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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작년에 블루원에 다녀온 뒤 간단하게 리뷰를 남겼었는데...

뭐랄까... 사실 사람도 너무 많았고... 

그래서 짜증도 났었고.. 그래서 사실 대충 썼던 터라... 

다시 작성해볼까 합니다. 


이번에는 사람이 적을 때 다녀왔습니다. 

타이밍상 날씨도 좋고.. 사람도 적었던 것 같네요.. 


작년에는 사람이 많아서인지... 

락커에 애들이 물 묻힌 채로 뛰어다녀서 엉망이었는데.. 

올해는 사람이 적을때 가서인지.. 

깔끔했습니다. 


탈수기 성능도 좋았고... 탈수후 수영복을 담을 수 있는 비닐도 준비되어 있고... 

선풍기, 드라이기 등 뭐 나무랄께 없네요..


간단한 바디워시 및 샴푸.. 로션, 스킨, 타올 등이 비치되어 있네요. 


남자쪽은 그냥 타올 놓인거 가져다가 쓰시면 되고... 

여자쪽은 탈의실 들어올때 하나씩 나눠준다고 합니다. 


수영복 갈아입고 입장하게 되면... 

아이들이 미끄럼타고.. 파도풀에 휩쓸리고 있을 겁니다. 

포시즌 존이라는 실내 워터파크 입니다. 


아이들은 대부분 여기서 놀고 있네요.. 

밖에 있느 파도풀 등을 고스란히 작은 사이즈로 옮겨놔서.. 

아이들이 놀기에는 그만인 듯 합니다. 


밖으로 나오면 몇가지 시설이 눈에 뜁니다. 

우측 편에는 빨간색과 파란색의 커다란 튜브 미끄럼틀... 


패밀리슬라이


파란색이 토네이도 슬라이드, 붉은색이 패밀리 슬라이드 라네요. 


4인용이구요..

다른 곳에 갔을때는 둘씩 혹은 셋씩도 태워주던데.. 

여기는 4명 무조건 맞춰야 탈 수 있다고 하네요 ㅡ.ㅡㅋ

그날만 그랬던 것인지.. 


어쨌든 자체 부킹이 되는 느낌입니다. 

지켜보니 남자끼리 오거나 여자끼리 온 분들이 자체 부킹을 하시고.. 

그 이후로 함께 어울려다니는 훈훈한 광경도 눈에 띄네요. 


개인적으로 둘 중에 하나만 타야 한다면 무조건 파란색... 토네이도 슬라이드 입니다. 

짧지만 강렬합니다. 


사실 이 두가지가 제일 재미난 거 같긴 합니다. 

하지만, 인기가 있기에 탈려면 줄을 좀 오래서야 합니다. 

다행히 제가 간 날은 사람이 적어서 얼마 안기다린 거 같아요.. 


역시나 워터파크는 사람적을때 가는게 최고 ㅡ.ㅡㅋ


그리고 이 슬라이드 맞은 편에 보면 또 다른 슬라이드가 보입니다. 

바로 건물 내부에 있는... 캐논볼 슬라이드.. 


캐논 볼 슬라이드


왼편에 보이는 녀석인데, 이녀석들은 2인용입니다. 

저기 왼편 하단의 동그란 곳에 무슨 변기 물 내려가듯이 빙글빙글 돌다가 빠져나오는데 재미납니다. 


사실 예전 영주 판타시온에 이 캐논볼 슬라이드가 초대형으로 있었는데... 

이게 정말 재밌는데.... 여긴 조금 작더군요. 

그래도 나름 재미납니다. 


그 옆에는 빨간건 튜브 슬라이드.. 

이건 뭐 그냥 2인용으로 그냥 내려가는거죠.. 괜찮습니다. 


그 옆에 녹색 관이... 바디 슬라이드.. 

그냥 맨 몸으로 내려가는 미끄럼입니다. 


스피드를 즐기시는 분이라면 역시 바디 슬라이드죠... 


그리고 워터파크의 한가운데에... 파도풀이 존재합니다. 

아마 블루원 워터파크에서 가장 인기있고, 가장 특별한 곳이 여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초대형 파도... 2.6m... 

지금까지 갔던 어떤 워터파크에도 이렇게 무식한 파도는 없더군요... 

완전 무식하게 칩니다. 


스톰웨이브


거의 집채만한게... ㅡ.ㅡㅋ

그리고 좀 작은 파도를 연타로 날려주기도 합니다. 


거의 중간부분에 있거나 끝에 서 있는 분들은 파도에 완전 휩쓸려 가버리시구요...

차라리 맨 앞으로 수영해서 가시면... 

거기가 오히려 파도를 쉽게 넘을 수 있답니다. 


파도풀은 초강추이니, 꼭 체험해보시길...


그리고 그 왼편에 보면... 

노랜색 미끄럼틀이 보입니다. 

웨이브 슬라이드...


웨이브 슬라이드


급하강 했다가... 왔다갔다하는 겁니다. 

2인용이구요. 


괜찮긴 한데 뭐.. 그냥 그렇습니다. 

내려가서 반동이 줄어서.. 정지하기 직전에 구경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좀 부끄럽다는게.. 단점 ㅡ.ㅡㅋ


그리고 그 맞은 편에 보면 유수풀이 있습니다. 

토렌트 리버.. 


이게 숨겨진 재밌는 곳입니다. 

여타 다른 워터파크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곳입니다. 


다른 곳은 유수풀이 유속도 느리고 파도도 그냥 뭐 조금 치는 정도인데... 

여긴 다릅니다. 


역시나 파도로 밀어 붙이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유속이 빠르고 파도를 쎄게 쳐주는 곳은 처음봅니다. 


미친듯이 파도가 치고 양쪽에서 파도 와서 부딪치기도 하고... 

상당히 즐겁습니다. 


수심이 0.9m 정도로 낮은게 좀 흠이지만... 

확실히 재미납니다. 


다른 곳들보다 훨씬 낫습니다. 


토렌트 리버


이외에도 스파 같은 것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정신없이 놀이기구만 타다 온 것 같네요.. 

사람이 적으니 확실히 좋긴 합니다. 


작년에는 사람에 치이고 놀이기구 기다리는데 몇시간씩 줄섰더니.. 

짜증만 나서.. 평가가 박했는데... 

올해 여유롭게 즐기고 나니 평가가 쑥쑥 올라가네요.. 


올해는 다시 평점을 냉정하게 매기자면... 


별 3.5개/5개만점


입니다. 캐논볼 슬라이드가 조금 더 길었으면 싶었고.. 

2명이서 오신 분들을 태울 수 있는 2인용 튜브도 별도로 마련해 놨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전반적인 규모가 타 워터파크보다 조금 작다는 느낌입니다. 

놀이기구도 그렇고.. 전체 규모도... 그래도 뭐 수도권이나 강원도 제외하고 이정도 규모에 이정도 놀이기구를 가진 곳은 없는 것 같네요... 지방에서 가까운 곳에 간다면 블루원 강추입니다. 


올해도 날씨는 더울 것 같으니.. 

다들 더 복잡해지기 전에 워터파크 한 번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 위 사진들은 블루원 워터파크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사진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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