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 펀펀비치 지도보기 업체정보
경상북도 경산시 압량면 위치, 워터파크시설소개, 이용요금, 이용시간 및 코스 안내.
www.funfunbeach.co.kr/ 수상스포츠 > 수영 > 수영장


이번에 소개할 워터파크는 경상북도 경산시에 위치하는 펀펀비치 입니다. 
2010년 여름에 개장을 했더랬습니다.

저 역시 올해는 가보지 못했고, 작년 첫 개장하고 한달 정도 지났던.. 7월말경에 갔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연구실 후배와 둘이서 갔었구요.

당시엔 개장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다지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너무 외곽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관심도가 낮은 것인지...

사람이 무척 적었고... 단체로 태권도 도장이나 놀이방에서 온 꼬마들이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시설물 역시 꼬마들이 놀기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더욱이 꼬마들을 주 타켓으로 잡고 있다는게 분명하게 드러나는 이벤트로 아버지 무료입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위치는 대략 영남대 지나서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논밭이 펼쳐지고 그 벌판에 덩그라니 놓여있습니다.
규모는 별로 크지 않습니다. 딱... 스파밸리 정도?? 좀 더 작은 느낌인가...??

여튼 아쿠아 환타지아나, 블루캐니언 등에 비해서는 훨씬 작은 규모구요...
놀이기구는 기본적인 구색을 갖추고 있습니다. 놀이기구 면에서는 스파밸리보다 조금 낫습니다.

원래는 용암온천랜드라는 유명한 온천지라고 합니다.
그곳에 워터파크를 Add-on 한 거구요...

그래서인지 이곳의 최대 장점은 목욕시설입니다.
전 아주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물도 정말 좋았구요... 탕도 넓어서 좋았습니다.
그냥 목욕하러 왔다고 생각해도 되겠더라구요...

하지만 단점은 옷갈아입고 매표소쪽에서 워터파크 쪽으로 나갈때....
이어진 통로 길을 따라 걸어들어가는데.. 이곳이 그냥 땡볕입니다. 여기에.. 바닥에 물이나 이런걸 뿌려놓는 스프링쿨러 같은 것도 설치되어 있지 않아서 바닥이 아주 뜨겁습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꼬마들의 경우 발을 다칠지도 모르니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놀이기구는 레이싱 슬라이드, 튜브 슬라이드, 바디 슬라이드, 스피드 슬라이드 등이 있구요...
무엇보다 빙글 빙글 재밌는 슈퍼볼이 있습니다. 전 이거 잼나더라구요.. 정신이 하나도 없는게.. ㅡ.ㅡㅋ

무엇보다 여긴 다른곳과 달리 레크레이션 풀이 따로 있습니다.
커다란 튜브 몇개를 띄워두고, 그곳에 꼬마들이 올라가서 놀수 있게 만든 풀입니다.

단체로 놀러갔다면 함께 놀기 좋겠더군요.. 역시 꼬마들을 위한 배려 같습니다.
그 외에 작은 스낵바가 존재하는데 다른 곳에 비해 부족한 느낌입니다. 츄러스 같은 걸 팔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다른 곳보다 음식물 반입 규제가 다소 완화된 느낌입니다. 

타 업체들은 음식물을 아예 못들고 가게 하고, 가방까지 검사하는 곳도 많은데... 
여긴 이유식이나 깍은 과일 정도는 반입 가능합니다. 다만, 포도나 수박과 같이 껍질이나 씨가 나오는 그런 건 반입이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수역복 규제 역시 없고... 
( 물론 타 업체도 없지만, 가끔씩 비키니 차림 아니면 출입금지하는 곳도 있긴하다고 하더군요.. )
애기와 함께 오는 가족단위나 학원단위의 단체 손님이 많아서 수영복에 신경을 덜 써도 된다는 장점이 있네요. 

자, 그럼 잡다한 이야기는 여기서 그만하고...
가장 중요한 부분.. 그리고 이 펀펀비치의 가장 큰 장점...
저렴한 가격과 할인정보 입니다.

펀펀비치는 후발주자인데다 위치의 불리함, 거기다 규모도 큰 편은 아니라서 ...
가격 경쟁력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다른 곳보다 많이 저렴합니다.


