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aqua.fantasia.co.kr/



여름이고 해서... 첫 물놀이로... 
경남 양산 통도사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아쿠아 환타지아로 다녀왔습니다. 

사실 별로 갈 계획하고 간건 아니고... 
어느날 갑자기 하루 날씨가 쨍쨍하길래... 
급하게 다녀왔습니다.
대구에서 대략 1시간 20분가량 걸렸서 도착...

아쿠아 환타지는 통도사 바로 입구에서 우측으로 조금만 이동하면 있구요.. 
놀이공원인 통도 환타지아와 이웃해 있습니다. 

제가 갔던 날은 햇볕이 너무 강해서 그런지 놀이공원엔 아무도 없었고... 
아쿠아 환타지에는 사람이 적당히 있었습니다. 

대체로 아기를 데리고 온 가족단위의 분들이 많이 계셨지만.. 
여자들끼리.. 혹은 남자들끼리 짝을 지어온 분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 요즘은 갈수록 여자분들의 수영복이 대담해져서 깜짝 놀랐습니다... ㅡ.ㅡㅋ )

도착해서... 입장권 확인을 하고 들어 갔습니다. 
입구에서 신발장 골라서 신발 넣고 신발키로... 
탈의실에 동일한 번호의 락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사우나 시설은 아주 괜찮았습니다. 
다만 샤워부스가 좀 적은게 아닌가 하는 느낌은 들었지만.. 
당일에는 사람이 적어서 그런지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샴푸랑 비누가 비치되어 있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고... 수건은 없었으니.. 
가실때 꼭 수건을 챙기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코인 충전하셔서... 구명조끼 대여해야 합니다. 
대여료는 보증금 1000원에 대여료 5000원입니다. 
돌아갈때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줍니다. 구명조끼 대여료가 좀 비싼듯 합니다. 
자주 가시는 분이라면 구명조끼 사서 가져가는게 나을 듯 합니다. 
저가형 구명조끼는 대략 1만원 좀 넘으니까요 ㅡ.ㅡㅋ

여느 워터파크와 다름없이... 
실내 그리고 실외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실내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미끄럼틀과 풀이 존재하구요... 
실내에서 탈수 있는 슬라이드도 존재합니다. 어린이용 슬라이드도 따로 있구요... 

그리고 실내 2층쯤에는 실외 쪽을 향해 다이빙풀이 존재하지만.. 막아뒀었구요... 
3층에는 야외 스파가 존재합니다. 

야외풀도 있구요.. 야외 풀에 농구골대가 설치되어 있어서 친구들과 함께 간다면 비치볼로 재밌게 놀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전 이런 곳에 같이 올 친구가 없어서 그닥 쓸모가 없더군요 ㅎㅎ

그리고 몇가지 자그마한 스파가 있었구요.. 

실외로 나가면 이제.. 몇가지 놀이기구와 풀이 보입니다. 

사실 실외에 나가서 개인적으로는 좀 놀랐습니다. 
사실 기대 안하고 갔었거든요... 대구에 스파밸리 정도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놀이기구도 많고 커서 놀랐습니다. 

스파밸리는 사람은 많은데 놀이기구는 적어서 줄서다가 볼일다봤던 기억이 납니다만... 
여기는 놀이기구가 꽤 있더라구요.. 적지 않은 놀이기구들이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카메라가 없는 관계로 홈페이지에 사진들을 가져와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첫번째가 어딜가나 다 있는 파도풀입니다. 
파도는 뭐 엄청 쎄거나 그렇진 않았구요.. 너무 약하다는 느낌도 없었고.. 그냥 둥둥 떠다닐 정도 입니다. 
딱 좋더군요... 

생명의 위협 : ☆☆☆☆★

소독약은 사람이 적어 그런지 많이 안푼것 같았습니다. 
눈이 많이 안아프더라구요.. 



다음은 토렌트 리버.. 
흔히 말하는 유수풀입니다. 

생명의 위협 : ☆☆☆☆★

튜브 붙잡고 둥둥떠다니시면 됩니다. 
유속이 아주 빠르진 않고.. 중간중간의 구간마다 파도가 치면서 빨라지는 구간이 있습니다. 
애기들이 좋아하죠.. 나름 여유를 즐기기 좋아서 좋아합니다만.. 
여기 둥둥 떠다니면서 피부가 다 타죠... ㅡ.ㅡ;;;



그다음이 경주용 풀인데... 
저처럼 놀이기구 무서워하는 분들에겐 최고인 것 같습니다. 
엎드려 타는데다가.. 앞에 슬라이드 위에 누워서 타는 거라.. 별로 무섭지 않습니다. 
다만 출발할때 슬라이드 깔아놓고 거기에 엎드리라는데... 
엎드릴때가 좀... 무서웠습니다. 준비도 안됐는데 내려갈까봐 ... 
왠지 폭포 절벽에서 앞으로 엎드리라는 느낌.. ㅡ.ㅡ;;;

생명의 위협 : ☆☆☆★★

그리고 친구랑 누가 빨리 멀리가는가.. 경주해도 재밌구요.. 
나름 시원하게 물 튀기면서... 무섭지 않게 탈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이 프로볼 슬라이드라고 하는 녀석인데.. 
사실 전 밖으로 오픈된 형식의 슬라이드를 무서워해서... 

얘가 별로 안 무서울거 같아서 이걸 탔는데... 
제일 무서웠습니다... 

생명의 위협 : ☆★★★★

이게.. 경사도 꽤 급한데다가.. 가속 시간도 꽤 길어서... 
상당히 가속이 된 상태에서 저 원안으로 튀어나와서 빙글빙글 돌다가.. 
아래로 빠집니다. 

아래 물은 깊이가 2m 인데... 이게.. 머리부터 떨어져서.. 좀.. 물먹는 것 같습니다... 

경산에 있는 펀펀비치에 동일한 기구가 있는데.. 그것보다 좀 더 가속시간이 더 길고 좀 더 속도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여튼 꽤.. 재밌었는데.. 겁많은 저는 좀 무섭기도 하더군요.. ㅡ.ㅡ;;

반드시 올라오기 전에 입구에 소집품 보관함에 안경 넣어두시고 타길 바랍니다. ㅡ.ㅡㅋ



그 다음이 바디 슬라이드와 스피드 슬라이드 입니다. 
말씀 드렸듯이 오픈된 형태의 스피드 슬라이드는 제가 겁이 많아서 못 탔고... 
( 이건 보나마나 무서울 거임.. ㅠ.ㅠ )

터널형 바디 슬라이드를 탔습니다. 친구는 이게 더 무섭다고 하긴 하지만.. 
전.. 오픈된게 더 무서워서.. ㅡ.ㅡ;;;

생명의 위협 : ☆
★★★

근데 바디 슬라이드는 터널이 꽤 길고 빨라서 좀... 뭐... 
그래도 탈만합니다... 



그 다음은 튜브 슬라이드 입니다. 
늘 워터파크에서 제일 인기 있는 종목이죠...

2인승인데... 튜브슬라이드가 2종류나 있습니다. 

생명의 위협 : ☆☆★★★

하나는 터널형으로 튜브타고 터널 통과하는 거고... 하나는 사진처럼 오픈된 코스를 타고 나오는 겁니다. 
전 개인적으로 오픈형이 더 무섭더군요.. ㅡ.ㅡ;;;

사실 제가 이렇게 오픈된거 무서워하는 이유가 튕겨나갈 것만 같아서 ㅡ.ㅡ;;;
철저하게 계산되서 그럴일은 없지만.. 왠지 느낌이 튕겨나갈 거 같아서 무섭더라구요.. 

뭐 여튼 튜브는 상당히 재밌습니다... 



그리고 뭐 해적선처럼 꾸며놓은 미로랑 미끄럼이 있었는데 이건 뭐.. 
그냥 애들이 놀기 좋더라구요... 

위에 슬라이드들만 몇시간 탔네요...

기대보다는 꽤 좋은 시설에 놀이기구도 구색을 갖추고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양산에 이런 곳이 있는 줄 처음 알았네요.. 

그리고 나오는 길에.. 통도사에 들러사 통도사 구경도 했습니다. 
통도사 정말 잘되어 있더군요... 

경치부터 오래된 형태 그대로의 법당들... 그리고 새로지어진 법당들과의 조화... 
절이 고풍스럽고 멋스럽다는 느낌은 처음 받았습니다. 

정말 몇백년 된 것 같은 법당을 그대로 아직도 사용하고 있어서 놀랐거든요.. 

상당히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가까이 계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다녀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타 워터파크에 비해서 비교적 입장료가 저렴한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설은 지방의 다른 워터파크에 비해 뒤쳐지지 않습니다. 

시간이 없고 가까운 곳을 원하신다면 양산에 있는 아쿠아 환타지아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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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 체육진흥센터 | 길이25M, 6레인, 수심1.2~1.5M 
골프 수영 아쿠아로빅 축구/농구/배구/기타 태보/필라테스 헬스/휘트니스 
대구 북구 산격동 1370   / sports.knu.ac.kr/

053-950-6821, 06:00~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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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 수영장도 이제 지은지 4년이 넘었습니다. 
대략 4년 6개월 가량... 
이 중에서 대략 4년 정도를 다녔습니다. 

