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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TV에서 재방송으로 해주는 ....
나는 이상한 사람과 결X했다? 라는 프로그램을 봤다. 

원래 이런 류의 프로그램은 안 보는데...
이번에 나온 사람이... 취미가 프라모델인 사람이라고 해서 봤다. 

방송을 보니... 
내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그 남자는 오덕으로 묘사되었고, 패널과 MC로 나온 조X기,  이광X, 남X석은...
다 큰 나이에 장난감 가지고 논다... 혹은 그걸 그 돈 들여서 하나... 혹은 정신세계에 문제가 있는 듯한 사람처럼 대했고, 그가 만든 프라모델을 마구 흔들다가 손상을 입히기도 했다. 

몇 가지 이유 때문에... 
나는 보는 내내 불편한 심기를 감출 수가 없었다. 

첫째, 이해심없는 아내..
프라모델 만드는 남편에게 얼마나 맺힌 게 많은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담배도 안피고, 술도 잘 안먹는 남편의 유일한 낙을 조금은 이해해 주면 안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나쁜 남자들 많다. 매일 술에 쩔어서 밤늦게 기어서 들어오거나... 매일 줄담배로 온 가족을 병들게 하는 남자... 거기다 술먹고 XX한 곳까지 가는 사람 꽤 많다. 
그런데, 아이처럼 집에 앉아서 프라모델을 만드는 남자... 그런 다른 것 안하고... 여자들이 싫어하는 한눈 한번 안 팔고... 프라모델 하나만 만드는 남자... 
이 사람의 즐거움이 뭐겠는가? "가정, 아내, 자식... 그리고 프라모델" 이게 전부다...
매일 일로 지쳐있는 남편의 작은 취미하나... 이거 하나 이해해주면 안될까 싶었는데...
이해심은 없었다... 보는 내내 아쉬웠다. 

둘째, 남편의 본분을 망각한 남편...
그래, 잘못은 당신에게 있다. 
아내가 힘들 때 아기랑 좀 놀아주지... 왜 안 놀아주고 프라모델 만들었는가?
프라모델은... 가슴으로 낳은 자식과 같다... 그래.. 이 말에 100% 동의한다. 
하지만, 아기는... 당신 자식이다. ㅡ.ㅡㅋ
아기부터 봐주고 만들지... 아니면 쉽고 간단한 프라 혹은 완성품을 애 손에 쥐어주고.. 
같이 놀 수도 있지 않은가... 약간은 남편의 본분을 망각했다고 할 수 있다. 
더욱이... 왜 이상한 사람으로 비춰지려고 노력하는가?
건덕후(건담 프라모델 오타쿠)...모두가... 밥 먹다가 일어나서 프라모델 자세를 스스로 취해보진 않는다구.... 이러면... 프라모델이란 취미가.. 점점 더 이상한 사람들의 취미가 되어 버리자나... ㅠ.ㅠ
( 물론 그만큼 순수하기에 그럴 수 있겠지만...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들에겐 프라모델이란 취미에 대한 나쁜 인상을 심어주기엔 충분했음, 나 역시도 프라모델 하는 사람은 이상한 사람이다... 라는 느낌을 가질 뻔했으니.. ㅡ.ㅡㅋ )

그리고, 왜 ... 당신의 취미가 프라모델이었는가? 아이의 눈높이에서... 아이의 마음을 좀 더 이해해주고, 더 가까운 친구가 되기 위해서 당신은 프라모델이란 취미를 가슴속에 담고 살아오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나만 그런가... 그럼 패스.. ㅡ.ㅡㅋ

셋째, 어이 없는 패널 및 MC
조X기의 비꼬는 듯한 말투.. 정말 거슬렸고.. 
이광X의 젤 비싼 제품의 가격과 중고가격을 묻는 말도 거슬렸지만...
무엇보다 남X석의 프라모델을 흔들어서 날개를 떨어뜨리는 행동은 참을 수 없었다. 
이건 그 제품의 가격 문제가 아니다. 그때 그 제품은 종이로 만든 제품이고, 작업하는데 꼬박 한달이 넘게 걸린 작품이라고 이야기 했다. 그런 제품을 그렇게 흔들다니 비상식적이다.
그게 프라모델이든 아니든 그렇게 정성이 들어간 것이면 그 무엇이든... 조심스럽게 다뤄야 하는 것이 사람에 대한 예의다. 물론 그 사람을 테스트 해보려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남X석 자신이 가장 아끼는 물건을 테스트 한답시고 흔들어서 부숴보면... 기분이 좋을까? 인간적인 성숙이 아쉬웠다...

