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글 적으러 들어왔더니... 
블로그가 폐허에 가깝네요... 

쓸때없는 스팸글들 지우고 나니.. 청소한 방처럼 조금은 깨끗해진 느낌~~


주말에 일없이 나와서 실험도 하나 돌려놨겠다...

글 하나 적어보려 합니다. 


오늘은 오래간만에 왔으니 뭘 적을까 고민해보다가... 

문득 떠오른게.. 모든 남녀의 여름철 고민... 

수영장 및 워터파크 복장에 대해 적어보려 합니다. 


수영복 리뷰도 올린적 있고... 워터파크 복장도 가끔 올린적이 있습니다만... 

오래간만에 돌아볼 겸.. 다시 한번 적어보죠.. 

그간 트랜드도 많이 변했잖아요? ㅡ.ㅡㅋ


수영장부터 이야기해보죠...


최근들어 주변 분들이 종종 수영을 시작한다고 수영복을 추천해달라거나.. 

혹은 구매한 수영복에 대한 의견을 물어 올때가 있습니다. 


수영복은 본인에게 잘 맞는 걸로 하시면 됩니다.. 라는.. 

뻔한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이런건 직설적으로 이야기 해줘야 해서... 

" 안어울려!! ", " 내다 버려~!", "거지같아!!" 라고 이야기.. 합니...

하하.. 농담이고..


물어보시는 분들 대부분이 초심자라서... 

초심자에 맞게... 

본인 속옷 치수보다 한치수 혹은 두치수 작은 수영복을 권합니다. 

( 수영복은 신축성이 좋은 소재를 사용함으로, 작아도 관계없답니다. 전 속옷은 95인데.. 수영복은 80... ㅡ.ㅡㅋ)


그리고 디자인은 모두들 검은색, 어두운 파란색, 회색..등의 단색을 많이 고르시는데.. 

단색의 수영복은 없어보입니다. 하나도 안 이뻐요.. 

아니.. 답답해 보입니다. 


맨 몸에 수영복 단하나 걸치는데... 그것 마저도 단색으로 한다면... 

정말 갑갑해 보입니다. 


그래서 수영복은 화려한 디자인이 많습니다. 아무리 화려해도 안튑니다. 절대로... 

그러니 용기를 내셔서 화려한 걸로 하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검은 바탕에 노랑, 초록등의 화려한 문양이나, 붉은색 계열의 문양이 들어간 수영복을 선호합니다. 

가장 무난하고 이쁩니다. 


그리고 여성분들의 경우 초심자일때 아무것도 모르고 민무늬 단색 수영복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절대 주의 하시길 바랍니다. 


민무늬 수영복은 오히려 몸매를 드러나게 합니다. 

그리고 수영복이 소독약인 염소에 의해 낡을 경우, 비치는 경우가 더러 있으니... 

민무늬 수영복은 피하시길 바랍니다. 


매일 1~2시간씩 수영할 경우 길어도 6개월 안에 낡아버립니다. 

주의하시고 늘 비치진 않는지 낡아서 하얗게 된 부분은 없는지 꼼꼼히 살피시길 바랍니다. 

( 물론 주요부위에는 천이 덧대여 있어서 괜찮습니다만, 엉덩이 부분등이 자주 비치게 됩니다. )


남자분들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엉덩이 부분이 잘 비치게 되니.. 주의 하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남자분들의 경우 비치는 것보다도... 주의할 게 있습니다. 


흰색 수영복입니다. 여자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흰색 수영복의 경우 조금만 낡아도 심하게 비칩니다. 세심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몸매에 자신이 없으신 여자분들의 경우, 문양이 화려하게 들어간 수영복을 선택하게 되면... 

빈약한 몸매를 화려한 문양이 가려줌으로서 컴플렉스도 적당히 커버할 수 있답니다. 


요약하자면... 

-> 화려한 문양 + 짙은색의 수영복


워터파크로 가봅시다. 

수영장에서 입던 수영복 입고 그대로 가는 분들 가끔 있습니다. 

네... 아니될 말입니다. 

민망하고 부끄러울 겁니다. 

그냥 남들처럼 입으세요...

비키니 보다 더 야해보이고 부끄럽습니다. ㅡ.ㅡㅋ


남자들은 뭐 별거 없습니다. 

비치웨어 반바지 하나 입으시고, 위에 나시입으시거나 벗으시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삼각 수영복 하나 입고, 그 위에 비치웨어 입고 갑니다. 


여자분들이 문젭니다. 

워터파크 가자고 남자친구가 이야기하면... 

그 후로 분주해지죠...

뭘 입고 갈까... 하구... 


고민할게 없습니다. 무조건 비키니.. 

다만, 부끄부끄 하시는 분들은 핫팬츠 같은 걸 위에 덧 입어주시고.. 상의는 나시 티 정도 입어주시면 됩니다. 


비키니는 모두들 취향이 다양하실테니.. 본인 마음에 드는 걸루 선택하시면 되구요.. 

생각보다 고민할게 적습니다. 


그리고 한두번 다녀오다보면... 금새... 적응해서 스타일리쉬 하게 입고 오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우선은 가볍게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여름이 잖아요...


그리고 모든 워터파크들이 모자 착용을 권하고 있습니다. 

일반 캡모자도 허용되기 때문에 햇볕을 가릴 수 있는 캡모자 하나 챙기시길 바랍니다. 


더욱이 요즘은 자외선에 시력도 많이 저하되기 때문에 선글라스도 필수구요..


그럼 다들 즐거운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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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원 워터파크 (여행지/관광지)
www.blueone.com/waterpark/main.jsp 북마크
서비스안내
할인소개포시즌존토렌트존웨이브존, 대표전화 1899-1888, 영업시간 10시~18시 도움말

2013년 새 리뷰는 여기로...
=>  http://yotsuba.tistory.com/337


요즘 들어 고민도 많고... 답답하기도 하고... 
그래서 경주 블루원 워터파크에 다녀왔습니다. 

대구에서는 자가차량으로 대략 1시간 정도 걸립니다. 
가서 보니, 버스타고 가기엔 상당히 불편해보입니다. 
많은 분들이 관광회사 상품을 통해 관광버스를 타고 왔더라구요.
대구에서는 신동아관광이 정기셔틀을 운행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아침 9시 50분쯤에 출발해서... 
휴게소에서 간단히 음식을 먹고... 
( 건천휴게소서 돈까스 먹었는데... 최악이더군요.. ㅠ.ㅠ )

워터파크에 11시 20분쯤 도착했습니다. 
워터파크 도착 첫인상은.... 시민의식 제로... 주차관리 전혀 안된다는 느낌...
중앙분리대와 인도 양가에 차를 미친듯이 주차해놔서.. 정말.. 보기 안좋더군요... 덕분에 차로도 좁아지고... 

왜 그렇게 주차했느냐 보니... 
워터파크 바로 앞 주차장이 그다지 크지 않아서... 
한참 위에 있는 별도의 대형 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차로 1~2분 올라가면 나옵니다. 
그래서인지.. 도로에 인도에 중앙분리대에... 미친듯이 대어놨더군요... 거참.. 

대형주차장에 주차해도 사실 아무 문제가 될 것이 없습니다. 
셔틀이 다니거든요.. 대형주차장과 워터파크 사이에 셔틀이 계속 있어서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길가에 불법 주차하신 분들은 반성 좀 하시길... 

워터파크 입장은... 여느 워터파크와 다름없이.. 티켓팅하고... 
물품검사하고 입장합니다. 

들어가서 첫 느낌은.... 그렇게 큰거 같진 않다는 것... 그리고 사람이 정말 많다는 것. 
놀이기구는 탈만한게... 웨이브 슬라이드와 토네이도 슬라이드, 패밀리 슬라이드 정도더군요.. 
특히 토네이도 슬라이드가 괜찮았는데... 조금만 더 길었으면 하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더군요.. 다른 곳에 비해서 좀 짧은 느낌이었습니다. 

이런거 보면 지금은 망한 영주판타시온에 놀이기구가 상당히 괜찮았던거 같아요... 적당한 길이에... 다양한 기구들... 아쉽... 

그리고 웨이브 슬라이드는 사람들이 빤히 보는데서 왔다갔다 거리고 있으니 조금 민망하더군요.. ㅡ.ㅡㅋ

그리고 사람이 어찌나 많던지... 
놀이기구 하나타는데 거의 1시간씩 기다린 것 같습니다. 

토렌토 리버같은 유수풀 조차도 사람에 비해 튜브가 적어서... 줄서서 기다렸다 탈정도... 헐... 

전부다 제 맘에 안들던건 아니었습니다. 
파도풀은 끝내주더군요... 

2.6m 대형 파도를 실감할 정도의 앗찔함... 무엇보다 좋은건 파도가 좀 나오다 말고 이런게 아니고... 
파도 한번 지나가고 나면 또 곧 바로... 작은 파도가 나오고... 사람들이 뒤로 쓸려갔다가 다시 앞으로 가서 자리 잡으니... 바로 또 파도 쏴주고... 