골드 시즌에 종일권 가격이 놀라울 정도로 저렴합니다. 
물론, 가보시면 규모가 다른 곳보다 작아서 좀 저렴해야겠다 싶긴 합니다. 
하지만, 온천이 좋잖아요 ㅎㅎ

구명조끼는 보증금 3000원에 4000원의 이용요금을 걷고 있습니다.
즉, 7000원 내시면 나중에 3000원 돌려줍니다.

늘 말씀드리듯이... 가까운 마트에서 1만원 좀 넘는 가격으로 구명조끼 구매가능합니다.
2번이상 물놀이 갈 계획이시면 구명조끼는 구매하시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위생적으로도 좋구요. 

자, 그리고 이제 할인 정보 입니다. 
이렇게 제값 주고 갈수는 없잖아요. 우리나라는 어찌된게 제값주면 바보가 되는 분위기라... 

일단 기본적으로 각종 신용 카드들이 20~30%할인 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할인안내 참조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아빠는 무료입장을 매년 개최하는 것 같습니다. 
작년에도 했었거든요. 




피곤한 아빠들을 위해서... 
주의하셔야 할 것이 주말에는 오후 4시 이후부터 무료입장입니다. 

그리고, 중고대학생은 27000원 균일가에 입장이 가능합니다. 
역시나 주 타겟은 어린이지만, 그래도 젊은 1~20대를 놓칠수는 없죠. 

그리고 요즘 유행하는 소셜 커머스에서 할인 쿠폰도 자주 팔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티켓몬스터와 쿠팡, 반즐에서 펀펀비치 입장권을 19,900원에 8월 8~14일까지 판매하고 있습니다. (8월 13~15일은 사용불가라네요)

쿠팡, 티켓몬스터는 8월 9일까지 판매하고 있구요. 
반즐은 8월 8일까지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렴하게 너무 멀리 가지 않고, 애기들 물놀이도 시키고... 온천욕도 하고 싶다.. 
하는 분들에겐 가장 좋은 선택지 중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어차피 부모님들은 애기들 때문에 눈을 뗄수 없어서 못놀더라구요 ㅡ.ㅡㅋ
저렴하게 물놀이 하시고, 맛난 저녁 드시는게 더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연인이나... 젊은 선남선녀에게는 좀 아쉬운 선택지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반응형
http://aqua.fantasia.co.kr/



여름이고 해서... 첫 물놀이로... 
경남 양산 통도사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아쿠아 환타지아로 다녀왔습니다. 

사실 별로 갈 계획하고 간건 아니고... 
어느날 갑자기 하루 날씨가 쨍쨍하길래... 
급하게 다녀왔습니다.
대구에서 대략 1시간 20분가량 걸렸서 도착...

아쿠아 환타지는 통도사 바로 입구에서 우측으로 조금만 이동하면 있구요.. 
놀이공원인 통도 환타지아와 이웃해 있습니다. 

제가 갔던 날은 햇볕이 너무 강해서 그런지 놀이공원엔 아무도 없었고... 
아쿠아 환타지에는 사람이 적당히 있었습니다. 

대체로 아기를 데리고 온 가족단위의 분들이 많이 계셨지만.. 
여자들끼리.. 혹은 남자들끼리 짝을 지어온 분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 요즘은 갈수록 여자분들의 수영복이 대담해져서 깜짝 놀랐습니다... ㅡ.ㅡㅋ )

도착해서... 입장권 확인을 하고 들어 갔습니다. 
입구에서 신발장 골라서 신발 넣고 신발키로... 
탈의실에 동일한 번호의 락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사우나 시설은 아주 괜찮았습니다. 
다만 샤워부스가 좀 적은게 아닌가 하는 느낌은 들었지만.. 
당일에는 사람이 적어서 그런지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샴푸랑 비누가 비치되어 있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고... 수건은 없었으니.. 
가실때 꼭 수건을 챙기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코인 충전하셔서... 구명조끼 대여해야 합니다. 
대여료는 보증금 1000원에 대여료 5000원입니다. 
돌아갈때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줍니다. 구명조끼 대여료가 좀 비싼듯 합니다. 
자주 가시는 분이라면 구명조끼 사서 가져가는게 나을 듯 합니다. 
저가형 구명조끼는 대략 1만원 좀 넘으니까요 ㅡ.ㅡㅋ

여느 워터파크와 다름없이... 
실내 그리고 실외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실내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미끄럼틀과 풀이 존재하구요... 
실내에서 탈수 있는 슬라이드도 존재합니다. 어린이용 슬라이드도 따로 있구요... 