난... 이 프로그램에서 아직도 프라모델이란 취미가 이렇게 특이한 것으로 밖에 취급받을 수 없는 현실이 아쉬었다. 

그래, 장난감이다. 로봇이다. 그래서 그게 어떻단 말이냐?
그 수백개에 이르는 수많은 부속을 하나하나 다듬고 끼워 맞춰서 하나로 완성하는 순간...
그것이 몇백, 몇천 피스에 이르는 퍼즐과 무엇이 다르단 말이냐?

돈이 많이 드는 취미라고??
당신들이 자신의 취미라며 자동차에데가 쏟아붓는 것에 비하면 새발의 피다. 
자주 먹는 술값, 담배값에도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더욱이 내가 아는 분들은 이렇게 만든 작품을 아내의 선물을 사기 위해서...
아기의 옷을 사기 위해서... 
가장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그것을 다시 내다 팔고 있다. 

대한민국은 자유 민주주의 국가다. 
그 어떤 종교도, 그 어떤 취미도 가질 수 있다. 
왜 프라모델이 어린이들만의 취미라고 생각하는가... ?
정녕 그렇게 비웃는 당신은 하루 종일 10시간 가량을 앉아서 수백개의 부품을 다듬어서 맞출 수 있는가?

아니... 그 전에...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지 않고, 그 만큼 무언가를 열정적으로 해 본적은 있는가?

아니, 그 전에... 당신에게 취미는 있는가?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만한 탈출구는 있는가 말이다. 술? 담배? 그건 스트레스 해소가 아니다. 그건 스트레스를 더 키울 뿐이다. 

당신에게는 진정한 취미가 있냐는 말이다... 
운동을 한다? 가끔 생각날 때 공 한번 차는 거 말고... 애들 모였을 때 농구 한 번 하는 거 말고... 꾸준히 하는 뭔가는 있는가?

꾸준히 즐기고 있는 취미가 있다면...
아마 프라모델이란 취미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프라모델을 하는 이들이 여러가지 프라모델을 구매하듯이.. 
수영을 하는 사람의 경우에도 다양한 형태의 수영복, 수모, 수경을 구매하니까...

그리고, 간과하는 한가지... 
흔히 말하는 취미들... 수영, 축구, 야구, 농구, 낚시 등... 그 어떤 취미도... 
프라모델과 비슷하거나 혹은 그 이상의 돈이 많이 든다는 사실... ㅡ.ㅡㅋ

지난 3년간 내가 프라모델 도구 및 프라모델을 구매해 온 액수와....수영에 들인 돈의 액수... 중 어느게 클까? 

답은... 수영이 4배이상 많이 들었다는 사실...

그리고 또 하나...
현빈, 서태지, 박해진, 조한선, 재희....
이 들의 공통점이 뭘까???

바로 프로모델... 그것도 건담 프라모델 조립을 취미로 가진 건덕후라는 사실... 
이걸로 세상의 편견이 좀 사라졌으면 좋겠다. 

저런 흥미위주의 프로그램을 보고 있자니... 
흥분해 버렸다... ㅠ.ㅠ
바보...

그렇지만... 건담 만든다는 이유 하나로 바보 취급당하는 건 참을 수가 없다구... ㅠ.ㅠ
요리, 수영, 건담.... 모두 다... 단순히 하나의 취미일 뿐이라구...
그게 그 사람을 대변하는 게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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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무지 따뜻했는데...
오늘은 또 살짝 추워진 거 같네요...

추울 땐... 오뎅인가?? ㅡ.ㅡ;;;
마트에서 오뎅세일하길래.. 한 봉지 샀어요.

오뎅국 만들어야징...

재료는 어묵(오뎅), 꼬치막대, 양파, 무, 고추, 건새우, 건표고버섯, 국물용 멸치, 다시마, 간장, 마늘, 대파 정도면 되겠네요.

우선, 오뎅을 준비합니다.


여러가지 오뎅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하나 뿐이라서... 그냥 넣으면 민밋할 거 같아서 꼬치에 꿰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꼬치 오뎅국... ㅡ.ㅡㅋ
반으로 잘라서 꼬치에 꿰었어요...


준비 완료!
이제 다른 밑재료들을 준비합니다.
대파, 무, 멸치, 다시마, 건새우, 건버섯, 마늘, 고추를 넣고 육수를 우려 냅니다.
아무래도 오뎅은 국물이자나요... 그러니까.. 육수를 푹~ 잘 우려야죠..
더 넣을게 있으면 더 넣고 싶은데, 냉장고에 이거 뿐이라서 ㅡ.ㅡㅋ


넘 많이 넣었죠? ㅡ.ㅡㅋ
냄비가 작아서 충분히 우려낸 뒤에는 좀 건져냈어요 ㅡ.ㅡㅋ

그리고 오뎅을 넣었습니다.


