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청소년 수련관

http://www.dsyc.or.kr/health/swim2.asp?ffid=4-01-02


수영을 안한지가... 언제였던지조차 가물가물할 정도로 운동에 뜸했습니다. 
여러가지 사정이 있었지만... 한마디로 요약하면 게을러져서.. ㅡ.ㅡ;;

수영을 그만두니 급격히 체중이 불고 있네요.. ㅡ.ㅡ;;
어쨌든 오래간만에... 수영장을 찾았습니다.

예전에 가보니 좋았던 수영장을 다시 가보려고 기억을 더듬다가...
길을 잘못들어서... 달서구 청소년 수련관까지 와버렸습니다. ㅡ.ㅡ;;;

길은 간단합니다.
신천대로 타고 앞산으로 가서 계속 길따라 가다보면 막다른 곳에 다다릅니다.
거기가 바로... ㅡ.ㅡ;;;

막다른 골목에 바로 주차증 뽑는 곳이 나오는데 당황하지 마시고 주차증 뽑고 안에 들어가서 차를 대면 됩니다.
수영하면 주차증 도장 찍어주거든요..

우연히 들렀지만...
우선 직원분들이 친절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고..
무엇보다 사람이 없어서 좋았네요..

가장 기분 좋았던 것은 일일 수영 가격.. ㅡ.ㅡ;;
엄청 저렴합니다.
점점 가격을 인상하고 있는 경북대 수영장과는 달리...
여긴 2600원...

이야~~ 훌륭한 가격..
수영장은 지하에 있었는데... 내부를 리모델링했다고 하던데..
작지만 깔끔합니다.

탈의실엔 스킨, 로션, 드라이기, 선풍기가 비치되어 있구요..
아쉽게도 탈수기는 없네요..

옷장도 깨끗하고 정리정돈도 잘되어 있습니다.
샤워장도 좀 작긴 합니다. 하지만, 물때도 많이 없고 깨끗합니다.

중요한 건 풀장이죠..
아... 이건 훌륭하네요... 물이 너무너무 깨끗합니다.
수영을 하면서 보면.. 반대편 끝까지 한눈에 보입니다. 옆 레인도 거의 3~4레인이 보입니다.

대체적으로 꼬마들과 아주머니, 아저씨분들이 많으셨습니다.
( 이쁜 아가씨나 멋진 총각들은 없어서 아쉽... ㅡ.ㅡㅋ )
그리고 가장 관심을 끌었던 것이 물...

계속 물이 깨끗하다.. 몸에 감기는 물이 기분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나가면서 보니까.. 피부에 좋은 이온이 함유된 성분의 물이라던가 그렇다네요...
설명에는 보면.. 물이 조금 미끄덩거리는데... 그게 피부를 보호해준다고 하더군요..
확실히 소독약 많이 탄 수영장 물은 피부가 따끔거리는 반면에...
여긴 확실히 그런게 없었고.. 씻고 나와서 피부가 매끈거렸습니다.

해수풀 수영장 정도는 아니구요..
일반 소독약 많이 푼 수영장들보다는 훨 낫네요..
대체적으로 지금까지 다녀보니... 청소년 회관과 같은 곳에서 운영하는 수영장들이..
가격도 저렴하고 물도 정말 깨끗한 것 같습니다.

수질관리가 잘되고 있는 듯 합니다.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수영장이네요.. 

오래간만에 가서 힘차게 해봤는데... 수영을 안하니..
저질체력이 되어 버려서.. 3바퀴 돌고 나니 몸에 힘이 빠지네요... ㅠ.ㅠ

한번 시작하면 꾸준히 하시길 바랍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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