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일어나기 싫었다. 춥다. 귀찮다.
버티고 버티다. 수업 시간 30분전에 일어나버린.. ㅠ.ㅠ
후다닥.. 면도도 안하고, 수업하러 갔다.

아.. 졸려라.. 졸리운 눈 비비며 수업시작.
어제 실습 코드 설명과 내용 조금 하니 어느새.. 오전은 끝!
이제 요령이 생긴듯..

홀랑이 자기 친구들이랑 같이 밥먹자고 해서 같이 밥 먹으러 출발!
앗.. 아줌마가 와 있다.
뭐 먹을까 하다가 홀랑에게 추천 받은 메뉴를 먹기로 했다.
근데, 주문하기 직전 아줌마 왈

" 김치찌게 해놔써~ "
아.. 김치찌게 먹으란다. 아.. 좋다.
앗.. 다만 걱정되는 것은 양 ㅡㅡ;

어제 아저씨가 줬던 잡채 한무더기나 만두의 크기, 수태차의 양을 생각한다면 이건 보통일이 아니다.
설마 그래도 찌겐데 혼자 먹을건데 설마..
두둥! Made in 몽골 김치찌게 등장!!!

헉! 한가족이 먹을만한 냄비다. ㅡㅡ;
설마 그래도 반만 들었겠지.. 하며 뚜껑을 열자 마자..

냄비 끝까지 물이 찰랑찰랑 거린다.  
도대체 어케 끓이면 일케 되지..

그래도 맛은 죽인다. ㅡㅡ;
진짜 맛있다. 우와..

덕분에 후루룩 짭짭 잘 먹고, 애들이랑 잘 떠들고 놀다가..
학교로 컴백!

오후 수업 예제 준비하고, 수업 시작..

예제 하나로 3시간 버티기 성공 ㅡㅡ;
근데 이것저것 버그 잡아 주느라.. 더 힘들다. 그냥 낼부턴 말로 때워야 겠다.

그리고 수업 열심히 듣는 애들 몇이랑 친해졌다. 아~ 갈수록 한두명씩 알아간다. ^^; 다행이다. ㅋ 어느덧 수요일까지 18시간 수업했다. 아.. 힘들다. 앞으로 42시간 남았다.

written by chamch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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