넣고, 좀 더 끓이세요....
적당히 오뎅이 불어나면... 간장으로 간을 하면 완성입니다. ^^
아, 근데... 좀 많은거 같아요...
밥도 했는데... ㅡ.ㅡㅋ


자, 이제 맛있게 먹으면 돼요...
국물도 개운하고, 오뎅이..... 맛있어요...


근데... 역시나 넘 많아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2인분.. ㅡ.ㅡㅋ
아, 혼자서 뭐 해먹으면.. 항상 과식하게 되는거 같아요 ㅡ.ㅡ;;

지금 포스팅하는 이 순간에.... 왠지 체한 거 같은... ㅡ.ㅡ;;;;;;;
소화가 안된다능... 이런.. ㅡ.ㅡㅋ

어쨌든 먹는 동안... 소주가 계속 생각나서.. 혼 났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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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집에... 남아있는 닭가슴살을 모두 처리해야 할 때 입니다.
그래서 저녁무렵부터 냉동실에 있던 닭가슴살을 꺼내서 물에 담가뒀습니다.

멍하니 놀다보니, 날이 어두워졌네요.
닭가슴살 처리를 위해 장조림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좋아하진 않지만 장조림에 들어가는 메추리알은 좋아합니다.

장을 보러 갔습니다.
메추리알, 꽈리고추, 마늘을 샀습니다.
그런데... 꽈리 고추에 곰팡이가... ㅡ.ㅡ;;;;;;;;;;;
반품하고 바꿔오려고 했는데... 마지막 남은 꽈리 고추더라는...
근처 시장에 가서 꽈리고추를 꽤 많이 사왔습니다. ㅡ.ㅡ;;;
( 닭가슴살 처리하다.. 오히려 처리할 게 더 많아졌.... )

여튼... 저녁 늦게 꽈리고추 사러 다니는 남자의 모습은 그닥... 좋지 않습니다. ㅡ.ㅡ;;

우선 재료는 ...
닭가슴살 두덩이, 메추리알 한판, 꽈리고추 한주먹, 마늘 한움큼, 홍고추 하나, 물엿, 설탕, 간장입니다.

우선 물을 넣고, 소금을 조금 푼뒤에...
메추리알은 넣고 삶습니다.


삶아놓고....
그 사이에 다른 재료를 준비합니다.

우선 해동시켜놨던 닭가슴살을 적당한 크기로 썰어버립니다.


몰랑몰랑 잘 해동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매번 닭가슴살 먹을 때마다 느끼지만 그닥 맛이 없습니다. ㅡ.ㅡ;;
이걸 왜 먹나 모르겠습니다. 고단백이라 먹는건가... ㅡ.ㅡㅋ

그리고, 꽈리고추, 마늘, 홍고추를 준비합니다.
옆에 양파는 정리해서 냉장고에 넣으려고 잠시 옆에 놔둔게 찍힌겁니다.
그리고, 꽈리 고추랑 마늘은 저거 다 쓸게 아니고..
저기서 반절 좀 넘게 씩만 썼습니다. 흙이 묻어있어서 씻으려고 꺼내놨습니다.


준비하는 동안, 메추리알이 다 삶겼군요.
아... 이제 가장 큰 난관입니다.

저 많은 걸... 다 까야 합니다. ㅡ.ㅡ;;;
어쩐지... 어머니께서 해주신 장조림에.. 왜 가끔 메추리알 없이 만들어 주셨는지 이제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ㅠ.ㅠ

내 인생의 황X기 틀어 놓고 보면서 깠습니다. ㅡ.ㅡ;;
인터넷에 찾아보니 숟가락으로 밀어주면 잘 까진다고 해서 해봤다가...
메추리알 터지고 이러길래... 그냥 깠습니다. ㅡ.ㅡ;;


어느덧 다 깠습니다. 아, 먹고 싶은 이 충동...

이제... 닭가슴살을 익힙니다.
물에 양파랑 대파 넣고 삶는다던데.....

어디보니... 후라이팬에 익히는게 나와서... 전 익혔습니다. ㅡ.ㅡ;;;;


음... 향기는 좋네요...
이제 조림장을 만들 때 입니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조림장은 간장(1컵), 다시마 다신물(1컵), 물엿(2), 설탕(4), 매실액기스(2)를 넣었습니다.


