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을 처음 시작했을때가 2006년이었으니... 

벌써... 6년이 지났네요... 


그런데... 사실 작년 1년을 쉬었습니다.

실제 수력을 물으면... 대략 5년... 올해로 6년째겠네요... 


수력은 5년이지만... 

실제로 작년 1년 쉬었기 때문에 실력은 2~3년이상을 깍아먹은 것만 같습니다. 


작년 1년 쉬고, 올해 2월에 다시 수영을 시작해서... 

이제 정확히 3개월이 지났네요... 


그동안의 문제점 그리고 제가 느껴지는 고쳐야 할 점을 나열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수영을 장기간 그만두셨다가 다시 시작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참고하셔서 빠른 시일내에 정상궤도에 오르시길 바랍니다. 


제가 수영을 쉬기 전  5년간 해왔던 수영이 정말 바른 자세였느냐? 

거기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제 수영에는 분명한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첫째, 글라이딩시 왼손이 먼저 가라앉는 문제

: 오른팔이 리커버리하는 동안 숨을 쉬면서 그동안 글라이딩을 할 때...  왼손은 가라앉지 않고

쭉 뻗어서 글라이딩을 도와야 합니다. 그런데 이 팔이 먼저 가라앉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럴 경우 팔로 저은 추진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가 없습니다. 팔이 가라앉음으로서 몸에 저항이 커지면서..

속력이 감속되죠... 이런 문제가 있었습니다. 

당시에 이 문제를 극복하는 방법은 남들보다 어깨힘을 더 키워서 더 빨리 저어주는 방법밖에 없죠 ㅡ.ㅡㅋ

그 덕에 한참 수영 미친듯이 할때는 꽤 빨랐습니다. 어깨 힘이 좋아지니.. 자연스럽게 접영도 굉장히 빨라졌죠...


둘째, 발차기

: 오랫동안 수영하면서 생긴 나쁜 습관이 조금만 피곤하면 발차기를 느리게 가져간다는 것입니다. 

투킥도 아닌... 거의 내키는대로 차는... 이 나쁜 발차기 때문에... 

수영이 상체에 의존하는 수영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게 몸에 베이니... 추진력의 대부분을 팔에서 얻으려고 하는.. 

나쁜 습관이 생겼습니다. 


셋째, 롤링

: 처음 자유형으로 완주가 가능했던 3달 시점부터 선생님이 여선생님으로 바뀌셨습니다. 

그 분이 자세 안잡아주시던 걸로 유명하셨죠..ㅡ.ㅡㅋ

자세를 제 맘대로 하게 내버려두시니... 생긴 나쁜 습관이.. 롤링이 제대로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나마 교정반 시절에 만난 국가대표출신의 좋은 선생님께서 지적해주시고 고쳐주셨지만... 

이게 종종 나타납니다. 즉, 롤링을 반대로 하는... 다시 말해... 상체와 하체를 반대로 돌리려고 하는... 

롤링을 시도하는 경향입니다. 당연히 저항은 더 커지고 느려지죠... 



제 수영의 주요 문제점이었습니다. 

그외에 여타 영법의 자세적인 측면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국가대표 출신이던 선생님께서 배영자세는 완벽하다고 하셨고, 나머지도 나쁘지 않다고 해주셨으니.. 

믿어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ㅡ.ㅡㅋ


제가 주로 자세에만 신경쓰기 때문에 크게 나쁘다고 생각은 안합니다. 착각일지도 모르지만. ㅡ.ㅡㅋ


다만, 키가 작고, 손발도 작고. 체력도 떨어지기에 속력과 지구력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세를 더욱 가다듬고 체력을 길러서 모자란 팔다리 길이를 보충했네요 ㅡ.ㅡ;;;


어쨌든 그렇게 수영을 하다가... 


1년을 쉬었습니다. 

그리고 수영을 해보니... 느낀점이 있었습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문제점이 더욱 불거져 나온다는 것입니다. 

특히 가장 먼저 망가졌던 것이 자유형 자세였습니다. 


수영을 쉬다가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서 하나씩 나열해보자면... 


첫째, 기존 문제점의 부각

당시엔 그래도 속력도 꽤 잘 나고, 체력도 있었고, 나쁜 자세를 계속 신경쓰면서 하고 있었기에.. 

몰랐던 문제들이 이때 다시 붉어져 나왔습니다. 


롤링의 경우 심각하게 정반대로 상하체가 따로 노는 경우가 자주 나타나고... 

왼쪽 팔은 굉장히 빨리 가라앉아서 심각하게 자유형 속력을 저하시켰습니다. 

발차기는 거의 쉬어가는 발차기... 팔두번 칠때 발 한번 차는 기이한 킥을 차고 있었습니다. 


즉, 기존에 문제점을 많이 가지고 있던 자유형에서 거의 대부분의 문제가 붉어져 나왔습니다. 


둘째, 체력 부족

가장 심각한 문제이자... 가장 먼저 붉어져 나오는 문제 입니다. 

한창 수영을 할때는.. 그다지 큰 체력을 요하지 않는다고 느꼈던 수영이.. 

쉬었다가 다시 해보니 엄청난 체력을 요하는 운동이더군요..


호흡이나 마음은 쌩쌩한거 같은데 팔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거나.. 

어깨에 힘이 없어 접영 팔이 제대로 쳐지지 않는 경우도 생기더군요.. 


해결책은 팔과 어깨, 다리 힘을 기르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선 매일 매일 빠짐없이 다니면 체력이 조금씩 붙는 것 같고.. 

가끔 팔굽혀펴기가 아주 큰 도움이 되더군요.. 


셋째, 유연성 저하

오래간만에 수영할 경우 자세가 안 좋아지는 가장 큰 원인입니다. 

특히나 저처럼 몸쓸일이 잘 없는 경우에는 어깨가 굳어서... 팔이 돌아가지 않습니다. 

즉, 리커버리 시 회전이 되지 않죠.. 

자유형과 접영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넷째, 돌핀킥

이건 한참뒤에 알게된 부분인데... 

돌핀킥이 안되는 거였습니다. 체력이 떨어짐과 동시에.. 

허리 힘도 떨어지고, 유연성도 같이 저하되니.. 

돌핀킥에 힘을 실을 수가 없었습니다. 


사실 돌핀킥은 엄청 자신있었는데.. 

어느날 보니 돌핀킥을 잘 안차고 있더군요.. 

그래서 신경써서 차보니... 힘이 안들어가서 돌핀킥이 엄청 약한.. ㅡ.ㅡ;;

킥판 잡고 돌핀킥으로 수영장을 돌면서 신경써야 할 부분입니다. 


다섯째, 호흡저하

자유형시에 호흡을 두번에 한번, 세번에 한번 정도 쉬어보시길 바랍니다. 

자신의 호흡이 얼마나 줄어있는지 단번에 느낄 수 있는 문제입니다. 


여섯째, 단거리 속력 저하

이제 앞서 나왔던 문제들이 얽혀서 총체적으로 나타나는 문제입니다. 

체력이 없고, 유연성이 저하되고, 돌핀킥으로도 추진력을 못 얻기 때문에.. 

속력이 붙질 않습니다. 

앞서 나온 방법들을 하나씩 해결할때마다 나아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상이 제가 느끼는 현재의 문제점이군요.. 

물론 몇년이나 해왔기에.. 느려졌다고 해도 왠만한 교정반 선두보단 빠르고.. 