이런식으로 2~30분간 연속으로 파도를 계속 쏴줘서 지루하지 않더군요... 
블루원 최고의 시설은 파도풀인 것 같습니다. 

그외엔 평이했고... 그냥 그랬습니다. 
캐리비안베이에 비해서 전반적으로 좀 더 작은 느낌이었고.... 인근 지방에서 다양한 손님이 많이 온 것 같습니다. 

날씨가 한참 덥다가 갑자기 싸늘해져서.. 씻고 바로 나왔습니다. 
씻을때는 샤워장이 전쟁이더군요... 

샤워장에는 타올과 드라이기, 물비누, 탈수기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 여탕에도 타올이 있다고 합니다. 단 1장씩 제한을 둔다네요 )
그리고 수영복을 넣을 수 있는 크린랩도 줍니다. 

씻고 돌아가는 길엔 오래간만에 첨성대에 들렀습니다. 
계림부터 첨성대쪽으로 산책을 하며... 경주 야경을 보고... 
인근에 있는 황남빵 가게에서 황남빵을 사먹고 돌아갔습니다. 

오래간만에 황남빵 가게를 갔는데... 매번 올때마다 가격이 오르는군요....
거기다 사람도 너무 많이 줄서서 순번표를 받아야 할정도...

어쨌든... 그냥 기분전환 삼아 한번 들려보는 것도 나쁘진 않은 듯... 
다만, 기를 쓰고.. 작심하고 갈만큼은 아닌거 같아요.. 그냥 저냥 무난함... 

평점 : 2점 / 5점만점 ( 사람이 많아서 힘들어서 감점.. ㅡ.ㅡ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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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청소년 수련관

http://www.dsyc.or.kr/health/swim2.asp?ffid=4-01-02


수영을 안한지가... 언제였던지조차 가물가물할 정도로 운동에 뜸했습니다. 
여러가지 사정이 있었지만... 한마디로 요약하면 게을러져서.. ㅡ.ㅡ;;

수영을 그만두니 급격히 체중이 불고 있네요.. ㅡ.ㅡ;;
어쨌든 오래간만에... 수영장을 찾았습니다.

예전에 가보니 좋았던 수영장을 다시 가보려고 기억을 더듬다가...
길을 잘못들어서... 달서구 청소년 수련관까지 와버렸습니다. ㅡ.ㅡ;;;

길은 간단합니다.
신천대로 타고 앞산으로 가서 계속 길따라 가다보면 막다른 곳에 다다릅니다.
거기가 바로... ㅡ.ㅡ;;;

막다른 골목에 바로 주차증 뽑는 곳이 나오는데 당황하지 마시고 주차증 뽑고 안에 들어가서 차를 대면 됩니다.
수영하면 주차증 도장 찍어주거든요..

우연히 들렀지만...
우선 직원분들이 친절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고..
무엇보다 사람이 없어서 좋았네요..

가장 기분 좋았던 것은 일일 수영 가격.. ㅡ.ㅡ;;
엄청 저렴합니다.
점점 가격을 인상하고 있는 경북대 수영장과는 달리...
여긴 2600원...

이야~~ 훌륭한 가격..
수영장은 지하에 있었는데... 내부를 리모델링했다고 하던데..
작지만 깔끔합니다.

탈의실엔 스킨, 로션, 드라이기, 선풍기가 비치되어 있구요..
아쉽게도 탈수기는 없네요..

옷장도 깨끗하고 정리정돈도 잘되어 있습니다.
샤워장도 좀 작긴 합니다. 하지만, 물때도 많이 없고 깨끗합니다.

중요한 건 풀장이죠..
아... 이건 훌륭하네요... 물이 너무너무 깨끗합니다.
수영을 하면서 보면.. 반대편 끝까지 한눈에 보입니다. 옆 레인도 거의 3~4레인이 보입니다.

대체적으로 꼬마들과 아주머니, 아저씨분들이 많으셨습니다.
( 이쁜 아가씨나 멋진 총각들은 없어서 아쉽... ㅡ.ㅡㅋ )
그리고 가장 관심을 끌었던 것이 물...

계속 물이 깨끗하다.. 몸에 감기는 물이 기분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나가면서 보니까.. 피부에 좋은 이온이 함유된 성분의 물이라던가 그렇다네요...
설명에는 보면.. 물이 조금 미끄덩거리는데... 그게 피부를 보호해준다고 하더군요..
확실히 소독약 많이 탄 수영장 물은 피부가 따끔거리는 반면에...
여긴 확실히 그런게 없었고.. 씻고 나와서 피부가 매끈거렸습니다.

해수풀 수영장 정도는 아니구요..
일반 소독약 많이 푼 수영장들보다는 훨 낫네요..
대체적으로 지금까지 다녀보니... 청소년 회관과 같은 곳에서 운영하는 수영장들이..
가격도 저렴하고 물도 정말 깨끗한 것 같습니다.

수질관리가 잘되고 있는 듯 합니다.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수영장이네요.. 

오래간만에 가서 힘차게 해봤는데... 수영을 안하니..
저질체력이 되어 버려서.. 3바퀴 돌고 나니 몸에 힘이 빠지네요... ㅠ.ㅠ

한번 시작하면 꾸준히 하시길 바랍니다. ㅠ.ㅠ



총점 : 4.5점 /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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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년도  2005년   지 역  대구
  수영장규모  길이 25M, 6레인, 수심 1.5M
  헬스장  200평
  대표전화  053-470-1100   팩스번호  053-410-1101
  홈페이지  www.h-spa.com
  주 소  대구 남구 봉덕3동 1329-73

  주요프로그램   수영    수영개인레슨    아쿠아로빅    헬스/휘트니스    에어로빅    요가/단전호흡    째즈/나이트댄스    
  센터시설   수영장    헬스/휘트니스장    에어로빅/요가장    아쿠아휘트니스    
  서비스시설   사우나    찜질방    스낵바/매점    주차시설    냉탕    휴면방    개인락커    스파    
  버스노선  410,730버스   대덕맨션앞 하차
  공휴일 오픈  항상 오픈
  휴장일  -
  오픈시간  06:00 - 22:00
  자유수영  오전 - / 오후 -

( 출처 : http://www.swimdoctor.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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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엔 수영도 뜸하게 하고... 
이래 저래.. 논다고 정신 팔려서... 게으르게 살았습니다. 

그러다... 졸업한 연구실 선배가... 
멋진 차를 몰고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오래간만에 둘이서 조금 떨어져있는 홈스파월드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입장료는... 
무려... 7000원... 초등학생은 6000원... 중/고생은 6500원... ㄷㄷㄷ

꽤 괜찮은 사우나를 같이 이용하는 게 가능하지만... 
온천으로 유명한 곳이라고는 하지만... 
이건 너무 비싸지 않나 싶네요...

일단 키를 받아서 들어갔습니다. 
신발장 키와 사물함 키가... 동일하게 사용되더군요...
신발을 넣고.. 사물함에 옷을 벗어놓고... 사우나에서 샤워를 한 뒤... 
수영장 입구로 갔습니다. 

수영장 입구 앞에는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여기서 수영복 입고 올라가셔야 합니다. 

별다른 말이 없어서.. 올라가면 옷 갈아 입는 곳이 따로 있는 줄 알고... 
그냥 올라갈까 꽤 고민하다.. 수영복만 입고 수모랑 수경은 들고 갔는데... 

문 열리자 마자... 수영장 입니다. ㅡ.ㅡㅋ
안 입고 갔으면 다시는 홈스파월드 못갈뻔 했습니다. ㅡ.ㅡㅋ

수영장은 일반 25m 레인입니다. 깔끔하고 깨끗한 수영장입니다. 
다들 온천하러 오셔서 그런지... 
사람도 없고... ( 토요일 점심 나절에 갔습니다. )
레인당 4명정도... 

가볍게 한바퀴 돌아주고.... 물 맛도 보려고 했지만... 
저도 요즘 한살 한살 먹다보니.. 어느새... 나이가.... (끄악!!!!!!) 
꽤 드셨네요.. ㅡ.ㅡㅋ 
서른된지가 엇그제 같은데... ㅠ.ㅠ

그래서 물맛은 안 봤습니다. 이제 수영해도 물 안먹거든요.. 훗.. ㅡ.ㅡv

안 먹어봐도 알 것 같습니다. 
물이... 정말 맑습니다. 레인 끝에서 레인 끝까지 보일 정도 입니다. 

제 수경이 낡아서 습기가 자주껴서 잘 보이지 않는데도... 반대편 끝이 보일정도로 맑습니다. 
제가 자주가는 경X대 수영장이랑은 비교도 안될 정도로 깨끗하네요... 1270배 정도 깨끗합니다. ㅡ.ㅡㅋ
돈 많이 낸 보람이 있네요...