사실 처음에 가까운 위치에, 갓 지은 깨끗한 수영장... 
그리고 무엇보다 교직원 및 학생 등에게 저렴한 가격등이 참 매력적인 수영장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사이에 크고 작은 변화들이 생겼습니다. 예전의 장점이 사라진 경우도 있고, 
오히려 새로운 장점이 생긴 것도 있고해서... 그래서 다시 리뷰를 적어봅니다. 

우선 가장 민감한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바뀐 게 없습니다. 
다만, 쉬는 공휴일이 바꼈습니다. 

첫 리뷰를 적을 2006년 당시... 
월 1회 ( 매주 셋째주 일요일 )만 하던 휴무를... 
2010년 현재에는.. 
월 2회 ( 매주 둘째, 넷째주 일요일 ) 쉽니다. 

또한 당시엔 쉬지 않고 자유수영으로 운영하던 국정 공휴일을 이제는... 
전부 다 쉽니다. ( 즉, 일요일을 제외한 빨간날은 하지 않습니다. )

또한 명절 연휴도 당일에만 쉬었던 2006년과는 달리 이제는 명절 연휴는 다 쉽니다. 
여기 직원 분들도 쉬는 날은 쉬셔야 하므로 이와 같이 바뀐 것 같습니다. 

찾으시는 분들은 꼭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자유수영 시간 변화입니다. 
이제는 외부인의 평일 자유수영을 금합니다. 
단, 주말 12시이후에만 외부인의 자유수영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는 수영장에 사람이 너무 많은 사람이 찾기 때문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경북대학교 수영장은 시설 규모에 비해서 꽤 많은 북구 주민 및 학생, 교직원들이 찾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수영장 풀의 정화능력 이상의 인원이 몰려 수영장 수질 하락 및 공간 부족으로...
다음과 같이 제한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직원이 아니므로 상세한 이유는 아니고, 정황 및 다른 분들께 들은 소문입니다. )

이상이 몇년 사이 수영장의 큰 변화인 것 같습니다. 

이제 제가 느끼는 변화의 느낌을 서술하겠습니다. 

제가 느끼는 첫번째 변화는... 
수영장 수질 하락.. 

네, 사람 수를 제한하고 있음에도... 수영장 물은 오후만 되면 급격하게 하락합니다. 
특히 주말... 외부사람들이 많으 들어오는 시간에는... 끔찍한 정도입니다. 

뿌연물로 인한 흐린시야... 음... 처음 수영장이 생긴 해... 첫 여름... 
수영장 물이 더럽다고 회원들이 건의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수질 검사 결과는 정상이고, 상시 정화시스템이 돌고 있고... 타 수영장보다 물을 더 자주 갈아주고 있다고 답변을 들었습니다. 

그래도 더러운 이유는 찾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라고 들었습니다. 
네, 많이 찾는 것 같기는 합니다. 그로 인해 수질이 타수영장보다 나쁜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요즘도 오후에 가면 수질은 여전히 별로입니다. 

두번째 변화....
자유수영 레인 부족...

요즘은 수영할 시간이 없어서 자유수영을 자주 애용하고 있는 편입니다. 
이마저도 최근엔 꽤 쉬어서... 가끔 오후 시간에 잠깐 갔다가 오고 있죠...

최근 얼마전 5시 경에 자유수영을 하러 간적이 있습니다. 
보통 이 시간대에 자유 수영 레인은 2~3개는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당시엔 자유 수영 레인은 1개 뿐이었습니다. 

즉, 자유수영을 할 수 있는 시간대 및 레인 수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특히 방학기간에는 초중고 강습이 있기 때문에 더욱 심합니다. 

당시 자유수영 때도 레인 1개에 자유수영을 다 몰아넣어서 서른몇 가까운 사람이 레인 하나에서...
부딪히며 수영한거 같네요. 

그외에 알바를 하는 카운터 학생들은 무지 친절합니다. 
하지만, 가장 기본인 자유수영 레인 부족과 시간 제한, 수질하락은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긍정적인 변화 한가지는... 
수영장 레인을 가르는 폴대의 재질이 바꼈다는 겁니다. 
긁혀도 아프지 않은 재질로... 
그리고 항상 고장이던 탈수기도 최근에 새걸로 교체해서 좋아졌습니다. 

어쨌든... 자유수영을 한다면 비추인 것 같습니다. 
다만 가격적인 메리트는 아직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학생 및 교직원, 입주 업체 직원 등 할인 혜택이 있는 분들에 한해서 입니다. 

저도 가난한 학생이기에 다니긴 하는데... 
조금 더 주고라도 좀 더 물이 깨끗한 곳으로 옮길까 합니다. 

처음 수영을 배운 곳이고, 많은 분들을 만났고,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곳이기에...
더욱 부정적인 변화가 하나하나 늘어갈 때마다 슬프네요. 


평점 : 2점 / 5점 



--------------- 2012년 1월 추가 -------------

수질은 작년부터 개선을 시작했나봅니다. 조금 좋아졌습니다. 그래도 아직 달서구 청소년회관이나..
서구 청소년회관 등과 비교화면 X물입니다만....
그래도 최고의 강점은 가격 아니겠습니까... 가격이 타 수영장에 비해 많이 저렴했습니다.
그런데... 2012년 들어 가격이 올랐네요...
자유수영은 그대로 4000원이구요... 주5회는 8만원으로 올랐습니다.
교직원, 졸업생 모두 1만원씩 올랐고. 재학생만 그대로 입니다. 수료생과 같은 분들은 졸업자로 분류됩니다. 경북대 수영장 생기고 저렴하게 가격을 책정하는 바람에 인근에 있던 대우수영장이 망했었는데...
망하고 많은 분들이 이쪽으로 옮겨오고... 많은 사람들을 받다보니 수질이 좀 저하되고...
이제는 가격이 오르네요... 그래도 이제.. 다른 수영장 수준의 가격이 된거니까... 뭐 비싸다고 하다기 보단.. 가격을 평균으로 맞췄다고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다만, 서비스와 수질은 좀 개선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가격이 올랐으니.. 수질도 개선되겠죠? 아닌가... ㅎㅎ
그래도 전 바로 옆에 있으니 여기 말곤 갈 곳이 없네요.. ㅡ.ㅡ;;;

새롭게 매긴 평점은 1.8점 /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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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년도  2005년   지 역  대구
  수영장규모  길이 25M, 6레인, 수심 1.5M
  헬스장  200평
  대표전화  053-470-1100   팩스번호  053-410-1101
  홈페이지  www.h-spa.com
  주 소  대구 남구 봉덕3동 1329-73

  주요프로그램   수영    수영개인레슨    아쿠아로빅    헬스/휘트니스    에어로빅    요가/단전호흡    째즈/나이트댄스    
  센터시설   수영장    헬스/휘트니스장    에어로빅/요가장    아쿠아휘트니스    
  서비스시설   사우나    찜질방    스낵바/매점    주차시설    냉탕    휴면방    개인락커    스파    
  버스노선  410,730버스   대덕맨션앞 하차
  공휴일 오픈  항상 오픈
  휴장일  -
  오픈시간  06:00 - 22:00
  자유수영  오전 - / 오후 -

( 출처 : http://www.swimdoctor.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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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엔 수영도 뜸하게 하고... 
이래 저래.. 논다고 정신 팔려서... 게으르게 살았습니다. 

그러다... 졸업한 연구실 선배가... 
멋진 차를 몰고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오래간만에 둘이서 조금 떨어져있는 홈스파월드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입장료는... 
무려... 7000원... 초등학생은 6000원... 중/고생은 6500원... ㄷㄷㄷ

꽤 괜찮은 사우나를 같이 이용하는 게 가능하지만... 
온천으로 유명한 곳이라고는 하지만... 
이건 너무 비싸지 않나 싶네요...

일단 키를 받아서 들어갔습니다. 
신발장 키와 사물함 키가... 동일하게 사용되더군요...
신발을 넣고.. 사물함에 옷을 벗어놓고... 사우나에서 샤워를 한 뒤... 
수영장 입구로 갔습니다. 

수영장 입구 앞에는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여기서 수영복 입고 올라가셔야 합니다. 

별다른 말이 없어서.. 올라가면 옷 갈아 입는 곳이 따로 있는 줄 알고... 
그냥 올라갈까 꽤 고민하다.. 수영복만 입고 수모랑 수경은 들고 갔는데... 

문 열리자 마자... 수영장 입니다. ㅡ.ㅡㅋ
안 입고 갔으면 다시는 홈스파월드 못갈뻔 했습니다. ㅡ.ㅡㅋ

수영장은 일반 25m 레인입니다. 깔끔하고 깨끗한 수영장입니다. 
다들 온천하러 오셔서 그런지... 
사람도 없고... ( 토요일 점심 나절에 갔습니다. )
레인당 4명정도... 

가볍게 한바퀴 돌아주고.... 물 맛도 보려고 했지만... 
저도 요즘 한살 한살 먹다보니.. 어느새... 나이가.... (끄악!!!!!!) 
꽤 드셨네요.. ㅡ.ㅡㅋ 
서른된지가 엇그제 같은데... ㅠ.ㅠ

그래서 물맛은 안 봤습니다. 이제 수영해도 물 안먹거든요.. 훗.. ㅡ.ㅡv

안 먹어봐도 알 것 같습니다. 
물이... 정말 맑습니다. 레인 끝에서 레인 끝까지 보일 정도 입니다. 

