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한울 쉬즈미 "배추김치"

배추김치를 받은지는 꽤 됐는데...
개인적인 일 때문에 리뷰가 늦어졌습니다.

사실 김치하면... 배추김치..
이것저것 만들어먹기에 이만한게 없잖아요..

전달 받은 김치는 갓 담은 김치였습니다. 아삭아삭...
처음 받은 몇일간은 이 아삭아삭한 맛으로 즐거웠고...
조금 익은 뒤에는 적당히 익은 맛덕에... 즐거웠죠...

그리고...
김치로.... 김치찌개도 해먹고... 고기도 볶아보고... 김치 볶음밥도 해봤습니다.
(김치찜이랑 김치찌개 사진은 찍어둔게 없어서 예전 찍어둔 사진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죄송. ㅠ.ㅠ )

우선 맛있는 김치찜입니다.
야들야들한 돼지고기와 육수, 김치를 넣고 보글보글...
팍 쫄여서... 쓰읍...
입맛없을 때 이만한 녀석이 없죠... ㅠ.ㅠ

그리고, 뭐니뭐니 해도... 김치찌개....
이만큼 맛난 녀석이 있나요?
전 지구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엄마표 김치찌개...
어설프게 어머니 흉내 좀 내봤습니다만...
아직 어머니 쫓아가려면 멀었네요..

확실히 동네 슈퍼에서 사서 먹었던 김치보다 나은 맛입니다.
더 신선하고 배추 자체가 좋다고 할까요?
김치찌개 맛이 더 좋네요..

그리고... 고기볶음...
김치랑 오리고기를 살짝 볶아봤습니다.
입맛도 없고.. 반찬하기도 귀찮아서...
느끼한 오리고기 맛을 김치가 잡아줘서.. 정말 맛났어요...

그리고 마지막은... 김치볶음밥...
만사 귀찮을 때 이만한게 없죠...

이날은 특별히 도시락을 싸 봤습니다.
공부에 여념이 없는 여자친구 분에게 힘내서 공부하라고...
간단한 도시락을...

절반은 계란을 풀고 야채를 넣고 볶은 일반 볶음밥이고...
나머지 절반은 한울 쉬즈미에서 온 김치를 넣고 볶은 김치 볶음밥입니다.

위에 센스있게 파슬리 살짝...
먹을만해 보이나요?

너무 민밋한가요?
닭살스러운 뭔가가 없다구요?

네... 당연하죠... 이건 제 도시락이니까요.. ㅡ.ㅡㅋ

여자친구에겐 좀 더 유치하게....
계란하나 더 얹어드렸습니다.

네..... 김치로 사랑을 전하세요 ㅡ.ㅡㅋ

배추김치는 이제껏 받았던 어떤 김치보다 만족스러웠습니다.
앞으로 남은 김치로 김치전과 김치밥등... 다양한 시도를 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