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im, Food, and Man...

어느날... 갑작스럽게...
찾아온 택배...

네... 김치 배달이군요...
한울 쉬즈미 두번째 김치가 왔습니다.

설레는 마음에 열어본 두번째 김치는 백김치...
이거 좋죠... ㅠ.ㅠ

우선을 개봉을 미뤘습니다.
다음날 있을 가족 여행에.... 가져가기 위해서...

그래서 낑낑거리면서 무거운 김치를 가지고 고향집에 내려갔습니다.

맛의 평가는 까다로운 어머니께 맡겼습니다.
어머니께서 포장을 뜯고, 김치를 꺼내....
먹기 좋게 썰으셨습니다.

그리고는 한입 먹어보시더니...
기대보다 너무 맛있다고 하십니다.

사실 평생을 손수 담은 김치만 드신 분입니다.
그런 어머니께서 괜찮다고 하시니... 괜찮은가 봅니다.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나... 동생 부부... 동생 애기...
그리고 백김치... ㅡ.ㅡㅋ

이렇게 우린 합천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여행가서... 바베큐 그릴에 구운 고기와 함께... 백김치를 싸 먹었습니다.
이게 또 맛이 죽이죠...

정작 이때는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그러다 집으로 돌아와서 불이나케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 촬영은 어머니와 동생이 협조해 줬습니다...

한울 쉬즈미 모니터링 요원으로 선정되어...
첫 김치를 받았습니다.

첫 김치는 바로... 열무김치...

아이스박스에... 한 가득 담긴 열무 김치가...
저희 집을 방문했습니다.
그것도 5kg씩이나... ㅡ.ㅡㅋ

아이스박스에 정성스럽게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포장 상태는 아주 깔끔했습니다.

아이스박스를 열어보니 내부에 아이스팩이랑 열무김치 5kg...
그리고 한울 쉬즈미 김치 홍보용 전단지 같은게 들어있네요.


저기 보이는 연두색 봉지가 아이스팩인데...
사실.. 꼬마김치라고 적혀있길래.. 서비스로 김치 넣어주신줄 알았다는.. ㅡ.ㅡㅋ


여튼 보관상태는 아주 좋았습니다.
제가 좀 늦게 받았음에도... 상당히 좋은 보관상태를 하고 있었고..
배송 중 찌그러지거나 찍힌 곳도 없네요.


열무 김치 봉지의 위는 스트랩으로 밀봉되어 있었습니다.
열어보니...
내부에 또 봉지가 있고.. 역시 스트랩으로 묶여서 밀봉되어 있네요...


개봉... 김치의 새콤한 냄새가 코를 찌르네요.
빨간 양념의 열무김치가 빼꼼...


좀 덜어서...
김치를 담았습니다.


맛있겠죠? ㅎㅎㅎ
살짝 맛보니... 라면 생각이 절로 나네요 ㅡ.ㅡㅋ

근데... 열무김치로 무슨 요리를 할까...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떠오르는 것이라곤... ㅠ.ㅠ


이것 뿐이네요.. .ㅡ.ㅡ;;
네... 실연당한 여자분들이 항상....
집에 돌아와서.. 먹는... 단골메뉴...


고추장도 조금 넣어서...
비벼봤습니다.


느낌이 제대론가요? ^^;;;
실연 안 당해도 먹어도 되죠? ㅡ.ㅡㅋ
아... 맛나네요... 이 맛에 이렇게 비벼먹고 스트레스를 푸는 군요 ㅡ.ㅡㅋ

그리고.. 다음 날...
밥 차리기도 싫고... 그래서...
비빔면을 뜯었습니다. 그런데...
열무비빔면인데 열무를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열무 김치를 넣어줬습니다.
비빔면의 초고추장 소스의 단맛과.. 열무김치의 시큼한 맛이 어울어져서..
맛이 꽤 괜찮네요.. 다만 이렇게 먹으면 좀 매워서...
속 버릴거 같아요.. 빈 속에 먹기는 좀... ^^;


전.. 우선 이렇게 먹고 있습니다.
다른 맛난 열무김치 활용법이 있나요?
있으면 알려주세요.. ^^;

이번 첫 김치인 열무김치... 기대보다 상당히 만족스럽네요...
다만, 단점이라면.. 제가 열무김치를 아주 좋아하진 않는다는 것 정도 ㅡ.ㅡㅋ
ㅎㅎㅎㅎ

자... 이제 문제는....
남은 김치는 어떻게 처리하느냐... 하는 것 ㅡ.ㅡㅋ

이제 매일 매일 김치만 먹을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