연수반에서는 그럭저럭 따라갈 정도는 될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건 상대적인 부분이고... 실제 이전과 비교해보면 극명하게 느려졌음을 본인이 알수 있습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 문제를 먼저 알아야 하는데.. 

뭐가 문제인지도 잘 알기가 힘이 듭니다. 


이제 다시 시작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문제를 찾는데 시간을 낭비 마시고, 위의 사항들을 체크해보시길 바랍니다. 


체력을 끌어올리고, 유연성을 길러 주고.. 

기존에 나빴던 문제점들을 체크함으로서 점점 이전 상태로 돌아감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수영이란 것은 하루하루 쌓아가다가도... 

하루 쉬면.. 이틀 뒤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미친듯이 단기간 잘하는 것보다는 조금씩이라도 쉬지 않고 매일 매일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간만에 수영이니.. 너무 높은 반에 신청하지 마시고, 자신이 할수 있는 급수에 맞는 반에 가서... 

수영하시길 바랍니다. 


천천히 시작하시지 않으면 회절근 부상이 올지도 모릅니다. 


다시 수영을 잘할 수 있는 날까지...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아참.. 안하고 쉬면 그동안 살이 엄청나게 찝니다. 전 1년간 8킬로 불었네요.. 

다시 시작하고 3개월간.. 2.5킬로 뺐습니다. ㅠ.ㅠ


살빼는 것이 체력 증진에도 도움된다는 사실 잊지말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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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에 대한 글을 써본지도 오렌지고... 

수영을 안하고 게으른 삶은 산지도 오래네요... 


2006년 처음 시작했던 수영을 2010년부터 놀면서 하기 시작해서... 

2011년엔 아예 끊고... 쉬었더니... 

2012년엔... 살만 8킬로 쪘네요.. ㅡ.ㅡ;;;


어쨌든.. 다시 작심하고 수영 다닌지.. 2개월이네요... 

지구력은 안좋지만, 단거리 속력은 나쁘지 않다고 자부했는데... 

안 좋네요... ㅡ.ㅡ;;; 

자세는 꽤 좋은 편이다고 자부했지만.. 

이마저도 엉망이네요... 맘대로 안되요... 역시나.. 뭐든 꾸준히 해야 하나 봅니다... 


어쨌든.. 각설하고... 

오늘은 수영을 한번도 해보지 않은 사람에게 어떤 영법이 어울릴지... 

어떤 것에 중점을 두고 배우는 게 좋을지...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사실 얼마전 파타야에 갔을때... 후배에게 매일 아침 4일에 걸쳐서 수영을 가르쳐봤습니다.

음... 생각보다 잘 따라왔지만... 아쉬웠던게... 4일이란 기간은 너무 짧다는 거더라구요.. 


그래서 단기간으로 잠깐 수영을 배우서 놀고자 하시는 분에게.. 몇가지 참고할만한 이야기를 해드릴까 합니다. 


1. 자유형은 배우지 말자.


보고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맨날 TV에서 본게 자유형이라고... 다들 자유형을 하려고 한다.. 


물에 엎드려서 팔을 파닥파닥.... 

하루 24시간씩 4일 내내 해도 안된다... 장담한다... 


사실 4대영법 중 자유형이 가장 단기간에 잘하기 힘든 영법이다. 

fish like swimming이란 책에서는 오히려 자유형을 맨 마지막에 가르쳐야 한다고도 했다. 


4대 영법 중 가장 빠르지만, 가장 익히기 어려운 영법 중 하나이다. 

이 말은 제대로 익히기가 어렵다는 말이다.. 


사실 자유형(free-style)은 정해진 형이 없다.. 접영으로 가도 되고.. 자기가 만든 어떠한 영법을 써도 관계없다.. 그래서 자유형이다... 이건 영법이 아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자유형은 크롤영법이다.. 지금까지 나온 영법 중에 가장 빠르니까... 

자유형으로 크롤 영법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즉, 이 크롤 영법이 숨쉬기나 물타기가 어려워서 제대로 배우기가 힘들기 때문에 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유형은 기본적으로 팔로 물을 젓고, 발을 차서 몸을 물에 띄움과 동시에 추진력을 만들어주고.. 

거기에 고개를 돌려서 호흡을 할 수 있어야 완성이 된다. 


즉, 타 영법과 달리 자연스러운 호흡이 불가능하다. 

발을 차고, 팔을 치면 자연스럽게 호흡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영법을 행하는 도중에 고개를 돌려서 숨을 쉬어야 하는 동작이 들어가야 한다. 


즉, 숨쉬는 동작이 부자연스럽기 때문에 숨을 쉬기 위해서 고개를 빼는 순간 몸은 균형을 잃고 가라앉게 된다. 


타 영법의 경우에는 영법을 행하는 도중에 자연스럽게 고개가 밖으로 나오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고개가 항상 나와 있는 배영이나 고개를 빼야 하는 평영이 비교적 쉬운 이유다. 

( 접영은 좀 예외.. )


이로 인해 자유형 즉, 크롤 영법이 어렵다. 

따라서 이렇게 부담이 큰 영법을 단 4일만에 가르치기가 힘이든다... 


그래서 자유형은 권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는 호흡이 자유로운 배영이 가장 적합한 것 같다.. 

물에 대한 공포심만 극복하면 빠른 시간내에 몸을 물에 띄울 수 있고, 하늘을 쳐다보기 때문에 늘 머리가 물 밖에 나와 있어 숨쉬기도 한결 수월하다. 물론 느리고, 앞을 보기 힘들다는 단점은 그대로 존재하지만... 


어쨌든 단기간 배우기에는 배영만한 것이 없다. 


평영의 경우네는 운동신경이 좋거나, 어릴적 냇가에서 멱 좀 감아본 사람들에게 권한다. 

흔히 말하는 개구리 헤엄... 이것이 평영의 한 형태니까 말이다. 


평영에 있어 가장 어려운 부분은 바로 발차기다. 

어릴적 개구리 헤엄으로 달련된 발차기를 가지고 있다면... 웨지킥이 가능하다는 이야기 이므로.. 

손쉽게 평영을 배우는 것이 가능하다. 


이런 분들껜 당일치기 코스로 평영 마스터를 권한다. 


 2. 순서대로 배우자. 


수영장에가면 수영선생님들이 숨쉬기 가르쳐주고, 발차기 가르쳐주고 하는데는 이유가 있다. 

모든 일에는 적합한 순서라는 것이 있다. 순서대로 배우자.


가장 먼저 배워야 할 것이 물에 대한 공포심 제거이다. 

대부분이 물에 코박고 죽을까봐 겁나서 물에 뜨질 않는다... 


그래서 잠수를 하거나.. 물에서 간단한 놀이를 하는 것으로 일단 공포심부터 제거하자.. 

그런 뒤에.. 숨쉬는 방법을 배우자.. 


수영에서 숨을 쉬는 것은 육지에서와는 다르게... 입으로 들이마시고, 코로 내 뱉는다. 

그렇게 해야 코로 물이 들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만화에서 수영하면 주인공들이 뽀끌뽀글 하는 기포를 내뿜는 이유가 다.. 코로 숨을 내쉬기 때문이다. 

따라서 "음~ 파~~" 음~~ 하면서 코로 숨을 내쉬고.. 파~~ 하면서 입으로 들이마시는 숨쉬기를 배우자.


다음은 물에 몸을 띄워야 한다.. 

인간의 체성분 중 물보다 비중이 가벼운 것은 바로 지방... 비중 0.97... 

거기다.. 공기를 머금을 수 있는 폐가 있다.. 


