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럭셔리 샤인빌 리조트 실내 수영장
http://www.shineville.com/html/enjoy/fact07_pool.asp


영업시간 : 아침 7시 ~ 저녁 8시
문의 : 064) 780-7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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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수영장 리뷰는 제주 표선면에 위치한 럭셔리 샤인빌 리조트의 편의시설로 제공되는 실내 수영장입니다.

제주의 맑은 공기와 이국적인 자연경관...
그 곳에 위치한 멋진 샤인빌 리조트...

그곳의 실내 수영장...


사실 관광을 목적으로 간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쨌건...
제주에 갔습니다. 그리고 럭셔리 샤인빌 리조트에서 숙박을 했습니다.

뭐랄까.. 처음 도착했을때는 오후 1시경이었는데..
리조트 주위에 온통 물안개가 자욱해서... 이게 좋은지.. 나쁜지 전혀 모르겠더군요.

다만, 물안개 덕분에 무지 시원했습니다.

그렇게 거기서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물안개가 걷히자...
멋진 리조트 경관이 드러났습니다.

정말 뭐랄까... 제주도란 느낌이 팍 들었다고 할까요?...

그리고 어김없이 여기서도 수영장에 가봤습니다.
아침 7시에 씻을 겸 해서 갔는데...
조금 놀랐습니다.

우선 가격... 호텔 투숙객은 할인된 가격 8500원에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물론 일반 수영장보다 비싸지만, 관광지인데다.. 리조트에 딸린 시설이라고 생각하면..
아주 비싸다고만은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가격이 더욱 비싸지 않게 느껴진 것은..
수영장 + 헬스장 + 사우나... 3종 세트라는 사실..
이것이 합리적인 가격이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더군요.



사우나 시설은 그렇게 넓고 좋지는 않았지만, 비교적 괜찮았습니다.
무엇보다 깨끗했고, 샴푸, 바디샤워, 비누, 치약... 모두가 제공되서 더 좋았습니다.
드라이기랑 선풍기, 빗, 헤어젤, 헤어로션, 스프레이, 스킨, 로션.. 등등.. 없는게 없더군요.



그리고 헬스장.. 작고 기구가 많지는 않았지만.. 깨끗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앞쪽이 통유리로 되서.. 트레드밀에서 달리면서 통유리를 통해서..
앞쪽 수영장을 볼 수 있었습니다. 뭘 감상하라는 건지.. 이거야 원. .ㅡ.ㅡㅋ

트레드 밀 외에 간단한 복근 운동가능한 기구, 스테퍼, 사이클 등... 기본적인 기구만 있더군요. 사실 조금 부실했지만... 3종 세트라고 생각하면... 용납 가능한 수준..

그리고, 마지막 하이라이트 수영장...
한마디로 이야기 하자면.. 지금까지 가본 수영장 중에서 가장~~~
안 좋습니다. ㅡ.ㅡㅋ

3종 세트이기 때문인지.. 별루였습니다.
우선 좁은 풀!! 레인이 없고, 짧은 풀이 달랑 하나... 그리고 그 옆에 바데풀 작은거 하나..
끝! ㅡ.ㅡㅋ

길이도 대충 15m 될까요? ㅡ.ㅡㅋ
스트로크 몇 번 치니.. 벽이던데요 ㅡ.ㅡ;;;

그것까진 좋습니다. 용납 가능합니다. 전용 풀도 아니고, 그냥 놀러온 사람들끼리 좋게 자그만한게 만들어 뒀다고 생각하면.. 충분히 좋습니다. 괜찮습니다만,

수질이 최악이었습니다.
해수를 쓴 곳처럼 초록빛 물이더군요.. 소독약 향도 나질 않았고, 피부에 거부감도 없고..
그런데.. 수경쓰러 들여다본 물속은...

한치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뿌연데다... 여기저기 부유물이.. 둥둥. ㅡ.ㅡㅋ
엄청 큰거는 보이지 않았지만... ( 아.. 처음에 물 속에 들어가서 제가 500ml 짜리 생수통 하나 줍긴 했습니다. ㅡ.ㅡㅋ )

물이 너무 더럽더군요.. 캐실망.. 그래도 이왕 들어온 거 수영을 했습니다.
물질 느낌은 나쁘지 않았고, 깊이도 1.2m 정도로 낮았습니다. 전날 과음탓에... 몸상태는 별루 였지만, 뭐 그냥 할만 하더군요.

그리고 물맛 테스트... ㅡ.ㅡ;;
인간적으로 도저히 못 먹겠더군요 ㅡ.ㅡ;; 이건 뭐.... 사람들이 씻고 있던 목욕탕 욕탕에 물 좀 먹어봐라는 느낌이랄까요.. ㅡ.ㅡㅋ

그래도 살짝 입에 머금어 봤는데.. 넘 더러워서 뱉었습니다. ㅠ.ㅠ
머금었을때 소독약 느낌은 없었어요. ㅡ.ㅡㅋ
머금으면서.. 약간 마셨는지... 그날 하루에 화장실 5번 갔다능.. ㅡ.ㅡㅋ

그래도 제가 간 날이 때마침 안 좋은 날이었는지...
다음날 아침 같은 시간에 가보니 물 정화 작업 중이라 못들어간다고 하더군요..
아마 제가 물갈기 직전에 들어갔었나 봐요 ㅡ.ㅡㅋ

뭐 수질은 그랬지만, 정말 맘에 드는게 있었습니다.
바로 썬베드... 캬~

위에 천장이랑 수영장 앞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날씨가 좋을때는 그대로 햇볕이 들어오더군요.. 썬베드가 주변에 배치되어 있어서 거기 누워서 한잠 즐기면.. 쵝오~~
거기다 앞에 문을 통해서 수영장 앞의 야외로도 나갈 수 있습니다.
앞에는 멋진 바다 보이는 위치!!!

그곳에도 여지없이 썬베드가 배치되어 있더군요. 우왕굳!

하지만, 너무 아침에 간지라.. 물안개가 자욱.. ㅋㅋ
그래서 실내의 썬베드에서 잠깐 누워서 쉬었습니다.

옆에 테이블에 잡지책이 놓여있길래 잠깐 손에 쥐고 펼쳐줬더니..
이거야 말로.. 영화에 나오는 한 장면.. 옆에 오렌지 쥬스가 없는게 아쉽더군요 ㅡ.ㅡㅋ

수질 빼고는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뭐 다음날 수질정화 작업한다고 했으니.. 좋지 않을까요??

어쨌든... 색다른 수영장이었어요..


별 1.5개... 수영을 하기 보다는 선탠을 하며 휴식을 취하기 좋은 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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