주 연령층은 대부분... 할머니, 할아버지가 많으시고... 
가끔 젊은 분도 계시는 거 같고.. 커플들도 보이고... 
그러네요... 다만 이성과의 운명적인 만남을 원하신다면... 그건 좀...
( 그런 걸 원하면... 여름에 야외 수영장 갔어야지! 이 사람아!!! )

꽤 즐겁게 수영을 했습니다. 물이 맑으니... 기분도 상쾌하고... 
수영을 너무 오래 쉬어서인지... 한두바퀴만 돌아도.. 숨이 가빠오는 저질 체력이 되었지만.. 
남은 힘을 짜내서... 접영도 해주고.. 배영도 해줬습니다. 

그리고 구석 한켠에 있는 스파...
끝내줬어요... ㅡ.ㅡㅋ

7000원  안 아깝습니다. ㅡ.ㅡㅋ

샤워기 처럼 생겨서 머리 위쪽에서 수직을 기준으로 15도 방향으로 앞으로 분사해서...
어깨 맛사지 해주는 기계도 있었고... 
앉아 있으면 등쪽으로 공기방울을 보내서 맛사지 해주는 것도 있었고.. 
누으면.. 밑에서 공기방울로 맛사지 해주는 것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최고는... 
다리 밑에서 수직으로 올라오는 엄청난 수압의 공기방울이었는데... 
그 위에 앉으면.. 몸이 둥둥떠요.. ㅡ.ㅡㅋ
재밌어서 정말 좋아서 거기서 웃고 장난치고 있으니... 옆에 할머니가.. 웃긴지 흐뭇하게 쳐다보시네요...
( 이러고 노는 녀석들의 나이를 알면... 까물어치시겠지만요.. ㅡ.ㅡㅋ )

수영을 마치고 나서 다시 들어온 사우나에서... 몸을 헹구고... 
여러 탕에 가봤습니다. 

야외의 찬공기가 만나는 탕도 있었고... 이상한 물 색깔의 몸에 좋다는 탕들도 몇개 보이네요...
그리고 비누, 샴푸가 있었습니다. 

나와서 몸을 닦으면서 보니... 
로션, 스킨, 헤어로션, 빗, 드라이기, 선풍기, 탈수기가 준비되어 있네요...
( 그리고 수건도 줘요... 아.. 남탕이야기 입니다.. )

무엇보다 빗이... 쓴 빗과 안쓴 빗을 구분되어 있어.. 깨끗한 빗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게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조금 비싸긴 했지만... 
맘에 드는 스파와... 깨끗한 물... 
그리고.. 여러가지 샤워도구... 

꽤 좋네요... 굳이 단점이라면.. 카운터에 왠 시커먼 남자가 앉아있었다는 사실.. ㅠ.ㅠ
이거 꽤.. 아니 상당히 슬펐습니다. 


3.5점 /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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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년도  2003년 지  역  대구
수영장규모 길이 25M, 7레인, 수심 1.1M
헬스장규모  100평
대표전화  053-951-3300 팩스번호  
홈페이지  www.dgculture.or.kr/
주     소  대구 동구 효목1동 1084
주요프로그램 수영    아쿠아로빅    헬스/휘트니스    에어로빅    유아체능단    
센터시설 수영장    유아풀    헬스/휘트니스장    유아체능단    문화센터    
서비스시설 사우나    스낵바/매점    주차시설    
인근전철역 대구   대구1호선  아양교역 0번출구 분 거리
공휴일 오픈  항상 오픈
휴장일  -
오픈시간  06:00 - 22:00
자유수영  토요일 14:30 - 18:00 / 일요일및공휴일 9:00 - 18:00

모두 잊고 계셨겠지만...
여긴 수영블로그입니다. ㅡ.ㅡㅋ
 
일전에 수영장 탐방 글에 댓글 달아주신 분께서 자신이 다니는 대구 동구 문화체육회관 수영장을 리뷰해달라고 요청해오셔서... 마침 학교 수영장도 휴일이라서... 기분전환겸 다녀와 봤습니다.

아직 운전면허를 못 딴 상태라서.. 대중 교통으로 다녀왔습니다.
경북대학교 앞에서 가는 방법은...

937번 버스를 타고 동대구역을 거쳐서... 동부 시외버스 터미널 앞에서 하차합니다.
그리고, 651번 버스를 갈아타면 바로.. 동구 문화체육회관 앞에서 내려줍니다.

오후 2시가 넘은 시간에 꾸물꾸물 챙겨서 출발했습니다.
하늘을 보니... 이거 뭐.. 갑자기 날씨가 꾸물꾸물...
설마 비 오겠나... 하는 심정으로 출발...

동구 문화체육회관에 도착하니 날씨가 다시 좋아지더군요.. 역시...
겉보기에 시설은 완벽 그 자체..
카운터 아가씨는 제법 귀여운 얼굴이었고...
나름 친절했습니다.

입장료는 놀랍게도 3000원...
정말 싸더군요... 살짝 놀랬다는...

수영을 하러 들어갔습니다.
들어가니 사우나 형태의 옷장이 한가득...
옷장은 길고 아래에 신발 넣는 곳도 있어서 맘에 들었습니다.

수영복을 가지고 샤워실로 들어가니... 여러개의 샤워부스와 사우나가 마련되어 있더군요..
샤워부스 옆에 수영복을 올려놓을 수 있는 간이 선반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들었지만...
이 가격에 이만하면 괜찮아... 라고 하며 스스로 위안을...

그리고 수영장 입구 쪽에... 샤워가방을 놔둘수 있는 선반이 존재했습니다.
저도 올려두고, 수영복을 갈아 입고 수영장으로 출동~

컥... 들어가는 순간... 바글바글 이라는 단어가 떠 올랐습니다.
공휴일이지만 왜 이렇게 사람이 많은 것인지... 애들과 할머니, 할아버지 밖에 보지 않습니다.
일단 입수...

근데 뭔가 이상합니다. 아주 이상합니다.
네... 한 레인의 폭이 너무 좁습니다.

지난번 더블에이치 멀티짐을 갔을때의 느낌이었습니다.
일반 수영장 레인폭의 2/3 정도의 폭 사이즈 입니다.

그래서 수영을 하다가.. 반대편에서 오시는 분들과 부딪히기도 쉽더군요...
사실 전 평영하려고 벽차고 출발한 뒤에 물속에서 글라이딩 하고 올라오던 중...
반대편에서 오시던 분의 접영 킥에... 등을 찍히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ㅡ.ㅡㅋ
수장될 뻔 했다는... ㅠ.ㅠ

정해진 사이즈의 수영장에 많은 레인을 설치하려다 보니... 레인 폭이 줄어버린 것 같습니다.
총 7레인이 있었는데... 편하게 수영하려면 6레인만 설치하는게... 가장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특이한 점... 수심이 얕습니다.
보통 1.2~1.4m 사이가 일반적인 수심인데.. 그곳은 거의 1.1m 정도랄까요?
일반 여성 표준 사이즈인 제가... ㅡ.ㅡㅋ
들어갔을 때.. 딱 가슴정도에 오는 깊이 입니다.

키가 크지 않은 여성분들에겐 오히려 수영하고 좋은 깊이인 듯 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폴대...
레인을 구분하기 위해 설치된 폴대가... 훌륭합니다.
일전에 비산웰빙하와이에서 봤던.. 둥근 원형의 긁히지 않는 폴대입니다.
폴대는 정말 맘에 들더군요..
좁은 대신 레인 끝에 몸이 닿아도.. 긁혀서 상처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자, 이제 수영입니다.
요즘 자유형 자세가 좀 무너져서인지... 생각보다 자유형이 시원찮군요..
일단 가면서 물맛 한번.. ㅡ.ㅡㅋ
평범하군요.. 소독약 상태는 보통입니다. 요즘들어 경북대 수영장 물의 소독약 농도가 상당히 짙은데..
여기 물은.. 훨씬 약합니다. 피부에 강한 자극을 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여기 전체적인 조명이 어두웠던 탓인지... 물이 좀 뿌연 탓인지..
시야 확보가 어려웠습니다.

물속에서 전방을 주시할 경우... 물속에 상당히 어두워서 앞이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사람이 많아서 물이 꽤 탁해진 탓인 것 같기도 합니다.

이쁜 아가씨는... 음.... 네... 못봤습니다. ㅡ.ㅡㅋ
공휴일 오후라서 그런지.. 안 계시더군요... 이쁜 아가씨가 아니라.. 그냥 아가씨가 없었습니다. ㅡ.ㅡㅋ
멋진 청년들도 없었습니다. ㅡ.ㅡㅋ
네.. 그냥 그렇다구요... ㅡ.ㅡ;;; 네.. 혹시나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ㅡ.ㅡㅋ

젊은 분들이 많이 안 계시는 탓에.. 전체적으로 수영 자세는 매끄럽지 않은 분들이 많이 계셨지만..
체력이 좋으신 분들은 꽤 많았습니다.