제 수경이 낡아서 습기가 자주껴서 잘 보이지 않는데도... 반대편 끝이 보일정도로 맑습니다. 
제가 자주가는 경X대 수영장이랑은 비교도 안될 정도로 깨끗하네요... 1270배 정도 깨끗합니다. ㅡ.ㅡㅋ
돈 많이 낸 보람이 있네요...

주 연령층은 대부분... 할머니, 할아버지가 많으시고... 
가끔 젊은 분도 계시는 거 같고.. 커플들도 보이고... 
그러네요... 다만 이성과의 운명적인 만남을 원하신다면... 그건 좀...
( 그런 걸 원하면... 여름에 야외 수영장 갔어야지! 이 사람아!!! )

꽤 즐겁게 수영을 했습니다. 물이 맑으니... 기분도 상쾌하고... 
수영을 너무 오래 쉬어서인지... 한두바퀴만 돌아도.. 숨이 가빠오는 저질 체력이 되었지만.. 
남은 힘을 짜내서... 접영도 해주고.. 배영도 해줬습니다. 

그리고 구석 한켠에 있는 스파...
끝내줬어요... ㅡ.ㅡㅋ

7000원  안 아깝습니다. ㅡ.ㅡㅋ

샤워기 처럼 생겨서 머리 위쪽에서 수직을 기준으로 15도 방향으로 앞으로 분사해서...
어깨 맛사지 해주는 기계도 있었고... 
앉아 있으면 등쪽으로 공기방울을 보내서 맛사지 해주는 것도 있었고.. 
누으면.. 밑에서 공기방울로 맛사지 해주는 것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최고는... 
다리 밑에서 수직으로 올라오는 엄청난 수압의 공기방울이었는데... 
그 위에 앉으면.. 몸이 둥둥떠요.. ㅡ.ㅡㅋ
재밌어서 정말 좋아서 거기서 웃고 장난치고 있으니... 옆에 할머니가.. 웃긴지 흐뭇하게 쳐다보시네요...
( 이러고 노는 녀석들의 나이를 알면... 까물어치시겠지만요.. ㅡ.ㅡㅋ )

수영을 마치고 나서 다시 들어온 사우나에서... 몸을 헹구고... 
여러 탕에 가봤습니다. 

야외의 찬공기가 만나는 탕도 있었고... 이상한 물 색깔의 몸에 좋다는 탕들도 몇개 보이네요...
그리고 비누, 샴푸가 있었습니다. 

나와서 몸을 닦으면서 보니... 
로션, 스킨, 헤어로션, 빗, 드라이기, 선풍기, 탈수기가 준비되어 있네요...
( 그리고 수건도 줘요... 아.. 남탕이야기 입니다.. )

무엇보다 빗이... 쓴 빗과 안쓴 빗을 구분되어 있어.. 깨끗한 빗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게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조금 비싸긴 했지만... 
맘에 드는 스파와... 깨끗한 물... 
그리고.. 여러가지 샤워도구... 

꽤 좋네요... 굳이 단점이라면.. 카운터에 왠 시커먼 남자가 앉아있었다는 사실.. ㅠ.ㅠ
이거 꽤.. 아니 상당히 슬펐습니다. 


3.5점 /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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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년도  2003년 지  역  대구
수영장규모 길이 25M, 7레인, 수심 1.1M
헬스장규모  100평
대표전화  053-951-3300 팩스번호  
홈페이지  www.dgculture.or.kr/
주     소  대구 동구 효목1동 1084
주요프로그램 수영    아쿠아로빅    헬스/휘트니스    에어로빅    유아체능단    
센터시설 수영장    유아풀    헬스/휘트니스장    유아체능단    문화센터    
서비스시설 사우나    스낵바/매점    주차시설    
인근전철역 대구   대구1호선  아양교역 0번출구 분 거리
공휴일 오픈  항상 오픈
휴장일  -
오픈시간  06:00 - 22:00
자유수영  토요일 14:30 - 18:00 / 일요일및공휴일 9:00 - 18:00

모두 잊고 계셨겠지만...
여긴 수영블로그입니다. ㅡ.ㅡㅋ
 
일전에 수영장 탐방 글에 댓글 달아주신 분께서 자신이 다니는 대구 동구 문화체육회관 수영장을 리뷰해달라고 요청해오셔서... 마침 학교 수영장도 휴일이라서... 기분전환겸 다녀와 봤습니다.

아직 운전면허를 못 딴 상태라서.. 대중 교통으로 다녀왔습니다.
경북대학교 앞에서 가는 방법은...

937번 버스를 타고 동대구역을 거쳐서... 동부 시외버스 터미널 앞에서 하차합니다.
그리고, 651번 버스를 갈아타면 바로.. 동구 문화체육회관 앞에서 내려줍니다.

오후 2시가 넘은 시간에 꾸물꾸물 챙겨서 출발했습니다.
하늘을 보니... 이거 뭐.. 갑자기 날씨가 꾸물꾸물...
설마 비 오겠나... 하는 심정으로 출발...

동구 문화체육회관에 도착하니 날씨가 다시 좋아지더군요.. 역시...
겉보기에 시설은 완벽 그 자체..
카운터 아가씨는 제법 귀여운 얼굴이었고...
나름 친절했습니다.

입장료는 놀랍게도 3000원...
정말 싸더군요... 살짝 놀랬다는...

수영을 하러 들어갔습니다.
들어가니 사우나 형태의 옷장이 한가득...
옷장은 길고 아래에 신발 넣는 곳도 있어서 맘에 들었습니다.

수영복을 가지고 샤워실로 들어가니... 여러개의 샤워부스와 사우나가 마련되어 있더군요..
샤워부스 옆에 수영복을 올려놓을 수 있는 간이 선반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들었지만...
이 가격에 이만하면 괜찮아... 라고 하며 스스로 위안을...

그리고 수영장 입구 쪽에... 샤워가방을 놔둘수 있는 선반이 존재했습니다.
저도 올려두고, 수영복을 갈아 입고 수영장으로 출동~

컥... 들어가는 순간... 바글바글 이라는 단어가 떠 올랐습니다.
공휴일이지만 왜 이렇게 사람이 많은 것인지... 애들과 할머니, 할아버지 밖에 보지 않습니다.
일단 입수...

근데 뭔가 이상합니다. 아주 이상합니다.
네... 한 레인의 폭이 너무 좁습니다.

지난번 더블에이치 멀티짐을 갔을때의 느낌이었습니다.
일반 수영장 레인폭의 2/3 정도의 폭 사이즈 입니다.

그래서 수영을 하다가.. 반대편에서 오시는 분들과 부딪히기도 쉽더군요...
사실 전 평영하려고 벽차고 출발한 뒤에 물속에서 글라이딩 하고 올라오던 중...
반대편에서 오시던 분의 접영 킥에... 등을 찍히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ㅡ.ㅡㅋ
수장될 뻔 했다는... ㅠ.ㅠ

정해진 사이즈의 수영장에 많은 레인을 설치하려다 보니... 레인 폭이 줄어버린 것 같습니다.
총 7레인이 있었는데... 편하게 수영하려면 6레인만 설치하는게... 가장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특이한 점... 수심이 얕습니다.
보통 1.2~1.4m 사이가 일반적인 수심인데.. 그곳은 거의 1.1m 정도랄까요?
일반 여성 표준 사이즈인 제가... ㅡ.ㅡㅋ
들어갔을 때.. 딱 가슴정도에 오는 깊이 입니다.

키가 크지 않은 여성분들에겐 오히려 수영하고 좋은 깊이인 듯 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폴대...
레인을 구분하기 위해 설치된 폴대가... 훌륭합니다.
일전에 비산웰빙하와이에서 봤던.. 둥근 원형의 긁히지 않는 폴대입니다.
폴대는 정말 맘에 들더군요..
좁은 대신 레인 끝에 몸이 닿아도.. 긁혀서 상처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자, 이제 수영입니다.
요즘 자유형 자세가 좀 무너져서인지... 생각보다 자유형이 시원찮군요..
일단 가면서 물맛 한번.. ㅡ.ㅡㅋ
평범하군요.. 소독약 상태는 보통입니다. 요즘들어 경북대 수영장 물의 소독약 농도가 상당히 짙은데..
여기 물은.. 훨씬 약합니다. 피부에 강한 자극을 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여기 전체적인 조명이 어두웠던 탓인지... 물이 좀 뿌연 탓인지..
시야 확보가 어려웠습니다.

물속에서 전방을 주시할 경우... 물속에 상당히 어두워서 앞이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사람이 많아서 물이 꽤 탁해진 탓인 것 같기도 합니다.

이쁜 아가씨는... 음.... 네... 못봤습니다. ㅡ.ㅡㅋ
공휴일 오후라서 그런지.. 안 계시더군요... 이쁜 아가씨가 아니라.. 그냥 아가씨가 없었습니다. ㅡ.ㅡㅋ
멋진 청년들도 없었습니다. ㅡ.ㅡㅋ
네.. 그냥 그렇다구요... ㅡ.ㅡ;;; 네.. 혹시나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ㅡ.ㅡㅋ

젊은 분들이 많이 안 계시는 탓에.. 전체적으로 수영 자세는 매끄럽지 않은 분들이 많이 계셨지만..
체력이 좋으신 분들은 꽤 많았습니다.

