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두류 수영장 | 길이50M, 10레인, 수심1.4M
수영 아쿠아로빅 에어로빅 요가/단전호흡
대구 달서구 성당1동 169-1   / www.duryuswim.or.kr


대구에서 제일.. 큰? 맞나? 음.. 여튼.. 수영장..

50m 경기용 레인에... 수심은 30m 정도는 1.4m 이고.. 나머지 20m는 2m 정도??


다른 고만고만한 수영장보다 넓고...

깊어서.. 색다른 재미가 있는 곳..


입장료 3000원..


시설은 낡았고... 드라이기는 돈 넣어야 하고... 수건도 없고..

있는게 없음 ㅡㅡ;


하지만.. 많은 레인과 긴 레인... 깊은 물.. 그것만으로도 충분...

왠지 다른 세상에 온듯한 느낌..


좀 귀찮은 건.. 50분마다.. 나와서 10분간 체조하고 들어가야 한다는거.. ㅡㅡ;

감기 걸리겠던데 ㅡㅡ;


어쨌든 색다른 재미가 느껴지던.. 두류 수영장..

자유형 배운지 얼마 안되서 25m 헤엄치기 힘드신 분이나... 25m 간신히 완주하시는 분은..

50m 레인에 들어가지 마시길...

100m 를 쭉 가실 수 있으신 분만 가시길..

왜냐면.. 50m 레인 끝에 가면 쉴수가 없어요.. 2m 깊이 인데다.. 뒷사람들도 턴해야하기 때문에 거기서 쉬고 있으면... 안전 요원들이 막 뭐라고 합니다...

안 좋은 소리 듣고 기분 나쁜거보다는.. 절반에서 막아놓은 25m 가서 노는게 속편할지도..


조금 단련하신뒤에.. 가서 쭉 수영하시면 운동도 되고.. 재미도 있고..

2m 깊이인 레인으로 넘어갈때 갑자기 수온이 약간 변하는 느낌이 들던데.. 그때 기분이 참 좋던데..

약간 시원해지는 느낌이랄까...


그닥 저도 자세가 안좋아서 몸이 잘 가라 앉는 편인데.. 깊은 곳에선 확실히 훨 잘뜨는거 같던데..

단지 느낌 이려나..

약간 장난치면서 100m 씩 끊어서 돌다가.. 300m 쭉 돌아보니... 음.. 뭐랄까..

25m레인에서 300m 도는 거보다.. 덜 단 조로와서인지.. 훨씬 수월하게 돌수 있는 느낌..

단순히 느낌상의 차이인가..


아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물맛... 간지 꽤 시간이 흐른지라...

맛이 잘 기억은 나질 않지만.. 경대 수영장보다 소독약 맛이 좀 덜하고... 평범한 물맛으로 기억하는데..

특별히 거부감도 없고...


맛은.. 그냥 그래요..그래도 넓고 사람 많아서..

물이 금방 지저분 해질테니.. 왠만하면 마시지 마시길....

매번 수영장물 마실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건강에 상당히 안좋은 거 같아요..

배도 아프고 ㅡㅡ; 뭐 그닥 큰 일이 생기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좋은 것만 먹고 좋은 것만 보고 그래야죠.. (임신한건가? ㅡㅡ;)


두류 수영장에 얽힌 에피소드 하나 이야기하자면..

지난번 라디오 방송에서 들은 건데..

누가.. 수영장안에 X싸고 도망갔다는.. ㅡㅡ; 그런 황당기사가 나오던데 ㅋㅋ

왠만하면 그 물 마시지 맙시다. ㅋ


어쨌든 두류 수영장 강추.. 왜냐면 싸고 크니까. ㅋ

별 4.5개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