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래간만에 블랙박스 사용후기...
블랙박스는 10월에 구매했고, 한달 가량 썼던거 같네요..
현재는 전원을 빼두고 쓰질 않고 있습니다. 이유는 나중에...
블랙박스 구매시에 많은 부분에서 고민을 했습니다.
과연 유용할까? 배터리에 무리가 가진 않을까? 상대차 번호판은 보일까? 가격도 비싼데...
이런식의 여러 고민을 뒤로 하고... 안전을 위해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조금 후회되는 선택입니다.
구매한 버젼은 E100으로 중저가형입니다.
여기에 상시전원 케이블을 받았구요...
그리고 메모리를 16기가 구매해서 꽂아줬습니다.
중저가니까.. 화질은 크게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촬영 화질을 보니 중저가 치고는 품질은 나쁘지 않습니다.
화면 중간에 적당한 위치에 오면 번호판도 어느정도 식별되는거 같고...
물론 가까이 있을때지만.. ㅡ.ㅡㅋ
제가 실험용으로 쓰는 130만 화소 카메라가 있는데...
그 카메라랑 비교했을때... 가격대비 좋은 것 같습니다.
그 카메라는 렌즈포함 70만원 정도 하니깐요... ㅡ.ㅡ;;
어쨌든... 다 좋습니다. 차 시동꺼지고 일정시간 지나면 자동으로 주차모드로 변경도 되고...
주차모드에서는 모션디텍션을 수행해서 모션이 존재할때만 녹화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음성 안내도 맘에 들구요..
다만, 상시 전원 연결시...
배터리 전압에 따라서 블박 전원을 꺼줘야 하는데... 이 부분이 제대로 동작하는지 의문입니다.
블박사용 후 정확히 20일만에 배터리가 방전 됐습니다.
이때는 블박에 설정되어 있는 배터리 잔류 전압이 너무 낮게 설정되어 있어서 그렇겠거니 했습니다.
12.3V 최대치로 설정했습니다.
이말은 12.3V 이하로 전압이 내려가면 블박이 종료됨을 의미합니다.
그래도 방전...
방전만 한달 사이 11번....
차 세워두기가 겁날 정도 입니다.
그 사이에 배터리도 이미 맛이 가버려서...
보험회사 긴급출동 및 제조사 긴급 출동을 통해 나오신 기사분들이...
배터리 교체해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블박 AS센터에 전화하니...
개인이 상시전원을 연결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하더군요..
버젓이... 홈페이지에는 상시 전원 연결법을 올려뒀으면서...
그리고 상시 케이블도 블박회사에서 제공하는 정품입니다.
그렇게 이야기하니... 가까운 지정 장착점으로 가서 블박의 전원 차단이 제대로 동작하는지...
확인을 받으라고 하더군요...
귀찮아서 못가겠더군요... 어쨌든 이건 모두 제 불찰이다 생각하고...
블박을 상시전원이 아닌 주행중에만 작동하도록 연결했습니다.
네... 그래도 이미 배터리가 맛이 갔기 때문에 이제는 블박 안켜도 배터리는 방전.. ㅡ.ㅡㅋ
차량 AS 센터로 옮겨서 배터리 교체했습니다.
이 후 블박은 사용하지 않는 중입니다.
조만간 다시 연결해서 주행중에만 써야 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 제 경험에 비추어 생각하기엔 아직 블랙박스들의 상시전원 차단은 아직 문제가 있는 듯 합니다.
주차모드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차량에 블박을 위한 보조 배터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옆에 형은 제 차를 보더니 보조배터리도 함께 구매하시더군요.. ㅡ.ㅡㅋ
http://www.iphonecharger.co.kr/goods/view.php?seq=235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블박의 전원 차단 문제는 조만간 시간 나는대로 공식장착점에 가볼 예정입니다.
다녀와서 또 후기 남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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