따라서 당신의 몸은 뜰 수 밖에 없다. 뜬다.. 떠.. 믿어라.. 공중부양은 안되도.. 수중부양은 된다. ㅡ.ㅡ;;

물론 당신의 체성분 중에 지방이 없다면 모르겠다...

( 당신은 근육남이니.. 수영따위 배울 필요없이 몸자랑하면서 그냥 태닝만 하면 될거 같다. )


뜨는 요령은 간단하다. (배영을 배울거니까.. 뒤로 누워서 뜨는 겁니다.)


1. 폐에 공기를 조금 채운다. 

2. 천천히 물에 눕는다. 

3. 몸을 편다... 허리를 굽히지 말라.. 


이렇게 머리속에 인지하고 물에 누우면 아마도.. 100% 가라 앉을 것이다. 


이유는 무조건 3번이다. 닥치고 3번.. 


넌 이미 죽어있다.. 는 아니고.. 

넌 이미 굽히고 있다. 분명히 허리를 굽히고 머리를 거북이 마냥 앞으로 내밀고 있다.. 

입만 물밖에 아슬아슬하게 내놓고는 보기 추하게 버둥거리면서 물에 서서히 가라앉고 있다.. 

나와 있는 코와 입에 물이 슬며서 들어가면서.. 켁켁 거리며 버둥거리고 있을 거다.. 


안봐도.. 알겠다.. 


이유는 단 하나.. 

물에 안 빠져 죽으려고 고개를 물 밖에 내밀려고 애쓰기 때문에 고개를 쭉 빼니까.. 

어깨가 앞으로 따라오고 그러니 허리가 굽혀지고.. 근데 억지로 누워 있으려고 하니.. 

발쪽과 머리 쪽만 떠 있고 허리는 아래로 내려가 있는 V 자 형태가 된다.. 

즉, V자 형태로 당신의 몸이 굽어 있다. 


펴라.. 


필사즉생! 이라는 말이 여기에 어울릴지 모르겠다. 

죽으려고 하면 산다. 


물에 잠겨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그냥 편안히 눠라.. 

허리를 바짝펴고 머리가 물에 잠기는 것 따위는 개념치 마라.. 

물에 밑에 잠수하는 것도 상당히 어렵다.. 쉽게 잠기지 않는다. 

수면의 물이 당신의 볼까지 차오른 상태에서 균형을 이루게 될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조언 하나는 턱을 당겨라.. 고개를 뒤로 젖히지 말고 턱을 당겨라.. 

그래서 몸을 좀 더 일자로 만들어줘라.. 


당신은 이미 물에 떠 있다!!!


이제 발차기... 

그렇게 균형을 계속 유지하고 있으면 다리부터 천천히 가라 앉을것이다. 

그건 당신의 가슴쪽이 더 가벼우니까..( 폐 때문이야~ 폐 때문이야~ )


그럼 발을 차주면 된다.. 살짝 살짝 발차기를 하면 뜬다..  

그러면 뜬 상태로 천천히 전진하게 될 것이다.


이때 균형유지를 잘해야 한다... 균형을 유지하지 못하면 당신의 몸은 침몰하는 배마냥 좌초되고 말것이다. 


발차는 요령은 물 믿에서 수면으로 발등을 사용해서 물을 퍼올린다는 느낌을 찬다. 

무릎은 최대한 굽히지 않는다. ( 사실 조금 굽혀도 괜찮지만, 안굽힌다는 생각으로 찬다. )


그렇게 다리를 펴서 물을 차올리면 올바른 배영 발차기... 

점점 앞으로 간다. 


그 상태에서 팔도 함께 젖는다. 배영의 잇점 중 하나 팔과 다리 간의 박자를 안맞춰도 잘 간다는 것.. 

물론 박자가 존재하긴 하나.. 타 영법에 비해 그 박자가 상당히 덜 영향을 미친다. 

즉, 안맞춰도 잘 간다... 


발은 계속 차고 있고, 그 상황에서 팔을 천천히 돌린다. 

팔은 곧게 펴고.. 차렷자세에서 한쪽 팔을 들어올려서 귀옆을 스쳐지나가도록 팔을 회전 시킨다.. 


마치 어릴적 100원짜리 로봇의 팔처럼.. 

빙글빙글 돌기만 하던 그 로봇처럼 팔을 친다고 생각하자.. 그게 배영 팔자세다. 


귀옆을 스쳐서 물속으로 팔이 들어감과 동시에 팔을 편상태로 물 속에서 차렷을 한다는 생각으로 

허리 옆선 약간뒤 엉덩이랑 허리 사이쪽에 차렷을 하듯 팔을 붙여보자. 

이게 팔치는 요령이다. 


물론 좀 더 익숙하면 팔꺽기도 되고 롤링도 되겠지만 생략하고.. 

이렇게 팔을 쳐본다. 


이때 다른 한 팔과 번갈아가면서 친다. 

한쪽 팔로 팔을 젓기 시작하면 이 팔이 내 눈을 지나서 귀 옆으로 넘어가기 전에.. 

다른 한 팔이 올라오면 된다. 


간단히 말하면... 

한쪽팔이 먼저 출발하고 90도가 돌면.. 그 뒤에 바로 반대편 팔이 나오면 된다. 


이제 당신은 배영의 마스터다.. 


대략 하루 1~2시간을 수영을 하고 논다고 할 경우... 

3~4일이면 배울 수 있다. 


물론 배영의 특성상 빠르지 않고 느리고, 일직선으로 못갈 것이다. ( 양발, 양팔의 힘 분배가 균등하지 않을 거니까 ) 


하지만, 충분히 물에 대한 공포증을 극복하고 물놀이를 즐기기에는 충분할 것이라고 본다. 

물에서 노는 즐거움이 익숙해졌다면.. 


이제 가까운 수영장가서 정식으로 배우자.. 

초보때 배운 자세가 평생간다... 

( 난 초보때 자유형 발차기 엇박자로 차기 시작했는데 그걸 아무도 안고쳐줘서 지금도 엇박자다..ㅡ.ㅡㅋ )


뭐 물론, 남자는 자유형이다.. 자유형이 폼난다.. 

그러면 크롤 영법을 익혀라... 다만, 일주일 마스터는 무리다..

마스터 한다면 당신은 천재... 당신의 경쟁 상대는 박태환이다. 



슬슬 여름이 다가온다.. 

다들 워터파크 갈 준비를... 


살 좀 빼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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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지치고 힘들었는데... 
우연히 교수님께서 배려해주신 덕에 파타야를 다녀왔습니다. 

일때문에 간거지만, 제 개인적으로 목적은 휴식이었는데... 그 목적에 부합된 던 것 같습니다. 

파타야의 첫 느낌은... 덥다 입니다. 
방콕 공항에 내리자마자... 후덥지근 하더군요.. 
이 찜통같은 찝찝함... 역시 34도라더니... 
거기에 미칠듯 뜨거운 햇볕... 볕이 아픕니다... 

비온다고 해서 걱정 많이 했는데.. 여긴 그냥 스콜이네요.. 
한 30분 비내리다가.. 뚝 그치고 안오네요...

방콕 공항에 내려서 파타야까지 택시로 이동하려고 했으나... 
택시비가 미친듯이 비싸서... 그냥 공항리무진을 알아보니... 있더군요.. 

1층에 내려가서 파타야로 가는 버스 끊으시면 됩니다. 
1인당 128바트.... 5000원 정도 합니다. 
내려서 호텔까지 데려다 주는 버스도 있는데.. 이건 200바트.. 8000원 가량입니다. 
참고로 택시비는 8만원 가량 부르는 것 같습니다. 
시간상으로 1시간 40분 가량 걸리는 듯 합니다. 

