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그렇게 많이 타는 편은 아니라서... 
( 사실 단거리 시내 운행이 잦아요. )

이제서야 다시 엔진 오일을 갈 시기가 찾아왔습니다. 
지난 번에 많이 알아보고 결정을 했다고 생각했지만... 한가지 실수가 있었습니다. 

추위... 

이렇게 추울지... 그리고 차의 온도가 그렇게 떨어질지는 몰랐습니다. 
5w30으로도 나쁘진 않지만.. 겨울철에는 충분히 단점이 존재하더라구요. 

가장 두드러진 문제가 냉간 소음... 
추운 시기에는 시동이 잘 안걸리는 차량도 존재하고... 
시동이 걸린다고 하더라도... 
아직 엔진이 웜업 되어 있지 않기에... 
소음이 크고 rpm이 높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다들 공회전을 시키고 출발하게 됩니다. 
공회전의 잇점은 엔진 오일을 엔진 구석구석으로 보내주고, 엔진을 과하게 사용하기 전... 
준비운동을 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혹자는 급출발도 막아준다고 합니다. 

뭐 이런 저런 이야기 다 떠나서.... 
제 경우에는 웜업을 하고 나니... 

일단 차가 부드럽게 잘 나가는 느낌입니다. 힘 없이 소리만 커지고 rpm만 높게 올라가는 경우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항상 웜업을 합니다. 

제 차의 경우... 
첫 시동시 1500 RPM 정도까지 치솟은 뒤... 
천천히 내려와서 600~700 rpm 선에서 안정화가 됩니다. 

그런데 지난 번 갈았던 5w30의 경우, rpm이 안정화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제 차의 경우, 기존에는 4~5분 가량의 웜업이 필요했습니다... 
물론 이 때가 지금보다 좀 더 추웠죠... 

이 오일로 갈고 나서는 대략 1~2분 가량의 웜업이면... 아무리 추운 날도.. rpm이 떨어지네요. 
물론 지난달에 제일 추웠던 때랑 비교할 수는 없지만.. 

제 느낌 상으론 비슷한 날씨에서... 
대략 1~2분 가량은 줄어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변화... 

제 차의 경우는 언덕에서의 출력이 좀 약합니다. 
물론 제가 운전에 익숙하지 않아서 탄력을 받아서 언덕을 잘 올라가지 못해서 일지도 모르지만... 
언덕에서 신호 걸려서 섰다가 가는 경우도 많잖아요.. 

이런 경우... 꽤 힘들어 합니다. 대략적으로... 
천천히 올라갈 경우 2000rpm에서.... 좀 밟아서 올라가면... 2500rpm이상으로 치솟습니다. 

하지만, 지금 엔진 오일을 사용하고 나서는.. 
새 오일이라서 그런지 필터류를 갈아줘서 인지.. 모르겠지만... 

대략 1800rpm으로 천천히 올라갈 수 있더군요...
전반적으로 힘받는 언덕에서 200rpm 가량 적게 엔진을 회전시켜서 비슷한 속력을 얻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오일이 무조건 비싼게 좋은게 아니고... 
사람들이 좋다고 하는 게.. 무조건 좋지도 않다고 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자신의 차량에 맞는 오일이 있다고 합니다. 

제 경우에는 ... 

기존의 차량에 있던 순정오일, 스피드 X이트에서 카드사 서비스로 갈았던 일반 광유 타입 오일... 
그리고 디비놀 5w30, 아랄 0w30... 

이렇게 써 본 결과... 지금까지는 아랄 수퍼트로닉 G 0w30이 저랑 제일 잘 맞는 것 같습니다. 

한동안은 이 오일로 계속 갈듯 합니다. 

차에 엄청난 돈을 들여서 관리할 능력도... 그정도의 열정도 없습니다. 
세차조차도 차산지 1년동안 5번 정도 한 것 같습니다. 기계세차 3번 포함해서요.. ㅡ.ㅡㅋ

그냥.. 정기적으로 소모품들 제때 괜찮은 것으로 잘 갈아주는 게... 
제 나름에 관리인 것 같습니다. 

다들 그냥 대충 엔진오일 주세요 해서 가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안전한 운행을 위해서... 자신의 차량에 맞는 오일을 직접 선택하고 갈아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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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자가 운전을 시작한지도... 어느 새 6개월... 
슬슬 소모품 교환의 시기가 왔다. 

새 차를 사고 처음 맞닥들이는 소모품 교환는 바로... 엔진 오일 교환... 

