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리조트
http://www.sungwooresort.kr/ 북마크
서비스안내
할인안내스키/스노우보드콘도식음/부대시설레저/스포츠골프단체/연회
이용안내
진행중인이벤트코스 및 공략법골프 요금안내, 대표전화 033-340-3000
 
급한 일이 마무리되고.. 
짧지만 잠깐 시간적 여유가 생겨서...
몸이 좀 안좋긴 하지만 바로 현대 성우리조트를 다녀왔습니다.

몸이 좀 안좋은데 무리해서 다녀왔더니... 몸이 더 안좋아 병원가니 위염이라네요..
한달 넘게 밤샜더니.. 역시나.. 역시나 건강한 생활 습관이 필요한거 같네요..
다시 아침 수영을 끊고 열심히 수영을 다녀야 겠습니다.
쉽질 않네요.. ^^

어쨌든.. 일요일 새벽 스포츠피플이라는 스키전문 여행사를 통해서 다녀왔습니다.

스포츠피플은 대구에서 현대 성우리조트만을 전문으로 패키지를 운용하는 레저회사더군요.
전체적으로 이용은 매끄러웠습니다.

일단 전화상으로 예약했는데 친절하게 알려주셨구요..
금액도 적정수준인 것 같습니다.

비수기, 성수기 패키지 요금이 다르긴 하지만... 뭐 일반적으로 하이원을 대상으로 하는 다른 여행사들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전 왕복버스 + 렌탈 만 이용했는데요..

대구-현대성우 간 왕복버스 3만원이었습니다. 비싸다고 생각하실수 있는데 리무진 버스가 온걸 생각하면..
꽤 싼 편이죠.. ㅡ.ㅡ;;

렌탈은 주간 기준으로 13,000원줬습니다.
같이 간 동생은 옷도 렌탈했는데 옷은 주간기준 11,000원 줬습니다.  

버스는 대구은행 본점 맞은편 세븐 일레븐 앞에서 탔습니다. 정확히 4시 50분쯤에 왔습니다.
실제 받은 시간은 45분이었는데 버스 도착시간은 5분정도 지연되서 왔습니다.

그렇게 가서 성서 홈플러스랑 칠곡 IC 앞에서 한번씩 더 정차를 했고..
현대 성우에는 3시간 정도 뒤인 8시 30분 가량에 도착했습니다.

휴게소는 한번 들렀고 20분쯤 쉬었네요.. 
영동쪽에 폭설이 내린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횡성쪽은 괜찮았습니다.

그렇게 도착해서 장비 수령을 했는데.. 현대성우 내부 렌탈샵을 이용했는데...
음... 현대성우 내부 렌탈샵이 이렇게 별루였는지는 몰랐네요... 외부 렌탈샵을 이용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발이 작은 관계로 250사이즈의 보드화를 받았는데..
정말 오래됐는지.. 끈을 쪼으는 장치가 없는 그냥 힘으로 당겨서 끈을 묶어야 하는 방식이더군요.. 정말 손아프고 계속 끈이 느슨해져서 좀 그렇더군요...

거기다 신발이 오래되서 옆이 터진 게 꽤 있었습니다. 그쪽으로 눈이 들어와서 발이 어는 바람에.. ㅡ.ㅡ;;
신발을 두번이나 교환하고서야 괜찮은 신발을 받았네요.. 잘 확인하시고 미리 괜찮은 신발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데크 상태는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보드화만 상당히 별로더군요..
그외엔 다 좋았습니다.

눈도 많이 온 상태였고... 다만 사람도 꽤 많더군요..
특히 동아리 단위의 사람들이 많이 왔던데.. 유독 그날 왔던 분들은 왜 그렇게 정상에서 담배를 많이 피시는지... 
담배 안피는 제 입장에선 상당히 불쾌했습니다. 
그렇게 좋은 경치에 맑은 공기.. 그런데 그 사이에 풍겨오는 담배냄새의 역겨움은 정말.. 눈에 파묻고 싶을 정도의 살의를 불러 일으키더군요.. 

