고기도 징그러울 수 있단 걸... 깨달았다...

    그리고 돌아서 커다란 나무가 있는 곳으로 갔다...
    그놈 참.. 크길래... 사진 한방... 
     

    그리고 바로 옆에 있던 잔디밭에... 놀이기구가 보인다. ㅡ.ㅡ;;;
    여기가 안내책자에 나와있던 키즈랜드.. ㅡ.ㅡ;;

    훗... 목마 몇개랑 짜잘한 놀이기구 3~4개 가져다 놓고 키즈랜드라니... 
    라고 생각은 했지만.. 

    몸은... 어느새 말에 앉아서 " 이랴! " 를 외치고 있었다...
    달려라 달려...
     

    하지만, 이건 예고편... 
    정말 재미있었던 건... 그 옆에 있었다...

    타이어 타고 쫙 이동해서 가는데.. 이거 어찌나 재밌던지...
    애들이랑 타고 또 타고... 

    다른 애들이 타러와서... 살짝 비껴줬다... 아쉽.. ㅠ.ㅠ


    그까이꺼라고 생각하겠지만... 생각보다.. 엄청 재밌다..

    그리고 바로 옆의 미끄럼... 요건 살짝 시시하다.. 
    아... 짧은 신체 안습.. ㅡ.ㅡ;;


    그렇게 키즈 랜드를 빠져나와서... 
    이제 건너편에 위치한... 식물과 곤충들을 모아 놓은 곳으로 이동했다. 


    여긴 뭐.. 그냥... 밀림에 들어온 분위기??
    어디서 아나콘다 한마리가 덥칠 것 같은 분위기였는데...
    쭉 들어가니... 안에... 선물 가게가.. ㅡ.ㅡ;;;

    할인권을 제시하니... 상아로 만들었다는 이상한 고리를 하나 준다... 
    기념품으로 이 고리를 가져가도 되고... 
    다른 선물을 살 때, 이걸 내고... 500엔 할인을 받아도 된다고 한다. 

    당근 선물 살때 써 먹었다.. ㅡ.ㅡ;;

    그리고 또 다시 용무를 보러 류쿄대학으로...
    약간 늦었는데.. 그래도 서둘렀던 터라... 제때 도착...
    점심이 되니... 여기서 준비한 도시락을 받았다. 
    훗... 먹을만 했다. 반찬 종류가 왜 이리 많은지.. 
    음료는 " 오차 데스~ "

    점심이 지나고 오후 세션에 모두 발표를 무사히 마치고...
    저녁이 되어서 나왔다... 
    급히 차를 몰아서... 오키나와 월드로 향했다. 
    이 곳에는 민속촌 같은 것도 있고.. 유리공장... 그리고.. 종유동굴이 있다. 

    종유동굴 문닫기 30분전에 " 기리기리 세이프~ "
    와.. 옛날에.. 자수정 동굴이란 곳을 가봤는데.. 정말.. 
    문 앞에서 엿장수 아저씨가 각설이 타령하고... 좀 들어가니.. 출구라서 황당했던 기억이 있는데...
    여기도 별반 다르겠냐! 라는 생각으로 들어갔는데...

    이거 뭐... 끝이 안난다... 
    그리고 안에 들어가니.. 끝내주는 습기... ㅡ.ㅡ;;
    렌즈에 습기차서 사진다운 건 건지지도 못했다. 

    사실 너무 깊으니까... 겁이 나더라... ㅡ.ㅡ;;
    그리고... 이 동굴에 서식하는 생명체에 관한 팻말을 봤는데... 
    거기보니.. 박쥐도 있던데... 
    돌아다니는 내내... 박쥐는 고사하고... 배트맨도 못 봤다. ㅡ.ㅡ;;

    가다가... 친절한 쉼터가...
    좀 쉬어주고...