일단 자유형, 평영, 배영 위주로 수영을 했습니다. 접영은 하다가 옆 사람 때릴까봐. .ㅡ.ㅡㅋ
두세번정도만 하고 그쳤습니다. 사실 그 이유도 있지만, 그날 입고간 수영복이 너무 작고, 타이트해서..
엉덩이 부분에서 내려갈 것만 같아서 ㅡ.ㅡㅋ
네.. 자그만한 애가... 손바닥만한 삼각입고.. 저질체력으로 수영하면서.. 물맛 보고 있다면..
그게 접니다. ㅡ.ㅡㅋ
절 찾으시면... 식사한끼 대접하겠사오니... 월리를 찾아라.. 처럼.. 찾아주세요...
단, 여자분만... 참여가능... ㅡ.ㅡㅋ

1시간 30분 정도 수영을 하다가.. 나왔습니다.
드라이기는 기본 구비되어 있었는데 파워가 조금 약하달까요 ㅡ.ㅡㅋ
바람세기가 좀 약한 편이었지만.. 뭐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스킨, 로션, 빗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샤워마치고 나오니... 불길하던 예감이 딱 들어 맞아서 비가 오더군요...
비맞고... 완전 흠뻑 젖어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멀고도 험한 여정이었네요...



깨끗한 외관...
평이한 수영장 내부...
좁은 레인 폭...
안전한 폴대..
귀여운 카운터 아가씨..
수영장 내부에 걸린 박태환 사진 ㅡ.ㅡㅋ
저렴한 입장료...
바글바글한 사람 수....

기대했던 것보다는 상당히 맘에 들었습니다.
아마 레인폭만 넓었다면 정말 최고였을 것 같습니다.


총점 : 3.5점 /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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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스파벨리 ( http://www.spavalle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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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이용시간 안내
4층 온천 사우나 13:00 ~ 22:30
2층
실내
찜질방 09:00 ~ 21:00
바데풀
2층
야외
불가마 한증막 09:00 ~ 18:00
유수풀 09:00 ~ 18:00
(5월 3일이후 개장입니다.)
노천탕
파도풀 09:00 ~ 18:00
(5월 3일이후 개장입니다.)
슬라이드
다이빙풀


구 분 운영 일자 운영 시간 비고
5월 3일 이후 ~ 7월 18일 개장 09:00 ~ 18:00 워터파크 전면개장
7월 19일 ~ 8월 24일 개장 08:30 ~ 21:00 워터파크 전면개장

==========================================

대구에서 가장 유명한 물놀이 시설인 스파밸리에 다녀왔습니다.
크게 갈 계획이 없었는데... 지금 아니면 못 간다는 생각으로 무리해서 다녀왔습니다.

워낙 지난번 블루캐니언 다녀온 뒤로 물놀이 시설에 대한 인식이 좋아져서...
대구/경북 지역에서 많이 간다는 스파밸리에 가봤습니다.

우선 대구 전역에서 워터파크까지 가는 무료셔틀이 존재합니다.
이게 젤 좋은 점 같더군요. 홈페이지에서 셔틀 시간을 확인할 수 있고...
그 셔틀 시간에 맞춰서 차를 타면 스파밸리 앞에 내려줍니다.
물론 나올때도 셔틀이 있습니다만, 셔틀 막차 시간이 4시 ~ 5시 사이로 조금 이르긴 합니다. 하지만, 무료 셔틀이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것 같네요.

저희는 아침 일찍 9시 셔틀을 타고 스파밸리로 향했습니다.
스파밸리에 도착한 시간은 9시 45~50분경...
전날 밤샘하고 바로 간 터라... 상당히 졸려서 버스안에서 꾸벅꾸벅 졸았는데..
옆에 서 계시던 고3~대1 정도로 보이는 여자분께서 어찌나 엉덩이랑 가방으로 머리를 쳐 주시던지.. ㅡ.ㅡ;;; 중간에 잠이 깨버려서.. 이거 눈을 떠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다 보니 어느새 도착!! ㅡ.ㅡㅋ

도착하니 수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습니다. ㅡ.ㅡ;;;
거의 뭐... 이런 줄... 어디가도 보기 힘들던데.. 정말...
거기다 저쪽에 보니.. 어린이 무리들이.. 우루룩...
( 알고보니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그날이 초등학교 방학 ㄷㄷ )

여튼 사람이 무지무지 많았습니다.
저희는 그래도 그 줄의 중간 지점쯤 서 있었는데... 3~40분 가량 기다린 것 같습니다. ㅡ.ㅡㅋ

요금은 아직 비수기인지라 평일 3만원, 주말 3만5천원... ( 성수기엔 4만 8천원 ㄷㄷ )
저희는 평일에 대학생 할인 40% 받아서 1만 8천원에 입장했습니다. 훗! ㅡ.ㅡv

들어가니.. 수영복/수모를 빌려주는 곳이 있더군요.
사실 반바지도 입장 가능합니다. 아무도 신경 안써요.
하지만, 수모는 꼭 필요하군요. 수모 혹은 일반 캡모자.. 꼭 쓰라고 합니다.
안쓰니.. 안전요원들이 뭐라고 하는군요.

2000원에 수모 대여가능합니다. 수영복은 4000원이구요.
참고로 수모 사면 4000원입니다. ㅡ.ㅡㅋ

그냥 제 생각엔.. 캡모자 + 개인 수영복 .. 이게 제일 나은 조합같군요.
전 그냥 실내수영장에서 입던 달라붙는 5부 수영복이랑 수모, 수경 가져갔습니다. ㅡ.ㅡ;;;
(뭐 입든 무슨 상관이냐능.. ㅡ.ㅡㅋ)

사실 물놀이 시설 가기 전에 가장 많이 신경쓰는...
복장은 까다롭게 규제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수모체크 정도만 했구요.

남자들은 대부분 무릎까지 오는 5부 비치수영복이 97%였던거 같습니다.
나머지는 실내 수영복 혹은 스포츠 반바지.. 정도?

위에는 대부분 벗고 있거나.. 나시 얇은거 정도...

여자분들은 97% 비키니.. 가끔 4~5분 정도 윈피스....
핫팬츠 입고 오신 분도 있었어요.. 하지만, 대세는 비키니.. 저도 개인적으로 비키니에 한 표! (응?? ㅡ.ㅡㅋ)

여튼 가장 신경스이는 복장은 그랬습니다.
사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복장 규제에만 안 걸리면 뭘 입어도 자기 맘이라는게..
제 생각.. 뭘 입든 다른 사람들은 신경 안 씁니다!! ( 다만, 구경할뿐.. 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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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들어가서 파도풀에 갔습니다.
오.. 파도치는 시간이 되면 파도가 치기 시작하는데 블루캐니언에 파도가 치는 유수풀과는 좀 색다른 맛.. 젤 깊은 곳에 들어가서..
파도타고 놀았는데... 물을 몇번 먹었는데.. 소독약이 얼마나 풀었는지.. 눈이 따가워 죽을뻔 했다능..

파도풀에서 놀다가.. 유수풀 가서 놀다가...
미끄럼 함 타주고... 바데풀가서 눠 있다가.. 찜질방에도 갔다가...
위에서 물 떨어지는 데도 가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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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일반 풀에 가서 애들이랑 놀았습니다.
저희가 또 정신연령이 좀 어려서... 구명조끼 연결해서 장난치고 놀았습니다.
전 다른 애랑 수경끼고 수영도 했다가.. 잠수해서 다른 사람들 물에 빠뜨리기도 하고..
그러고 셔틀이 끊기고 나서 까지 놀았습니다.

다행히 거기가 버스 종점인지라..
돌아오는 버스들이 있더군요. 그걸 타고 집으로 왔습니다.

대구에 위치하고 있고, 비교적 많은 놀이 시설이 갖춰진 괜찮은 물놀이 시설이라고 생각됩니다만,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놀이기구 타기가 좀 힘든 편이고, 많은 사람덕에 물에 소독약을 많이 탄다는게 단점 같습니다.

하지만, 윗층에 온천 사우나가 마련되어 있어 물놀이 후 편안한 샤워도 가능했습니다.
사우나엔 노천탕도 마련되어 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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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사람이 많으니... 몸매 좋은 멋진 오빠, 언니들이 즐비한 것도 장점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자분들이 좋아할 만한 소식을 하나 전해드리자면...

거기 몸매가 작살나는 안전요원들... 얼굴도 반반한 사람도 1~2명 있던데...
그 사람들이 이벤트도 합니다. 이벤트에 참여하시면 그런 안전요원이랑 얼싸 안고 게임도 하실 수 있는 기회가... ㅎㄷㄷ

참여하신 여자분들 어찌나 좋아라하시던지..
그구 요즘 여자분들은 다들 그렇게 춤도 잘추시는지...

땡볕에 얼굴 타는 줄도 모르고 이벤트 구경하고 있었네요.
어쨌든... 무더운 여름 .. 더위와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줄 것이 필요하다면..
물놀이 시설 강추 입니다.

그리고... 대구/경북/부산 이쪽에 사신다면 더 없이 좋은 곳이 바로 스파밸리 되겠습니다.

