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대구에서 갈만한 워터파크를 살펴보겠습니다. 

다들 이성친구와의 데이트 혹은 가족끼리 휴가, 엠티 등의 이유로  워터파크 많이 고민하고 계시겠죠?
이미 다녀온 분들도 계실테고 가실 분들도 계실테고..
바다나 계곡보다 비교적 안전하고.. 깔끔하고...

그런데 지방에는 아무래도 서울보다 갈만한 곳이 없어요..
그러자고 서울에 유명한 곳 가자니.. 교통비에 시간에.. 에휴..

그래서 오늘은 대구에서 갈만한 워터파크를 몇가지 찾아보겠습니다.

1. 스파밸리
( 리뷰 : http://yotsuba.tistory.com/108 )
대구에서 가장 가깝고, 가장 유명한 스파밸리..
인근 부산이나 경남 등지에서도 많이 오는 유명한 워터파크 입니다.

이쁜 여자가 많기로 소문한 대구 아가씨들도 많이 오는 곳이죠..
하지만 워터파크 자체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요즘 큰 워터파크가 많이 난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너무 작고 놀이기구도 적죠..

그리고 무엇보다 이미 많이 알려져서... 사람이 엄청 몰린다는 게 단점이자 장점입니다.
사람 구경하러 왔다~~ 라고 하시는 분들껜 좋겠구요.. 
여유로운 휴가와 놀이기구를 즐기려고 하신 분들껜 실망을 안겨줄지도 모릅니다.

사람 많이 몰릴땐 줄만 두어시간 서기도 합니다.

2. 경산 펀펀비치
( 리뷰&할인정보 : http://yotsuba.tistory.com/291 )
2010년에 경산에 새롭게 생긴 가족단위 워터파크 입니다.
비교적 가까운 경산에 위치하고 있다는게 장점이지요.
규모는 스파밸리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철저하게 가족단위..
특히 어린이 위주로 맞춰져 있습니다.

원래 유명했던 용암온천에 Add-on으로 붙은거라서 어른들은 용암온천을 그대로 즐길수 있다는게 장점이네요.
물이 상당히 좋은것 같았습니다. 비교적 가격도 저렴하고 애들을 위해서 시간을 내신거라면...
아주 좋은 결정일듯 합니다.

3. 인터불고호텔 수영장
유통단지에 있는 인터불고 호텔 수영장이니다. 워터파크라기보단 야외수영장입니다.
작년 같은 경우엔 수영장에서 콘서트 같은 것도 했구요... 파티라고해야 하나.. 어쨌든..
흔히 물(?) 좋다는 소문도 파다한 곳입니다. 대다수가 젊은 남녀 혹은 좀 젊은 아주머니, 아저씨들이시구요..
풀에서 걍 수영하고 그렇게 노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많은 분들이 태닝중이시네요...
가격은 당연히 워터파크가 아니니 조금 저렴한 편입니다만.. 수영장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냥 야외풀인걸 생각하면 좀 비쌉니다.

4. 두류수영장
( 리뷰 : http://yotsuba.tistory.com/4 )
여름엔 야외 개장을 하는 두류 수영장입니다.
네.. 물이 좀... 지저분할때가 많습니다만.. 여기 강점은 싸다는 것이죠...
가깝고 싸니까.. 그냥 애들 놀게 하려고 가기엔 좋습니다.