일단 자유형, 평영, 배영 위주로 수영을 했습니다. 접영은 하다가 옆 사람 때릴까봐. .ㅡ.ㅡㅋ
두세번정도만 하고 그쳤습니다. 사실 그 이유도 있지만, 그날 입고간 수영복이 너무 작고, 타이트해서..
엉덩이 부분에서 내려갈 것만 같아서 ㅡ.ㅡㅋ
네.. 자그만한 애가... 손바닥만한 삼각입고.. 저질체력으로 수영하면서.. 물맛 보고 있다면..
그게 접니다. ㅡ.ㅡㅋ
절 찾으시면... 식사한끼 대접하겠사오니... 월리를 찾아라.. 처럼.. 찾아주세요...
단, 여자분만... 참여가능... ㅡ.ㅡㅋ

1시간 30분 정도 수영을 하다가.. 나왔습니다.
드라이기는 기본 구비되어 있었는데 파워가 조금 약하달까요 ㅡ.ㅡㅋ
바람세기가 좀 약한 편이었지만.. 뭐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스킨, 로션, 빗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샤워마치고 나오니... 불길하던 예감이 딱 들어 맞아서 비가 오더군요...
비맞고... 완전 흠뻑 젖어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멀고도 험한 여정이었네요...



깨끗한 외관...
평이한 수영장 내부...
좁은 레인 폭...
안전한 폴대..
귀여운 카운터 아가씨..
수영장 내부에 걸린 박태환 사진 ㅡ.ㅡㅋ
저렴한 입장료...
바글바글한 사람 수....

기대했던 것보다는 상당히 맘에 들었습니다.
아마 레인폭만 넓었다면 정말 최고였을 것 같습니다.


총점 : 3.5점 /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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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스파벨리 ( http://www.spavalley.co.kr )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구 분 이용시간 안내
4층 온천 사우나 13:00 ~ 22:30
2층
실내
찜질방 09:00 ~ 21:00
바데풀
2층
야외
불가마 한증막 09:00 ~ 18:00
유수풀 09:00 ~ 18:00
(5월 3일이후 개장입니다.)
노천탕
파도풀 09:00 ~ 18:00
(5월 3일이후 개장입니다.)
슬라이드
다이빙풀


구 분 운영 일자 운영 시간 비고
5월 3일 이후 ~ 7월 18일 개장 09:00 ~ 18:00 워터파크 전면개장
7월 19일 ~ 8월 24일 개장 08:30 ~ 21:00 워터파크 전면개장

==========================================

대구에서 가장 유명한 물놀이 시설인 스파밸리에 다녀왔습니다.
크게 갈 계획이 없었는데... 지금 아니면 못 간다는 생각으로 무리해서 다녀왔습니다.

워낙 지난번 블루캐니언 다녀온 뒤로 물놀이 시설에 대한 인식이 좋아져서...
대구/경북 지역에서 많이 간다는 스파밸리에 가봤습니다.

우선 대구 전역에서 워터파크까지 가는 무료셔틀이 존재합니다.
이게 젤 좋은 점 같더군요. 홈페이지에서 셔틀 시간을 확인할 수 있고...
그 셔틀 시간에 맞춰서 차를 타면 스파밸리 앞에 내려줍니다.
물론 나올때도 셔틀이 있습니다만, 셔틀 막차 시간이 4시 ~ 5시 사이로 조금 이르긴 합니다. 하지만, 무료 셔틀이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것 같네요.

저희는 아침 일찍 9시 셔틀을 타고 스파밸리로 향했습니다.
스파밸리에 도착한 시간은 9시 45~50분경...
전날 밤샘하고 바로 간 터라... 상당히 졸려서 버스안에서 꾸벅꾸벅 졸았는데..
옆에 서 계시던 고3~대1 정도로 보이는 여자분께서 어찌나 엉덩이랑 가방으로 머리를 쳐 주시던지.. ㅡ.ㅡ;;; 중간에 잠이 깨버려서.. 이거 눈을 떠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다 보니 어느새 도착!! ㅡ.ㅡㅋ

도착하니 수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습니다. ㅡ.ㅡ;;;
거의 뭐... 이런 줄... 어디가도 보기 힘들던데.. 정말...
거기다 저쪽에 보니.. 어린이 무리들이.. 우루룩...
( 알고보니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그날이 초등학교 방학 ㄷㄷ )

여튼 사람이 무지무지 많았습니다.
저희는 그래도 그 줄의 중간 지점쯤 서 있었는데... 3~40분 가량 기다린 것 같습니다. ㅡ.ㅡㅋ

요금은 아직 비수기인지라 평일 3만원, 주말 3만5천원... ( 성수기엔 4만 8천원 ㄷㄷ )
저희는 평일에 대학생 할인 40% 받아서 1만 8천원에 입장했습니다. 훗! ㅡ.ㅡv

들어가니.. 수영복/수모를 빌려주는 곳이 있더군요.
사실 반바지도 입장 가능합니다. 아무도 신경 안써요.
하지만, 수모는 꼭 필요하군요. 수모 혹은 일반 캡모자.. 꼭 쓰라고 합니다.
안쓰니.. 안전요원들이 뭐라고 하는군요.

2000원에 수모 대여가능합니다. 수영복은 4000원이구요.
참고로 수모 사면 4000원입니다. ㅡ.ㅡㅋ

그냥 제 생각엔.. 캡모자 + 개인 수영복 .. 이게 제일 나은 조합같군요.
전 그냥 실내수영장에서 입던 달라붙는 5부 수영복이랑 수모, 수경 가져갔습니다. ㅡ.ㅡ;;;
(뭐 입든 무슨 상관이냐능.. ㅡ.ㅡㅋ)

사실 물놀이 시설 가기 전에 가장 많이 신경쓰는...
복장은 까다롭게 규제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수모체크 정도만 했구요.

남자들은 대부분 무릎까지 오는 5부 비치수영복이 97%였던거 같습니다.
나머지는 실내 수영복 혹은 스포츠 반바지.. 정도?

위에는 대부분 벗고 있거나.. 나시 얇은거 정도...

여자분들은 97% 비키니.. 가끔 4~5분 정도 윈피스....
핫팬츠 입고 오신 분도 있었어요.. 하지만, 대세는 비키니.. 저도 개인적으로 비키니에 한 표! (응?? ㅡ.ㅡㅋ)

여튼 가장 신경스이는 복장은 그랬습니다.
사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복장 규제에만 안 걸리면 뭘 입어도 자기 맘이라는게..
제 생각.. 뭘 입든 다른 사람들은 신경 안 씁니다!! ( 다만, 구경할뿐.. 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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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들어가서 파도풀에 갔습니다.
오.. 파도치는 시간이 되면 파도가 치기 시작하는데 블루캐니언에 파도가 치는 유수풀과는 좀 색다른 맛.. 젤 깊은 곳에 들어가서..
파도타고 놀았는데... 물을 몇번 먹었는데.. 소독약이 얼마나 풀었는지.. 눈이 따가워 죽을뻔 했다능..

파도풀에서 놀다가.. 유수풀 가서 놀다가...
미끄럼 함 타주고... 바데풀가서 눠 있다가.. 찜질방에도 갔다가...
위에서 물 떨어지는 데도 가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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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일반 풀에 가서 애들이랑 놀았습니다.
저희가 또 정신연령이 좀 어려서... 구명조끼 연결해서 장난치고 놀았습니다.
전 다른 애랑 수경끼고 수영도 했다가.. 잠수해서 다른 사람들 물에 빠뜨리기도 하고..
그러고 셔틀이 끊기고 나서 까지 놀았습니다.

다행히 거기가 버스 종점인지라..
돌아오는 버스들이 있더군요. 그걸 타고 집으로 왔습니다.

대구에 위치하고 있고, 비교적 많은 놀이 시설이 갖춰진 괜찮은 물놀이 시설이라고 생각됩니다만,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놀이기구 타기가 좀 힘든 편이고, 많은 사람덕에 물에 소독약을 많이 탄다는게 단점 같습니다.

하지만, 윗층에 온천 사우나가 마련되어 있어 물놀이 후 편안한 샤워도 가능했습니다.
사우나엔 노천탕도 마련되어 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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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사람이 많으니... 몸매 좋은 멋진 오빠, 언니들이 즐비한 것도 장점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자분들이 좋아할 만한 소식을 하나 전해드리자면...

거기 몸매가 작살나는 안전요원들... 얼굴도 반반한 사람도 1~2명 있던데...
그 사람들이 이벤트도 합니다. 이벤트에 참여하시면 그런 안전요원이랑 얼싸 안고 게임도 하실 수 있는 기회가... ㅎㄷㄷ

참여하신 여자분들 어찌나 좋아라하시던지..
그구 요즘 여자분들은 다들 그렇게 춤도 잘추시는지...

땡볕에 얼굴 타는 줄도 모르고 이벤트 구경하고 있었네요.
어쨌든... 무더운 여름 .. 더위와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줄 것이 필요하다면..
물놀이 시설 강추 입니다.

그리고... 대구/경북/부산 이쪽에 사신다면 더 없이 좋은 곳이 바로 스파밸리 되겠습니다.