P.S : 개인적으로 다녀와서 든 생각은 ... "몸매는 고사하고 살이라도 좀 빼고 갈껄..." 이었다능.. ㅡ.ㅡㅋ

여튼 이쁜 언니들 덕택에 별 4개~ ㅋㅋ

( 이 글의 모든 사진 출처는 스파밸리 홈페이지 입니다. )

P.S in P.S : 8.21 ~ 9.15 까지.. 대학생 할인을 한번 더 한다고 합니다. 지금이 적기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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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맑은 공기와 깊은 계곡 청정수가 빚어낸 레저풀형
테마워터파크 블루캐니언이 태어났습니다.
실외 12,442.28m², 실내 9,893.91m² 등 총 22,336.19m² 규모로
조성된 블루캐니언은 휘닉스파크가 고객님들께 드리는 특별한
선물이 될 것입니다.
태고의 자연처럼 느껴지는 푸른 물과 하늘 그리고 계곡이
어우러진 블루캐니언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겁고
짜릿한 추억의 시간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2008년 여름 휘닉스 블루캐니언이 최상의 즐거움과 편안함을
드릴 것입니다.
- 깊고 푸른 지중해풍의 고품격 물놀이 공간을 테마로 다양한 휴게/놀이시설을 배치
- 국내최초의 업힐형 슬라이드와 국내 최장/최대폭의 훼미리 슬라이드 도입
- 총 22,336.19m² 규모의 공간에 동시에 5600명 이상 수용
http://www.bluecany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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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휘닉스 파크에 이번에 개장한 블루캐니언에 다녀왔습니다.

전...사실... 물이랑 높은 곳을 무서워해서...
조그만할 때 빼고는 야외수영장 가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많이 들 가는 캐리비안 베이도 가본 적이 없고..
근처에 조그만 야외수영장 조차 가본적이 없네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연구실 사람들과 함께 가 봤는데... 왜 인기있는지 알겠더군요.
진짜 진짜 재밌어서.. 쓰러질뻔 했어요 ㅡ.ㅡㅋ

아직 개장한지 얼마 안되서 알려지지 않아서 캐리비안 베이처럼 사람이 많지는 않지만,
새로 지은 덕택에 깨끗한 시설과 사람이 적어서 더 타기 편한 놀이기구...
훌륭하더군요.

전 7월 1일날 들어갔는데.. 날씨도 딱 물놀이하기에 적당했고..
그날 학회가 휘팍에서 열려서 사람들도 꽤 와서... 적절히 사람이 붐볐습니다.
놀기 딱 좋은 수준??? 물론 캐리비안 베이처럼 앗찔한 비키니 언니와 몸짱인 오빠들이..
붐비진 않았지만, 가족단위의 행복해보이는 아줌마, 아저씨, 애기들..
그리고 왠지 무난한 우리와 동류의 무리들... 등등..
많은 사람이 왔더군요.

그리고 무엇보다 놀이기구 타는데 길게 줄 설 필요가 없어서 더욱 신났다는...
미끄럼도 무지 재밌었고.. 패밀리 보트도 무지 신났습니다.

그리고 긴 사이즈의 웨이브 리버..
파도를 시간대 별로 높게 쳐주는데... 여기서 물놀이하는 재미가 쏠쏠하더군요.
너무 신나서.. 웨이브 리버만 7바퀴 돌았다능. ㅡ.ㅡㅋ

웨이브 리버의 경우 구명조끼 필수 착용이라서 수영을 못하는 분들도 즐겁게 놀수 있어요.
사실 오히려 이런데서 수영하는게 더 이상해요 ㅡ.ㅡㅋ

평소 실내 수영장 가면 운동을 했다는 느낌인데..
야외 수영장은 확실히 잘 놀았다는 느낌이 팍팍 드는게...
수영을 못하는 연구실 사람들도 무지 즐겁게 놀았다는...

그리고 곳곳에 마련된 스파는.. 지친 몸을 풀어주는데 최고였어요.

하지만, 정말 감동했던 것은... 물놀이를 끝내고 들어올때...
락커로 들어오는 입구에 마련된 깔끔한 샤워장과 기본으로 제공되는 바디 워시...
그리고 진짜 진짜 성능좋은 수영복 탈수기( 일반 탈수기랑 비교가 안됨 )

그리고 몸을 닦고 올라오면 마련된 사우나...
정말 기분 좋게 놀았다는 느낌이 팍팍 느껴졌습니다.

아, 그리고 저처럼 처음 이런데 가는 분을 위한 조언..
사실 가기 전에 뭘 입나.. 하는 문제로 많은 고민을 했는데...

남자들은 대부분 비치 수영복을 입고, 위에 나시를 입은 분도 있고 벗은 분도 있고..
여자분들은 비키니 혹은 스리피스 비키니, 혹은 짧은 반바지에 나시...
아니면 수영복 입고 그 위에 큰 얇은 면티... 등을 주로 입으셨어요.

복장은 아무 상관없는듯... 그냥 즐겁게 놀면 되는거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그냥 실내 수영장에서 입던 5부 수영복 입고 놀았다는.. ㅡ.ㅡ;;

그리고 확실히... 미끄럼 탈때는... 일반 실내 수영복이 최고입니다. ㅡ.ㅡㅋ
미칠듯한 가속력... ㅡ.ㅡb...

여름엔 마음맞는 사람들이랑 이런 야외 수영장 가는 것도 무지 무지 좋을 것 같아요.

아참 제일 중요한 가격은...
무려 5만원으로 캐리비안 베이랑 동일합니다. ㅡ.ㅡ;;;;
개인적으로 너무 비싸다고 생각되지만..
다행히 우리V휘닉스 파크 카드와 삼성 카드로 할인이 됩니다. 30% 정도였던거 같은데..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웹상에서 회원으로 가입하시고 예매할 경우 20%정도 할인이 됩니다.
그 외에 자체 행사가 있으면 또 할인하는 군요..
사람이 적어서 아마 할인행사를 종종할 것 같아요.
저희는 학회에서 50%할인받았다능.. ㅡ.ㅡㅋ

그 외에 자잘한 것들도 돈을 받습니다. 락커 키로 결재하시고, 나올때 정산하면 됩니다.
( 정산 안하면 신발장 안 열린다능. ㅡ.ㅡㅋ )

전... 아쿠아팩을 마련해가지 못한 관계로 사진을 하나도 못찍어서...
제대로 된 사진이 없네요. 그냥 다른 곳에서 퍼온 동영상으로 대신 합니다.
 




P.S : 아래는 블루캐니언 광고 포스터... 하루 왠 종일 둘러봐도 광고지의 저런 언니는 없더라능.. ㅡ.ㅡㅋ 역시나.. 세상은 판타지..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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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오면 고원의 대지가 짜릿하게 다가옵니다.
푸른물이 묻어나는 시원한 청정수가 온 몸을 적십니다.
위      치 : 블루동 2층
영업시간 : [주중] 실내수영장 - 07:00 ~ 20:00
[주말] 실내수영장 - 06:00 ~ 21:00
(단, 금요일 07:00 ~21:00, 일요일 06:00 ~ 20:00)
* 야외수영장 Closed
이용요금 : 수영장 - 대인 10,000원 / 소인 8,000원
사우나 - 대인 10,000원 / 소인 8,000원
개인회원 50%, 법인회원 30% 할인
기      간 : 8월 20일 ~
시설개요 : 853평 (실내)
문의전화 : 033-330-6234

이번엔 새롭게... 겨울 스포츠의 백미...
겨울이면 모두가 가길 꿈꾸는 그곳!!! 스키장을 갔습니다.
바로바로... 휘팍!

스키장가서... 수영하고 왔습니다.. ㅡ.ㅡ;;;;
잘 타지도 못하는 스키인지라... 그냥 저냥 적당히 구르면서 내려올 실력밖에 안되서...
컨디션이 안좋으면 타기 좀 그런데...

이번엔 스키장 가기전에 너무 무리하게 일해버렸는지... 컨디션은 엉망에...
피곤하고... 그렇네요... 그래서 그냥 전 스키 안탔습니다.

대신 수영장을 갔습니다.
수영비는 비쌉니다. 10000원... 수영복 대여도 가능하구요..
수경, 수영복, 수모 다 빌리면 10000원 정도였던거 같습니다.
수영장 입장비는 삼성카드로 결재하면 30%할인을 해준다고 합니다.
혹, 가실 분들은 삼성카드 지참하세요..

수영은 겨울에 인기가 없는 운동인데다...
제 정신이라면, 스키장에 스키타러 가서.. 수영하는 사람은 없겠죠.. ㅡ.ㅡ;;;;

네... 그렇습니다. 작년에도 그랬지만, 올해도 수영장에 가보니..
수영하는 사람은 할아버지 1명이 전부...

나이드신 분들은 스키타기 힘드니까... 수영을 즐기시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주변에 사시는 분들 일수도 있겠죠?? 뭐 어쨌든...

같이 간 동생이랑 둘이서 수영을 했습니다. 뭔가... 아무도 없는 수영장에선 혼자 맘껏 놀 수 있어서 즐겁다고 할까나... 어쨌든.. 재밌게 놀았습니다.

