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 로맨스/멜로, 드라마 | 2005.01.13 | 12세이상관람가 | 110분
- 줄거리
- to. 키다리 아저씨에게“언젠가 이루어질 아저씨와의 만남에 대한 기대가 저를 설레게 합니다.” 어린시절, 어머니는 저의 작은 손톱..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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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 봤던 키다리 아저씨...
오늘 자주 가던 사이트에서... "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처럼 " 이란 노래를 들었다.
그 노래를 듣고 떠오른 키다리 아저씨...
한가인과 결혼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제는 남자들에게 공공의 적이 되어 버린 연정훈...
거기에 이쁜 걸로는 어디가도 빠지지 않는 하지원...
지금은 뚱보가 되었지만.. 그 당시엔 그래도 봐줄만 했던 정준하..
그리고 정말 실감나는 연기를 하는 신이..
지금은 스타가 되어 버린... 추억씬에 잠시 등장하는 박은혜와 현빈...
자신을 항상 먼 발치에서 도와주는 키다리 아저씨...
항상 곁에 있었지만... 알지 못했던...
그래서 더욱 안타까운... 사랑...
개봉 당시 정말 좋아했던... 영화...
그런데 지금 다시 보니...
1년 뒤 자신에게 보냈던 예약 메일 시스템... 을 보는 순간...
" 어라 저거 아웃룩인데... 아웃룩에서 다시 자기에게 1년뒤로 보내게 되면.. 보낸편지함에 다 남아서... 그냥 한번에 보낸편지함 뒤져서 읽을 수 있는데... " 라고 드는 생각.. ㅡ.ㅡㅋ
( 이런 젠장 맞을 공대생... ㅠ.ㅠ 감수성 제로... )
그래도... 보고 있는 내내... 영화의 따뜻한 사랑이...
전해 오는 것 같아... 가슴이 아렸던 행복해지는 영화... 물론 결말은... 슬프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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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영화를 보고 있자니...
갑자기... 술이 왜 이렇게 땡기는지... ( 역시 영화는 술과 함께.. )
정작 어제 술마실 자리에서는... 그닥 몸상태도 별로고 술도 받지 않아서... 거의 안마시고... ㅡ.ㅡ;;
혼자 있는 오늘은 술이 땡겨서 한잔.... ㅡ.ㅡ;;;
그래... 그래도 안주는 잘 챙겨먹어야지... 싶어서...
몇가지 안주를 조촐하게 준비...
남은 영화감상은 입이 즐겁게....
키다리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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