엔진 오일이란??
<기계>내연 기관에 쓰는 윤활유. 엔진 내부는 고온이어서 공기에 의하여 산화되기 쉬우므로 고도로 정제한 윤활유 유분(溜分)에 산화 방지제, 청정 분산제 따위를 섞어 만든다. 모빌유와 피마자유 따위가 있다.  < 출처 : 네이버 국어사전 >

엔진 오일은 즉, 윤활유를 의미한다. 
엔진이 잘 움직일 수 있게.. 보호해주고, 최소한의 마찰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


- 언제 교환 할까????

엔진 오일은 대체로 5000km 운전 후 교환한다. 
하지만, 자동차 회사에서 준 차량 메뉴얼에 보면 더 긴 주행 후 교환하라고 적혀있다. 

그럼 도대체 언제 교환하란 말인가??
음... 차량 운전 상태에 따라 다르다는 말이 지배적이다. 

즉, 어느 날 갑자기 차의 엔진 부밍음이 커진다던가.. 
정차 후 출발시... 누가 뒤에서 잡아끄는 느낌이 강하다던가.. 
연비가 급격하게 떨어지고... 고속 주행시 엔진 소리만 커지고 앞으로 안나간다던가.. 
하는 증상이 나타났을 때... 

엔진 오일 교환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다. 
엔진 오일은 차량 본넷트를 열어서 오일 게이지를 확인하는 것으로 최종 교환 판단을 하게 된다. 
오일의 색이 변했거나 오일 게이지의 low 아래로 오일의 양이 찍혔을때... 보충 및 교환 하게 된다. 

하지만, 귀찮고... 본넷은 어케 여는지도 모르는 초보... 
이렇게 하는 게 상당히 힘들다.. 

그냥 적당히 교환한지 5000km 이 다 됐는데 차가 뭔가 달라진 거 같고 이상한 느낌이면.. 
교환할 때가 됐나보다 판단하면 된다. 

정 모르겠는 사람은 5000km 마다 꼬박꼬박 교환하러 가면 된다. 
5000km가 기준인 이유는 차량을 험하게 다루거나, 주행 환경이 안 좋을 경우 교환 기준이 5000km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 어떤 오일을 넣을까??

그럼 카센터로 넣으러 간다... 
카센터에 가서 엔진 오일 갈러 왔어요.. 라고 하니... 

아저씨께서... 어떤 오일로 넣어드릴지 묻는다... 
" XX카드에서 서비스로 넣어주는 걸로 넣어주세요. " 라고 대답한다. 

아저씨께서 알았다고 하면서....
" 웬만하면 돈 조금 더 내고 합성유로 넣으세요. 더 오래 탈수 있고... 차도 잘나가고.. 어쩌고.. "

아저씨가 꼬신다... 돈 없어요.. 라고 하면 아저씨가 아쉬운 듯 바라보며 담엔 합성유로 넣으라고 꼬신다... 
합성유로 넣어달라고 하면 아저씨께서 좋아하시면서... 엄청난 금액을 청구한다. ㅡ.ㅡㅋ

합성유는 뭘까??

엔진 오일은 크게 일반 광유와... 첨가물들을 넣어서.. 
더욱 효율적인 엔진 오일로 조합해서 만든 합성유가 존재한다. 

당연히 여러기름과 첨가물을 넣은 합성유가 엔진에 더 좋고, 더 나은 효율을 낸다는 것에 이견은 없는 듯 하다. 
다만, 가격이 비싸다.... 과연 가격만큼의 효과를 내는가 하는 것이 문제.. 

이 합성유도 기유의 성분과 첨가물의 종류, 메이커 등에 따라서 가격 및 등급이 천차만별... 

우리는 이러한 여러 종류의 오일 중에서 선택을 해서 넣을 수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순정품을 선호한다면... 서비스 센터에 가서 일반 광유를 넣으면 된다. 

돈을 좀 더 투자해서 더 나은 기름을 넣고 싶다면... 자신에게 맞는 합성유를 골라서 넣으면 된다. 


- 일반 광유 넣는 방법..

- 메뉴얼에 기초한 FM적인 방법
1) 직영 서비스 센터로 간다. 
2) 엔진 오일 갈아달라고 한다. 
3) 돈을 낸다.. 
4) 돌아온다. ㅡ.ㅡㅋ

- 좀 더 저렴하게 넣는 방법
1) 가지고 있는 주유용 신용카드의 서비스를 확인한다. 
2) 주유 전용 카드는 대부분 엔진 오일 교환 년 1회 서비스 혹은 교환시 2만원 할인등의 문구가 들어있다. 
3) 지정 정비소로 간다( 대부분 speedmate ).
4) 꼬심에 넘어가지 말고 엔진 오일을 무료로 갈고 온다. 