이때... 주의점!!!!
조림장 간을 꼭 보세요.. ㅡ.ㅡ;;;

자신의 입맛에 맞는 조림장이 완성이 되었을 때 사용하세요...
설탕으로 간 조절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하나 더...
저도 조림장 만들다 한 실수...
간장을 잘 보고 사용하세요 ㅡ.ㅡ;;;

조림간장을 사용하세요.. ㅡ.ㅡㅋ
조림간장의 경우, 일반 맛간장이나, 진간장 등... 기타 간장보다 묽습니다.

저처럼 다른 간장을 사용하시겠다면...
더 적은 양을 넣어주세요...

멋모르고 많이 넣었다가... 전 다시 만들었.... ㅡ.ㅡㅋ
저 같은 요리 초보는 간장이 다 똑같은 걸로 알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아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네, 그럼 조림장을 끓이고, 메추리알, 닭가슴살, 홍고추, 마늘을 투하합니다.


막 끓입니다. 어느 정도 졸아들었을 때...
꽈리 고추를 투하 합니다.


그렇게 더 쫄이면 됩니다.
다른 레시피에 보니... 15분 정도 졸인 것 같습니다.
전 어느 정도인지 잘 모르겠네요.. 대충.. 마늘이 흐물 거릴 때 꺼냈습니다.

이제... 완성!!!!


조금 양이 있어서 ...
사가지고 온 반찬통에 옮겨 담아봤습니다.

그리고, 깨소금도 살짝!


음, 모양은 제법 그럴듯 합니다.
맛은... 보통입니다...
조림간장을 썼으면 좀 더 맛있게 됐을텐데 하는 후회가 듭니다.

어머니께서 해주시던 장조림보다는 확실히 맛이 떨어지네요..
다음에 비법을 전수 받아야 겠습니다. 

조만간에 돼지고기사서... 다시 한번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그리고, 매번 조림을 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편수 냄비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다음엔 꼭 편수냄비 하나 구입해야 겠어요 ㅡ.ㅡㅋ

뭐, 어찌 됐든... 덕분에 밥 한그릇 뚝딱... ㅡ.ㅡ;;;
이렇게 또 한끼 버팁니다. ㅠ.ㅠ


P.S : 다시 한번 이야기 하지만, 여기는 수영 블로그 입니다.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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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소개를 한 적이 없군요.
저는 개념을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고...
집을 뛰쳐나와... 11년째 타지 생활을 하고 있는...
대한민국 표준 여자체형을 소유하고 있다고 자부하는 남자 입니다. ㅡ.ㅡ;;;

좋아하는 것은... 만화, 컴퓨터, 프라모델, 영화, 책, 예의 바른 사람, 고양이구요. 
싫어하는 것은... 잔인한 장면, 싸가지없는 사람, 무개념, 바람둥이 입니다. 

잘하는 것은... 멍 때리는 거구요. 
잘하고 싶은 것은... 수영, 요리, 영어, 일본어, 컴퓨터 입니다. 
못하는 것은... 운동, 춤, 노래, 헌팅 및 여자 꼬시기 입니다. 

인생의 목표는 무사안일 이고... 
앞으로의 계획은 ... 잘 살 계획입니다. ㅡ.ㅡㅋ

혈액형은 수줍음 많은 O형이구요... ( 오타쿠 형 아님.. ㅡ.ㅡㅋ )
좋아하는 여성상은 지적이고 안경이 잘 어울리는 분입니다. 

네, 여기까지가.. 간략한 제 소개 입니다만... 
여기서 포인트는.. 남자!... 그것도 미혼인 남자!! 즉, 총각이란 말입니다. 
남자.. 남자... 남자.. 

비록 애가 키도 덩치도 작고, 기집애처럼 부끄럼도 많이 타지만... 그래도 남자...
남자입니다. ㅡ.ㅡㅋ

근데... 왜... 뭣 땜시...
방명록에 이런게... ㅠ.ㅠ
 

왜... 내 방명록에 이런걸...
블로그 테러 일까요? ㅡ.ㅡ;;

아.. 미치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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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바쁘게 난리통을 겪었고...
이번 달은 꽤 바쁜 달이 될 듯 합니다.

몇 일전부터 달고 다니는 감기 기운에... 
요즘 날씨는 거의 뭐.. 미친듯이 춥고.. ㅠ.ㅠ
이럴 땐 따뜻한게 마구 생각납니다.

사실 누가 어떤 음식 좋아하냐고 물으면... 항상 아무거나라고 대답하는 성격이지만...
그래도 마음속으로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엄마표 김치찌게와 수제비, 카레...