    계속 들어간다.. 계속...
    들어가다보니...
    " 아오노 센(푸른 샘) "이라고 적혔는데... 저 푸른 빛은 ... 잘 보니 저건 물 밑에 설치된 전등 때문이던데.. ㅡ.ㅡ;;


    동굴 탐험을 마치고 나오던 출구에서는... 
    왠 아가씨가... 우리 사진을 팔고 있었다... 
    사실, 동굴 입구에서... 기모노 입은 아가씨 두 분이 오시더니... 
    다짜고짜.. 사진을 같이 찍었다...
    " 뭐지, 여기 온 사람들 증빙 사진으로 다 남기는 건가... "
    라고 생각했는데....

    출구에서 팔 줄이야... ㅡ.ㅡ;;
    물론 안 샀다... 이유는 하나 뿐이잖아! ㅡ.ㅡㅋ

    나오니.. 민속촌처럼.. 전통가옥이...
    여기는 폐장시간이 동굴보다 1시간 더 길어서... 
    천천히 구경을 했는데... 
    갑자기 쏟아진 비 덕택에... 대충 훑어보고 지나갔다..


    그리고 이어진 길로 들어가니.. 유리 공예품 파는 곳이 나왔고...
    좀 더 가니... 술 만드는 공장... 이 나왔다...

    거기서 좀 더 들어가니 역시나 기념품 가게..
    여기서 봤던 충격적인 티셔츠...
    아직 이런게 유행하나 싶었는데... 


    압권은 이 녀석... 포크~ 라니... ㅡ.ㅡ;;;
    특히 저기 돼지가 뛰는 모습은 압권 ㅡ.ㅡ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지러지게 만든 녀석은 이 녀석... 
    나미~~ 쓰나미... ㅠ.ㅠ

    그리고 좀 더 들어가니 영화포스터 같은 게 잔뜩.. 
    그 곳에서 영화도 찍었단다... 
    다른 영화는 잘 모르겠고... " 꽃보다 남자 극장판 " 딱 하나 알겠더라... ㅡ.ㅡ;;

    거길 나오니.. 어느새 어둑어둑한 저녁...
    결국은 츄라우미 수족관은 포기... 세계에서 2번째로 크다는데... 
    꼭 가고 싶었는데... 놀러온 게 주 목적이 아니라서... 여기서 그만~

    그냥 밥이나 먹고 잠이나 자자...
    사실.. 오늘은 제대로 된 밥을 먹고 싶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검색...

    오키나와에서 제일 유명한 음식...
    누구나 오키나와 다녀왔다면 꼭 먹고 와야 한다는 음식...

    그건 바로... 스테이크.. ㅡ.ㅡ;;;
    여긴 미군 부대가 주둔해 있다...

    그래서 일본이 패망( 우리에겐 광복 ) 직후... 
    오키나와는 미국 영토에 속해 있었다.. 
    그리고 지금도 미군부대가 주둔...

    그래서인지 스테이크가 유명하다고 한다. 
    특히나 그 많은 스테이크 집 중에서도... 
    잭스 스테이크 하우스가 최고라고 한다.. 
    1952년이던가? 그 즈음에 생겼다는데 가장 오래되고...
    가장 맛있는... 그리고 가격도 저렴한... 최고의 스테이크 집이라고 한다. 

    네비게이션으로 찍어서 간신히 찾아갔다...
    근처까지는... 그런데 보이질 않는다.. 분명 여긴데...
    그래서 근처 편의점으로 가서 아주머니께 물어봤다...
    " 젝스 스테이크 하우스와 도코니 아리마스까 "

    상세히 설명해주시는 아주머니... 당연히 알아들을리는 없고... 
    아는 단어 조합해보니.. 좌회전 해서 3블럭 뒤라고 하는 것 같았다. ( 느낌이 그랬다.. 느낌이.. ㅡ.ㅡㅋ )
    가보니.. 아무것도 없다. ㅡ.ㅡ;;;

    투덜투덜 돌아와서... 혹시나 싶어서...
    3블럭 가서 좌회전을 했다...
    " 앗~ 고레와... 젝스 스테키 하우스?! "

    두둥! 입성~
    당연히 젤 비싼 소고기 스테이크로 주셈... ㅡ.ㅡ;;
    환율이 올라서 좀 비쌌지만.. 실제 엔화로 따지면 3000엔정도 였던 거 같다.. 
    환율만 내리면 더 고마웠을 가격..