수영장 레인은 총 5레인, 깊이는 다른 곳보다 조금 깊은 1.4~1.5m 정도 입니다.
물은.. 사람이 없어서인지.. 깨끗하네요.. 아래 바닥이 보일정도로.. .근데 이상하게 여기서 수영할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물이 무겁다고 할까나.. 약간 수영이 잘 안되는 느낌이랄까..

뭐 그냥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아주 지극히 개인적인.. 요 최근 보름간 수영을 쉬어서 그런걸지도 모르구요... 최근들어 피곤해서 급격한 체력저하로 그럴지도 몰라요...

물맛도 평이했고... 뭐 그랬습니다.
수영을 계속하고 있으니.. 수영장 관리하는 분 세명이 들어오시네요..
저희 빠져 죽을까봐 구해주려고 지켜보나 봅니다...

계속 수영하고 있으니.. 심심했었는지 관리 요원중 여자분 한분이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들어오시더니.. 대뜸.. 문을 열고 저 추운 바깥으로 나가 버립니다. ㅡ.ㅡ;;;

미친줄 알았어요... ㅡ.ㅡ;;;;
밖에 바람이 쌩쌩부는데 밖으로 야외풀장으로 나가다니.. ㅡ.ㅡㅋ
뭔가 환각을 본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궁금해서 바깥 문쪽으로 가서 봤더니...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릅니다.
컥!! 이건... 노천탕~ ㅡ.ㅡ;;;

저도 바로 나가줬습니다. 캬~~ 처음엔 좀 추웠는데..
탕에 있으니.. 열기가 올라와서인지.. 하나도 안 춥더군요..

위는 시원하고.. 아래는 더운 그 느낌.. 참 색다르더라구요..
그러다 탕안이 갑갑하면.. 밖에 좀 걸터 앉아주고.. 다시 추우면 탕에 몸 담그고..
뭔가 그렇게 몸을 담그고 있자니... 시원한 느낌이 머리속을 씻어주는 것 같기도 하고..

시원하다는 단어의 느낌이 아마도 그런 건가 봅니다.
왠지 행복해지는 느낌이었어요..

그렇게 수영을 즐기고 나왔습니다.
샤워장엔... 탈수기와 세탁기가 비치되어 있고, 비누랑 수건은 제공이 되고 있습니다.

비교적 깔끔한 시설이었고... 무엇보다 노천탕이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물론 노천탕 나가기전에 몸을 덥히는 작은 사우나도 있습니다.


가격이 만원이나 하는데에 비해선.. 시설이 부족한거 같지만..
관광지인데다.. 삼성카드 할인을 받으면.. 뭐... 그냥 뭐 용납가능할 수준입니다.


작은 에피소드가 하나 있었다면....
노천탕이 너무 맘에 들어서 그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또 갔었습니다.
10시쯤에 갔는데...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그래서 좀 무리해서 열심히 수영해주고... 노천탕으로 나갔죠...
탕안에 계속 있었는데 너무 더워졌달까.. 그래서..
일어나서 탕 위쪽에 걸터 앉아서.. 고개를 들고 하늘을 멍하니 보고.. 꽤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뭔가 느낌이 서늘해서 앞 쪽을 보니.. ㅡ.ㅡ;;;
리프트 타고 가던 사람들이.. 전부 구경해주시더군요... 손가락으로 가르키면서.. ㅡ.ㅡ;;
살짝 부끄러워서... 탕속에 다시 들어가서 눈만 내놓고 있었다능. .ㅡ.ㅡ;;;
스키타는 사람들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아무리 따뜻한 탕이라지만 수영복만 입고.. 그 추운날 사람들이 다니는 곳 옆에 있다는 건.. 좀 웃기긴 하겠네요..

여튼.. 다음날 아침 수영을 가보니.. 11시쯤되서는 아주머니와 할머님들께서 15분 가량 오셔서 썰렁한  기운은 면할 수 있었어요...


어쨌든, 조용해서 너무 좋았던 곳입니다.
그냥... 가본 김에 한번 들러줄만한 곳인 거 같네요..


별 2.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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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년도  2006년 지  역  대구
수영장규모 길이 25M, 5레인, 수심 1.5M
헬스장규모  200평
대표전화  053-356-0700 팩스번호  053-357-0157
홈페이지  www.doublehmg.com/
주     소  대구 북구 칠성동2가 침산1차푸르지오아파트 상가내

주요프로그램 수영    수영개인레슨    헬스/휘트니스    에어로빅    요가/단전호흡    째즈/나이트댄스    태보/필라테스    주말체육    스포츠댄스    
센터시설 수영장    유아풀    헬스/휘트니스장    에어로빅/요가장    
서비스시설 사우나    스낵바/매점    주차시설    온탕    냉탕    개인락커    
인근전철역 대구   대구1호선  대구(역)역 0번출구 분 거리
버스노선 349,704버스   푸르지오1차앞 하차
공휴일 오픈  항상 오픈
휴장일  매달 셋제주 수요일
오픈시간  06:00 - 22:00
자유수영 오전 06:00 / 오후 18:00

최근들어 부쩍 늘어난 잠.
거기다 일요일.. 눈을 뜨니 어느새 10시가 훌쩍...

일거리는 쌓였지만, 왠지 일하기 무척 싫은 일요일.. 뭘 할까?
그래 '수영이나 가자' 라고 생각했지만, 학교 수영장이 5일연속으로 쉬어주는 센스를 발휘해서..
갈 수가 없다. ㅠ.ㅠ

그래 이 기회에 다른 수영장 가보자~
그래서 찾아가게 된 곳은 더블에이치 멀티짐... 여긴 이훈씨랑 무술감독 정두홍씨가 차린 곳이다.
대구지점이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었다.

네이버로 위치를 찾아봤다. 대구역 근처.. 훗..
내 손바닥 안이로군!  찾아가줬다.
집을 나선지 40분 경과 헤메고 헤멘 끝에...... 난 드디어.... 찾았다..... 산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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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그것도... 움직이는 산타를.. ㅡㅡ;;
도대체 어딧는거냐.. 주변을 이 잡듯이 뒤져도 볼 수가 없다. 젝일.. ㅠ.ㅠ
아무리 내가 방향치라고 해도 이건 아니다. 분명히 네이버 지도에서 봤단 말이다!!!!!

구원요청~ 연구실 후배에게 인터넷으로 위치를 다시 확인해달라고 했다.
두둥!! 사건발생~~

네이버 지도위치와 더블에이치 멀티짐 홈페이지 약도의 위치가 서로 다르다???

그렇다. 네이버 이 자식... 블로그 이사했다고 복수를 이런식으로 하냐?
" 네이버 잊지 않겠다. "

다시 알아본 결과, 칠성 이마트 근처 푸르지오 단지 내 지하에 있었다.
여기서 또 문제 발생..

멀티짐을 찾긴 했는데.. 안이 망한 사무실처럼 휑하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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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해서 저장해둔 수영장으로 전화를 했다. 지하로 내려오란다. ㅡ.ㅡ
도대체 어디로 내려가는가? 주변 아파트 단지를 뒤졌다.
10여분을 더 헤멘뒤... 근처 음식정 알바에게 물어봤다.

" 저기 반대편에 있는데요 " ㅡ.ㅡ

왜 사무실이랑 수영장이 서로 반대편에 위치하냐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결국 집나선지... 1시간만에... 그 얼마 되지도 않는 거리를...헤메고 헤메서.. 수영장에 도착했다.
카운터 옆엔 이훈의 드라마 광고 현수막이 있었다. 입구는 멋드러지게 그럴듯하다.

카운터에는 이쁘고 귀엽게 생긴 약간 무표정한 아가씨가 있었다.
내성적인 나는... 언제나 그렇듯이 카운터 아가씨에게 다가가 수줍게 말을 걸었다.

" 저기... 자유수영... "
" 네 5500원입니다. "
" 어디로 들어가요? 오른편이 수영이라고 쓰여있는데 저리로 가면 되나요? "
" 네 왼편으로 가시구요, 사우나하시구, 수영하세요 "

은근 친절... ^^;;

들어선 사우나... 우옷~~~ 좋다.
깔끔한 사우나, 각종 군것질꺼리... 거기다 수면실... ㄷㄷ
그럼 안에 탕은 어떨까... 실망.. ㅠ.ㅠ
탕은 그냥 그렇다. 디게 큰 사우나 시설을 생각했는데... 그냥 조금 큰 동네 목욕탕 수준...

뭐 그래도 이게 어딘가.. 어느 수영장을 가도.. 목욕시설은 별로 였는데...
여긴 때 밀어주는 아저씨도 있어~ ㅡ.ㅡ
그리고, 비누, 샤워타올, 수건이 제공된다.

여튼 후다닥 씻고, 수영장으로 고고..
탕으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왼편으로 가면 구석에 수영장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다.

두둥!!

이게 뭐야.. ㅠ.ㅠ
이거 완전 너무하자나...