담배가 기호식품이라 누구나 커피마시듯 필수 있지만... 
그 기호식품의 냄새를 맡고 싶지 않은 사람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연기를 뱉지 마시던지.. 아님 뱉은 연기를 다시 흡입해주셨음 좋겠습니다. 

역시나 해결책은 공공장소에선 흡연금지.. 

어쨌든 그날따라 좀 심하더라구요.. 
슬로프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초보코스인 뉴알파의 경우에는 넓고 경사가 낮아 S턴 연습하기 그만이었습니다. 비교적 눈이 얼어있는 곳이 조금 있었지만, 그래도 눈질이 좋은 곳도 많아서.. 좋더라구요.. 

특히나 S턴에 서툰 저로서는 상당히 연습하기 좋았습니다. 조금만 더 길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ㅎㅎ
초심자 코스니 뭐... 

그리고 또다른 초심자 코스인 S1 코스는 경사가 정말 완만하고 긴편이었습니다. 
특히나 중급자 코스인 S2와 초심자 코스인 S1을 연결하는 부분이 너무 평탄해서 저 처럼 못타는 사람은 
거기서 움직이지 못해 고생.. ^^

어쨌든 거기도 초보자 타기 딱 좋더군요.. 

그리고 초중급자용 코스인 델타 코스... 
짧긴 하지만 괜찮습니다. 적절한 경사에 넓은 폭.. 



하지만, 저희 같은 초급자에게 최고의 코스는 정상에서 S2 코스를 타고 S1 코스로 내려오는 길인 것 같습니다.
어차피 데크 벗었다 신기 귀찮으니까요..



전 제일 맘에 들던거 S2 코스던데...
구불구불하고 좁은 S자 턴이 이어지는 헤어핀 코스...
정말 좋더군요..

S턴 연습하기 최적인 것 같습니다. 슬로프 폭이 좁아서 그게 좀 그렇지만...
자연스럽게 S턴으로 내려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같습니다. 정말 괜찮더군요..
경사도 아주 급한 편이 아니라 큰 두려움 없이 S턴 연습을 할수 있었습니다. S자 코스라 적절한 스피드도 나고...

다만, 사람이 많을때.. 특히 스키타는 어린이들이 많을땐 꽤 위험했습니다.
주의하셔서 타셔야 할 듯 합니다. 실려가는 사람 3명 봤습니다.

늘 안전장구를 착용하셔야 안전하게 보딩을 즐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슬로프는 이정도 입니다. 상급자 및 최상급자 코스는 사실 겁나서 못가봤습니다.
그리고 여기엔 하프파이프나 점프대 같은 것도 있어서 잘타시는 분들은 정말 좋아하실듯 합니다.
그래서 동아리 분들이 많은 듯...
( 담배랑 음주는 좀 자재해주시길.. 간식먹으러 갔다가 보니 술마시고 타시는 분들 꽤 계시더군요.. ㅡ.ㅡㅋ )

아 그리고.. 정상으로 바로 가실때는 귀찮게 리프트 타지 마시고.. 
곤돌라 타시길 바랍니다. 여긴 하이원처럼 리프트권 소지자는 곤돌라 무료더군요.. 
완전 편하게 구경하시면서 올라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정상엔 정말 큰 강아지가 있으니.. 강아지랑 사진도 좀 찍으시고 타시면 될듯 합니다. 

아참 현대성우에서 밥은... 열린 스낵에서 먹었습니다. 
다양한 메뉴가 7000~10000원 정도의 가격대로 있었습니다. 

전 아침을 먹어서... 
아침엔 사골우거지던가? 그거랑 북어국만 되더군요.. 가격은 7500원이었습니다. 
그외에 롯데리아랑 핫스테프 핫도그 등도 있으니 적절한 걸로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열심히 타고 돌아올때는 4시 10분경에 모여서 타고 왔던 버스를 타고 내려왔네요.. 
무리하지 않고 가볍게 타고 잘 내려온 듯 합니다.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 겨울이 가기전에 마지막 보딩 즐기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반응형

'스키&보드 > 스키장 탐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주] 한솔 오크밸리  (1) 2012.02.03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3) 2012.01.16
[정선] 하이원 리조트  (4) 2010.01.2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