P.S : 개인적으로 다녀와서 든 생각은 ... "몸매는 고사하고 살이라도 좀 빼고 갈껄..." 이었다능.. ㅡ.ㅡㅋ

여튼 이쁜 언니들 덕택에 별 4개~ ㅋㅋ

( 이 글의 모든 사진 출처는 스파밸리 홈페이지 입니다. )

P.S in P.S : 8.21 ~ 9.15 까지.. 대학생 할인을 한번 더 한다고 합니다. 지금이 적기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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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럭셔리 샤인빌 리조트 실내 수영장
http://www.shineville.com/html/enjoy/fact07_pool.asp


영업시간 : 아침 7시 ~ 저녁 8시
문의 : 064) 780-7107

======================================

오늘의 수영장 리뷰는 제주 표선면에 위치한 럭셔리 샤인빌 리조트의 편의시설로 제공되는 실내 수영장입니다.

제주의 맑은 공기와 이국적인 자연경관...
그 곳에 위치한 멋진 샤인빌 리조트...

그곳의 실내 수영장...


사실 관광을 목적으로 간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쨌건...
제주에 갔습니다. 그리고 럭셔리 샤인빌 리조트에서 숙박을 했습니다.

뭐랄까.. 처음 도착했을때는 오후 1시경이었는데..
리조트 주위에 온통 물안개가 자욱해서... 이게 좋은지.. 나쁜지 전혀 모르겠더군요.

다만, 물안개 덕분에 무지 시원했습니다.

그렇게 거기서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물안개가 걷히자...
멋진 리조트 경관이 드러났습니다.

정말 뭐랄까... 제주도란 느낌이 팍 들었다고 할까요?...

그리고 어김없이 여기서도 수영장에 가봤습니다.
아침 7시에 씻을 겸 해서 갔는데...
조금 놀랐습니다.

우선 가격... 호텔 투숙객은 할인된 가격 8500원에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물론 일반 수영장보다 비싸지만, 관광지인데다.. 리조트에 딸린 시설이라고 생각하면..
아주 비싸다고만은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가격이 더욱 비싸지 않게 느껴진 것은..
수영장 + 헬스장 + 사우나... 3종 세트라는 사실..
이것이 합리적인 가격이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더군요.



사우나 시설은 그렇게 넓고 좋지는 않았지만, 비교적 괜찮았습니다.
무엇보다 깨끗했고, 샴푸, 바디샤워, 비누, 치약... 모두가 제공되서 더 좋았습니다.
드라이기랑 선풍기, 빗, 헤어젤, 헤어로션, 스프레이, 스킨, 로션.. 등등.. 없는게 없더군요.



그리고 헬스장.. 작고 기구가 많지는 않았지만.. 깨끗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앞쪽이 통유리로 되서.. 트레드밀에서 달리면서 통유리를 통해서..
앞쪽 수영장을 볼 수 있었습니다. 뭘 감상하라는 건지.. 이거야 원. .ㅡ.ㅡㅋ

트레드 밀 외에 간단한 복근 운동가능한 기구, 스테퍼, 사이클 등... 기본적인 기구만 있더군요. 사실 조금 부실했지만... 3종 세트라고 생각하면... 용납 가능한 수준..

그리고, 마지막 하이라이트 수영장...
한마디로 이야기 하자면.. 지금까지 가본 수영장 중에서 가장~~~
안 좋습니다. ㅡ.ㅡㅋ

3종 세트이기 때문인지.. 별루였습니다.
우선 좁은 풀!! 레인이 없고, 짧은 풀이 달랑 하나... 그리고 그 옆에 바데풀 작은거 하나..
끝! ㅡ.ㅡㅋ

길이도 대충 15m 될까요? ㅡ.ㅡㅋ
스트로크 몇 번 치니.. 벽이던데요 ㅡ.ㅡ;;;

그것까진 좋습니다. 용납 가능합니다. 전용 풀도 아니고, 그냥 놀러온 사람들끼리 좋게 자그만한게 만들어 뒀다고 생각하면.. 충분히 좋습니다. 괜찮습니다만,

수질이 최악이었습니다.
해수를 쓴 곳처럼 초록빛 물이더군요.. 소독약 향도 나질 않았고, 피부에 거부감도 없고..
그런데.. 수경쓰러 들여다본 물속은...

한치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뿌연데다... 여기저기 부유물이.. 둥둥. ㅡ.ㅡㅋ
엄청 큰거는 보이지 않았지만... ( 아.. 처음에 물 속에 들어가서 제가 500ml 짜리 생수통 하나 줍긴 했습니다. ㅡ.ㅡㅋ )

물이 너무 더럽더군요.. 캐실망.. 그래도 이왕 들어온 거 수영을 했습니다.
물질 느낌은 나쁘지 않았고, 깊이도 1.2m 정도로 낮았습니다. 전날 과음탓에... 몸상태는 별루 였지만, 뭐 그냥 할만 하더군요.

그리고 물맛 테스트... ㅡ.ㅡ;;
인간적으로 도저히 못 먹겠더군요 ㅡ.ㅡ;; 이건 뭐.... 사람들이 씻고 있던 목욕탕 욕탕에 물 좀 먹어봐라는 느낌이랄까요.. ㅡ.ㅡㅋ

그래도 살짝 입에 머금어 봤는데.. 넘 더러워서 뱉었습니다. ㅠ.ㅠ
머금었을때 소독약 느낌은 없었어요. ㅡ.ㅡㅋ
머금으면서.. 약간 마셨는지... 그날 하루에 화장실 5번 갔다능.. ㅡ.ㅡㅋ

그래도 제가 간 날이 때마침 안 좋은 날이었는지...
다음날 아침 같은 시간에 가보니 물 정화 작업 중이라 못들어간다고 하더군요..
아마 제가 물갈기 직전에 들어갔었나 봐요 ㅡ.ㅡㅋ

뭐 수질은 그랬지만, 정말 맘에 드는게 있었습니다.
바로 썬베드... 캬~

위에 천장이랑 수영장 앞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날씨가 좋을때는 그대로 햇볕이 들어오더군요.. 썬베드가 주변에 배치되어 있어서 거기 누워서 한잠 즐기면.. 쵝오~~
거기다 앞에 문을 통해서 수영장 앞의 야외로도 나갈 수 있습니다.
앞에는 멋진 바다 보이는 위치!!!

그곳에도 여지없이 썬베드가 배치되어 있더군요. 우왕굳!

하지만, 너무 아침에 간지라.. 물안개가 자욱.. ㅋㅋ
그래서 실내의 썬베드에서 잠깐 누워서 쉬었습니다.

옆에 테이블에 잡지책이 놓여있길래 잠깐 손에 쥐고 펼쳐줬더니..
이거야 말로.. 영화에 나오는 한 장면.. 옆에 오렌지 쥬스가 없는게 아쉽더군요 ㅡ.ㅡㅋ

수질 빼고는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뭐 다음날 수질정화 작업한다고 했으니.. 좋지 않을까요??

어쨌든... 색다른 수영장이었어요..


별 1.5개... 수영을 하기 보다는 선탠을 하며 휴식을 취하기 좋은 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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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맑은 공기와 깊은 계곡 청정수가 빚어낸 레저풀형
테마워터파크 블루캐니언이 태어났습니다.
실외 12,442.28m², 실내 9,893.91m² 등 총 22,336.19m² 규모로
조성된 블루캐니언은 휘닉스파크가 고객님들께 드리는 특별한
선물이 될 것입니다.
태고의 자연처럼 느껴지는 푸른 물과 하늘 그리고 계곡이
어우러진 블루캐니언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겁고
짜릿한 추억의 시간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2008년 여름 휘닉스 블루캐니언이 최상의 즐거움과 편안함을
드릴 것입니다.
- 깊고 푸른 지중해풍의 고품격 물놀이 공간을 테마로 다양한 휴게/놀이시설을 배치
- 국내최초의 업힐형 슬라이드와 국내 최장/최대폭의 훼미리 슬라이드 도입
- 총 22,336.19m² 규모의 공간에 동시에 5600명 이상 수용
http://www.bluecany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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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휘닉스 파크에 이번에 개장한 블루캐니언에 다녀왔습니다.

전...사실... 물이랑 높은 곳을 무서워해서...
조그만할 때 빼고는 야외수영장 가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많이 들 가는 캐리비안 베이도 가본 적이 없고..
근처에 조그만 야외수영장 조차 가본적이 없네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연구실 사람들과 함께 가 봤는데... 왜 인기있는지 알겠더군요.
진짜 진짜 재밌어서.. 쓰러질뻔 했어요 ㅡ.ㅡㅋ

아직 개장한지 얼마 안되서 알려지지 않아서 캐리비안 베이처럼 사람이 많지는 않지만,
새로 지은 덕택에 깨끗한 시설과 사람이 적어서 더 타기 편한 놀이기구...
훌륭하더군요.

전 7월 1일날 들어갔는데.. 날씨도 딱 물놀이하기에 적당했고..
그날 학회가 휘팍에서 열려서 사람들도 꽤 와서... 적절히 사람이 붐볐습니다.
놀기 딱 좋은 수준??? 물론 캐리비안 베이처럼 앗찔한 비키니 언니와 몸짱인 오빠들이..
붐비진 않았지만, 가족단위의 행복해보이는 아줌마, 아저씨, 애기들..
그리고 왠지 무난한 우리와 동류의 무리들... 등등..
많은 사람이 왔더군요.