5. 경주 블루원 워터파크
( 할인정보 : http://yotsuba.tistory.com/280 )
올해 처음 개장한 블루원 워터파크 입니다. 2.6m 최대 높이 파도로 홍보를 하는 곳이죠..
놀이기구들도 지방 워터파크 치고는 다양합니다.
대구에서는 신동아관광에서 관광버스와 입장권 패키지를 운영하고 있기도 합니다.
아니라도 대구에서 1시간 남짓 운전하면 갈수 있기에 괜찮은 위치에 있는 것 같습니다.
큰 워터파크 이기 때문에 놀이기구를 타거나 연인끼리 놀러가기에도 아주 좋구요.
리조트와 함께 있기 때문에 가족단위의 여행도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조금 비싼 입장료가 맘에 걸리지만, 할인정보를 많이 이용한다면 비교적 저렴히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6. 경주 캘리포니아 비치
이제는 생긴지 몇년된 캘리포니아 비치입니다. 블루원 생기기 전까진 지방에서 큰 규모로 꽤 유명했습니다.
이시영이 모델로 홍보를 많이 했었죠... 개장 초기엔 비키니 안입으면 입장 안된다고 해서 난리도 아니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 몇년 지났으니.. 가족단위의 입장객을 무시할 수는 없을테고..
그런 식의 물관리는 안하겠죠..
비교적 할인이 적고 할인 받을 수 있는 루트도 많이 없습니다. 하지만 초기 물관리가 잘 먹혔는지 의외로 주위에 여기 좋아하는 애들이 많은 거 같긴합니다. 이제 블루원이 생겼으니 어떨지 모르지만...
여튼 할인에 인색하고, 의외로 비싸서 많이 놀랐던 곳입니다.
올해들어 캐리비안베이에 설치된 아쿠아루프 비슷한 게 생겼더라구요.. 여기도 젊은 친구들이 가기엔 괜찮은 곳이라고 사료 됩니다.

7. 양산 아쿠아 환타지아
( 리뷰 : http://yotsuba.tistory.com/286 )
양산에 있는 의외로 가볼만한 아쿠아 환타지아 입니다. 
스파밸리보다는 확실히 크고, 놀이기구도 다양합니다. 바로 옆에 통도 환타지아도 있구요... 그 옆에 통도사도 구경할 수 있어서 좋죠... 가족단위로 찾기도 좋을거 같고, 젊은 친구들이 찾기에도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비교적 할인이 많아서 입장권도 저렴히 구할 수 있는 방법이 많습니다. 
대구에서는 자가 운전으로 1시간 30분 가량이 걸립니다. 도전할만한 거리인 듯 합니다. 

8. 영주 환타시온 워터파크
( 할인정보 : http://yotsuba.tistory.com/289 )
영주에 이번에 새로 생긴 환타시온 입니다. 큰 규모와 다양한 놀이시설로 사람들을 모으고 있습니다. 
기본 입장 가격은 미친 거라고 생각될 정도로 비쌉니다만... 
소셜 커머스를 통한 연이은 할인 티켓 판매로... 파격적인 마케팅 중입니다. 
다만, 너무 이렇게 저가로 많이 팔아서... 올해는 내내 사람에 치일까 가장 두렵습니다. 그리고 제값 주고 온 분들은 가슴 아프실듯.. 기본 가격이 워낙 쎄니까...
영주라는 위치적 특성상 가족단위의 입장객이 많겠지만, 기본적으로 시설이 뒷받침되고 쿠폰을 많이 판 덕택에...
젊은친구들도 끊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구에서는 역시나 관광회사 상품도 팔고 있구요... 자가용으로 소요시간은 1시간 40분 정도 걸립니다. 
돌아오는 길에 문경새제 구경하고 오면 될거 같습니다. ㅡ.ㅡ;;;

9. 기타등등
그외에도 경산워터파크, 경주대명리조트, 만촌동 인터불고 호텔 수영장 등등... 
뭐 더 있긴 합니다만, 이것들은 제가 가보지도 않았고... 갈 예정도 없기에... 우선은 스킵입니다. 
추가적으로 더 다녀오게 된다면 이것들에 대한 리뷰도 별도로 작성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워터파크를 정하셨으면... 할인정보 살피시고 좋은날 택해서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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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aqua.fantasia.co.kr/



여름이고 해서... 첫 물놀이로... 
경남 양산 통도사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아쿠아 환타지아로 다녀왔습니다. 

사실 별로 갈 계획하고 간건 아니고... 
어느날 갑자기 하루 날씨가 쨍쨍하길래... 
급하게 다녀왔습니다.
대구에서 대략 1시간 20분가량 걸렸서 도착...

아쿠아 환타지는 통도사 바로 입구에서 우측으로 조금만 이동하면 있구요.. 
놀이공원인 통도 환타지아와 이웃해 있습니다. 