버스는 참 시설이 꾸집니다.. 다만 에어콘은 나오는데.. 뭐 그냥 그렇네요.. 
가끔 좋은 버스도 있다던데.. 복불복... 

파타야 다와서 스쿰빛로드에서 버스 뒷유리창으로 사진 함 찍어봤습니다. 
날씨 너무 좋아서.. 


도착했습니다. 묵었던 숙소는 두싯타니 파타야... 5성급 호텔에서 묵었습니다. 
거지처럼 지내더라도 숙소만은 좋은 곳으로... 라는 저희 신념이라기 보다... 숙박비에 맞춰서.. ㅡ.ㅡ;;

도착 첫날 저녁파티... 수영장 옆 the point라는 전망좋은 위치...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잘 나왔죠? 달력이 아니고.. 홍보 영상도 아닙니다....
DSLR 들고 갔냐는 분들도 계시던데... 그냥... 아이폰으로 찍었습니다.
왜 이렇게 잘 나왔냐구요? 할아버지가 사진사입니다.. 
김전일도 할아버지 덕에 추리 잘하잖아요 ㅡ.ㅡㅋ
여기 노을이 너무 이뻐서.. 식사 준비되는 동안 찍었습니다. 뷔폔데... 전 태국 음식이랑 그렇게 잘 맞는거 같진 않더라구요.. ㅡ.ㅡ;;

어쨌든... 중요한건.. 다음날.. 날씨는 미친듯이 좋습니다. 


호텔 수영장입니다.  전망이 죽입니다. 
물 만난 고기마냥 수영해줬습니다. 매일 매일..
좋더라구요.. 야외에서 하는 수영 끝내줍니다.
저 큰 수영장이 물깊이가 1m, 2m, 3m 차례로 깊어지는데 죽입니다.
깊은데서 하는 수영이 젤 좋더군요.. 역시.. 공포감이 달라... ㅡ.ㅡ;;
 


하지만, 돌아오니 다 타서.. 피부가 다 벗겨지고 난리네요 ㅡ.ㅡ;;
햇볕이 뜨겁긴 하나봐요.. 흑인될거 같음... 
이 동네 사람들이 왜 우리랑 피부색이 다른지 알수 있음..

그리고 관광을 했습니다. 호텔에서 수영만 하고 있으면 좀 그래서..
천국의 집에 갔습니다.
베르사유 궁전을 모티브로 만들었다네요..
멀리서 보면 참 좋습니다. 가까이서 보면 그냥 금색 페인트로 칠해서 좀 실망...
여튼 날씨가 좋으니.. 사진도 죽이네요..
 


풍경 좋다~~~
 


정말 넓습니다... 못 걷겠더라구요... 
 


돌아다니다가 더위를 피해서 돌아다니는 공작도 만나서... 
공작도 한 컷 찍어줬습니다.
 


그리고 쇼핑도 했습니다. 태국가서 뭘 사노? 라고 하실지 모르지만... 
엄마 선물도.. 여친 선물도 사야하잖아요..
난 센스쟁이니까.. ㅡ.ㅡ;;;

태국에서 유명한 걸 생각해보시면 바로 답 나옵니다.
태국하면 실크 아니겠습니까...
태국 산 실크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모르시는 분은 영화 왕과 나 보시길 바랍니다. ㅎㅎ
그래서 100년 넘은.. jim thompson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갤러리아 백화점에 입점되어 있다고 하니 가서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ㅡ.ㅡ;;;

실크가 느낌이 죽이더군요...
파타야에도 jim thompson 팩토리 아울렛이 있는데.. 거기 가서 샀습니다.
근데 뭐 학생이 무슨 돈이 있겠습니까... 스카프를 몇개나 사긴 돈이 없어서..
손수건을 몇개 샀습니다... 가끔 실크랑 면이 섞였거나 면 100%가 있으니..
잘 피해서 100% 실크로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저렴하면서도 좋은 선물인 것 같네요...
팩토리 아울렛이 리테일 매장보다 40% 가량 저렴한 것 같습니다.
다만, 신상은 없습니다.
 


그리고 야밤에도 나가봤습니다. 태국의 밤문화 유명하다던데... 
거참.. 여기 너무 불건전하네요.. ㅡ.ㅡㅋ
외국인이 내국인보다 많이 보입니다.
그런데 길에 다니다 보면 이상한 전단지 많이 나눠주네요.. 쩝... ㅡ.ㅡ;;;

여튼 쌩까고 계속 두리번 거렸습니다.
여기 파타야는 택시비가 너무 비쌉니다. 거의 부르는 게 값이고.. 택시 미터는 켜지도 않습니다. 
가까운 거리도 1인당 150바트 6000원 이상 받습니다.

그래서 파타야의 대중 교통인 썽태후를 탔습니다.
트럭 뒷자리에 얻어타고 가는 버스입니다.

타는 요령은 그냥 지나가는거 손 흔들면 세워주면 뒤에 올라타면 됩니다.
그리고 내리고 싶은 곳이 보이면 벨 누르면 아무데나 세워줍니다.

대략 한 도로 직전해서 끝까지 갔다가 턴해서 다시 다른 도로로 넘어가면 추가 요금이 붙는 것 같습니다.
기본요금은 1인당 10바트.. 400원 정도입니다.

해안도로를 따라서 썽태후를 타고 북부 파타야에서 남부 파타야 끝까지 가면..
워킹 스트릿이 나옵니다. 티파니 쇼 같은 유명한 ladyboy 쇼가 여기서 이뤄진다는데...
저흰 별로 그쪽 취향이 아니라서 그냥 구경만 해봤습니다.

워킹스트릿 입구입니다. 삼성의 위엄이군요..
 


거리엔... 이렇게 여러가지 특이한 구경거리가 있습니다. 
 


저건 전갈이에요... 
 

다들 해산물이 싸고 맛나다고 하던데... 비싸던데.. 물론 싼것도 많지만.. 
저건 킹랍스타라는 엄청 큰 놈인데.. 마리당 88000원 정도 달래요...
비싸서 못 먹겠더라구요.. 가난한 학생은 돈이 없잖아요...
그래서 가난한 저희는 비프 스테이크를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현지에 씨즐러에 비프 스테이크가 좋았습니다만..
여기도 나쁘지 않네요.. 여긴 스테이크 무제한.. 시간 제한 2시간 30분 있긴합니다만...
 


고기를 고르면 그자리에서 바로 구워서 줘요.. 
종류는 pork, beef, chicken 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관광을 했습니다. 물론 그 사이에 kart를 타러 갔었는데.. 사진을 못 찍었네요.. 카트가 젤 잼나더군요..
어쨌든.. 언더 워터월드에 왔습니다. 스쿰빗도로 남부에 있는데..
구글 지도가 위치를 잘못 찍고 있어서 고생 좀 했네요..
일단 전반적으로 좀 허덥합니다만.. 신기한 생물이 많습니다.  
 


거북이 무진장 큽니다. 사람 상체만한듯... 
 


그리고 여러 물고기들.. 무진장 많네요.. 
 