그래서인지 이렇게 추운 날씨가 계속 되다보니..
갑자기 수제비가 먹고 싶어졌습니다.

밀가루 반죽해서 수제비를 만들 정도로 부지런하진 못하고..
그냥 마트가서 한 봉지 사왔습니다.
그리고.. 지난번에 사서 쓰고 얼려서 보관중인 오징어가 있었지요...

조개가 없어서 약간 슬프긴 하지만.. 그래도.. 대충 있는 재료 끍어모아서..
해물 수제비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제대로 된 레시피를 참고한게 아니라.. 그냥 여기 저기 보이는 걸..
참고해서 맘대로 만들었습니다. ㅡ.ㅡㅋ
( 남은 재료들을 후딱 처리해야 하거든요 ㅡ.ㅡㅋ )

우선 필요한 재료는...
수제비, 오징어, 국물용 멸치, 다시마, 표고버섯, 건새우, 호박, 양파, 청량고추, 붉은고추, 국간장, 다진마늘, 소금, 참기름, 대파 입니다.
 
우선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육수를 우려냅니다. 
물(3)을 넣고, 국물용 멸치, 다시마, 건새우를 넣고 국물을 우려냅니다.  


국물이 충분히 울어났으면, 건져내 줍니다.
( 저처럼 쟤들 먹는 것도 좋아하고... 음식의 모양에 신경 안쓰신다면 그냥 놔두셔도 되요 ㅡ.ㅡ ㅋ )

그리고 양파, 표고버섯, 호박을 썰어서 투하합니다.
( 전, 집에 무우가 많이 남아서 많이 썰어넣었습니다. 약간 이질감이 있긴한데.. 뻑뻑하기만한 수제비 국물에 약간 시원한 느낌도 남아있어서.. 꽤 괜찮았어요. )


이런 저런 재료를 넣고 끓여줍니다.
그 사이 오징어를 손질해서 적절한 크기로 썰고...
오징어도 투하합니다.


자, 이제 수제비를 투하해야 합니다.
수제비는 그냥 마트에 파는 녀석으로 사왔습니다.
나름 쫀득한게.. 맛있었습니다.


봉지를 까고, 적당량의 수제비를 덜어서 넣어줍니다.
그리고, 붉은 고추와 청량 고추, 대파도 넣어주세요. 너무 많이 넣으면 매우니까.. 1/4개씩만 넣어도 충분할 듯 합니다.

그리고 다진 마늘을 넣고, 국간장, 소금을 넣어 간을 합니다.
전, 간장만으로도 충분히 간이 된거 같아서, 소금은 거의 안 넣었습니다.
간을 맞춘 뒤에 참기름 살짝...


그리고 수제비와 다른 재료들이 푹 익을 때까지 끓여줍니다.
그렇게 끓였으면 이제 완성!!!


그릇에 담아내 봤습니다.
매일 통째로 먹다가... 오늘은 사람답게 그릇에 담아봤습니다.
수제비도 쫀득하니 괜찮고...
무엇보다 오징어 맛이 일품이군요...
오징어, 호박, 수제비를 한 숟가락에 떠서 입에 넣으면...
아~~ 거기에 시원한 국물도 한 숟갈...

아... 몸이 찌뿌둥하고, 추웠는데.. 이거 한 그릇 먹고 나니 살 것 같네요.
추운 날 종종 애용해도 좋을... 별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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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무척 춥더니... 
동생 결혼 당일 아침은 그래도 꽤 따뜻했습니다. 

여느 일요일과 다름없이 부시시하게 눈 뜬 동생은... 
전혀 긴장한 기색도 없고... 무덤덤하게 씻고 준비하더군요. 

그리고는 차분히 준비하고 화장 및 드레스를 입으러.. 식장으로 향했습니다. 
저 역시도 멍하니 있다가.. 옷 챙겨입고.. 갔지요...

결혼시간이 다가오고.. 전 축의금받고 인사하라는 부모님 명에 따라.. 
축의금을 받았습니다...

예식시간이 다가오니.. 화장을 마치고 드레스를 차려입은 동생이 멀리서 걸어오는군요. 
아... 역시나 제 동생은 이뻤나 봅니다. 

평소에 화장을 옅게 하는 제 동생이... 
신부 화장을 했는데.. 이쁘더군요. 
( 여느 결혼식의 신부보다 귀엽고 이쁜거 같네요... 오빠라서 그렇게 생각할지도.. )

진하게 화장을 했는데.. 어찌... 더 애기같은지.. ㅡ.ㅡㅋ
애가... 결혼을 하는 느낌입니다. 
( 누가 저걸 27살이라고 생각하겠는지... 20살 같았다는... ㅡ.ㅡㅋ )

아쉽게도 축의금 받고 정리하느라... 예식은 거의 보지도 못했네요. 
축가를 사촌 동생이 불러줬는데.. ( 이녀석이 한 노래 합니다. )
그 때 잠시 들어가서 봤습니다. 

