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거품을 낼 때... 거품기 하나로 미친듯이 저었다.
덕분에 운동도 되고, 오른팔이 조금씩 강해지는 듯한.. 이 말도 안되는 느낌...
( 어쩐지 체지방 측정하니.. 오른팔 근육만 정상근육치더라는.. ㅡ.ㅡㅋ )

얼마전 빵 만드는데 실패하고...
믹서기를 샀다.

이것 저것 찾아봤는데... 다들 비슷해 보였다.
싼것도 있고, 좀 비싼것도 있고, 심하게 비싼 것도 있고...

하지만, 뭐가 됐든... 폼 아니겠는가... 폼이 나야지. ㅡ.ㅡ;;

다들 하얀 플라스틱의 외장으로 만들어진 거품기가 대부분..
하지만, 난 좀 색다른게 좋기 때문에... 토네이도 크롬/블랙 믹서기를 샀다.

바로 이 녀석..


토네이도 KNB-250CRM

이 럭셔리 함... 빠져들기에 충분하지 않은가??
첫 눈에 반해 버린다는 게 이런 느낌??

일단 외관은 무지 좋았다.
한번 사용해 봤다. 우와!!! 이렇게 잘 저어지다니... 그것도 단시간에...

하지만, 이것도 들고 있으니 팔이 역시 아프다..
받침대랑 믹싱볼 세트도 옵션으로 구매했어야 했나???

어쨌든.. 이로서 모든 준비는 끝났다.
다시 말도 안되는 제작기가 올릴 예정...

흐흐, 지금 만들 타겟을 모색 중...
조만간 재료를 지르고, 만들어줘야 겠다.

이번엔 만들어서 케익상자에 넣어서 어머니께 드려야겠다.
어머니도... 이런거 만드는 거 좋아한다고 같이 만들자고 하던데...

주방에서 그러고 있는 내 모습을 아버지가 보는 순간...
맞아죽을까봐.... 집에선 시도하지 못할듯.. ㅡ.ㅡㅋ

뭘 만들까하는 행복한 고민이 시작된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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