그리고 무엇보다 놀이기구 타는데 길게 줄 설 필요가 없어서 더욱 신났다는...
미끄럼도 무지 재밌었고.. 패밀리 보트도 무지 신났습니다.

그리고 긴 사이즈의 웨이브 리버..
파도를 시간대 별로 높게 쳐주는데... 여기서 물놀이하는 재미가 쏠쏠하더군요.
너무 신나서.. 웨이브 리버만 7바퀴 돌았다능. ㅡ.ㅡㅋ

웨이브 리버의 경우 구명조끼 필수 착용이라서 수영을 못하는 분들도 즐겁게 놀수 있어요.
사실 오히려 이런데서 수영하는게 더 이상해요 ㅡ.ㅡㅋ

평소 실내 수영장 가면 운동을 했다는 느낌인데..
야외 수영장은 확실히 잘 놀았다는 느낌이 팍팍 드는게...
수영을 못하는 연구실 사람들도 무지 즐겁게 놀았다는...

그리고 곳곳에 마련된 스파는.. 지친 몸을 풀어주는데 최고였어요.

하지만, 정말 감동했던 것은... 물놀이를 끝내고 들어올때...
락커로 들어오는 입구에 마련된 깔끔한 샤워장과 기본으로 제공되는 바디 워시...
그리고 진짜 진짜 성능좋은 수영복 탈수기( 일반 탈수기랑 비교가 안됨 )

그리고 몸을 닦고 올라오면 마련된 사우나...
정말 기분 좋게 놀았다는 느낌이 팍팍 느껴졌습니다.

아, 그리고 저처럼 처음 이런데 가는 분을 위한 조언..
사실 가기 전에 뭘 입나.. 하는 문제로 많은 고민을 했는데...

남자들은 대부분 비치 수영복을 입고, 위에 나시를 입은 분도 있고 벗은 분도 있고..
여자분들은 비키니 혹은 스리피스 비키니, 혹은 짧은 반바지에 나시...
아니면 수영복 입고 그 위에 큰 얇은 면티... 등을 주로 입으셨어요.

복장은 아무 상관없는듯... 그냥 즐겁게 놀면 되는거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그냥 실내 수영장에서 입던 5부 수영복 입고 놀았다는.. ㅡ.ㅡ;;

그리고 확실히... 미끄럼 탈때는... 일반 실내 수영복이 최고입니다. ㅡ.ㅡㅋ
미칠듯한 가속력... ㅡ.ㅡb...

여름엔 마음맞는 사람들이랑 이런 야외 수영장 가는 것도 무지 무지 좋을 것 같아요.

아참 제일 중요한 가격은...
무려 5만원으로 캐리비안 베이랑 동일합니다. ㅡ.ㅡ;;;;
개인적으로 너무 비싸다고 생각되지만..
다행히 우리V휘닉스 파크 카드와 삼성 카드로 할인이 됩니다. 30% 정도였던거 같은데..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웹상에서 회원으로 가입하시고 예매할 경우 20%정도 할인이 됩니다.
그 외에 자체 행사가 있으면 또 할인하는 군요..
사람이 적어서 아마 할인행사를 종종할 것 같아요.
저희는 학회에서 50%할인받았다능.. ㅡ.ㅡㅋ

그 외에 자잘한 것들도 돈을 받습니다. 락커 키로 결재하시고, 나올때 정산하면 됩니다.
( 정산 안하면 신발장 안 열린다능. ㅡ.ㅡㅋ )

전... 아쿠아팩을 마련해가지 못한 관계로 사진을 하나도 못찍어서...
제대로 된 사진이 없네요. 그냥 다른 곳에서 퍼온 동영상으로 대신 합니다.
 




P.S : 아래는 블루캐니언 광고 포스터... 하루 왠 종일 둘러봐도 광고지의 저런 언니는 없더라능.. ㅡ.ㅡㅋ 역시나.. 세상은 판타지..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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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오면 고원의 대지가 짜릿하게 다가옵니다.
푸른물이 묻어나는 시원한 청정수가 온 몸을 적십니다.
위      치 : 블루동 2층
영업시간 : [주중] 실내수영장 - 07:00 ~ 20:00
[주말] 실내수영장 - 06:00 ~ 21:00
(단, 금요일 07:00 ~21:00, 일요일 06:00 ~ 20:00)
* 야외수영장 Closed
이용요금 : 수영장 - 대인 10,000원 / 소인 8,000원
사우나 - 대인 10,000원 / 소인 8,000원
개인회원 50%, 법인회원 30% 할인
기      간 : 8월 20일 ~
시설개요 : 853평 (실내)
문의전화 : 033-330-6234

이번엔 새롭게... 겨울 스포츠의 백미...
겨울이면 모두가 가길 꿈꾸는 그곳!!! 스키장을 갔습니다.
바로바로... 휘팍!

스키장가서... 수영하고 왔습니다.. ㅡ.ㅡ;;;;
잘 타지도 못하는 스키인지라... 그냥 저냥 적당히 구르면서 내려올 실력밖에 안되서...
컨디션이 안좋으면 타기 좀 그런데...

이번엔 스키장 가기전에 너무 무리하게 일해버렸는지... 컨디션은 엉망에...
피곤하고... 그렇네요... 그래서 그냥 전 스키 안탔습니다.

대신 수영장을 갔습니다.
수영비는 비쌉니다. 10000원... 수영복 대여도 가능하구요..
수경, 수영복, 수모 다 빌리면 10000원 정도였던거 같습니다.
수영장 입장비는 삼성카드로 결재하면 30%할인을 해준다고 합니다.
혹, 가실 분들은 삼성카드 지참하세요..

수영은 겨울에 인기가 없는 운동인데다...
제 정신이라면, 스키장에 스키타러 가서.. 수영하는 사람은 없겠죠.. ㅡ.ㅡ;;;;

네... 그렇습니다. 작년에도 그랬지만, 올해도 수영장에 가보니..
수영하는 사람은 할아버지 1명이 전부...

나이드신 분들은 스키타기 힘드니까... 수영을 즐기시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주변에 사시는 분들 일수도 있겠죠?? 뭐 어쨌든...

같이 간 동생이랑 둘이서 수영을 했습니다. 뭔가... 아무도 없는 수영장에선 혼자 맘껏 놀 수 있어서 즐겁다고 할까나... 어쨌든.. 재밌게 놀았습니다.

수영장 레인은 총 5레인, 깊이는 다른 곳보다 조금 깊은 1.4~1.5m 정도 입니다.
물은.. 사람이 없어서인지.. 깨끗하네요.. 아래 바닥이 보일정도로.. .근데 이상하게 여기서 수영할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물이 무겁다고 할까나.. 약간 수영이 잘 안되는 느낌이랄까..

뭐 그냥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아주 지극히 개인적인.. 요 최근 보름간 수영을 쉬어서 그런걸지도 모르구요... 최근들어 피곤해서 급격한 체력저하로 그럴지도 몰라요...

물맛도 평이했고... 뭐 그랬습니다.
수영을 계속하고 있으니.. 수영장 관리하는 분 세명이 들어오시네요..
저희 빠져 죽을까봐 구해주려고 지켜보나 봅니다...

계속 수영하고 있으니.. 심심했었는지 관리 요원중 여자분 한분이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들어오시더니.. 대뜸.. 문을 열고 저 추운 바깥으로 나가 버립니다. ㅡ.ㅡ;;;

미친줄 알았어요... ㅡ.ㅡ;;;;
밖에 바람이 쌩쌩부는데 밖으로 야외풀장으로 나가다니.. ㅡ.ㅡㅋ
뭔가 환각을 본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궁금해서 바깥 문쪽으로 가서 봤더니...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릅니다.
컥!! 이건... 노천탕~ ㅡ.ㅡ;;;

저도 바로 나가줬습니다. 캬~~ 처음엔 좀 추웠는데..
탕에 있으니.. 열기가 올라와서인지.. 하나도 안 춥더군요..

위는 시원하고.. 아래는 더운 그 느낌.. 참 색다르더라구요..
그러다 탕안이 갑갑하면.. 밖에 좀 걸터 앉아주고.. 다시 추우면 탕에 몸 담그고..
뭔가 그렇게 몸을 담그고 있자니... 시원한 느낌이 머리속을 씻어주는 것 같기도 하고..

시원하다는 단어의 느낌이 아마도 그런 건가 봅니다.
왠지 행복해지는 느낌이었어요..

그렇게 수영을 즐기고 나왔습니다.
샤워장엔... 탈수기와 세탁기가 비치되어 있고, 비누랑 수건은 제공이 되고 있습니다.

비교적 깔끔한 시설이었고... 무엇보다 노천탕이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물론 노천탕 나가기전에 몸을 덥히는 작은 사우나도 있습니다.


가격이 만원이나 하는데에 비해선.. 시설이 부족한거 같지만..
관광지인데다.. 삼성카드 할인을 받으면.. 뭐... 그냥 뭐 용납가능할 수준입니다.


