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제품 사용기를 올려보네요.. 
사실 그동안 잡다한 기기 몇개를 살때마다 대충 대충 올리곤 하는데... 
이번엔 몇일 잊고 있다가 이제야 올립니다. 

프로젝트 데모용으로 갤럭시 노트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해외판이랑 상당히 고민을 했는데.. 좀 더 빨리 받을 수 있다는 말에.. 
떨어지는 CPU 스펙에도 불구하고 국내판을 구매했습니다. 

그냥 공기계로 산 덕택에... LTE고 뭐고 사실 필요없는데... 
어차피 대구엔 SK LTE는 안되잖아요 ㅡ.ㅡㅋ 






어쨌든... 궁금해하시는 갤럭시 노트의 외관은 다음과 같습니다. 

오자마자 필름 뜯고 만졌더니... 지문 투성이네요.. ㅡ.ㅡ;;;
액정보호필름과 케이스 하나 씌워줘야겠어요... 


뭐 삼성의 스마트폰 인터페이스야 다들 동일하니... 뭐 별로 색다를게 없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저 연락처와 전화기 아이콘의 디자인과 색감이 상당히 거슬립니다. 저거 너무 싫어요.. 
저 배경화면도 눈이 아프구요.. ㅠ.ㅠ 
 


이 대기화면은 멋지네요... 개인적으로 이런게 좋은데.. ㅡ.ㅡ;;;
개통을 안해서 전화는 안됩니다. 
 


구성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측 하단의 S펜... 
펜이 상당히 맘에 들어요. 


샘플로 있던 그림입니다. 잘 그렸네요... 
그림 잘 그리는 사람들에겐 뭘 가져다 줘도 도구에 관계없이 잘 그리죠 ㅡ.ㅡㅋ
 


뭐 RAM은 다음과 같구요... 



저장공간은 이정도 입니다. SD 카드가 따로 들어있지 않았어요.. 
하지만 뭐.. 내장 메모리가 크니까..
 


어플중에 크레용 피직스가 들어있던데... 이거 원래 그 어플 맞나요? ㅡ.ㅡㅋ

스마트폰이 유행하기 전인 2005년도 경에 PC에서 해봤던 프로그램인데.. 
우리 나라에서 만든거 아닌걸로 기억하는데.. 아닌가? 
설마 이름부터 아이템까지 그대로 가져다가 만든건 아니겠죠? ㅡ.ㅡ;;
그때 제 기억으로는 크레용 피직스 정말 잘 만들었던걸로 기억하는데... 
난이도도 꽤 있고... 그려서 지렛대 만들어서 튕겨 날려서 별먹고 그랬는데.. 
여기 들어있는 어플은 뭔가 좀 어설프던데... 뭐 어쨌든....



스펙은 이렇네요... 
 
하지만, 뭣보다 궁금해 하시는 가격은 공기계 가격이 99만원으로 알고 계시는데.. 실제로 대리점에서 통신을 가입하지 않는다면.. 대리점에 부담한 수수료까지 내야 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109만원이라고 하더군요 ㅡ.ㅡㅋ
가격이 정말 ㄷㄷ 

처음 잡은 느낌은 큰 액정에 비해서 굉장히 얇다는 겁니다. 제 아이폰4S랑 비슷한 두께입니다. 
넓으니 더 얇은 느낌이네요.. 

갤럭시 노트 잡아보고 든 첫 느낌은... 
아... 이정도가 노트로 쓰기에 적당하겠구나 하는 겁니다. 

사실 7인치인 갤탭1은 정말 아니었거든요... 휴대도 불편하고... 전화로 쓰기에도 그렇고.. 그렇다고.. 
타블렛으로도 어중간하고... ( 물론 얘도.. 전화로는 좀 아닌거 같아요.. 제가 손이 작아서인지 잡아보니.. 좀.. 제가 프로젝트 팀장이면... 걍 전화모듈 빼고 다이어리 타입의 소형 타블렛으로 타겟팅을 했을거 같은데... )

뭐 어쨌든, 얘는 딱 메모하기 좋은 정도의 사이즈인 것 같습니다. 
다만 이 가격주고는 못쓰겠다 싶네요.. 
이 가격에는 다른 대안이 많으니... 하지만 뭐 통신사 통해서 2년 약정으로 사면.. 
가격이 많이 내려가니.. 고민해보실 문제인 것 같습니다. 

액정은 시원합니다. 1280x800의 시원한 해상도도 그렇고... 화면도 나쁘지 않네요.. 
물론 요즘 좋은 액정의 대명사인 IPS 액정보다 글자의 선명도는 떨어지는 느낌입니다만... 
이 정도면 충분히 훌륭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젤 먼저 켜본 앱이... S펜인데... 음... 괜찮네요.. 
필기감도 나쁘지 않고, 확실히 아이패드에서 알루펜으로 메모할때보다는 10배쯤 좋아진 터치감이 느껴집니다. 
무엇보다 글 쓰다가 손이 터치에 닿아도 펜을 먼저 인식하기에... 
이 부분이 가장 좋네요. 메모에 최적화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필압은... 좀 아쉽네요.. 그다지 필압이 주의깊게 안보면 안 느껴지거든요.. 
하지만 분명 필압은 존재하고 있습니다. ㅡ.ㅡㅋ

그리고 하나 더 아쉬운 점은 펜으로 그렸을때 반응 속도... 
좀 느립니다. 펜보다 늦게 따라오는게 보여요. 
물론 버벅이거나 하진 않습니다만... 좀 늦게 따라오는게 느껴집니다. 아이패드에서 처럼요..

그외엔 뭐 기존 삼성 폰이랑 동일합니다. 
이 제품의 강점은 메모기능과 큰 화면이네요... 

좀 더 아쉬운 점은 다양한 S펜 관련 어플들을 제공했으면 좋겠다 싶은 거네요.. 
아참 그리고 AR 북이라는게 들어가 있던데... SK에서 넣은건지 삼성에서 넣은 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통신사 가입 안됐다고 못쓴다네요... 그래서 이건 테스트 못했습니다. 

메모를 자주하시는 분 혹은 아이패드에서 메모하시다가 속터지신 분이시라면 강추드립니다. 
전 뭣보다 얇아서 좋았어요... ㅡ.ㅡ;;;


앗.. 참고로 전 애플빠니까.. 감안하고 봐주시길 바랍니다. ㅡ.ㅡㅋ
( 애플 제품을 좋아하는 거지.. 타 제품을 싫어하는 건 아님.. 개인적으로 소니의 엑페 아크는 아이폰보다 나은 디자인이라고 생각함.. 다만, OS와 디자인의 편의성 측면에서 애플이 더 맘에 들뿐.. 앞으론 어케될지.. )

안드로이드를 초창기에 써보고 던져 뒀다가 프로젝트하면서 안드로이드 기기들을 여럿 만져보는데... 
2.3 진저 이후로는 충분히 쓸만한 상태가 된 것 같습니다. 
어플들도 필요한 어플들 왠만한 건 다 있는 것 같구요... 

다만, 퀄리티 떨어지는 어플들 몇몇이... 속을 썩히네요... 


but, 개발환경은 아직 안드로이드가 iOS를 못따라오고 있네요... 엄청 불편하네요 ㅡ.ㅡ;;;
다만, 애플은 편리한 환경대신 문자와 같은 개인정보에는 아예 액세스를 막아놔서... 그게 또 속터지고.. 
어쨌든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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