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물놀이 갈 때...
아무 생각없이 실내 수영장에서 입던 5부 수영복을 입고 갔었다.
미끄럼 몇번 탔더니... 이 녀석이 찢어졌다. ㅡ.ㅡㅋ
수영복의 엉덩이 가운데 부분은 물빠짐을 위해서 망사?? 형태의 천으로 되어 있는데..
이 부분이 마찰을 견디지 못했는지.. 찢어져 버렸다. ㅡ.ㅡㅋ
( 역시 여름철 물놀이는 전용 수영복을 마련하시길.. 찢어진 것도 모르고 잘 놀았.. )
아니... 그냥 낡은 건지도 모르겠다. 이번 수영복은 8개월 가량 입었으니까....
아마... 이제까지 산 수영복 중에 제일 오래 입은 것 같다.
여튼.. 그래서 지난 번에 사서 몇 번 입고 놔 뒀던..
삼각 -RSM6514 스플래시 (PINK)- 을 입었다.
그런데 요즘 왜 이렇게 살이 찐 것인지...
삼각이 비록 평소 입던 것보다 한 치수 작은 거라고 하긴 하지만..
입으니까... 이건.. 뭐.. 터질거 같다.. ㅡ.ㅡ;;
뭔가 부끄러운데... 아... 어쩔 수 없이 2~3일간 입어줬다...
안그래도 선수용 작은 삼각 수영복을... 그것도 사이즈 작은 것을.. 살이 찐 상태에서...
입으니...
이건.. 살이 찐 여자분이... 억지로 날씬 했을 때 사뒀던.. 비키니를 입고..
비키니가 터질 듯 말듯... 아슬아슬하게.. 물놀이하는...
그런 형상과 비슷했던 거 같다.
그래서 이런 민폐를 없애기 위해서 새 수영복을 샀다.
평소 입던 랠리 중에 맘에 드는 녀석이 없어서... 이리저리 찾던 중...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레나에서... 이 녀석을 찾았다.
뭔가 약간 내 맘에 드는 디자인이라서.. 구매..
그리고 착용...
그리고... 실망.... ㅠ.ㅠ
일단, 수영복 천의 탄력이 너무 좋다.
그래.. 랠리 수영복의 천이 탄력이 없다. 하지만, 계속 그런 걸 입다가..
이걸 입으니.. 일단 그런 탄력이 적응이 안됐다.
뭔가 타이트하게 잡아주는 것이 아니라... 축 쳐지는 느낌이라서...
몸에 딱 맞는 그런 느낌이 아니라서 난 오히려 별로 였다.
( 이건 100% 내 개인적인 취향 )
그리고, 허리라인의 끈!
이 끈이 평평한 끈이 아니라.. 동그랗게 된 끈이다... 이건 왠지 살을 파고 드는 느낌...
은근히 불편하다...
그리고 안그래도 요즘 옆구리에 살쪘는데.. 허리에 있는 끈이 그렇게 쪼이니..
이건 뭐.. ㅡ.ㅡㅋ
여튼 수영복 사고 불만만 가득...
보름 정도 입었더니... 이제 좀 적응되서.. 걍 입을만 하지만...
그래도 불만은 가득...
역시나.. 난.. 저렴한 게 몸에 잘 맞는 스타일? ㅡ.ㅡㅋ
아무래도 가을 경에... 랠리 제품 할인하면... 수영복 또 사지 싶다...
그래도 뭐... 이번에 산 수영복 디자인도 이쁘고...
천 제질도 꽤 좋더라는...
타이트한거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이 녀석도 나쁘지 않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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