작은 에피소드가 하나 있었다면....
노천탕이 너무 맘에 들어서 그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또 갔었습니다.
10시쯤에 갔는데...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그래서 좀 무리해서 열심히 수영해주고... 노천탕으로 나갔죠...
탕안에 계속 있었는데 너무 더워졌달까.. 그래서..
일어나서 탕 위쪽에 걸터 앉아서.. 고개를 들고 하늘을 멍하니 보고.. 꽤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뭔가 느낌이 서늘해서 앞 쪽을 보니.. ㅡ.ㅡ;;;
리프트 타고 가던 사람들이.. 전부 구경해주시더군요... 손가락으로 가르키면서.. ㅡ.ㅡ;;
살짝 부끄러워서... 탕속에 다시 들어가서 눈만 내놓고 있었다능. .ㅡ.ㅡ;;;
스키타는 사람들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아무리 따뜻한 탕이라지만 수영복만 입고.. 그 추운날 사람들이 다니는 곳 옆에 있다는 건.. 좀 웃기긴 하겠네요..

여튼.. 다음날 아침 수영을 가보니.. 11시쯤되서는 아주머니와 할머님들께서 15분 가량 오셔서 썰렁한  기운은 면할 수 있었어요...


어쨌든, 조용해서 너무 좋았던 곳입니다.
그냥... 가본 김에 한번 들러줄만한 곳인 거 같네요..


별 2.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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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년도  2006년 지  역  대구
수영장규모 길이 25M, 5레인, 수심 1.5M
헬스장규모  200평
대표전화  053-356-0700 팩스번호  053-357-0157
홈페이지  www.doublehmg.com/
주     소  대구 북구 칠성동2가 침산1차푸르지오아파트 상가내

주요프로그램 수영    수영개인레슨    헬스/휘트니스    에어로빅    요가/단전호흡    째즈/나이트댄스    태보/필라테스    주말체육    스포츠댄스    
센터시설 수영장    유아풀    헬스/휘트니스장    에어로빅/요가장    
서비스시설 사우나    스낵바/매점    주차시설    온탕    냉탕    개인락커    
인근전철역 대구   대구1호선  대구(역)역 0번출구 분 거리
버스노선 349,704버스   푸르지오1차앞 하차
공휴일 오픈  항상 오픈
휴장일  매달 셋제주 수요일
오픈시간  06:00 - 22:00
자유수영 오전 06:00 / 오후 18:00

최근들어 부쩍 늘어난 잠.
거기다 일요일.. 눈을 뜨니 어느새 10시가 훌쩍...

일거리는 쌓였지만, 왠지 일하기 무척 싫은 일요일.. 뭘 할까?
그래 '수영이나 가자' 라고 생각했지만, 학교 수영장이 5일연속으로 쉬어주는 센스를 발휘해서..
갈 수가 없다. ㅠ.ㅠ

그래 이 기회에 다른 수영장 가보자~
그래서 찾아가게 된 곳은 더블에이치 멀티짐... 여긴 이훈씨랑 무술감독 정두홍씨가 차린 곳이다.
대구지점이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었다.

네이버로 위치를 찾아봤다. 대구역 근처.. 훗..
내 손바닥 안이로군!  찾아가줬다.
집을 나선지 40분 경과 헤메고 헤멘 끝에...... 난 드디어.... 찾았다..... 산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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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그것도... 움직이는 산타를.. ㅡㅡ;;
도대체 어딧는거냐.. 주변을 이 잡듯이 뒤져도 볼 수가 없다. 젝일.. ㅠ.ㅠ
아무리 내가 방향치라고 해도 이건 아니다. 분명히 네이버 지도에서 봤단 말이다!!!!!

구원요청~ 연구실 후배에게 인터넷으로 위치를 다시 확인해달라고 했다.
두둥!! 사건발생~~

네이버 지도위치와 더블에이치 멀티짐 홈페이지 약도의 위치가 서로 다르다???

그렇다. 네이버 이 자식... 블로그 이사했다고 복수를 이런식으로 하냐?
" 네이버 잊지 않겠다. "

다시 알아본 결과, 칠성 이마트 근처 푸르지오 단지 내 지하에 있었다.
여기서 또 문제 발생..

멀티짐을 찾긴 했는데.. 안이 망한 사무실처럼 휑하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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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해서 저장해둔 수영장으로 전화를 했다. 지하로 내려오란다. ㅡ.ㅡ
도대체 어디로 내려가는가? 주변 아파트 단지를 뒤졌다.
10여분을 더 헤멘뒤... 근처 음식정 알바에게 물어봤다.

" 저기 반대편에 있는데요 " ㅡ.ㅡ

왜 사무실이랑 수영장이 서로 반대편에 위치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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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집나선지... 1시간만에... 그 얼마 되지도 않는 거리를...헤메고 헤메서.. 수영장에 도착했다.
카운터 옆엔 이훈의 드라마 광고 현수막이 있었다. 입구는 멋드러지게 그럴듯하다.

카운터에는 이쁘고 귀엽게 생긴 약간 무표정한 아가씨가 있었다.
내성적인 나는... 언제나 그렇듯이 카운터 아가씨에게 다가가 수줍게 말을 걸었다.

" 저기... 자유수영... "
" 네 5500원입니다. "
" 어디로 들어가요? 오른편이 수영이라고 쓰여있는데 저리로 가면 되나요? "
" 네 왼편으로 가시구요, 사우나하시구, 수영하세요 "

은근 친절... ^^;;

들어선 사우나... 우옷~~~ 좋다.
깔끔한 사우나, 각종 군것질꺼리... 거기다 수면실... ㄷㄷ
그럼 안에 탕은 어떨까... 실망.. ㅠ.ㅠ
탕은 그냥 그렇다. 디게 큰 사우나 시설을 생각했는데... 그냥 조금 큰 동네 목욕탕 수준...

뭐 그래도 이게 어딘가.. 어느 수영장을 가도.. 목욕시설은 별로 였는데...
여긴 때 밀어주는 아저씨도 있어~ ㅡ.ㅡ
그리고, 비누, 샤워타올, 수건이 제공된다.

여튼 후다닥 씻고, 수영장으로 고고..
탕으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왼편으로 가면 구석에 수영장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다.

두둥!!

이게 뭐야.. ㅠ.ㅠ
이거 완전 너무하자나...

수영장이 넘 작어.. ㅡ.ㅡ
레인도 5레인밖에 안되고, 무엇보다 한 레인 간격이 너무 좁아...
다른 레인보다 유달리 좁다.

보통 한레인은 반으로 갈라서 두사람이 수영할 수 있을 정도의 넓이지만...
여긴 두 사람이 스쳐지나가기도 비좁다. 느낌상... 레인의 폭이 다른 곳의 3/4 정도 밖에 안되는 듯..
그것말고는 전체적으로 아주 무난하다.

최근 시력이 많이 떨어져서.. 안경을 안쓰면 눈이 많이 침침한 관계로 ㅡ.ㅡ
거기 수영 강사가 이쁜지는 잘 모르겠다. ㅡ.ㅡ

수영장에는 요즘 겨울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아주 적었다. 15명 남짓 있었던 거 같다.
그것도 꼬마들이 절반..

일단, 오래간만에 수영장에 왔으니.. 수영시작!

가볍게 자유형 1바퀴돌고, 패들차고 3바퀴 돌았다.
체력소진 완료 ㅡㅡ;;
역시나 체력이 바닥이다.

정신차리고 조금씩 쉬엄쉬엄 했다.
그때 조금 나이가 있어보이는 여자분이 들어오셨는데..
자유형을 아주 오래하셨다. 자세는 좀 별루인 것 같았다. 피치각도도 좋지 않고, 하이엘보도 제대로 안되는 거 같고, 속력도 그냥 그렇고... 배영까지만해도.. 그냥 그랬다.
그런데 접영이.. 아주.. 완전.. 멋지더라는..

오래간만에 보는 부드럽고 이쁜 접영이었다. 접영 웨이브가 좋으니.. 자연스럽게 평영도 좋더라는..

멍하니 구경 좀 하다가.. 나도 수영시작..
이래저래 돌아보고, 물맛을 봤다. 오오~~
그냥 평범하다. 소독약 냄새도 거의 없고, 이거 그냥 수돗물 아냐? 라는 느낌이 들 정도?
물속도 일요일 그 시간대치고는 깨끗한 편이어서 시야 확보도 잘 되고...

다만, 역시나 레인 폭이 좁다는게 계속 걸렸다. 사람이 적으니 할만하지.. 사람이 조금만 많으면 왠지 팔부딪히고 난리 날 것만 같다. ㅡ.ㅡ
그리고 다른 곳은 수심이 낮은 부분은 1.2m, 높은 부분은 1.3m 가 대부분인데 이곳은 특이하게도..
높은 부분이 1.4m 라는... 그게 좀 특이한 점 정도??

혼자 갔던 터라... 좀 심심하기도 했고, 심심하니 수영만 열심히해서.. 1시간 지나니.. 체력완전 고갈..
적당히 씻고 나왔다. 그닥 이름에 비해서는 별로 인 것 같다.
수영전문이 아닌... 그냥 스포츠 센터에 딸린 수영장이라서 그런지... 수영시설은 상당히 맘에 안들었다.

그래도.. 카운터 아가씨도 이쁘고, 사우나 상태 좋고..
그렇게 보면 5500원이 그렇게 큰 금액은 아닌거 같다.