결혼하는 신부의 모습은 아릿다웠고.. 사촌동생의 노래는 멋지더군요. 
결혼한다고 울기는 커녕.. 입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네요 ^^;

그리고 폐백실... 
한복으로 차려입은 모습도 이쁩니다. 
저도 오빠로서 술한잔 받고, 인사도 받았네요.. 어색한 덕담.. 
"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길 바랍니다. " 

그리고, 마지막이라고.. 아버지께서.. 
가족끼리 사진을 찍길 원하셔서 사진도 한장 찍었습니다. 

어찌나 어색하던지.. 원채 무뚝뚝한 가족들이라서.. 
무뚝뚝하게 찍었네요.. 그래도 속마음은 모두 어떤지 알기에... 
이 사진은 영원히 기억될 거 같습니다. 

가족들 식사를 마치고.. 
동생을 보내는데... 뭐랄까... 해줄 말이 없네요.. 
워낙.. 표현에 서툰 경상도 남자라... 더욱 해줄 말이 없었습니다. 
아니, 오히려 평소에 많은 이야기를 해왔기에... 
이 날만은 다른 어른들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도록 조금 물러나서 있었습니다. 

비록 잘 다녀오라는 한마디 밖에 해줄 수 없었지만... 
그 한마디로 충분할 듯 합니다. 

항상 건강하게...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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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연말엔 저에게 선물을... 

혼자 지내기 시작한 이후로.... 생긴 습관 중에 하난 것 같습니다만... 
올 한해도 무사히 잘 보내고 있는 것 같고... 

나름 바르게 살고 있기에... 저 자신에게 선물을... 사줬습니다. 
( 매일 바르게 살았으니... 괜찮아... ) 

선물 1. Gundam Fix #0006 윙얼리
이건 사실 사려고 맘 먹어서 산게 아니라... 엔화 환율이 2배로 오르기 전 가격보다 더 싼 가격에 팔고 있길래... 물론 지금 판매 가격보다 40%정도 싼 가격에 파는 걸 발견해버려서... 충동구매했습니다. ㅡ.ㅡ;;


선물 2. 청소하는 토로
토로가 집안을 구석구석 청소하는 모습의 귀여운 피규어 입니다. 
개인적으로 귀여운 인형들 좋아해서... 청소하는 토로짱으로 하나 구매했습니다. 
이것 역시... 환란 전의 가격보다 싼 가격에 구매했습니다. 


선물 3. 무한 콩깍지 ver. orange color
사실 무한 뽁뽁이 살라고 했는데... 재고가 없어서.. 콩깍지 샀습니다. 
사실 콩깍지도, 뽁뽁이도 갖고 싶었거든요. 
사실... 이거 하나 사려고.. 했는데... 이거 하나만 사기 좀 그래서... 
어머니랑 커플로 하려고 어머니꺼 하나 사고... 토로도 하나 사고.. 건담도 하나 사고 했더니.. 모든 발단은 이녀석.. ㅠ.ㅠ


선물 4. 제주도 직배송 귤 1Box
생일도 다되고 해서... 이제껏 낳아서 길러주신 부모님께 한 박스 쏴드렸습니다. 
매년 카페에서 제주도 사시는 회원님께서 귤을 직판매로 내주시는데.. 
가격도 착하고, 맛도 착하고, 거기다 믿고 먹을 수 있는 신선한 귤이기에..
상품으로 골라서 집으로 쐈습니다. 

이걸로... 올해 연말 선물은 완료군요... 
기분이 우울할 땐... 모두 자신에게 선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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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만화 (2008)
 멜로/애정/로맨스, 코미디 | 2008.11.27 | 113분 | 한국 
 감독 : 류장하
 줄거리 : 출근 길 엘리베이터에서 아래층 여고생(이연희)과 마주친 서른 살 연우(유지태). 그러나 다음 순간, ‘덜커덩’ 소리와 함께 엘리베이터가 멈춰버린다. ‘혹...더보기
사운드 트랙
순정만화 O.S.T (Digital Single)
 

순정만화

감기 기운에 무기력한 주말이었다.
꼬박 꼬박 음식해먹으며... 무기력함을 달래고 있었는데...
일요일 저녁...

뭔가 답답해 졌다.
어딘가 나가고 싶다... 그때.. 때마침 보이는 순정만화..
이거 보고 올까???

