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신을 놓고, 노는데 집중하느라... ㅡ.ㅡㅋ
포스팅에 소홀해져 버렸습니다.

오늘은 잠시 노는 걸 쉬는 틈을 타...
오래간만의 요리 포스팅...

남녀 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피자...
하지만, 막상 먹으러가면... 그 많은 양이며... 맘에 안드는 토핑들.. ㅠ.ㅠ

그래서 만들어 먹기로 했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피자토스트와 동일합니다.

다만, 도우가 바꼈을 뿐입니다.
사실 반죽을 해서 도우를 만드는 것은 무리인지라... ㅡ.ㅡ;;

간단하게 또띠아를 이용해서, 씬 피자를 만들었습니다.

재료는 피자소스(스파게티 소스), 피망, 버섯, 양파, 스위트콘, 스팸, 모짜렐라 치즈, 슬라이스 치즈, 파슬리 정도가 되겠습니다.

피자소스가 따로 팔긴 하지만, 활용도가 떨어지고 맛도 떨어지는 피자소스보다는 스파게티 소스를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스파게티 만들때도 사용할 수 있고... 토마토 소스외에 고기나 버섯 등 여러가지 재료가 이미 들어가 있어서.. 더 맛난 듯 합니다.

우선 도우로 사용될 또띠아를 해동합니다.
또띠아는 대형 마트 혹은 제과제빵 전문점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또띠아가 해동되면 물기를 머금고 있기 때문에...
물기를 없애줘서 바삭바삭한 씬 피자를 만들기 위해서...
후라이팬에 올리고 살짝 가열해 줍니다.


적당히 가열되서 말랐다 싶으면...
여기에 스파게티 소스를 듬뿍 발라줍니다.
이 때 또띠아의 끝에는 바르지 마시고, 조금 남겨주세요...
 
그래야 끝이 바삭바삭한 피자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소스를 잘 바르셨다면... 모짜렐라 치즈를 골고루 뿌려줍니다.
모짜렐라 치즈를 뿌림으로서 이 위에 올라갈 토핑을 고정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준비한 토핑을 입맛대로 올려줍니다.
전 양파, 피망, 버섯, 스팸, 스위트콘을 올렸습니다.
토핑이 올라가고 나면 그 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다시 한번 부려줍니다.
( 이때 물기가 있는 스위트 콘은 물기를 짜내고 올려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피자를 만들고 나서 물기가 조금 생깁니다. 물론 먹는데 전혀 지장은 없지만, 바삭바삭한 피자를 원한다면 물기 제거가 중요합니다. )

이것만 하면 약간 심심할거 같아서...
위에 슬라이스 치즈 한장 합체... ㅎㅎ

전 왠지 이런식이 맛있더라구요...
파전 위에 계란 얹어주듯이.. ㅎㅎ

그리고 파슬리를 골고루 뿌려주고 마무리 합니다.


이제 오븐에 그대로 넣어서 익혀주면 됩니다.
위즈웰 오븐의 경우 온도가 불안정해서... 다른 오븐 보다 높다고 합니다.
그래서 150도에 20분 돌렸습니다.
일반 오븐의 경우 180도에 20분 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어서 나도 오븐 바꿔야 할텐데... 요즘 가난해요.. ㅠ.ㅠ )


짜잔~ 완성~
30여분만에 간단히 씬피자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 피자의 장점은 내가 좋아하는 신선한 재료로 손쉽게 만들 수 있다는 것.. ㅎㅎ

맛은 정말 최고~
그리고 적당한 사이즈라서 부담스럽지도 않고...
혼자 먹으면 딱 배부를 정도고...
둘이 먹으면 간식으로 딱 좋을 정도...


자... 한 입 하세요...

남자 자취생조차 할 수 있는 손 쉬운 또띠아 피자...
주말 간식은 이걸로...

좋아하는 분에게 손수 만들어 선물로 주면... 
맛도 감동도 200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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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따뜻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5월....
을 기대했건만... 뜨거워 죽을 것 같은 괴로운 5월이 되어 버렸네요..

최근엔 여러가지 이유로... 거의 밖에 나가서 사먹는 편이라서... ㅠ.ㅠ
집에서 뭘 해먹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여차저차한 사정으로... 팬케익을 구워먹기로 했습니다.
사실 밀가루도 있고.. 그래서... 만들어먹으려고 했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후다닥 만들어야 했기에...
믹서된 제품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이런 것들은 만들고 나면... 설겆이 때문에 괴로운데...
슈퍼에 가보니... 저런 제품도 있더군요...

그냥 용기를 열고.. 믹서에다 우유를 붓고 흔들면 끝.. ㅡ.ㅡㅋ
이렇게 초 간편할 수가...

그리고 그냥 팬에 구워주면 완성...
이건... 누구나 할 수 있다... 심지어 남자 자취생조차도... ㅡ.ㅡㅋ

그래서 만들었습니다.
물론.. 그냥 만들면 재미없잖아요...
이쁘게 만들어야죠... 맛은 없더라도... 모양은 이쁘게 ㅡ.ㅡㅋ

그래서... 요로코롬 만들어 봤습니다.
 