그리고 아마 대부분이 아파트 주민들인 거 같다.
같은 레인에서 수영하시던 어머니 이야기로는 대부분이 같은 아파트 분들이라고 한다.
이러니.. 예전에 이훈이 TV에 나와서 망해 간다고 이야기 하지 ㅡ.ㅡ
수영장만 봐서는.. 동네 수영장보다 못하다.

다만, 사람이 적어서 수영 못하는 사람이 와서 연습하기엔 좋은 거 같다. 부딪힐 사람도 적고, 그날도 가서 보니... 연인으로 보이는 남녀 1쌍이 한 쪽 구석에서 수영 가르쳐 주고 있더라는... 나도 갈쳐줄 수 있는데..




총평 : 귀여운 카운터 아가씨
         훌륭한 사우나 시설
         이름에 비해 별로인 수영장 시설
         수영이 목적일 경우 저렴하지 못한 자유수영비
         좁은 레인 폭, 적은 레인 수
         젊은 층의 이쁜 언니, 오빠들 현저히 부족
         지리적 위치 최악 ( 찾기 힘듦 )
        

별점 : 2.5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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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년도  - 지  역  대구
수영장규모 - - -
헬스장규모  -
대표전화  042-383-1300 팩스번호  --
홈페이지  www.bukguzzang.co.kr/
주     소  대구 북구 산격2동 120번지

주요프로그램 수영    헬스/휘트니스    축구/농구/배구/기타    
센터시설 수영장    
서비스시설 스낵바/매점    휴면방    
버스노선 101,101-1305, 323, 323-1, 937버스   청소년회관앞 하차
공휴일 오픈  항상 오픈
휴장일  -
오픈시간  06:00 - 18:00
자유수영 오전 13:00 / 오후 18:00


>> 자유수영 (상세)

구 분
이 용 시 간
입 장 료
화요일ㆍ목요일
13:00 ~ 16:00
성 인 : 4,000원
청소년 : 3,000원
아 : 2,500원
토요일
05:30~09:00 / 13:00~18:00
일요일ㆍ공휴일
05:30 ~ 18:00

※ 방학특강 기간에는 화, 목요일 일일입장이 불가합니다.



정말 오래간만에 새로운 수영장에 가봤다.

이번에 가본 곳은 북구청소년회관 캬~


완전 아침에 갔다. 7시에 ㄷㄷ

잠을 못잔 관계로 졸면서...


유통단지 쪽에 있는데... 뭔가 학생이 많을거 같은 이름이다. 북구청소년회관..

북구의 청소년들은 다 와 있는건가? 원더걸스 같은 애들도

아침에 가니... 역시나 아니나 다를까 아줌마들이 아주아주 많다.

학교 수영장보다 많은듯..


사실 오후에 가려고 했는데 외삼촌이 하고 있는 금산인삼 박람회가 6시되야 마쳐서...

아침에 고고씽~


아침에 경대 후문에서 택시탔는데 ... 택시기사 아저씨가 무한질주 하셔서.. (관성 드리프트로 코너링 ㅡㅡ;)

3분만에 북구청소년회관까지 도착.. ㄷㄷ 오래간만에 만난 겁나는 택시...

( 좌석 윗쪽에 달린 손잡이를 꼬옥 잡게 되더라는.. )


이렇게 도착한 북구청소년회관...

두둥... 입구에 도착... 이 수려한 외관.. 있어보인다.

입구 왼편에 왠 현수막 등장..


수험생을 위한 특강

3개월에 10만원?? ㄷㄷ 대상은 중3, 고3 ㅡㅡ;;

부럽다.


카운터에 아가씨에게 다가가서

나 : " 저... 저기요... "

카운터 : " 네 ~ (히번뜩) "

나 : " 그... 있자나요... 그거 두개 주세요. ㅡㅡ;; " (덜덜.. 자유수영이란 말이 왜 기억이 안났지.. ㅡㅡ;)

카운터 : " 네? ㅡㅡ; "

나 : " 입장하려고 ㅡㅡ; " (결국 이상하게 자유수영이란 말이 기억 안나서 이렇게.. OTL)

카운터 : " ㅋㅋ 네 7000원입니다. " (얼라 4000원 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이상하게 1인당 3500원 냈다. ㄷㄷ)


카운터 아가씨는 수려하게 이쁘거나.. 우리 수영장 새로 온 카운터 아가씨 처럼 인사성 밝고 그런 타입은 아니고... 그냥 약간 무뚝뚝해보이는 스타일...

그래도 뭐 그닥 불친절하지도 않고, 그렇게 무섭게 대하지도 않고 그냥 보통인듯하다.

( 으악... 왜 카운터 아가씨를 리뷰하고 있지.. ㅡㅡ;; )


수영장은 지하 2층에 있었는데... 지하 2층에 내려가면 왼편이 남자 탈의실 입구, 오른쪽이 여자 탈의실 입구.. 마음은 오른쪽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지만.. 아직 나에게 범죄란 이르고 나에겐 아직 이성이 남아 있는지라.. 왼편으로 ㅡㅡ;;


그렇게 들어간 그 곳에 탈의실.. 음.. 이정도면 시설 좋다.

다만 맘에 안드는건 탈수기가 없고, 체중계가... 가정용 체중계란 사실.. 그 마저도... 고장나 있더라는..

외삼촌이 올라가더니...


" 우왓!! 나 40kg다.. 연애인됐다. 우하하핫 " 라고 했던.. ㅡㅡ;;

" 훗.. 꽤나 끔찍한 걸.. ㄷㄷ "


샤워실은 뭐 좋았다. 다만...

가방을 놔두는 곳이 선반이 아니라.. 무슨 갈고리 처럼 된 곳에 다 걸어두는 방식.. ㄷㄷ

꼭 이런 갈고리로 살인이.. ㅡㅡ;;

( 할아버지의 이름을 걸고... 범인을 잡고 말겠어.. ㅡㅡ; )


여튼 여긴 비누랑 치약도 있엄~ 아 좋아라~

씻고 수영장 고고~

(앗.. 수영복도 입고 들어갔음... 설마 안입고 ㅡㅡ;)


요즘 날씨가 추워서인지 싸늘.. 했는데...

물이 꽤 미지근할 정도로 데워져 있어서... 오~~

따뜻해...


3번레인으로 고고~


첫 느낌은... 물이 참 맑고 깨끗하다는거...

물이 얼마나 맑은지... 바닥까지 훤하게 깨끗히 보일뿐 아니라.. 수영하면서..

2레인 건너에 있는 여자분의 몸매도 훤히 여자분의 발끝 연습용 오리발의 모양까지 훤히 보일정도...

소독약은 꼭 안탄 것 처럼 소독약 냄새가 거의 없었다.

오래간만에 보는 정말 물 좋은 수영장..


역시나 물맛도 비켜갈 수가 없다.

대한민국 수영장 비공식 수질 평가단인 나...

오로지 100% 먹어서 판단한다.

물맛.. 좋다.. 거의 뭐 증류수 수준이다.

" 여러분이 수영하는 이 물.. 믿고 마셔도 좋습니다. " ㄷㄷ


자유형 좀 돌고.. 접영, 평영,배영.. 적당히 조금씩 하고 떠들었다.

주위가 너무 조용해서 이거야 원... 아침이라 그런지 애들은 없던데..

우리가 나갈때쯤 고교생으로 보이는 3인방이 등장... 남자라 실망..

내 수영복이랑 똑같은 녀석이 .. ㄷㄷㄷ

기분 별로네 ㅡㅡㅋ


적당히 돌다가 나왔다. 레인은 6개 레인인데 좀 작은 느낌이고, 6개 레인 뒷쪽으로 얕은 어린이 풀이 있다.


조금 신기했던 점은 4번 레인 아주머니가 1번레인 아주머니 불러서 인사하고 안부묻고 하더라는 거 정도?

샤워를 마치고 탈출..


북구에서는 별로 특별한 일도 없었고.. 미친듯이 하지도 않았고.. 수영장 환경도 학교 수영장이랑 비슷하고..

이쁜 아가씨도 못봤고

그냥 그랬다.. 다만 물이 너무 깨끗해서 맘에 들었다는 거 정도.. 오후되면 더러워지려나...


수영장 바깥으로 나와서 유통단지로 가서 둘이서 아침으로 가볍게...

송이버섯 소고기 구이 4인분을 ㄷㄷ


이렇게 즐겁게 북구청소년회관에서 수영하고 외삼촌이 파는 홍삼 한상자 사주고~

(요즘 건강상태가 영~ X라서.. ㄷㄷ 내 몸은 내가 지켜야.. ㅎㄷㄷ)


학교로 고고씽... 아프단 핑계로 일하나도 안했는데.. 우짜징? ㄷㄷ

남은 일 생각하니 다시 아프네 ㅡㅡ;;;; 이럴땐 아릿다운 아가씨의 힐이 필요한데..(응?)



총평 : 평범한 카운터 아가씨..

            수많은 아주머니.. (어머니들은 정감있어 좋아요~ 같이 수영수업들으면 좋겠당~ ^^;)

            밝고 푸르른 맛있는 수영장 물..

             조용해서 더욱 맘에 드는 곳!


별 4.5 /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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