제가 갔던 날은 햇볕이 너무 강해서 그런지 놀이공원엔 아무도 없었고... 
아쿠아 환타지에는 사람이 적당히 있었습니다. 

대체로 아기를 데리고 온 가족단위의 분들이 많이 계셨지만.. 
여자들끼리.. 혹은 남자들끼리 짝을 지어온 분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 요즘은 갈수록 여자분들의 수영복이 대담해져서 깜짝 놀랐습니다... ㅡ.ㅡㅋ )

도착해서... 입장권 확인을 하고 들어 갔습니다. 
입구에서 신발장 골라서 신발 넣고 신발키로... 
탈의실에 동일한 번호의 락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사우나 시설은 아주 괜찮았습니다. 
다만 샤워부스가 좀 적은게 아닌가 하는 느낌은 들었지만.. 
당일에는 사람이 적어서 그런지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샴푸랑 비누가 비치되어 있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고... 수건은 없었으니.. 
가실때 꼭 수건을 챙기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코인 충전하셔서... 구명조끼 대여해야 합니다. 
대여료는 보증금 1000원에 대여료 5000원입니다. 
돌아갈때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줍니다. 구명조끼 대여료가 좀 비싼듯 합니다. 
자주 가시는 분이라면 구명조끼 사서 가져가는게 나을 듯 합니다. 
저가형 구명조끼는 대략 1만원 좀 넘으니까요 ㅡ.ㅡㅋ

여느 워터파크와 다름없이... 
실내 그리고 실외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실내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미끄럼틀과 풀이 존재하구요... 
실내에서 탈수 있는 슬라이드도 존재합니다. 어린이용 슬라이드도 따로 있구요... 

그리고 실내 2층쯤에는 실외 쪽을 향해 다이빙풀이 존재하지만.. 막아뒀었구요... 
3층에는 야외 스파가 존재합니다. 

야외풀도 있구요.. 야외 풀에 농구골대가 설치되어 있어서 친구들과 함께 간다면 비치볼로 재밌게 놀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전 이런 곳에 같이 올 친구가 없어서 그닥 쓸모가 없더군요 ㅎㅎ

그리고 몇가지 자그마한 스파가 있었구요.. 

실외로 나가면 이제.. 몇가지 놀이기구와 풀이 보입니다. 

사실 실외에 나가서 개인적으로는 좀 놀랐습니다. 
사실 기대 안하고 갔었거든요... 대구에 스파밸리 정도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놀이기구도 많고 커서 놀랐습니다. 

스파밸리는 사람은 많은데 놀이기구는 적어서 줄서다가 볼일다봤던 기억이 납니다만... 
여기는 놀이기구가 꽤 있더라구요.. 적지 않은 놀이기구들이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카메라가 없는 관계로 홈페이지에 사진들을 가져와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첫번째가 어딜가나 다 있는 파도풀입니다. 
파도는 뭐 엄청 쎄거나 그렇진 않았구요.. 너무 약하다는 느낌도 없었고.. 그냥 둥둥 떠다닐 정도 입니다. 
딱 좋더군요... 

생명의 위협 : ☆☆☆☆★

소독약은 사람이 적어 그런지 많이 안푼것 같았습니다. 
눈이 많이 안아프더라구요.. 



다음은 토렌트 리버.. 
흔히 말하는 유수풀입니다. 

생명의 위협 : ☆☆☆☆★

튜브 붙잡고 둥둥떠다니시면 됩니다. 
유속이 아주 빠르진 않고.. 중간중간의 구간마다 파도가 치면서 빨라지는 구간이 있습니다. 
애기들이 좋아하죠.. 나름 여유를 즐기기 좋아서 좋아합니다만.. 
여기 둥둥 떠다니면서 피부가 다 타죠... ㅡ.ㅡ;;;



그다음이 경주용 풀인데... 
저처럼 놀이기구 무서워하는 분들에겐 최고인 것 같습니다. 
엎드려 타는데다가.. 앞에 슬라이드 위에 누워서 타는 거라.. 별로 무섭지 않습니다. 
다만 출발할때 슬라이드 깔아놓고 거기에 엎드리라는데... 
엎드릴때가 좀... 무서웠습니다. 준비도 안됐는데 내려갈까봐 ... 
왠지 폭포 절벽에서 앞으로 엎드리라는 느낌.. ㅡ.ㅡ;;;

생명의 위협 : ☆☆☆★★

그리고 친구랑 누가 빨리 멀리가는가.. 경주해도 재밌구요.. 
나름 시원하게 물 튀기면서... 무섭지 않게 탈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이 프로볼 슬라이드라고 하는 녀석인데.. 
사실 전 밖으로 오픈된 형식의 슬라이드를 무서워해서... 

