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갖고 싶은게 생겼습니다.
그건 바로... PG 아스트레이 레드 프레임, MG 소드 임펄스, MG 신안주, HG 더블오 라이저 디자이너 컬러버젼...
등등... 이 갖고 싶습니다... 응? ㅡ.ㅡㅋ

이게 아니라...
최근엔 스탠 프라이팬이 갖고 싶었습니다. 

흔히 사용되는 테프론 코팅 프라이팬... 즉, 일반 프라이팬의 유해성이 대두됨에 따라...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스탠 프라이팬이 갖고 싶었습니다.

테프론은 프라이팬에 눌러붙지 않게 하는 코팅제로 사용되는 물질로서...
이걸 사람이 섭취하게 되면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CNN 뉴스에 나왔습니다.
( 옛날에 영어 듣기 연습한다고 딱 기사 1개 듣고 집어 치웠는데... 그게 바로 이 뉴스 ㅡ.ㅡㅋ )

어쨌든.. 프라이팬은 일정 기간 이상 사용하게 되서 코팅이 일어나게 되면...
테프론을 섭취할 수 있다네요..

그래서 돌로 된 프라이팬이나 스탠 프라이팬 등이 각광받고 있다네요.
때 마침 프라이팬 바꿀 때도 되고 해서 구매했습니다.

어머니께서 프라이팬은 통3중이 최고라고 하셔서.. 통3중으로 샀습니다.
일반 스탠의 경우 너무 얇아서 음식이 쉽게 타고 눌러 붙을 수 있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바닥만 3중인 스탠 프라이팬도 있는데 이 녀석 역시 동일한 문제가 발생한다고 추천하지 않으시네요.

어쨌든 어머니 말씀 들어서 손해볼 건 없다고 믿기 때문에...
통3중을 샀습니다.

통3중은 스탠-알루미늄-스탠의 구조로 이뤄져 있다고 합니다. 가운데 알루미늄 때문에 전체적인 열전도율이 좋다고 하네요.

주문하자마자 금새.. 도착했습니다.
일단 포스가 장난이 아닙니다.

무등급 1/100 프라모델을 만지다가...
MG급의 프라모델을 만졌을 때의 느낌입니다. ㅡ.ㅡㅋ

폼이 장난아닙니다. 거기다 묵직한 무게감...
고급스러운 느낌이 좔좔 흐릅니다.


다른 각도에서 한번 더 찰칵...


폼이 납니다. 옆에 귀퉁이에 설명서가 조그만하게 붙어 있습니다.
프라이팬 세척방법과 사용시 예열 방법에 대해 적혀있습니다.

스탠 프라이팬의 경우 예열하지 않고 그냥 사용할 경우 음식물이 눌러 붙는다고 합니다.
( 근데 전 예열하고 썼는데도 눌러붙어요.. ㅠ.ㅠ )


자, 이제 포장을 벗겨봤습니다.
미끈한 몸체... 스탠의 바디...
흡사 운동으로 단련된 단단한 근육질의 몸매 같습니다. ㅡ.ㅡㅋ
아니... 미끈하게 잘 빠진 아가씨 몸매라고 할까요?


어쨌든 포스는 죽입니다.

일단 예열후 계란 프라이를 했습니다. 네... 실패 했습니다.
눌러 붙어서 스크램블이 되어 버렸습니다. ㅠ.ㅠ

그 뒤, 고기도 구워보고... 이것 저것 해봤는데... 실패...
그러다 주물럭을 구워봤는데 성공입니다.

사용방법은.. 충분히 예열한 뒤에... 물방울을 조금 떨어뜨렸을 때... 구슬 처럼 돌돌 말리면서 증발된다면..
예열 완료 입니다.

이 때 불을 낮추고.. 은은한 불에 둔 상태에서..
기름을 두르고 후라이를 하거나... 고기를 구우면 됩니다.

그리고 조금 더 사용하다가 질이 나면...
더 잘되는 것 같습니다.

아직 장점은 눈에 보이지도 않는... 건강에 좀더 좋다는 막연한 기대감 뿐입니다. ㅠ.ㅠ
아.. 하나 더... 설겆이 하기 좋습니다.

눌러붙고 타더라도... 그냥 물에 살짝 불렸다가... 세재 풀어서 문질러 버리면 끝납니다.
테프론 프라이팬 같이... 코팅이 벗겨질까봐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근데... 너무 잘 눌러붙어서... 다루기가 힘들어요... ㅠ.ㅠ
역시... 건강을 포기하면... 몸이 편할텐데... ㅡ.ㅡㅋ

P.S : 주물럭은... 조만간에 포스팅하겠습니다. 그것도 야심한 밤에...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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