느낌인지 모르겠으나, 카드 서비스로 교환할 경우 3000km 넘어가면서 부터 엔진소음이 심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 있고, 연비가 꽤 떨어졌다... 
그리고 또한가지 단점은 도대체 어떤 오일을 넣었는지 알수가 없다. 아마도 싼거겠지? 젤 싼거.. 
( 얼핏 보기엔 ㅈ크 4리터 짜리(대략 시중가 1만원) 넣은거 같던데... )

어쨌든.. 이렇게 일반 광유로 갈고 나면... 
싸게 준 만큼 철저하게 5000km 맞춰서 갈고 다니는 게 좋다고 한다. 

- 합성유 교체 방법

- 일반적인 편한 부유한 사람들의 방법
1) 자주 가던 카센터로 간다. 
2) 엔진오일 합성유로 넣어달라고 한다. 
3) 어떤 걸로 넣어드릴까 물어본다. 
4) 대충 가격대와 운전 스타일(연비위주, 고속주행위주, 시내주행위주)을 말한다. 
5) 알아서 가격대에 맞는 것으로 교환해주신다... 

- 가난한 일반인의 고생스러운 저렴한 방법
1) 가격대를 생각해서 자신에게 맞는 엔진 오일의 종류와 메이커를 고른다. 
2) 자신의 차량에 맞는 양의 엔진 오일을 인터넷에서 구매한다. 
3) 에어필터와 오일필터도 구매한다. ( 카센터에서 사도 된다. ) 
4) 카센터로 간다. 
5) 엔진 오일과 필터를 주고 교환해 달라고 한다. 
6) 공임비만 받고 교환해준다.. ( 오일필터와 에어필터를 가지고 가지 않았다면, 카센터에서 교환 공임청구시 비용을 함께 청구한다. 가격은 인터넷에서 구매하는 거랑 크게 차이 나지는 않는다. )

- 합성유의 선택

합성유에는 수많은 메이커가 존재하고.. 
평도 다 각양각색... 

어떤 오일은 고속주행시 소음이 적고 쭉쭉 잘나간다고 하고.. 
어떤 오일은 시내 주행시 연비에 탁월하다고 하고.. 

정말 많이 적혀있다... 
자세히 평들을 읽어보고... 정하자... 

유명한 메이커들 일수록 가격대는 올라간다. 
사실 어떤 메이커를 고르든.. 그건 개인의 취향 및 자신의 차 상태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메이커의 선택이 크게 중요하진 않은 것 같다. 
( 물론 유명한 메이커가 좋다고 하긴한다. 다만, 가격도 이름값 만큼 한다. )

자신의 주머니 사정내에서 고르자... 

다만, 선택시 하나만 알고 고르자... 
SAE 표기... 

엔진 오일 구매시 살펴 보면.. 5w30, 0w30, 5w40 등과 같은 문구가 보일 것이다. 
이것을 보고 자신에게 맞는 종류의 오일을 고르자. 

이 숫자들은 뭘 의미할까?
바로 점도를 의미한다. 

오일의 점도... 
즉, 숫자가 높을 수록 오일의 점도는 높아지고.. 
숫자가 낮을 수록 오일은 묽어진다. 

40의 경우 점도가 높고, 20의 경우 비교적 상당히 묽다.. 
높은 점도의 오일의 경우 고온에 강하다. 
즉, 고속 주행시에 유리하므로 고속도로 운전이 잦은 사람에게 좋다고 한다. 
보통 많이 권하는 것이 5w40 정도이다. 

30의 경우 40에 비해 상당히 묽기 때문에 시내 위주의 주행을 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고 한다. 
따라서 연비를 중시하고 시내에서 자주 운전하는 사람은 0w30내지 5w30을 추천한다. 

단, 경차의 경우엔 점도를 한단계 낮춰서 고속주행에선 5w30, 시내 주행에선 0w20,5w20이 좋다고 한다. 

그리고 하나 더.. 
그렇다면 앞에 있는 5w나 0w는 뭘 의미 할까?

이것은 저온 점도를 의미한다. 
즉, 이 숫자가 낮을 수록 겨울철 낮은 온도에서도 시동이 원할하게 걸리고 오일의 역할을 충분히 한다. 
5w의 경우 최저 작동 온도가 -38도, 0w의 경우 최저 작동 온도가 -50도를 의미한다. 

이상입니다. 저 같은 경우 시내 주행 위주이기 때문에... 
5w30이나 0w30이 맞는 것 같습니다. 


< 도움이 되었다면 맨위의 구글 애드 센스 클릭클릭!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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