그리고 이게 언더워터월드의 진면목.. 대형 수조관 같은 거 밑에 터널형태로 다닐 수 있게 해놨습니다. 
머리 위에 물고기가 떠 다니니 무너질까봐 겁나더군요.. 상어도 있거든요 ㅡ.ㅡ;; 

저 안에 스쿠버 다이빙 해볼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뭐 그외에 맛사지가 유명합니다.
이상한 업체들도 있고 해볕에서 노점처럼 하는 곳도 있고 그렇긴 하지만...
인터넷에 찾아보니... 렛츠 릴렉스라는 곳이 유명하다네요...
체인점 형태인데 깔끔한 시설로 진짜 타이 맛사지를 해준다고 합니다.
받아봤는데 팔꿈치로 찍고 하면서 풀어주는데 아파 죽겠더군요 ㅡ.ㅡ;;;

다 받고 나니 망고 먹으라고 주는데 그게 젤 맛났음.. 대신 하루종일 돌아다니느라 아팠던 다리가 풀리는 거 같네요... 

어쨌든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정말 경치 좋고 멋진 곳이네요..

아참.. 해변에는 사람들이 전부 썬비치 깔고 책 읽고 있습니다. 분위기는 해운대 입니다. 
다만, 물이 더럽네요.. 수영은 호텔 수영장이 최고 입니다. 해수풀이라.. 물에서 눈 떠도 안아프고...
그렇네요...

전체적인 느낌은 멋진 여름 풍경의 달력 속으로 들어갔다 나온 느낌입니다.
다녀오니... 더 놀고 싶어서 공부가 안되네요.. ^^

살다가 지칠때.... 다시 한번 다녀오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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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질 연애질99%의 연애 트러블 메이커를 위한 실용 연애 지침서

라라윈 저  RHK  2012.02.27

0.0  네티즌리뷰 3건  13,000원 → 11,700원(-10%)
소개
달콤한 연애 환상 뒤에 숨은 연애 현실의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다!99%의 연애 트러블 메이커를 위한 실용 연애 지침서『우라질 연애질』. 파워 블로그 <서른 살의 철학자, 여자>를 운영하며, 30대 여성의 삶과 사랑을 주도면밀하게...더보기

블로그를 시작한지... 몇년이나 흘렀는지.. 이제는 가물가물하네요.. 4~5년이 된거 같은데..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고... 많은 분들을 알게 됐습니다. 

지금이야 페이스북이나 트위터같은 SNS가 대세지만.. 당시엔 블로그가 대세였거든요. 
네이버 블로그에서 티스토리로 이사와서.. 
제일 먼저 알게 된 블로거 분들이 몇분 계시는데.. 그 중에 한분이 라라윈님이시네요.. 

동갑내기에다.. 매일 연애관련 포스팅을 하셔서.. 
당시 연애에 대해 궁금한게 많은 저로서는... 뼈와 살이 되는 많은 연애 경험을 간접적으로 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당시 맘에 드는 분에게 고백하고 있는 중이라.. 
자잘한 부분에 대한 많은 상담도 할 수 있었습니다. ( 스승님~ ㅎㅎ )

더욱이 중요한 것은 덕분에 연애를 성공적으로 할 수 있었고..
맘에 들어 쫓아다니던 그 분과 사귈 수 있었다는 게 가장 키 포인트죠...
두고 두고 감사... 이거 감사표시라도 해야할텐데... 제가 이렇게 무개념이네요.. ㅠ.ㅠ

어쨌든.. 이런 전차로... 믿을만한 아니... 성공률 높은(?) 솔로 탈출 및 연애지침서가 나왔다는게 더 없이 기쁘네요.. 아무쪼록 솔로분들 혹은 연애초보분들에게 훌륭한 지침서가 되길 바라며.. 
아울러 대박나시길 빕니다. ^^
 
어쨌든 오늘 새 수영복을 주문하고 기다리던 터라.. 
전 수영복 온 줄 알았어요.. 뜯었는데.. 초콜렛이.... 음... 
수영복 사면 초콜렛도 주는가 생각하고 아래를 보니.. 과자가... 
그제서야.. 아~~ 
많이도 넣으셔서... 이거 어찌 감사를 해야 할지... 



상자 오픈입니다... 두둥... 
 


요즘 정신없어서 어지러운 제 책상... 
치우지도 못하고 일단 나열해놓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좋아하는 초코쿠키도 있고, 초콜렛도.. 최강 멘토스까지... ㅠ.ㅠ
그리고 제 향기나는 봉투... 일단 책상 한켠에 걸어뒀더니... 향기 작열...
좋네요..
 


책을 열어보니.. 손 편지까지... ㅠ.ㅠ
글자 너무 이쁘게 잘 쓰셔서 깜짝 놀랐어요... 
사실 상자에 적힌 주소 글자도 처음에 수영복인줄 알고 보면서... 
와.. 잘 쓴다.. 라고 생각했는데.. 이건 뭐 놀랄 정도로 깨끗하고 이쁜 글씨입니다. 


책장안에는 친필싸인까지... 
나중에 베스트 셀러 작가되면 가치 급등인가요? ㅎㅎㅎ
제 이름이 나와서 덮어서 안보이게 했습니다. ㅎㅎ
 


책 내부 목차는 다음과 같네요.. 
솔로를 적절히 분석하고 탈출을 위한 방향제시.. ㅎㅎ
그리고 연애 노하우..

훌륭합니다. 시간날때 천천히 하나하나 읽어봐야겠습니다. 
라라윈님의 블로그의 재미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주옥같은 이야기들.. ㅎㅎ

연애가 고픈 솔로에게 한줄기 단비와 같은 책이 되길 진심으로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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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리조트
http://www.sungwooresort.kr/ 북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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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안내스키/스노우보드콘도식음/부대시설레저/스포츠골프단체/연회
이용안내
진행중인이벤트코스 및 공략법골프 요금안내, 대표전화 033-340-3000
 
급한 일이 마무리되고.. 
짧지만 잠깐 시간적 여유가 생겨서...
몸이 좀 안좋긴 하지만 바로 현대 성우리조트를 다녀왔습니다.

몸이 좀 안좋은데 무리해서 다녀왔더니... 몸이 더 안좋아 병원가니 위염이라네요..
한달 넘게 밤샜더니.. 역시나.. 역시나 건강한 생활 습관이 필요한거 같네요..
다시 아침 수영을 끊고 열심히 수영을 다녀야 겠습니다.
쉽질 않네요.. ^^

어쨌든.. 일요일 새벽 스포츠피플이라는 스키전문 여행사를 통해서 다녀왔습니다.

스포츠피플은 대구에서 현대 성우리조트만을 전문으로 패키지를 운용하는 레저회사더군요.
전체적으로 이용은 매끄러웠습니다.

일단 전화상으로 예약했는데 친절하게 알려주셨구요..
금액도 적정수준인 것 같습니다.

비수기, 성수기 패키지 요금이 다르긴 하지만... 뭐 일반적으로 하이원을 대상으로 하는 다른 여행사들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전 왕복버스 + 렌탈 만 이용했는데요..

대구-현대성우 간 왕복버스 3만원이었습니다. 비싸다고 생각하실수 있는데 리무진 버스가 온걸 생각하면..
꽤 싼 편이죠.. ㅡ.ㅡ;;

렌탈은 주간 기준으로 13,000원줬습니다.
같이 간 동생은 옷도 렌탈했는데 옷은 주간기준 11,000원 줬습니다.  

버스는 대구은행 본점 맞은편 세븐 일레븐 앞에서 탔습니다. 정확히 4시 50분쯤에 왔습니다.
실제 받은 시간은 45분이었는데 버스 도착시간은 5분정도 지연되서 왔습니다.