하트 모양으로다가... ㅡ.ㅡㅋ
기존의 핫케익의 모습을 탈피.. ㅋㅋ
모양은 이쁜가요???
( 제가 센스가 좀 있습니다요.. 퍽!!! >.< 죄송.. )

사실은 딸기랑 베이컨을 얹고... 메이플 시럽을 뿌리려고 했는데...
요즘 딸기가 끝물이라 그런지.. 과일가게 가니 상태가 안 좋더군요...
그래서 방울토마토로 했습니다.


우선 핫케익이 움직이지 않고 고정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방울토마토로... 핫케익을 고정하고... 주위를 삥둘러줬습니다.


그리고... 살짝 구운 베이컨을 그 위에다가... ㅡ.ㅡㅋ
쵸코맛 핫케익에.. 베이컨을 얹어서... 메이플 시럽을 뿌리고... 싸서 먹으면.. 그맛이 일품입니다.
그리고.. 느끼함은 방울토마토로 씻어주면 되죠...ㅎㅎ


좋아하는 분에게 선물할거라서... 이렇게 포장해봤습니다.
메이플 시럽은 왼쪽에 보이는 저 통에...
그리고 도시락은 이렇게...
그리고 포크는 요로코롬...
포장완료... 그리고 음료를 챙겨서...

이렇게 이쁜 손가방에 넣으면 완성~~~
그럴듯 한가요??

뭐 그다지 손갈 것도 없는 간단한 팬케익이지만...
하트 모양틀에 눌러붙지 않게.. 이쁘게 모양을 내려고.. 하다보니..
꽤 신경이 쓰였습니다.
세상엔 쉬운 일이 없어요... ㅡ.ㅡㅋ

요즘 날씨가 좋던데.. 이런 날...
이쁜 팬케익 구워서 소풍가도 좋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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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마음 한 구석이 허전한 주말 저녁입니다.


월요일까지 해야 할 일이 있어서... 낮엔 일 조금 하다가..
집중이 안되서... 수영하러 가서 조금 무리해서 했더니...
잠이 왜 이렇게 오는지... 저녁먹고.. 잠들었는데 10시에 깨버렸네요...

자고 일어나니 갑자기 맥주가 먹고 싶어져서...
사러 나간 김에... 간단한 안주거리도 사왔습니다.

그리고 배도 고픈거 같아서... 간단히 토스트 재료도 사왔죠..
몇 일전에 인터넷에서 달걀 토스트를 봤는데 어찌나 이쁘게 만드셨던지...
따라 해보려고 하니.. 어디서 봤는지 찾을 수가 없더라는...

그래서 그냥 기억을 더듬어서...
맘대로 만들었습니다. 훨씬 안 이쁘네요...

재료는 뭐 사다 놓은게 별로 없어서...
햄, 치즈, 식빵, 달걀... 이렇게만 준비했습니다.
저기 하트 모양이 궁금하시죠?
계란 구울 때 쓰는 틀입니다. 귀여워서 하나 사왔습니다. ㅡ.ㅡㅋ
이 녀석의 용도는.. 과연... ㅡ.ㅡ;;;


만드는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ㅡ.ㅡ;;;
뭐 너무 간단해서 찍을 필요도 없었어요...
우선 빵 깔고, 치즈 깔고... 다른 빵 한장을 ... 아까 틀을 이용해서...
하트 모양으로 구멍을 내고.. ( 근데 빵에 비해 틀이 너무 커서.. 좀... 안이쁘네요.. )

그 안에 달걀을 깨 넣었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햄을 잘게 썰어 뿌려줬습니다.
그리고 오븐에 160도로 맞춰놓고... 20분...


하트 모양 달걀 토스트 완성.. ㅡ.ㅡㅋ
두 개나 먹을 수 있을지... 의외로 맛은 좋은데...
모양이 제가 생각하던대로 나오질 않아서 실망.. ㅠ.ㅠ
하트가 좀만 더 작았으면 하는 생각이.. ㅠ.ㅠ

좀 더 가까이서 찍은 사진.. 하나 더..


뭐... 하트가 좀 찌그러지긴 했어도...
맛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 안 이뻐도... 남자니까.. 괜찮아... ㅠ.ㅠ )

그럼 전... 토스트를 안주삼아.. 맥주 한캔... ( <- 이건 대체 무슨 조합이냐!! )
먹고 일해야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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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그런날 있잖아요...
밥 먹기 싫은 날... 군것질 하고 싶은 날...
어젠 Fantasmata님 블로그에서 까망베르 치즈 리뷰 보고...
와인 땡겨서 한 밤에 와인사서 근처 사는 형집에 가서 먹고 왔는데....

오늘은 라라윈님의 블로그에서 오래전 호떡믹스 포스팅을 보고...
호떡이 갑자기 땡겨서 저녁을 호떡으로 대신하기로 했습니다. ㅡ.ㅡㅋ

근데 호떡만 먹으면 물리잖아요...
그래서 얼마전 마트에서 사다뒀던 고구마도 같이 먹기로 했어요..

