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년도  2005년   지 역  대구
  수영장규모  길이 25M, 6레인, 수심 1.5M
  헬스장  200평
  대표전화  053-470-1100   팩스번호  053-410-1101
  홈페이지  www.h-spa.com
  주 소  대구 남구 봉덕3동 1329-73

  주요프로그램   수영    수영개인레슨    아쿠아로빅    헬스/휘트니스    에어로빅    요가/단전호흡    째즈/나이트댄스    
  센터시설   수영장    헬스/휘트니스장    에어로빅/요가장    아쿠아휘트니스    
  서비스시설   사우나    찜질방    스낵바/매점    주차시설    냉탕    휴면방    개인락커    스파    
  버스노선  410,730버스   대덕맨션앞 하차
  공휴일 오픈  항상 오픈
  휴장일  -
  오픈시간  06:00 - 22:00
  자유수영  오전 - / 오후 -

( 출처 : http://www.swimdoctor.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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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엔 수영도 뜸하게 하고... 
이래 저래.. 논다고 정신 팔려서... 게으르게 살았습니다. 

그러다... 졸업한 연구실 선배가... 
멋진 차를 몰고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오래간만에 둘이서 조금 떨어져있는 홈스파월드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입장료는... 
무려... 7000원... 초등학생은 6000원... 중/고생은 6500원... ㄷㄷㄷ

꽤 괜찮은 사우나를 같이 이용하는 게 가능하지만... 
온천으로 유명한 곳이라고는 하지만... 
이건 너무 비싸지 않나 싶네요...

일단 키를 받아서 들어갔습니다. 
신발장 키와 사물함 키가... 동일하게 사용되더군요...
신발을 넣고.. 사물함에 옷을 벗어놓고... 사우나에서 샤워를 한 뒤... 
수영장 입구로 갔습니다. 

수영장 입구 앞에는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여기서 수영복 입고 올라가셔야 합니다. 

별다른 말이 없어서.. 올라가면 옷 갈아 입는 곳이 따로 있는 줄 알고... 
그냥 올라갈까 꽤 고민하다.. 수영복만 입고 수모랑 수경은 들고 갔는데... 

문 열리자 마자... 수영장 입니다. ㅡ.ㅡㅋ
안 입고 갔으면 다시는 홈스파월드 못갈뻔 했습니다. ㅡ.ㅡㅋ

수영장은 일반 25m 레인입니다. 깔끔하고 깨끗한 수영장입니다. 
다들 온천하러 오셔서 그런지... 
사람도 없고... ( 토요일 점심 나절에 갔습니다. )
레인당 4명정도... 

가볍게 한바퀴 돌아주고.... 물 맛도 보려고 했지만... 
저도 요즘 한살 한살 먹다보니.. 어느새... 나이가.... (끄악!!!!!!) 
꽤 드셨네요.. ㅡ.ㅡㅋ 
서른된지가 엇그제 같은데... ㅠ.ㅠ

그래서 물맛은 안 봤습니다. 이제 수영해도 물 안먹거든요.. 훗.. ㅡ.ㅡv

안 먹어봐도 알 것 같습니다. 
물이... 정말 맑습니다. 레인 끝에서 레인 끝까지 보일 정도 입니다. 

제 수경이 낡아서 습기가 자주껴서 잘 보이지 않는데도... 반대편 끝이 보일정도로 맑습니다. 
제가 자주가는 경X대 수영장이랑은 비교도 안될 정도로 깨끗하네요... 1270배 정도 깨끗합니다. ㅡ.ㅡㅋ
돈 많이 낸 보람이 있네요...

주 연령층은 대부분... 할머니, 할아버지가 많으시고... 
가끔 젊은 분도 계시는 거 같고.. 커플들도 보이고... 
그러네요... 다만 이성과의 운명적인 만남을 원하신다면... 그건 좀...
( 그런 걸 원하면... 여름에 야외 수영장 갔어야지! 이 사람아!!! )

꽤 즐겁게 수영을 했습니다. 물이 맑으니... 기분도 상쾌하고... 
수영을 너무 오래 쉬어서인지... 한두바퀴만 돌아도.. 숨이 가빠오는 저질 체력이 되었지만.. 
남은 힘을 짜내서... 접영도 해주고.. 배영도 해줬습니다. 

그리고 구석 한켠에 있는 스파...
끝내줬어요... ㅡ.ㅡㅋ

7000원  안 아깝습니다. ㅡ.ㅡㅋ

샤워기 처럼 생겨서 머리 위쪽에서 수직을 기준으로 15도 방향으로 앞으로 분사해서...
어깨 맛사지 해주는 기계도 있었고... 
앉아 있으면 등쪽으로 공기방울을 보내서 맛사지 해주는 것도 있었고.. 
누으면.. 밑에서 공기방울로 맛사지 해주는 것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최고는... 
다리 밑에서 수직으로 올라오는 엄청난 수압의 공기방울이었는데... 
그 위에 앉으면.. 몸이 둥둥떠요.. ㅡ.ㅡㅋ
재밌어서 정말 좋아서 거기서 웃고 장난치고 있으니... 옆에 할머니가.. 웃긴지 흐뭇하게 쳐다보시네요...
( 이러고 노는 녀석들의 나이를 알면... 까물어치시겠지만요.. ㅡ.ㅡㅋ )

수영을 마치고 나서 다시 들어온 사우나에서... 몸을 헹구고... 
여러 탕에 가봤습니다. 

야외의 찬공기가 만나는 탕도 있었고... 이상한 물 색깔의 몸에 좋다는 탕들도 몇개 보이네요...
그리고 비누, 샴푸가 있었습니다. 

나와서 몸을 닦으면서 보니... 
로션, 스킨, 헤어로션, 빗, 드라이기, 선풍기, 탈수기가 준비되어 있네요...
( 그리고 수건도 줘요... 아.. 남탕이야기 입니다.. )

무엇보다 빗이... 쓴 빗과 안쓴 빗을 구분되어 있어.. 깨끗한 빗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게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조금 비싸긴 했지만... 
맘에 드는 스파와... 깨끗한 물... 
그리고.. 여러가지 샤워도구... 

꽤 좋네요... 굳이 단점이라면.. 카운터에 왠 시커먼 남자가 앉아있었다는 사실.. ㅠ.ㅠ
이거 꽤.. 아니 상당히 슬펐습니다. 


3.5점 /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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