근데... 같이 보러 갈 여자친구 하나 없다니... 바보.. ㅠ.ㅠ
수영장 애들이랑 좀 친해둘 껄 그랬나.. ㅠ.ㅠ

이러면 이 때부터 망설이게 된다...
보지 말까?? 혼자 볼까?? 연구실 후배를 꼬셔서 갈까??
보지 말까? -> 보고 싶은데?? 강풀 만화는 넘 좋아해서.. ㅠ.ㅠ
혼자 볼까? -> 이건 좀 그런데... 넘 쓸쓸하자나.. ㅠ.ㅠ
연구실 후배랑 볼까? -> 남자끼리 보는 영화라... 세상의 편견이란... ㅡ.ㅡ;;

3번 선택.. ㅡ.ㅡㅋ
후배랑 시내 CGV로 향했다.
일단 나왔으니.. 재잘재잘 떠들다가...
밥 먹고, 팝콘 한 아름 끼고, 영화관 입장...

영화를 한마디로 평하자면....
" 이연희 이쁘다.. 헤~~ 츄릅.. "
혹은...
" 30살도 18살 만날 수 있는거야? "

이 두가지 인거 같.. ㅡ.ㅡㅋ
조용조용한 전개... 가끔씩 조용히 웃기는 게...
나랑 잘 맞는 영화라서.. 정말 재밌게 봤다.

특히나, 이연희의 당돌한 귀여움이란... 쓰러질 뻔 했다. ㅠ.ㅠ
조용한 이야기 전개... 영화랑 조금 인물 설정이 다르긴 했지만...
뭐.. 그래도 전반적으로 만화와 아주 흡사한 전개...

그 사이사이... 이연희의 귀여운 표정... 연기.. ㅠ.ㅠ
유지태의 어눌한 말투와 연기... 은근 귀여운데.. ㅡ.ㅡ;;;

어쨌든... 영화를 보고 나니... " 18살이 좋아졌... "
재밌었다. 뭔가 보는 내내 살짝 살짝 미소가 머금어지는 그런 영화랄까... 
왠지 맘에 드는 이성과 같이 봐야 할 영화 같았는데... ㅡ.ㅡㅋ
( 이젠 슬슬 같이 갈 사람을 찾아봐야 할.... )
어쨌든... 가슴이 따뜻해지는 영화..

그리고 한가지 깨달은 사실.. 
팝콘 大자는... 혼자 먹기엔 양이 너무 많다는 사실..
후배 녀석이 좀만 먹다 말아서.. 혼자 끼고 영화보는 내내 먹었는데..(중간에 토할 뻔했음) 
그래도 1/20 정도 남겼다능..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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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는 아직도 좀 남았고...
오이도 무쳐놨고...

아, 음식하기는 귀찮고..
뭔가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는게 없을까 고민했습니다.

고민 끝에.. 계란을 먹기로 했는데..
낮에 계란국은 해먹었으니...
이번엔 유사 제품 계란탕... 이 먹고 싶어져서... 그걸로 결정했습니다.

술집에 가면 항상 기본 안주로 나오던 계란탕.. 은근 맛있지 않나요??
근데 문제는... 새우젓이 없다는 겁니다.

계란탕엔 새우젓인데... 크...
어제 스파게티 재료사고 까먹고 안 샀다능.. ㅡ.ㅡ;;;

그래서 대충 소금으로 땜빵하기로 결정하고 후다닥 만들기로 했습니다.
우선, 계란(2)을 뚝배기에 깨 넣습니다.
 

깨 넣었으면 이제 풀어야죠...
숟가락으로 살랑 살랑 풀어줍니다.


계란 밖에 안 풀었는데 절반은 된 거 같네요.. ㅡ.ㅡ;;
소금(0.3~0.7)으로 간을 해줍니다. 적절히 자신의 입맛에 맞게 넣습니다.
이 때 새우젓(1) 넣는 분들도 있고... 멸치액젓(1) 넣는 분들도 계시네요...
뭐니 뭐니해도 새우젓이.. 역시. ㅡ.ㅡㅋ

그리고 맛술(1)을 넣어야 하는데... 전 맛술이 없어요 ㅡ.ㅡ;;
하지만, 다목적 용도... 매실액기스(1)가 있기에... 이걸 넣었습니다.

그리고 다시물을 냅니다.
물(1)을 넣고, 다시마, 멸치를 넣고 끓여서 다시물을 냅니다.


어디선가 봤던 사진이라고 생각하면 그건 착각. ㅡ.ㅡㅋ
다시물이 울어나면 계란 푼 뚝배기에 넣고...

