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수업!
수영으로 단련되서 인지(진짜 단련되었을까? ㅡㅡ;) 아침에 일찍 일어났다.

교수님 방에 통역하는 친구들을 만나러 갔다.
앗! 한명이 와 있다.
첸드마.. 아!

인사를 하고 잘 부탁한다고 이야기하고 교수님 방으로 갔다.
약간 어눌한 듯하지만 이정도면 수준급이다. 한국에 1년 교환학생으로 갔었덴다.

교수님 만나러 가서 이야기 나누다가 다른 한명도 왔다.
이름은 홀랑!

이제 두명을 만나 수업 시간대를 나누고, 수업 자료를 전달한뒤 수업을 시작했다.
아, 어렵구나 통역해서 하는 수업이란! 강의를 듣는 사람의 리액션을 파악하기가 힘들다.

전혀 농담도 힘들다. 딴 이야기도 힘들다. 100% 수업으로 때워야 한다. 이렇게 힘들줄이야. 태어나서 이렇게 가르치는 게 힘들었던 적은 처음이다. 힘들게 힘들게 하루를 마쳤다.

이 동네 수업태도에 적응이 힘들었지만, 그래도 잘 마쳤다.
홀랑과 첸드마를 보내고, 난 다시 게스트룸으로 향했다.

모두 맘에 들지만, 이 매캐한 석탄 연기와 혼자와서 심심한것!
이거만 빼곤 모두 좋아 아직은!



written by chamch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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