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2. 30 업데이트
어제부로 보유중이던 모든 코스피를 정리했다.
정리한 금액은 하나씩 입금 중이고, 입금된 돈들은 다른 투자처로 조금씩 나눠서 투자 중이다.
목돈 투자 중이던 돈과는 별개로 개인적인 테스트를 위해서 투자한 돈인데 그래도 꽤 커져가고 있다.
이 투자가 성공한다면, 그간 운이 좋아 모았던 돈이 아닌 온전한 내 실력으로 번 돈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이 또한 나 자신에 대한 과신일 것 같다.
다들 투자에 성공했길 바라며 투자로 많은 수익을 얻었길 빈다.
지난 이야기
https://yotsuba.tistory.com/433
[주식 그까이꺼] KOSPI 행 급행 열차에 올라타자!
#업데이트 - 2025. 11. 15. 4200에 도달해서 횡보하던 시점인 11/11 ~ 11/13 사이의 시간...나는 내 목표 주가에 달했기 때문에 매도를 시작했다. (최종 수익률은 56.1% 수준. 6개월 투자로는 나쁘지 않다.)물
yotsuba.tistory.com
이제 그만 멈출 때가 아닐까?
"너 쫄보야?"
라고 물으신다면...
"네.."
라고 대답하겠습니다.
사실 급락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올 초여름부터 코스피는 급등했고.. 거의 70%이상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정도 상승률은 코스피가 아니라 그 어디라도 비정상적이다.
덕분에 6월에 산 코스피는 어느 덧 60%이상의 수익을 안겨줬고..
일부는 팔았다. 서서히 분할 매도를 진행하고 있다.
이제는 욕심을 버리고 마지막 연말 랠리를 기점으로 팔아야 하는게 아닌가 싶다.
왜? 이유가 있을거 아냐?
주식에 이유가 어디있나?
어차피 돈 놓고 돈 먹기인데...
하지만... 내 나름의 몇 가지 근거가 있다.
1. 코스피는 못 믿겠다.
코스피에 대한 오랜 불신이 있다.
장기투자시 좋은 꼴 보기 힘들었다는 과거의 데이터...
미국 주식과는 다르게 장기 투자시 손해 보는 경우가 많다.
역시 코스피는 단타에 최적화되어 있다.
2. 부동산
한국 개인 주식 투자자들은 대다수가 단타 투자를 선호한다.
그렇게 번돈으로 결국 부동산 사러 달려간다.
강남 집값을 봐라...
매일 출근하려고 가던 길에 붙은 부동산 매매 가격보면 이게 현실인가 싶다.
3. 환율과 돈풀기
한국은행은 미친듯이 돈을 풀고 있다.
마치 기축통화국이 된 것 마냥 돈을 푼다.
그 결과 통화량은 많아지고, 우리 나라의 환율은 미친듯이 오르고 있다.
1470원? 이게 말이 되나?
억지로 누르고 있다. 그런데도 1470원...
계엄때보다 상황이 안좋다.
결국 지금 주식이 오른게 아니라... 우리 돈의 가치가 떨어지고 자산 가격이 오른게 아닐까?
4. 경기 침체
자영업을 해보면 경기가 얼마나 안 좋은지 체감할 수 있다.
기업들도 희망퇴직에 들어갔고, 아직 하지 않은 회사들도 희망퇴직 이야기가 슬금슬금 올라오고 있다.
그리고 기술적으로 이미 중국에 따라 잡힌 분야가 너무 많다.
거기에 인건비는 너무 올랐고, 근무시간은 줄었다.
일본, 미국, 중국 대비 우리 나라의 경쟁력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된다.
당장 몇 년은 괜찮겠지만... 장기적으로 침체 국면에 빠질거 같다.
물론 망하는 수준은 당연히 아니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서서히 경기가 지금보다는 나빠질 거 같다.
이러한 이유로 국내 장기투자에 대해서 사실 부정적 선입견이 있다.
그래서 이번 코스피 급등때에도 1년 이내로 단기 투자를 생각하고 들어왔다.
슬슬 정리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나는 지난달부터 매도를 시작했다.
투자란?
내가 무슨 투자의 달인이거나... 거대한 부를 이룬 사람이 아니다.
그냥 평범한.. 아니 오히려 평범한보다 아래인 벼랑끝 K직장인이다.
그러다보니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서 투자를 시작한 거 같다.
다행히 가끔 작은 운이 찾아왔고, 그 작은 운이 쌓여서 조금 더 큰 운을 만들기도 했다.
물론 투자가 그렇듯이 좋지 않은 날도 있었고, 그로 인한 손해도 있었다.
하지만, 무일푼으로 회사 생활을 시작했던 내 입장에서 투자는 선택이 아니라 의무였다.
그렇게 투자하며 깨달은 것 하나...
조급하지 말자.
기회는 늘 내 주변에 있다. 다만 내가 찾지 못하는 것 뿐이다.
나는 국내주식을 정리하고 총알을 모아서 다른 투자처를 또 찾아야 할 거 같다.
물론 국내주식의 매력 포인트가 늘어난다면 또 다시 투자할지도 모르겠다.
오늘도 힘들게 투자하는 K직장인들 모두 투자에 성공하길 바란다.
다함께 잘 사는 좋은 세상이 만들어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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