중불에 5분정도 끓여줍니다.
불 조절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희집 가스렌지처럼 화력이 너무 세면.. 적절히 조절해주세요.. ㅡ.ㅡㅋ

5분 정도 끓이면 어느 정도 모양이 갖춰지고 벽에 붙기 시작할 겁니다.
숟가락으로 한번 휘~익 저어서 뒤집어 주세요..


그리고 약불에 5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완전히 익어서 팔팔 끓고 있을 겁니다.

이때... 송송 썰어둔 파를 투척!!!


그리고 조금만 더 끓이면 완성...
쉽죠? 맛은... 좋아요.. ㅠ.ㅠ

밥 한그릇 뚝딱... 먹고 나니 또 땀이 나는게...
이제 한잠자고 나면 낼 아침엔 낫겠죠? ㅡ.ㅡ;;;

무리해서 잘 챙겨먹었는데... 낼은 나아야 할 건데...
나아서 밀린 일 좀 해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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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일전...
집에 내려간 김에... 동생 혼수 고르는데 따라 갔었습니다.
이모와 엄마님, 그리고 동생.. 나 이렇게 넷이서 떠들면서 혼수를 고르고...
외할머니도 모셔와서.. 밥을 먹으러 갔더랬지요..

진짜 순대(노XX 전대통령 집에서 2km 떨어진 거리).. 라는 간판의 가게 였는데...
거기 맛있다고 이모가 추천해서... 갔었습니다.

순대도 참 맛나고 좋았는데...
거기 밑반찬 중에.. 오이 무침이 나왔는데...
이거.. 뭐 고추가루도 안 넣고... 별로 들어간 거도 없는데..
오이 자체의 시원한 맛과... 약간의 맛술같은 양념 맛이.. 살짝 나면서..
이거 은근 땡기더라구요..

먹고 돌아오는 길에 어머니와 오이에 대해 다시 이야기 하면서..
매실을 넣고 살짝 버무려서 만들어도 맛있겠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말... 도전해 보려고 오이를 사뒀는데.. 깜빡 잊고 오늘까지 왔지요.
그러다 감기로 지쳐있던 오늘... 밥을 차려먹으려고 문을 열었는데..
눈에 계속 오이가 밟힙니다. ㅠ.ㅠ


그래서 일단 썰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생오이를 먹어봤는데 맛있더군요.
음.. 그냥 생각나는대로 맘대로 어머니와 이야기 했던거 떠올려서 그냥 만들기로 했습니다. ㅡ.ㅡ;;;


최대한 양념맛이 적게 나고... 위화감 없이 어울리면서...
오이의 시원한 맛이 살았으면 싶더라구요.

그래서.. 매실 액기스를 넣어 양념을 하기로 했습니다.
어머니께서 이거 넣으면 설탕같은거 넣을 필요가 없다더군요.

일단 매실액기스를(3) 넣었습니다.
그리고, 상큼한 맛을 내려면 식초를 좀 넣는게 좋겠다던 말이 떠올라..
식초(1)를 넣었습니다.

그래도 간은 조금 맞춰야겠기에.. 소금(0.5)과 간장(0.5)를 넣었습니다.
넘 적게 넣은거 같긴한데.. 저 짠거 넘 싫어해서... ㅡ.ㅡ;;
싱거운거 싫어하시는 분은 조금 더 넣어도 좋을거 같아요. ㅡ.ㅡㅋ
( 무책임.. ㅡ.ㅡㅋ )


넣고.. 버무립니다. 15분 정도만 절여놨습니다.
그리고 살짝 먹어봤는데.. 음.. 오이 원래 맛이 강하게 나며.. 살짝 매실향이 입안에 도는게.. 반찬으로 먹긴 좀 약하고... 그냥 심심할때 먹긴 좋군요 ㅡ.ㅡ;;

반찬으로 먹으려면.. 좀 더 양념을 강하게 해서 맛이 진하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지난번 초무침 처럼 소금으로 푹 절인 뒤에 ...
매실로 버무려줘도 좋을 거 같구요..


여튼 전 약한 맛이 좋기에.. 이 정도 해서..
깨를 뿌리고...

반찬통에 넣어 냉장고에 넣어 시원하게 뒀습니다.
중간에 몇번 꺼내서 먹었는데... 시원해서 땡기네요. ㅡ.ㅡ;;;

간식으로 괜찮은 거 같아요... ㅡ.ㅡㅋ
( 반찬으로는 좀 약함.. 확실히.. ㅡ.ㅡ;; )

정체 불명의 음식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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