그리고 실내 2층쯤에는 실외 쪽을 향해 다이빙풀이 존재하지만.. 막아뒀었구요... 
3층에는 야외 스파가 존재합니다. 

야외풀도 있구요.. 야외 풀에 농구골대가 설치되어 있어서 친구들과 함께 간다면 비치볼로 재밌게 놀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전 이런 곳에 같이 올 친구가 없어서 그닥 쓸모가 없더군요 ㅎㅎ

그리고 몇가지 자그마한 스파가 있었구요.. 

실외로 나가면 이제.. 몇가지 놀이기구와 풀이 보입니다. 

사실 실외에 나가서 개인적으로는 좀 놀랐습니다. 
사실 기대 안하고 갔었거든요... 대구에 스파밸리 정도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놀이기구도 많고 커서 놀랐습니다. 

스파밸리는 사람은 많은데 놀이기구는 적어서 줄서다가 볼일다봤던 기억이 납니다만... 
여기는 놀이기구가 꽤 있더라구요.. 적지 않은 놀이기구들이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카메라가 없는 관계로 홈페이지에 사진들을 가져와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첫번째가 어딜가나 다 있는 파도풀입니다. 
파도는 뭐 엄청 쎄거나 그렇진 않았구요.. 너무 약하다는 느낌도 없었고.. 그냥 둥둥 떠다닐 정도 입니다. 
딱 좋더군요... 

생명의 위협 : ☆☆☆☆★

소독약은 사람이 적어 그런지 많이 안푼것 같았습니다. 
눈이 많이 안아프더라구요.. 



다음은 토렌트 리버.. 
흔히 말하는 유수풀입니다. 

생명의 위협 : ☆☆☆☆★

튜브 붙잡고 둥둥떠다니시면 됩니다. 
유속이 아주 빠르진 않고.. 중간중간의 구간마다 파도가 치면서 빨라지는 구간이 있습니다. 
애기들이 좋아하죠.. 나름 여유를 즐기기 좋아서 좋아합니다만.. 
여기 둥둥 떠다니면서 피부가 다 타죠... ㅡ.ㅡ;;;



그다음이 경주용 풀인데... 
저처럼 놀이기구 무서워하는 분들에겐 최고인 것 같습니다. 
엎드려 타는데다가.. 앞에 슬라이드 위에 누워서 타는 거라.. 별로 무섭지 않습니다. 
다만 출발할때 슬라이드 깔아놓고 거기에 엎드리라는데... 
엎드릴때가 좀... 무서웠습니다. 준비도 안됐는데 내려갈까봐 ... 
왠지 폭포 절벽에서 앞으로 엎드리라는 느낌.. ㅡ.ㅡ;;;

생명의 위협 : ☆☆☆★★

그리고 친구랑 누가 빨리 멀리가는가.. 경주해도 재밌구요.. 
나름 시원하게 물 튀기면서... 무섭지 않게 탈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이 프로볼 슬라이드라고 하는 녀석인데.. 
사실 전 밖으로 오픈된 형식의 슬라이드를 무서워해서... 

얘가 별로 안 무서울거 같아서 이걸 탔는데... 
제일 무서웠습니다... 

생명의 위협 : ☆★★★★

이게.. 경사도 꽤 급한데다가.. 가속 시간도 꽤 길어서... 
상당히 가속이 된 상태에서 저 원안으로 튀어나와서 빙글빙글 돌다가.. 
아래로 빠집니다. 

아래 물은 깊이가 2m 인데... 이게.. 머리부터 떨어져서.. 좀.. 물먹는 것 같습니다... 