아울러 유통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달걀 2개도 삶아버리기로 했구요..

자, 그럼 오늘은 호떡 믹스를 사용해서 호떡 만드는 것과... 오븐으로 고구마 굽는 것에 대해 쓰겠습니다.
( 그런데, 사진을 몇장 날려먹는 바람에... 반죽 발효시키는 사진과 고구마 익히는 사진이 없어졌네요 ㅡ.ㅡㅋ )

우선 고구마...
고구마는 정말 간단합니다.

우선 고구마를 그대로 알루미늄 호일로 싸 줍니다.
꽁꽁 쌌으면 오븐에 넣고, 그릴을 양면으로 해주고...
250도에서 40분간 돌리면 그냥 완성.. ㅡ.ㅡㅋ

완성된 직후엔 너무 뜨거우니까.. 조금 나뒀다가..
꺼내서 호일을 벗기면, 안에 물기도 조금 생겨있어서...
껍질이 정말 벗기기 쉽게 됩니다.

한방에 벗겨진다는.... 그리고 속은 찐 고구마랑은 좀 다르게...
군고구마에 가까운 맛이 납니다. 물론 군고구마랑은 좀 다르지만...
그 사이의 맛이 난달까요.. 어쨌든 생각보다 꽤 괜찮아요.


맛있어 보이죠? 냠... 3개 했는데 하나 밖에 못먹었네요..
남은 건 내일 아침에 ㅡ.ㅡㅋ

자, 이제 호떡입니다.
우선 호떡 믹스를 샀습니다. 백설꺼로 샀는데.. 동네마트에서 3800원이나 하네요 ㅡ.ㅡㅋ
넘 비싼거 같아요 ㅡ.ㅡㅋ

그냥 호떡집에서 500원 짜리 몇개 사먹겠는데요 ㅡ.ㅡㅋ
쳇... 뭐 그래도... 만들어 먹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스스로를 위로하고..
뜯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조리의 수고스러움을 생각하면 사먹는게.. ㅡ.ㅡㅋ
흠흠... 손해보고 못 사는 성격이라.. ㅡ.ㅡ;;;

우선 구성물은 이렇네요..


40~45도정도의 물 260ml를 넣구요..


동봉된 이스트를 풀어줍니다.
 

그리고 호떡 믹스를 넣어서...
반죽을 합니다. 주걱으로 쓱쓱...


아, 이 다음에 손으로 이쁘게 반죽해서 모아놓고, 발효도 이쁘게 된 사진이 있었는데..
그만 날려먹었.... ㅠ.ㅠ

정말 정성껏 반죽했습니다.
이 반죽을 위해서 지난 3년간 수영을 해왔습니다.
태양의 건들렛... 최고의 반죽을 위해서, 최고의 맛을 위해서..
좀 더 따뜻한 손을 갖기 위해서... 매일 1km가 넘는 거리를 3년간 수영을 해서 태양의 건들렛을 가졌...
아... 이야기가 안드로메다로.. ㅡ.ㅡㅋ
관련 내용은 여기를...

자, 반죽이 끝났으면 랩을 덮어씌우고, 따뜻한 곳에서 30분간 발효를 시킵니다.

발효가 완료되었으면, 반죽을 떠서 펼치고... 잼믹스를 넣습니다.


잼믹스를 넣었으면 이제...
이쁘게 감싸 주세요...


그리고, 후라이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후라이팬에 투척...

누르개로 잘 눌러서 펴줍니다.
근데 누르개가 없네요 ㅡ.ㅡ;;;

전 부침개 뒤집는 뒤집개를 이용해서 눌렀습니다.


생각보다 잘 눌러졌죠...
그렇게 반복해서 구우면 됩니다.

그러면 완성...


총 7장 구웠습니다. 뒤집개로 누른거 치고는 잘 나왔죠? 아닌가.. ㅋㅋ
근데... 왜 7장이냐구요?
부침개 뒤집개가... 호떡 펴려고 누르는 작업을 반복하던 중... 부서졌습니다. ㅡ.ㅡ;;;
제 팔 힘이 강한 건지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겠군요 ㅡ.ㅡㅋ

여튼 7개 부치고, 부서져버려서 중단... 남은 반죽은 내일 뒤집개 사서 부쳐야겠어요.. ㅡ.ㅡㅋ
참 난감한 게... 그냥 힘을 주고 눌렀을 뿐인데.. 부서져버리다니.. ㅡ.ㅡ;;;
와인 코르크 딴다고 코르크 따개 돌리다가 코르크 따개 동그랗게 말린 쇠부분이 반토막 난 사건 이후로 가장 난감한 사건이었습니다. ㅡ.ㅡㅋ

어쨌든... 뭐 맛은 좋네요..
그런데.. 호떡에.. 삶은 달걀에... 고구마... 먹었더니...
소화가 안되네요.. ㅡ.ㅡ;;;

아... 배불러... 소화제 먹고 자야겠어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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