그렇게 가서 성서 홈플러스랑 칠곡 IC 앞에서 한번씩 더 정차를 했고..
현대 성우에는 3시간 정도 뒤인 8시 30분 가량에 도착했습니다.

휴게소는 한번 들렀고 20분쯤 쉬었네요.. 
영동쪽에 폭설이 내린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횡성쪽은 괜찮았습니다.

그렇게 도착해서 장비 수령을 했는데.. 현대성우 내부 렌탈샵을 이용했는데...
음... 현대성우 내부 렌탈샵이 이렇게 별루였는지는 몰랐네요... 외부 렌탈샵을 이용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발이 작은 관계로 250사이즈의 보드화를 받았는데..
정말 오래됐는지.. 끈을 쪼으는 장치가 없는 그냥 힘으로 당겨서 끈을 묶어야 하는 방식이더군요.. 정말 손아프고 계속 끈이 느슨해져서 좀 그렇더군요...

거기다 신발이 오래되서 옆이 터진 게 꽤 있었습니다. 그쪽으로 눈이 들어와서 발이 어는 바람에.. ㅡ.ㅡ;;
신발을 두번이나 교환하고서야 괜찮은 신발을 받았네요.. 잘 확인하시고 미리 괜찮은 신발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데크 상태는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보드화만 상당히 별로더군요..
그외엔 다 좋았습니다.

눈도 많이 온 상태였고... 다만 사람도 꽤 많더군요..
특히 동아리 단위의 사람들이 많이 왔던데.. 유독 그날 왔던 분들은 왜 그렇게 정상에서 담배를 많이 피시는지... 
담배 안피는 제 입장에선 상당히 불쾌했습니다. 
그렇게 좋은 경치에 맑은 공기.. 그런데 그 사이에 풍겨오는 담배냄새의 역겨움은 정말.. 눈에 파묻고 싶을 정도의 살의를 불러 일으키더군요.. 

담배가 기호식품이라 누구나 커피마시듯 필수 있지만... 
그 기호식품의 냄새를 맡고 싶지 않은 사람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연기를 뱉지 마시던지.. 아님 뱉은 연기를 다시 흡입해주셨음 좋겠습니다. 

역시나 해결책은 공공장소에선 흡연금지.. 

어쨌든 그날따라 좀 심하더라구요.. 
슬로프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초보코스인 뉴알파의 경우에는 넓고 경사가 낮아 S턴 연습하기 그만이었습니다. 비교적 눈이 얼어있는 곳이 조금 있었지만, 그래도 눈질이 좋은 곳도 많아서.. 좋더라구요.. 

특히나 S턴에 서툰 저로서는 상당히 연습하기 좋았습니다. 조금만 더 길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ㅎㅎ
초심자 코스니 뭐... 

그리고 또다른 초심자 코스인 S1 코스는 경사가 정말 완만하고 긴편이었습니다. 
특히나 중급자 코스인 S2와 초심자 코스인 S1을 연결하는 부분이 너무 평탄해서 저 처럼 못타는 사람은 
거기서 움직이지 못해 고생.. ^^

어쨌든 거기도 초보자 타기 딱 좋더군요.. 

그리고 초중급자용 코스인 델타 코스... 
짧긴 하지만 괜찮습니다. 적절한 경사에 넓은 폭.. 



하지만, 저희 같은 초급자에게 최고의 코스는 정상에서 S2 코스를 타고 S1 코스로 내려오는 길인 것 같습니다.
어차피 데크 벗었다 신기 귀찮으니까요..



전 제일 맘에 들던거 S2 코스던데...
구불구불하고 좁은 S자 턴이 이어지는 헤어핀 코스...
정말 좋더군요..

S턴 연습하기 최적인 것 같습니다. 슬로프 폭이 좁아서 그게 좀 그렇지만...
자연스럽게 S턴으로 내려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같습니다. 정말 괜찮더군요..
경사도 아주 급한 편이 아니라 큰 두려움 없이 S턴 연습을 할수 있었습니다. S자 코스라 적절한 스피드도 나고...

다만, 사람이 많을때.. 특히 스키타는 어린이들이 많을땐 꽤 위험했습니다.
주의하셔서 타셔야 할 듯 합니다. 실려가는 사람 3명 봤습니다.

늘 안전장구를 착용하셔야 안전하게 보딩을 즐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슬로프는 이정도 입니다. 상급자 및 최상급자 코스는 사실 겁나서 못가봤습니다.
그리고 여기엔 하프파이프나 점프대 같은 것도 있어서 잘타시는 분들은 정말 좋아하실듯 합니다.
그래서 동아리 분들이 많은 듯...
( 담배랑 음주는 좀 자재해주시길.. 간식먹으러 갔다가 보니 술마시고 타시는 분들 꽤 계시더군요.. ㅡ.ㅡㅋ )

아 그리고.. 정상으로 바로 가실때는 귀찮게 리프트 타지 마시고.. 
곤돌라 타시길 바랍니다. 여긴 하이원처럼 리프트권 소지자는 곤돌라 무료더군요.. 
완전 편하게 구경하시면서 올라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정상엔 정말 큰 강아지가 있으니.. 강아지랑 사진도 좀 찍으시고 타시면 될듯 합니다. 

아참 현대성우에서 밥은... 열린 스낵에서 먹었습니다. 
다양한 메뉴가 7000~10000원 정도의 가격대로 있었습니다. 

전 아침을 먹어서... 
아침엔 사골우거지던가? 그거랑 북어국만 되더군요.. 가격은 7500원이었습니다. 
그외에 롯데리아랑 핫스테프 핫도그 등도 있으니 적절한 걸로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열심히 타고 돌아올때는 4시 10분경에 모여서 타고 왔던 버스를 타고 내려왔네요.. 
무리하지 않고 가볍게 타고 잘 내려온 듯 합니다.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 겨울이 가기전에 마지막 보딩 즐기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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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 오크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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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할인안내위치정보콘도 요금안내인터넷예약콘도골프빌리지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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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빌리지식음/부대시설오크밸리CC 요금안내, 대표전화 033-730-3500

벼르다 벼르다.. 
슬슬 바빠질거 같아서 바쁘기 직전에 살짝 다녀온 한솔 오크밸리 입니다. 

사실 보드 굉장히 배우고 싶고 잘타고 싶긴 한데.. 
운동엔 잼병이고.. 균형감각은 꽝이고... 
거기다 스키장이랑은 먼 남쪽 나라에 살고 있기에.. 
잘 타진 못합니다만.. 좋아하는 합니다. 

거기다 이노무 보드는 잘 못타는 탓에 하루 타고 나면 온몸이 쑤시고.. 
관절이 아파서.. 충분히 몇주 쉬어줘야 회복이 되더라구요 ㅡ.ㅡㅋ

물론 수영 열심히 다닐땐 정말 이틀내내 고생하고 배웠는데도 
안아팠습니다만... 역시나 사람은 평소에 운동을 해야 한다는... 

어쨌든... 
4인 기준으로 다녀왔고.. 

렌탈은 오크밸리 입구에 있는 봉황성이라는 렌탈샵에서 했습니다. 
미리 예약하고 갔었고.. 저렴하게 파는 쿠폰이 있어서 그걸 사서 갔습니다. 
친절했고.. 렌탈 옷들이 브랜드 옷들이라.. 놀랐습니다.  
장비는 보통 상태였구요.. 

가는데는 편도 3시간 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갈때는 네비를 잘못 찍어서 중부 내륙을 탔었고... 올때는 중앙고속을 탔습니다. 