    그리고 다른 메뉴 하나 더 시켰는데 이름이 기억 안난다. 


    바로 이녀석... 생각보다 맛있어서 깜짝 놀랬다...
    그리고 스테이크 주문.. 웰던으로 주셈..
    크.. 철판에서 지글지글 익고 있는 스테이크... 
    맛은... 끝장... 

    고기가 풍부하고 고기 요리가 맛있다는 몽골의 비싼 스테이크 가게에서 먹었던 스테이크...
    그 수준~~ 아... 진짜 오키나와 최고의 음식이다. ㅡ.ㅡ;;;


    단체 스테이크 시식 중...


    밥과 빵 중에 고를 수 있었는데.. 
    한국 사람 아니랄까봐... 모두 밥 선택...

    배불리 먹고 나니 졸려서 숙소로 고고...
    가던 중... 들렸던 커다란 서점...

    만화책과 잡지책, DVD 등이 산더미.. ㅠ.ㅠ
    하비 저팬 2월호, 요츠바랑 8권( 국내에 안나왔지 않던가? ), 크로스게임 14권을 질렀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르길 잘했다고 생각되는 동생 선물...

    바로바로 원피스 극장판 및 DVD 출시 기념 소개집..
    종이 몇개 들었다. ㅡ.ㅡ;;;

    그런데... 이거 부록이... 쵸파 핸드폰 줄.. ㅡ.ㅡ;;;
    그런데 이게 그냥 핸드폰 줄 인형 크기가 아니라... 왠만한 피규어 크기..
    팔다리는 움직이면 살랑살랑 흔들리고.. 머리는 산만한... 
    도색상태는.. 극강.. ㅡ.ㅡ;;
    이렇게 도색 잘된 피규어는 최근에 본적이 없을 정도... 

    가격은 2000엔이 좀 넘었던 거 같다. ㅡ.ㅡ;;;
    질렀다... 망설이면 품절이기 때문에... ㅡ.ㅡㅋ
    그 큰 서점에 딸랑 2개 있었단 말이다! 국내에선 살 수 없을 게 분명하단 말이다... 
    ( 동생을 줬는데.. 동생이 가보로 간직할거라고 한다.. 그만큼 쵸파를 좋아한다... 그것도 레어한 아이템 쵸파를.. )


    서점을 나와서 숙소로 돌아갔다... 
    짧았던 오키나와 여행도 이제 그만... 

    내일은 일어나서 짐을 챙겨서 차량 반납하고... 나하 공항으로 이동해야 한다. 
    정말... 왜 이렇게 짧은 것이야~~

    뭐 그래도 정말 시원한 다른 곳의 공기를 마신다는 것 만으로도 행복했다.
    다음엔... 다른 곳에 가보고 싶다... 좀 더 여유롭게 말이다... 
     

    여담이지만... 돌아오는 길에 공항에서 아사이 TV랑 인터뷰를 했다. 
    물론.. 딸랑 영어 단어 한마디 했지만.. ㅡ.ㅡ;;

    어쨌든... 기대했던 오키나와도... 순식간에.. 다녀와 버렸다... 
    너무 정신이 없어서.. 도대체 뭘한지 모를 정도로.. 후다닥...

    그래도 그곳의 시원했던 바람과.. 친절했던 사람들은 기억속에 오래토록 남을 것 같다... 
    다음에 일본 갈땐... 꼭 일본어 공부하고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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