수영장이 넘 작어.. ㅡ.ㅡ
레인도 5레인밖에 안되고, 무엇보다 한 레인 간격이 너무 좁아...
다른 레인보다 유달리 좁다.

보통 한레인은 반으로 갈라서 두사람이 수영할 수 있을 정도의 넓이지만...
여긴 두 사람이 스쳐지나가기도 비좁다. 느낌상... 레인의 폭이 다른 곳의 3/4 정도 밖에 안되는 듯..
그것말고는 전체적으로 아주 무난하다.

최근 시력이 많이 떨어져서.. 안경을 안쓰면 눈이 많이 침침한 관계로 ㅡ.ㅡ
거기 수영 강사가 이쁜지는 잘 모르겠다. ㅡ.ㅡ

수영장에는 요즘 겨울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아주 적었다. 15명 남짓 있었던 거 같다.
그것도 꼬마들이 절반..

일단, 오래간만에 수영장에 왔으니.. 수영시작!

가볍게 자유형 1바퀴돌고, 패들차고 3바퀴 돌았다.
체력소진 완료 ㅡㅡ;;
역시나 체력이 바닥이다.

정신차리고 조금씩 쉬엄쉬엄 했다.
그때 조금 나이가 있어보이는 여자분이 들어오셨는데..
자유형을 아주 오래하셨다. 자세는 좀 별루인 것 같았다. 피치각도도 좋지 않고, 하이엘보도 제대로 안되는 거 같고, 속력도 그냥 그렇고... 배영까지만해도.. 그냥 그랬다.
그런데 접영이.. 아주.. 완전.. 멋지더라는..

오래간만에 보는 부드럽고 이쁜 접영이었다. 접영 웨이브가 좋으니.. 자연스럽게 평영도 좋더라는..

멍하니 구경 좀 하다가.. 나도 수영시작..
이래저래 돌아보고, 물맛을 봤다. 오오~~
그냥 평범하다. 소독약 냄새도 거의 없고, 이거 그냥 수돗물 아냐? 라는 느낌이 들 정도?
물속도 일요일 그 시간대치고는 깨끗한 편이어서 시야 확보도 잘 되고...

다만, 역시나 레인 폭이 좁다는게 계속 걸렸다. 사람이 적으니 할만하지.. 사람이 조금만 많으면 왠지 팔부딪히고 난리 날 것만 같다. ㅡ.ㅡ
그리고 다른 곳은 수심이 낮은 부분은 1.2m, 높은 부분은 1.3m 가 대부분인데 이곳은 특이하게도..
높은 부분이 1.4m 라는... 그게 좀 특이한 점 정도??

혼자 갔던 터라... 좀 심심하기도 했고, 심심하니 수영만 열심히해서.. 1시간 지나니.. 체력완전 고갈..
적당히 씻고 나왔다. 그닥 이름에 비해서는 별로 인 것 같다.
수영전문이 아닌... 그냥 스포츠 센터에 딸린 수영장이라서 그런지... 수영시설은 상당히 맘에 안들었다.

그래도.. 카운터 아가씨도 이쁘고, 사우나 상태 좋고..
그렇게 보면 5500원이 그렇게 큰 금액은 아닌거 같다.

그리고 아마 대부분이 아파트 주민들인 거 같다.
같은 레인에서 수영하시던 어머니 이야기로는 대부분이 같은 아파트 분들이라고 한다.
이러니.. 예전에 이훈이 TV에 나와서 망해 간다고 이야기 하지 ㅡ.ㅡ
수영장만 봐서는.. 동네 수영장보다 못하다.

다만, 사람이 적어서 수영 못하는 사람이 와서 연습하기엔 좋은 거 같다. 부딪힐 사람도 적고, 그날도 가서 보니... 연인으로 보이는 남녀 1쌍이 한 쪽 구석에서 수영 가르쳐 주고 있더라는... 나도 갈쳐줄 수 있는데..




총평 : 귀여운 카운터 아가씨
         훌륭한 사우나 시설
         이름에 비해 별로인 수영장 시설
         수영이 목적일 경우 저렴하지 못한 자유수영비
         좁은 레인 폭, 적은 레인 수
         젊은 층의 이쁜 언니, 오빠들 현저히 부족
         지리적 위치 최악 ( 찾기 힘듦 )
        

별점 : 2.5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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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 수영장을 가려고 하는 분에게 " 라는 글로 수영복 및 수영물품의 선택과 구매에 관한 글을 쓴적이 있다.


그 당시 나 역시도 여러 수영복을 경험하지 못했기에 5부등에 대한 답변은 전혀 할수가 없었다.

따라서, 이후 몇달간 착용해본 5부 수영복 착용시 주의점과 수영 선생님께 들은 수영복 사이즈 고르는 법 등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한다.


앞선 글에서 삼각과 사각에 관한 이야기는 충분히 했었다.
(http://yotsuba.tistory.com/2)


자세한 이야기를 하지 못한 것은 5부인데..

5부의 경우 수영에 조금씩 익숙해지며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이.. 점점 수영용품에 대해서 탐이 나는 그 시기.. 주로 사길 원한다. 슬슬 색다른 걸 입고 싶은거다..

하지만, 초보든 초보티를 벗은 사람이든 사실 관계없다.

자기가 입고 싶은 것을 입는 것이 최고..


다만,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거.. 5부는 왠지.. 초보가 아닐 것 같은 착각을 심어준다.


5부는 확실히 편하고 보온성이 뛰어나다. 그리고 다리에 감기는 느낌이 참.. 편한 느낌을 준다.

무엇보다 벗겨질 염려없고, 때론 더 잘 나가는 것 아닌가 하는 착각도 심어준다.

 다리에 털이 많아 고민인 사람들에게도 상당히 좋은 아이템이다.


 하지만... 어떻게 좋은 점만 있겠는가..

5부의 단점..

입기 불편하다는 거다. 비누칠 하지 않으면 입기 힘들다.

역시나 입기 힘들었으니 벗기도 불편하다. 그리고 최대 단점..

골반이나 허리 쪽에 있던 살들이 밀려 올라가서 5부 밴드 위쪽에 떡하니 모여들게 된다. 미친다.. ㅡㅡ;;

사실 난 체구가 작기 때문에 몸무게도 적은 편이고 개인적으로 완전 S라인이라고 생각 좀 마른 편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군대를 다녀온 것은 물론 예비군이 끝나가는 이 시점에서, 대한 민국의 정상적인 남자인 내가 어찌 허리에 살이 없으랴... 좀 있다. 좀.. 근데 이걸 모아서 밀어올려주는 역할을 5부가 해준다.


참 민망하다. 물론 앞선 글에서처럼 숨참고 물속으로 뛰어들어가면 되지.. 물속에 가면 안보인다... 고 나도 생각했다. ㅡㅡ;; 수영수업이 끝나가는 그 무렵까지는 말이다.

끝나기 십분전.. 스타트 연습할줄은 몰랐단 거다.. ㅡㅡ;;;;

스타트로 고개를 숙이니.. 밀려올라온 살이 접힌다. 물론 살찐 사람들이 내 배를 보면 그게 배냐고 할수도 있다. 하지만, 그건 개인의 문제가 자신이 쪘다고 생각하면 아무리 마른 사람이라도 찐거나 진배없는 것!!!


역시나 좀 그렇다... 주의하라.. 5부를 입을땐 허리살 제거부터 하자...


역시나 무난한 것은 삼각이다.

나도 삼각 이쁜거 하나 사서  5부랑 돌려입을까 심각히 고민중..


5부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수영복 사이즈에 대해서 알아보자.


나같은 경우는 이제까지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와 같이.. 대체로 자신이 입는 속옷 사이즈보다 한치수 작은 것을 일반적인 수영복 사이즈로 생각했고 실제로 그렇게 입었다.

하지만, 얼마전 수영선생님으로부터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수영복은 많이 작게 입어야 한다는 거다.

두 치수 정도.. 너무 작은 게 아니냐고 그런게 들어가냐고 했지만, 선생님은 나같이 작은 체격이면 80 정도를 입어야 한다고 했다. ㅡㅡ;;;;; 그러면서 근육질에 마른 체격인 우리 선생님은 75를 입는다고 한다. ㅡㅡ;;;;;


충격... 그리고 다른 우리반 사람들(대부분 1.5년~2년정도 하신분들)에게 물어보니...

85정도를 입고 계셨다... 참고로 그 분들 체격은 대한민국 일반 성인 남성의 키와 몸무게를 가진 것처럼 보인다. 다만 나랑 달리 몸이 좀 좋으신거 같다...

그러므로 키가 작고, 덩치가 작은 나는 80정도는 충분하다는 의견이다.

다만 내 생각으로는 내 힙사이즈를 고려해 볼때.. 80은 무리라고 생각된다. S 라인이라서 힙이..


여튼 쓸때 없는 이야긴 여기까지..

즉, 그 말은 수영복은 좀 작게 입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치수내지 두치수 이상 작게 입을 수 있다는 것..

