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마음 한 구석이 허전한 주말 저녁입니다.


월요일까지 해야 할 일이 있어서... 낮엔 일 조금 하다가..
집중이 안되서... 수영하러 가서 조금 무리해서 했더니...
잠이 왜 이렇게 오는지... 저녁먹고.. 잠들었는데 10시에 깨버렸네요...

자고 일어나니 갑자기 맥주가 먹고 싶어져서...
사러 나간 김에... 간단한 안주거리도 사왔습니다.

그리고 배도 고픈거 같아서... 간단히 토스트 재료도 사왔죠..
몇 일전에 인터넷에서 달걀 토스트를 봤는데 어찌나 이쁘게 만드셨던지...
따라 해보려고 하니.. 어디서 봤는지 찾을 수가 없더라는...

그래서 그냥 기억을 더듬어서...
맘대로 만들었습니다. 훨씬 안 이쁘네요...

재료는 뭐 사다 놓은게 별로 없어서...
햄, 치즈, 식빵, 달걀... 이렇게만 준비했습니다.
저기 하트 모양이 궁금하시죠?
계란 구울 때 쓰는 틀입니다. 귀여워서 하나 사왔습니다. ㅡ.ㅡㅋ
이 녀석의 용도는.. 과연... ㅡ.ㅡ;;;


만드는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ㅡ.ㅡ;;;
뭐 너무 간단해서 찍을 필요도 없었어요...
우선 빵 깔고, 치즈 깔고... 다른 빵 한장을 ... 아까 틀을 이용해서...
하트 모양으로 구멍을 내고.. ( 근데 빵에 비해 틀이 너무 커서.. 좀... 안이쁘네요.. )

그 안에 달걀을 깨 넣었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햄을 잘게 썰어 뿌려줬습니다.
그리고 오븐에 160도로 맞춰놓고... 20분...


하트 모양 달걀 토스트 완성.. ㅡ.ㅡㅋ
두 개나 먹을 수 있을지... 의외로 맛은 좋은데...
모양이 제가 생각하던대로 나오질 않아서 실망.. ㅠ.ㅠ
하트가 좀만 더 작았으면 하는 생각이.. ㅠ.ㅠ

좀 더 가까이서 찍은 사진.. 하나 더..


뭐... 하트가 좀 찌그러지긴 했어도...
맛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 안 이뻐도... 남자니까.. 괜찮아... ㅠ.ㅠ )

그럼 전... 토스트를 안주삼아.. 맥주 한캔... ( <- 이건 대체 무슨 조합이냐!! )
먹고 일해야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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