시간은 비슷했구요.. 당일로 왕복 운전 하려니 죽을거 같더군요.. 
절대 비추입니다. 보드 타고 나니 엄청 피곤한데.. 운전하려니 죽을 맛이더군요..
자가 운전 하실거면 무조건 1박 권해드립니다.

리프트는 주간권 기준 6만원대인데...
외환카드 만원의 행복 할인으로 1만원에 끊었습니다.
본인신분증이 있어야 끊어주니까.. 반드시 필참하시길 바랍니다.

일요일이었는데 주차장은 바글바글 하던데 의외로 스키장엔 사람이 적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점심 나절이 되니.. 인산인해.. 리프트 타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하더군요..

(( 초보자를 위한 코스 설명 ))

저 같은 초보자 분들은 괜히 어려운 코스 갔다가 낭패당하는 일이 많으니.. 
( 저 하이원에서 길 잘못들어서.. 상급자 코스로 잘 못 내려가서 굴러서 내려왔었거든요 ㅡ.ㅡㅋ )
코스 설명을 몇가지 적도록 하겠습니다. 

전반적으로 코스가 굉장히 길다거나.. 굉장히 코스가 다양하다는 느낌은 없었고.. 전반적으로 아담하고 깔끔한 느낌입니다. 알펜시아 보다는 코스가 길구요 ㅡ.ㅡ;;;

초급코스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거의 평지를 달리게 되어 있더군요.. 경사가 거의 없이 길게 늘어져 있는데..
저같이 겁 많아서 타기 힘든 분들은 턴 연습하기 딱 좋은 것 같습니다.

추천코스는 중상급 리프트 타고 정상으로 가셔서..
맨 오른쪽 코스로 내려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정상에서는 정면을 바라 봤을때 가운데 두갈래 길은 모두 상급 코스구요..

왼쪽, 그리고 오른쪽 두 가지 길이 중급 코스 입니다.
왼쪽 길은 적당한 경사가 잠시 나왔다가 급경사가 나오고 다시 완만해져서.. 왼편 중급 리프트 쪽으로 가서 갈수도 있고.. F코스로 바로 내려갈 수도 있는 길입니다.
급경사 하나만 무사히 넘기시면 초보분들도 쉽게 탈수 있는 길입니다.


 하지만 가장 추천 코스는 리프트를 바라보고 섰을때 만 오른편 코스인데요.. 
전반적으로 무난한 경사가 길게 이어집니다. 그리고 산 밑으로 내려오면 바로 초급 코스쪽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초급코스는 살짝 지겨운 초보자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물론 경사가 없다고 말씀드리긴 힘들구요.. 업다운이 안되는 상태에서는 S턴으로 내려오기엔 무리입니다만..
저희에겐.. 백사이드 슬립이 있으니까요.. ㅡ.ㅡㅋ

백사이드 슬립으로 낙엽으로 내려오실만 합니다... 내려오셔서 완만한 평지에 접어들면...
S턴 연습하시면 무난하게 리프트 앞으로 오실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크밸리의 경우 리프트 탈때..
중급과 고급은 왼쪽 발에 보드를 장착하고 있어야 리프트를 탈수 있습니다.
이게 난 더 위험한거 같던데.. 그래야 안전하다고 우기네요..
그렇게 고정한 상태로 리프트 탈 경우.. 무릎 안좋은 분들은 무릎에 무리 갈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ㅡ.ㅡㅋ

하이원이나 휘팍, 알펜시아 등에서는 이런 경우가 없었는데.. 여긴 장착해야 한데서.. 리프트에서 내릴때.. 
두어번 넘어졌네요.. ㅡ.ㅡ;; 역시 균형감각 제로.. ㅡ.ㅡ;;

어쨌든 전반적으로 코스도 나쁘지 않았고 시설도 생긴지 오래지 않아선지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특히, 접근성도 좋은 편인듯 합니다. 원주 IC로 나와서 20분정도만 들어가면 되더군요.. 

운전 급하게 하시는 분들은 더 빨리 가실수도.. 있겠지만.. 
안전 운전을 위해서는 그냥 규정속도 지키고 천천히 가세요.. 
어차피 빨리 가봐야 30~40분 입니다. 

안에 식당은 있긴한데 그냥 그래서 그냥 간편하게 롯데리아에서 떼우고 바로 열심히 보드 탔습니다. 
오전에는 중상급 리프트에 사람이 없으니.. 초반에 꼭대기로 바로 올라가시길 권합니다. 
오후되면 사람들이 많아져서 리프트 기다리는데 30분입니다. ㅡ.ㅡ;;

그럼 안전장구 챙기시고.. 즐거운 보딩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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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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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안내
채용정보고객센터, 대표전화 033-339-0000

이래저래 스키장 갈 기회를 놓치다가...
알펜시아 리조트를 다녀왔습니다. 

새로 생긴 리조트다 보니... 일단 시설이 깨끗했고... 
요즘 타 스키장들이 소셜 커머스를 통한 할인을 많이 하고 있는데 그런게 적어서인지.. 
사람은 적고 한산했습니다. 평일인 이유도 있었구요...



리조트 내 숙소 구조는 휘닉스 파크랑 비슷합니다. 다만, 모든 집기류들이 새것이라는 장점이 있네요..
주방 내에는 2구짜리 인덕션이 있는데... 1구는 크고 1구는 작은데.. 큰 후라이팬 2개나... 
큰 냄비 2개는 올리기 힘이 듭니다. 간격이 좁아서... 작은거 1개 큰거 1개가 간신히 올라갑니다. 
좀 불편하더군요...

그리고 밥솥이 있긴한데.. 그 자취방에서 쓰는 3인용 일반 밥솥입니다. 
밥이 빨리 마르는 단점이 있는 밥솥이죠.. ㅡ.ㅡ;;

그외에 드라이기랑 간단한 샤워도구들이 구비되어 있고 실내에는 
32인치로 추정되는 TV가 있습니다. 

일단 뭐 숙소는 이정도인거 같고... 
보드를 빌려서 보드를 타러 갔습니다. 

렌탈은 가게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른데 인원이 좀 되다보니.. 
리프트권은 55% 할인을 받았고, 장비와 의류는 1만원에 빌렸습니다. 
보호대는 5천원이구요... 

S턴을 갓배우고 2년 넘게 안탄 탔에.. 또다시 초기화 되었더군요..
이리 저리 넘어지면서 신나게 탔습니다. 



슬로프 길이는 상당히 짧습니다. 정상에서 중급자 코스로 내려오는데... 

음.. 쉬엄쉬엄 내려와도 못타는 사람도 20~30분이면 내려오는 것 같습니다. ㅡ.ㅡ;;;

하이원이랑은 비교 자체가 안되구요... 휘팍이랑 비교해도 훨씬 짧습니다. 
그냥 초보자들이 고생 덜하고 탈만한 길이인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경사가 완만하게 연습하기 좋은거 같지도 않고.. 눈은 좀 많이 얼어있었습니다. 
휘팍보다는 낫던데... 하이원보다는 못하더군요..

역시 하이원이 최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던 하루였습니다.
그래도 뭐 남쪽에 눈따위 잘 구경 못하는 곳에서 온 저는 신나게 놀았습니다만.. ㅎㅎㅎ

저희 같은 초급자들에게 어울리는 슬로프 같네요...
다만, 짧으니 매번 올라가서 장비 장착하는게 귀찮아 죽겠긴 하더군요.. 

