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요리 만화를 꼽으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

미스터 초밥왕, 요리왕 비룡, 식객, 따끈따끈 베이커리, 맛의 달인 .. 등을 꼽을지 모르겠다.

나 역시도 이 만화들 모두 최고의 요리만화란 걸 인정한다.
하지만, 나에게 있어 최고의 요리 만화를 꼽으라면...

난 아마도 나카지 유키의 "꿈의 궁전 피콜로"를 꼽을 것만 같다.

조리학원을 다니며, 레스토랑 피콜로에서 일하는 쿠보와 그 주변 사람들의..
사랑과 요리에 대한 열정을 다룬 만화라고 할까?

목숨을 건 치열한 승부도 피나는 수련도 없다...
그냥 맛있는 요리를 소개하는 수준이다...

단순 순정만화풍의 요리만화라고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자신의 꿈에 대한 열정이 베여있는 그런 만화다.
 
난 힘들어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하는 그 열정이 담긴 만화를 너무 좋아한다.
나 자신도 지칠때... 이런 만화를 보며 힘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여하튼.... 이 만화를 처음 본 것은 ...
아마 중학생때 였던 거 같다...
동생과 함께 이 만화를 보면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케익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으니까..

가끔 사는 것에 지칠때...
가끔 일에 지칠때...
난 이런 만화를 본다...

다시금 왜 내가 좋아하는 이 일을 열심히 해아하는지.. 노력해야하는지... 그 답이 거기에 있기에...
난 이 만화를 다시 보는 건지도 모르겠다.


요리에 대한 열정과 수줍은 사랑이 묻어나는 이쁜 순정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부담없이 봐도 좋을 만화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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