얘가 별로 안 무서울거 같아서 이걸 탔는데... 
제일 무서웠습니다... 

생명의 위협 : ☆★★★★

이게.. 경사도 꽤 급한데다가.. 가속 시간도 꽤 길어서... 
상당히 가속이 된 상태에서 저 원안으로 튀어나와서 빙글빙글 돌다가.. 
아래로 빠집니다. 

아래 물은 깊이가 2m 인데... 이게.. 머리부터 떨어져서.. 좀.. 물먹는 것 같습니다... 

경산에 있는 펀펀비치에 동일한 기구가 있는데.. 그것보다 좀 더 가속시간이 더 길고 좀 더 속도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여튼 꽤.. 재밌었는데.. 겁많은 저는 좀 무섭기도 하더군요.. ㅡ.ㅡ;;

반드시 올라오기 전에 입구에 소집품 보관함에 안경 넣어두시고 타길 바랍니다. ㅡ.ㅡㅋ



그 다음이 바디 슬라이드와 스피드 슬라이드 입니다. 
말씀 드렸듯이 오픈된 형태의 스피드 슬라이드는 제가 겁이 많아서 못 탔고... 
( 이건 보나마나 무서울 거임.. ㅠ.ㅠ )

터널형 바디 슬라이드를 탔습니다. 친구는 이게 더 무섭다고 하긴 하지만.. 
전.. 오픈된게 더 무서워서.. ㅡ.ㅡ;;;

생명의 위협 : ☆
★★★

근데 바디 슬라이드는 터널이 꽤 길고 빨라서 좀... 뭐... 
그래도 탈만합니다... 



그 다음은 튜브 슬라이드 입니다. 
늘 워터파크에서 제일 인기 있는 종목이죠...

2인승인데... 튜브슬라이드가 2종류나 있습니다. 

생명의 위협 : ☆☆★★★

하나는 터널형으로 튜브타고 터널 통과하는 거고... 하나는 사진처럼 오픈된 코스를 타고 나오는 겁니다. 
전 개인적으로 오픈형이 더 무섭더군요.. ㅡ.ㅡ;;;

사실 제가 이렇게 오픈된거 무서워하는 이유가 튕겨나갈 것만 같아서 ㅡ.ㅡ;;;
철저하게 계산되서 그럴일은 없지만.. 왠지 느낌이 튕겨나갈 거 같아서 무섭더라구요.. 

뭐 여튼 튜브는 상당히 재밌습니다... 



그리고 뭐 해적선처럼 꾸며놓은 미로랑 미끄럼이 있었는데 이건 뭐.. 
그냥 애들이 놀기 좋더라구요... 

위에 슬라이드들만 몇시간 탔네요...

기대보다는 꽤 좋은 시설에 놀이기구도 구색을 갖추고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양산에 이런 곳이 있는 줄 처음 알았네요.. 

그리고 나오는 길에.. 통도사에 들러사 통도사 구경도 했습니다. 
통도사 정말 잘되어 있더군요... 

경치부터 오래된 형태 그대로의 법당들... 그리고 새로지어진 법당들과의 조화... 
절이 고풍스럽고 멋스럽다는 느낌은 처음 받았습니다. 

정말 몇백년 된 것 같은 법당을 그대로 아직도 사용하고 있어서 놀랐거든요.. 

상당히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가까이 계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다녀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타 워터파크에 비해서 비교적 입장료가 저렴한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설은 지방의 다른 워터파크에 비해 뒤쳐지지 않습니다. 

시간이 없고 가까운 곳을 원하신다면 양산에 있는 아쿠아 환타지아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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