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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는 직업이 없습니다.

모든 분야의 사람들이 컴퓨터를 사용하여 기존에 작업보다...
더 높은 효율성을 기대하고... 그 이상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림이란 분야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많은 분들이 종이와 연필, 붓으로 그림을 그렸다면...
이제는 타블렛을 이용해서 컴퓨터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네.. 지금 만나는 분께서도 관련 분야에 종사하십니다.
물론 이론적인 기반을 다지시는 분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 본질은 변함이 없죠..

그런데 이 분은 아직 타블렛을 사용하여 그림을 그려본 적이 없습니다.
실제 연필로 그려진 질감과.. 그 감각이 더 좋다고 하시더군요...

물론 컴퓨터 공학을 하는 저로서는 꽤 받아들이기 힘든 이야기 입니다만...
예술을 하시는 분들은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중요시 한다고 합니다.

그런 그 분이 이번에 책을 써야해서...
그 책에 삽화등을 넣어 좀 더 쉽게 쓰려고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타블렛을 사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녀석이 가격도 만만치 않고.. 등급도 많은데 뭐가 더 좋은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체험단 신청을 했습니다.

인튜어스 체험단을 신청하고 싶었지만...
이벤트 하고 있던게... 뱀부 펜 앤 터치 더군요...

우선 체험을 위해서.. 신청을 했습니다.
그래서... 펜앤터치를 받았고..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 사용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그림을 그려보거나.. 선을 따는 작업은 모두 그 분께서 하셨고.. 그 분의 이야기를 반영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우스 용도로 사용하고 설치해보는 부분은 제가 직접 해봤습니다.

제품 박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깔끔하고 푸른 박스에 담겨.. 검은색 타블렛이 도착했습니다.
설레고 설레이더라구요...


두둥... 개봉박두...


겉면을 벗겨내고... 검은색 박스가 나옵니다..
그 속을 열어보면...


안내문이 나오고.. 그 속에.. 곱게.. 타블렛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구성품은 펜과, 타블렛, 시디, 그리고 추가 심..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디는 다음과 같습니다.
포토샵, 설치 시디... 그리고 설명서..


심을 빼는 도구와 심 3개가... 나란히 들어 있군요...


시디를 넣고 설치해 봤습니다.

제원을 말씀드리자면.. 남는 노트북에 해봤는데.. 음.. 

CPU : Intel Celeron M 1.8Ghz
RAM : 2G
OS : Windows 7
( 정식 버전이 아니라 인증받으라는 메시지가 떠 있습니다. 어차피 테스트 끝나면 지우고 다시 XP 깔려고 그냥 놔둔 상태입니다. )

설치 시디를 넣으면 다음과 같은 창이 뜹니다.


오른손, 왼손을 고르고....

설치를 합니다. 설치가 끝나고 나면...
이제 첨부된 포토샵을...


설치하고 나면 기본적인 툴은 다 설치되는 것 같습니다.
설치 후 속성창을 띄우면.. 필압이나 여러가지 설정을 해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설치를 마치고 직접 사용을 해봤습니다.
대부분.. 그림은 손으로 그리고 스캔해서.. 선을 따는 작업을 하는건지...
아니면 그냥 그림을 그리는 건지.. 그건 잘 모르겠지만...

우선 그냥 선을 따보았습니다.
정말... 힘들었다고 합니다.
한시간 내내 하다가.. GG치게 만들었다네요...

같이 써 봤는데... 선을 따라 그리려고 펜으로 그리면.. 부드러운 펜터치가 힘듭니다.
더욱이 가끔씩은 선이 안그려지다가.. 갑자기 직선으로 나타날때도 있고...
그래서... 원하는 위치에 원하는 직선을 부드럽게 끗기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전 받아서 글씨를 써 봤는데...
손글씨를 쓰는데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아마도 이 등급의 제품은 실제 그래픽 작업을 하시는 것 보다...
단순히 손글씨를 쓰거나.. 타블렛을 이용해서 수식을 나열해야하는 강의를 하기에는 편리해보이더군요...
그리고 터치 기능은... 편리할 것 같았지만.. 조금 답답했습니다.

센싱 기능이 조금 부족해보입니다. 특히 더블클릭시.. 뭔가 탁한 느낌이 드는게.. 부드러운 움직임이 아니더군요...
터치를 사용해서 쓰고 있자면.. 속이 답답한게.. 노트북의 터치 패드보다 못한 느낌입니다.

펜으로 메뉴를 클릭하는 것 역시.. 답답한 감이 있구요...
답답해서 하다가 그냥 마우스나.. 노트북의 터치패드를 사용하게 되더군요...
결국은 터치를 끄고... 패드를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타블렛으로 그림을 그려봤습니다.
선이 원하는대로 쉽게 그려지지가 않아서... 그리기가 너무 힘이 들더라고 하더군요....
가지고 있는 후지쯔 타블렛 노트북보다 더 쓰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타블렛 느낌은 비슷한데.. 그래도 후지쯔 노트북은 화면에 바로 그리는 거라.. 오히려 그리기도 쉽고..
선이 더 잘 나온다고 하더군요...

가끔.. 그림을 그리려고 부드럽게 살짝 살짝 선을 긋는 경우 선이 그어지지 않고 마우스만 이동되는 경우가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물론 필압설정등으로 조절해봤지만... 원하는 만큼이 아니더군요...

타블렛에 익숙하지 않아서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정도로 선이 안 그인다면 그림 그리는 전문가들은 더 높은 등급을 사야겠다는 걸 느끼기엔 충분했습니다. 

일단 선을 따볼 수 있는데까지 따본 그림입니다. 
일단 연필로 간단하게 그리고.. 스캔해야하는데 스캐너가 지금 안되서... 
일단 폰 카메라로 찍고 그걸 기반으로 선 그어봤는데... 음.. 
영 별로군요... 

< 이 사진은 추후 올리겠습니다. >

그리고 제 입장에서는.. 그냥 마우스 대용이나 간단한 글씨 입력용으로...
사기엔.. 가격대가 비싸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냥 마우스 써야지라는 생각이 계속.. 들더군요 ㅡ.ㅡㅋ

어쨌든.. 그런 고생 끝에 타블렛으로 간단히 그려본 그림입니다.
요녀석은 어딘가에서 봤던 원숭이...


얜 제가 좋아하는 요츠바..
그려달라고 조르고 졸라서 받아냈습니다.
왠지 러프한 스케치 같은 느낌이 있는 그림이 너무 조아서 그려달라고 했어요...


그 위에 선을 긋고... 머리 칠했는데...
안할걸 그랬나요? ㅎㅎ


어쨌든.. 후지쯔 타블렛 노트북 말고는 처음 써본 타블렛이라...
기대도 많았고.. 그래서인지 실망도 꽤 컸습니다.

좀 더 부드럽고 편리한 느낌과... 섬세한 터치가 가능할 줄 알았는데..
받은 제품은 낮은 등급의 제품이라 그런지...
후지쯔 타블렛 노트북의 느낌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아마도 기존의 다른 리뷰들처럼..
간단한 손글씨 입력용이라면... 뱀부 펜앤터치...
그림 작업용이라면... 인튜어스...

라는 말이 사실인듯 합니다.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재밌게 사용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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