물론 입을때는 수영복 내부에 비누칠을 해서 입어야 한다. 처음 일주일은 조이지만, 그 후 늘어나서 몸에 딱 맞게 된다.


딱 맞는 수영복이 필요한 첫번째 이유!

벗겨질 염려가 없다. 난 아직 경험해보지 못했지만 더러 벗겨질거 같은 경우가 있다고 한다.

실제로 모 수영동호회의 대문으로 올라온 단체 사진에 남성 회원의 수영복밖으로 중요부분이 외출 나온 사건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ㅡㅡ;;


딱 맞는 수영복이 필요한 두번째 이유!

딱 맞는 수영복은 물의 저항을 줄여준다. 수영복 바깥으로 타고 물이 흐를수 있도록 도와줘서 저항을 줄여준다. 훗! 하지만 우리랑은 먼 이야기... 그런 저항을 줄이는 것보다 자세 조금만 더 고치면 3배 더 빨라질거다. ㅡㅡ;


딱 맞는 수영복이 필요한 세번째 이유!

오히려 덜 민망하다. 이게 무슨 말인가.. 작은게 더 민망하지.. 큰게 뭐 어때서? 라고 하지만.. 실은 그냥 입었을땐 모르겠지만 물속에 들어갔다 나온뒤 수영복에서 물이 빠지면서 민망하게 딱 붙는 경우가 생긴다. 이때.. 특정부위로 달라 붙으면서 오히려 더 민망한 경우가 생긴다. 차라리 작아서 딱 붙으면 그런 경우는 거의 없다. 타이트 하기 때문에 물을 먹었다 빠질때도 타이트하게 그대로 형태를 유지한다.


이제 조금은 타이트 한 수영복을 입어볼 용기가 생겼는지 모르겠다.

당장 너무 작은 걸 사는 건 힘든거 같다. 한치수씩 줄여나가며 자기에게 맞는 걸 찾도록 하자.


요즘 수영장에 가보면 많은 사람들이 수영을 시작하는 것 같다.

항상 초급반에는 사람이 넘친다. 특히나 많은 여자분들이 몸매를 가꿀 생각으로 시작하는 듯 하다.

다만, 그만두는 사람도 많은 것 같다. 그렇게 많던 초급반이 2~3달 후엔 몇 명 남지 않게 된다.

그래서 교정이나 연수반엔 사람이 항상 적은편이다.


나 역시도 계속 없어지는 사람들때문에 반이 통폐합되면서 몇명의 선생님을 거쳐갔는지 모르겠다.

수영폼도 이렇게 했다가 저렇게 했다가...

결국 지금 내 수영폼은 ㅠ.ㅠ 볼썽 사납다.


 마지막으로 살찐 사람을 위한 팁!!!!


수영으로 살을 빼기 위한 방법을 물으면 열심히 하면 빠진다고 한다.

그래 맞다. 빠진다. 초반엔 쭉쭉 빠진다. 그러다 안빠진다. 그리고 그만두면 처음보다 더 찐다.

수영으로 살을 빼기 위해선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첫째, 수영 전후 2시간동안 물 외에 음식은 먹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것이다. 내 주위에 수영을 하는 사람들 중 뚱뚱한 사람들은 다 끝나자마자 뭘 먹는 사람이다. 그리고 적당한 운동이 얼마나 식욕을 당기게 해주는지.. 다이어트에 실패를 거듭했던 당신이라면 알거다. 조절하자. 평소대로 먹어라.. 양을 늘리는 건 안 좋다.


둘째, 정확한 자세로 수영하자.

선생님이 항상 알려준다. " 어깨로 미세요. 네 롤링하면서 가셔야 해요 ", " 스트로크가 너무 빨라요 " 등등..

하지만, 들어봐야 몸은 안 따라주고 어푸어푸 하면서 팔을 쳐서 안 가라앉고 앞으로 가기에 바쁘다.

스트로크는 빨라지고 몸엔 힘이 잔뜩 들어가고.. 참 안좋다.

하지만 속으로 생각한다. 그래 이렇게 힘을 많이 쓰고 피효율적으로 운동하니까.. 다른 사람보다 운동량이 더 많을거야.. 살은 더 많이 빠질거야.. 라고.. 그래 맞다. 25m 가는데 다른 사람들은 천천히 저어서 가는데 당신은 다른사람 절반의 속력으로 수십번 스트로크하면서 간다. 체력소모 많다.

살 더 많이 빠질거다. 하지만, 당신의 어깨는 넓어져있을거다.

여자들 중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어깨가 넓어질까봐 수영을 시작못하는지... 당신이 여자라면 잘 알거다.

살이 빠져도 어깨가 떡 벌어지면 얼마나 이쁜 옷 입기 힘든지.. 잘 아는 당신이라면 바른 자세를 배워서 그대로 수영해라..


셋째, 발차기...

극심한 체력소모를 원한다면 킥판 잡고 발차기를 추천한다. 당신에게 튼실한 허벅지를 가져다 줄지도 모르지만..정확한 킥으로 발차기를 계속한다면 당신 다리의 물살들은 사라진다. 여자들의 가장 황당한 착각중에 하나가 다리에 알잡힌 다리 가는 여자보면서 "다리에 알잡힌 저런 날씬한 다리보다 물살로 두툼한 내다리가 차라리나아~ 운동하면 물살은 금방 빠지거든!!"이라는 생각이다. 착각금지.. 다리에 알잡힌 날씬한 다리가 훨 보기 낫다. 그리고 당신의 그 물살은 단기간에 생긴것이 아니다. 오랜기간의 게으름과 운동부족으로 인한 혈액순환 장애로 생긴 것이다. 알잡힌 여자의 가는 다리를 얕보지마라. 훨 낫다.

말이 심하다고? 음... 좋게 생각하자. 난 이 글을 읽는 모두가 날씬해졌으면 하는 바람에 쓰는 글이다. 그 누구도 당신에게 직설적으로 말해주지 않았을거다. 오히려 동조해주었을 것이다. 그게 아주 가까운 사람이라도.. 나 역시도 만나는 사람들에겐 그런 입에 발린 말은 잘하니까... 게다가 나 역시 운동 부족으로 수십년간 물살과 함께 살아왔고 살고 있다. 비단 당신만의 이야기가 아니니 화내지는 말자.. ㅡㅡ;;


다시 이야기로 돌아가서, 단순 발차기만은 허벅지 살을 중점으로 빼줄것이다. 하지만 발목을 잘 써서  찬다면 발목도 가늘어진다. 늘어난 근육은 어떻게 하냐고? 근육이란 것은 안 쓰면 줄어드는 법.. 그래도 알이 나온다고? 그건 당신 체질적인 문제다. 앞서 말했듯이 근육+살보단 낮지 않은가? 그리고 신경을 끊어서 근육을 줄여주는 수술도 요즘은 있다고 한다. 같이 고민해보자.

나 역시 운동이 안된다고 생각이 될땐 어김없이 발차기를 한다. 발차기는 뱃살뿐 아니라 다리살을 빼주는 효과가 있다. 나 역시 이걸로 다리 살이 좀 빠졌다. 동생왈 다리가 날씬해졌단다. 남자인 나한텐 아무 의미 없지만 일단 효과있다. ㅡㅡ;;;


넷째, 접영...

가장 힘든 영법은 뭘까? 바로 접영..

살빼기 위한 최고의 영법이다. 거기다 허리를 써야 하기 때문에 허리쪽 살빼는 데도 최고..

하지만 어깨 넓어지는데도 최고..남자들에게 권한다.

여자들은 킥판 잡고 접영킥으로만 가보자...


이 정도면 살빼기 위한 수영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런 방법으로 열심히 수영해서 S라인이 되어 나에게 감사함을 느낀다면 개인적으로 한번 만나주면 감사하겠.. 하하... 아쉬운 대로 서로 이웃이라도..


여튼 외모지상주의가 판친다는 이 세상..


남자들은 모두 늘씬한 여자들을 좋아하고,

여자들 역시도 몸매 좋은 꽃미남을 선호한다.

혹자는 너무 근육질에 울퉁불퉁이 더 싫어요.. 적당한 정도가 좋아요 라고 하지만..

남자들은 다 안다. 그 적당한 정도가 되기 위해 얼마나 꾸준히 운동해야하는지 ㅡㅡ;;



결국 세상은 남자든 여자든 몸매 좋은 사람을 원한다.

나 역시도 몸매 좋은 사람들을 부러워하기도 하고 좋아하기도 한다.

그건 외모지상주의 때문이 아니라 그러한 몸을 만들기 위해서 철저히 자기 관리를 하는 그런 부지런함과 성실한 모습이 부러운거다.


자.. 이제 우리도 자신에게 맞는 좋은 수영복을 골라서 수영장으로 돌격하자.

그곳에는 늘씬한 미녀들과 멋진 몸매의 꽃미남들이 그곳에서 당신들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 실상은 나이든 아줌마들과 배나온 아저씨들뿐이겠지만...ㅋㅋ)



written by chamch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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