가는데 걸린 시간은 자가용으로... 대략... 
4시간정도 걸린듯 합니다. 중간에 휴게소에서 뭐 좀 먹고 30분가량 있긴 했지만서도...
강원도 안쪽에 있는 탓에... 좀 걸리더군요..

그리고 알펜시아에는 오션 700이라는 워터파크가 있습니다. 
들어가보진 못했고, 사우나 갔다가 유리를 통해서 봤는데.. 애기들이 놀기 좋은 구조로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금액은 42000원인가 그랬고, 투숙객은 50%할인 됩니다. 

워터파크 3층에 사우나가 있는데... 음... 
뭐 그냥 사우나 입니다. 좋다 나쁘다 뭐 그렇다기 보다.. 
그냥 사우나 입니다. ㅡ.ㅡ;;
수건, 샤워타올, 치약, 비누, 스킨, 로션, 드라이기, 선풍기 등이 구비되어 있고..
가격은 8000원인데.. 투숙객은 6000원에 입장됩니다. 

역시 아직까지 국내 스키장은 하이원이 최고인가 봅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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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계획하고 있는...
대구에서 오크밸리까지 가기 위해서 드는 비용을 산출해 봤습니다.

스키장에 가기 위한 비용은 크게...
교통비, 식비, 장비렌탈, 의류렌탈, 리프트 비 정도가 있겠네요.

제일 중요한 리프트 비는...
2월까지 할인되는 외환카드를 이용해 주간권을 1만원에 이용하려고 합니다.

식비는 일단 그때그때 나가는거니 산정에서 빼고...
장비 렌탈은... 요즘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소셜 커머스 쿠폰을 이용해서..
5900원에 해결...

의류는 없는 사람을 위해.. 장비렌탈점에 문의 결과 1만원에 렌탈 가능하다네요. 

교통비가 제일 문젠데... 대구에서 오크밸리까지 가는 관광버스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현재 저희 같은 경우, 4명이 갈 예정이니...
왕복 540km에 이르는 연료비 대략 10만원( 가스비 리터당 1900원, 중형차량 가스 연비 10km/L 로 계산시 )
< 렌탈할 경우 lpg 차량의 경우에는 연비 대비 연료비를 감안하면 대략 6만원선에 가능할듯 합니다. >
톨비 대구-원주 대략 왕복 20000원

즉 12만원... 4인이므로 1인당 3만원...

따라서 최종 소요비용은 1인당...
교통비 3만원 + 장비렌탈 5900원 + 의류 1만원 + 리프트 1만원 
총 55900원 가량에 이용가능 할 듯 합니다.  

서울 산다면... 교통비는 안들겠죠? 서울에서 출발하는 무료 셔틀이 있다고 하니... 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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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작년까지... 
태어나서 작년까지 롯데 아니.. 자이언츠 팬이었습니다.
그래서 더욱이 보고 싶었던 영화 퍼펙트 게임...

사실 야구를 좋아하고.. 긴 시간 롯데팬이었음에도...
그다지 땡기질 않더군요...

최동원 선수가 작고하고 나서 급하게 기획되서 시류에 편승한 영화는 아닐까 싶어서요..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여려 영화사이트의 평처럼... 좋았습니다.

이야기 전개가 허무하거나.. 너무 스포츠만을 강조하지도 않아서 오히려 좋더라구요.. 
야구 영화라기 보다.. 사람사는 이야기를 닮아낸.. 휴먼 드라마 정도가 어울릴 것 같더군요..

특히나 조승우씨의 연기가 너무 좋아서 재밌게 봤습니다.
너무 미화시키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좀 들긴 했지만..

영화가 마치고 나서 든 생각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위해서 미친듯이 매진하는 모습이 오히려 와 닿더군요.. 
오히려 그런 열정을 엿볼 수 있어서 영화가 저에겐 더 재밌었습니다.

영화 내용은 제가 글로 전하는 것보다는...
직접 보시는게 나을테니.. 여기까지하고...

이제 긴시간 롯데 팬이었던 입장으로서 이야기해보자면...
( 올해부터는 NC로 갈아탔습니다. 학교를 창원에서 다니기도 했지만, 뭣보다 롯데 프론트가 싫어서.. ㅡ.ㅡ;; )

롯데의 암울했던 야구 역사가 그대로 나타나는 거 같아서.. 슬프더군요..
프로야구 원년부터 함께했던 롯데는...
단 한번도 절대 강자였던 적이 거의 없죠... ㅡ.ㅡ;;

패넌트레이스 우승이 전무하다는 것이... 그 반증이겠죠...
단 두번이었던 코리안 시리즈 우승조차도 바닥부터 치고 올라가거나...
상대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지는 경우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뭐 어쨌든.. 그래선지 롯데는 그 당시 우승을 위해서 선수를 꽤 혹사시켰죠..
최동원도 그 피해자 중에 한 사람..
물론 영화에서는 4대륙 대회 등의 국제 대회 우승을 위해서 이미 아마시절부터 혹사되었다고 묘사되었지만..
실제로는 그 외에도 롯데 우승을 위해서도 꽤 혹사당했죠..

최동원을 받쳐줄만한 선수가 없었으니까요...
84년 우승이 가장 믿겨지지 않는 기록인데...
코리안시리즈 7차전까지.. 7경기 중에서 5경기에 출전... 4승 이라는 말도 안되는 기록이 이를 반증합니다.

코리안 시리즈에 진출하기 위해서 패넌트레이스 기간동안도 엄청나게 혹사당했겠죠...
당시 모든 선수들이 그랬을테지만.. 분명 이러한 혹사가 선수생활 단축의 원인이었을테죠...

그래서 이렇게 좋은 투수의 선수 생명을 줄인... 당시의 선수관리 체계와 롯데란 구단이 원망스러웠죠...
그리고 이 영화를 보고 있으면.. 아니 최동원을 보고 있으면 떠올랐던 선수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전 롯데선수... 염종석...
사실 제 나이가 84년 우승당시엔 너무 어려서... 최동원을 기억하기보다는 최동원의 이야기를 부모님께 듣고 커서... 저에게 최동원 같은 사람은 92년 당시 우승을 책임졌던 고졸에이스 염종석...

그 당시에 최동원을 연상시키는 외모에.. 최동원처럼 혹사당하며 롯데의 우승을 책임졌죠...
우승 후 점점... 가라앉더니... 반복되는 어깨와 팔꿈치 수술...
결국 다시 그라운드에 돌아왔죠.. 하지만 이미 나이도... 몸상태도...
그래도 몇년전까지 롯데 선수로 뛰고 있어서 얼굴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는데..
이제 코치연수 중...
이것도... 코치 연수를 어디로 보내주느냐 가지고 롯데랑 의견 마찰이 있었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있는데...

롯데는 팀을 위해 희생했던 선수를 챙겨주지는 않는 팀인 것 같아서...
누가 물으면... 롯데가 좋다기 보다는 늘...
자이언츠를 좋아한다고 했죠.. 

뭐 이제는 NC로 갈아탔지만서도... 그래도... 롯데가 잘했으면 싶긴 하네요..
롯데의 똥줄 야구도 이제는 지겹고.. 맨날 마산서 몇경기 하지도 않으면서 하기만 하면 지는...
그런 거 안봐도 되서 이젠 맘은 편하지만... 그래도 유소년, 청년시절을 함께 했던 롯데가 잘됐으면 합니다.
물론 새 출발하는 NC는 더 잘됐으면 싶고 ㅎㅎㅎ

어쨌든... 야구 좋아하시면 직관 필수구요..
야구 좋아하지 않는 여자분들도 재미나게 볼 수 있는 것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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