경산에 있는 펀펀비치에 동일한 기구가 있는데.. 그것보다 좀 더 가속시간이 더 길고 좀 더 속도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여튼 꽤.. 재밌었는데.. 겁많은 저는 좀 무섭기도 하더군요.. ㅡ.ㅡ;;

반드시 올라오기 전에 입구에 소집품 보관함에 안경 넣어두시고 타길 바랍니다. ㅡ.ㅡㅋ



그 다음이 바디 슬라이드와 스피드 슬라이드 입니다. 
말씀 드렸듯이 오픈된 형태의 스피드 슬라이드는 제가 겁이 많아서 못 탔고... 
( 이건 보나마나 무서울 거임.. ㅠ.ㅠ )

터널형 바디 슬라이드를 탔습니다. 친구는 이게 더 무섭다고 하긴 하지만.. 
전.. 오픈된게 더 무서워서.. ㅡ.ㅡ;;;

생명의 위협 : ☆
★★★

근데 바디 슬라이드는 터널이 꽤 길고 빨라서 좀... 뭐... 
그래도 탈만합니다... 



그 다음은 튜브 슬라이드 입니다. 
늘 워터파크에서 제일 인기 있는 종목이죠...

2인승인데... 튜브슬라이드가 2종류나 있습니다. 

생명의 위협 : ☆☆★★★

하나는 터널형으로 튜브타고 터널 통과하는 거고... 하나는 사진처럼 오픈된 코스를 타고 나오는 겁니다. 
전 개인적으로 오픈형이 더 무섭더군요.. ㅡ.ㅡ;;;

사실 제가 이렇게 오픈된거 무서워하는 이유가 튕겨나갈 것만 같아서 ㅡ.ㅡ;;;
철저하게 계산되서 그럴일은 없지만.. 왠지 느낌이 튕겨나갈 거 같아서 무섭더라구요.. 

뭐 여튼 튜브는 상당히 재밌습니다... 



그리고 뭐 해적선처럼 꾸며놓은 미로랑 미끄럼이 있었는데 이건 뭐.. 
그냥 애들이 놀기 좋더라구요... 

위에 슬라이드들만 몇시간 탔네요...

기대보다는 꽤 좋은 시설에 놀이기구도 구색을 갖추고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양산에 이런 곳이 있는 줄 처음 알았네요.. 

그리고 나오는 길에.. 통도사에 들러사 통도사 구경도 했습니다. 
통도사 정말 잘되어 있더군요... 

경치부터 오래된 형태 그대로의 법당들... 그리고 새로지어진 법당들과의 조화... 
절이 고풍스럽고 멋스럽다는 느낌은 처음 받았습니다. 

정말 몇백년 된 것 같은 법당을 그대로 아직도 사용하고 있어서 놀랐거든요.. 

상당히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가까이 계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다녀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타 워터파크에 비해서 비교적 입장료가 저렴한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설은 지방의 다른 워터파크에 비해 뒤쳐지지 않습니다. 

시간이 없고 가까운 곳을 원하신다면 양산에 있는 아쿠아 환타지아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반응형
이제 여름이 한창입니다. 
다들 워터파크 한번쯤을 갔다오신 분들도 계실테고...

이제 가려고 준비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겠네요...

이 맘때면 2가지 고민에 휩싸입니다.

1. 워터파크 입장료 및 교통비..
2. 워터 파크 복장 + 몸매 

네.. 비용이야 적당히 검색해서 저렴한 방법을 찾으면 되고...
어차피 또 쉬는데 어느정도 경비는 예상하고 있었으니.. 문제가 없겠지만...

가장 큰 고민은 뭘 입어야 하는가???
그리고 지금 내 몸매로 괜찮을까???
가는 당일까지도 고민에 고민을 하면서 가시는 분들이 대부분일 줄 압니다.

특히, 몸매나 복장이 신경쓰여서 못가시는 분들도 많구요.

그래서... 워터파크 갈때 뭘 입어야 할지... 알아보겠습니다.
인터넷에 흔히 많이들 떠도는 글 중에... 전문가가 추천하는 복장에 관한 글을 봤습니다.
남자에게 래쉬 가드를 권하더군요...
네... 안됩니다. 가면 혼자 그거 입고 있을 겁니다. 즉, 튑니다... ㅡ.ㅡ;;;

제가 권하는 복장은 무던한... 튀지 않고, 자연스러운 복장입니다.
표준 복장은 워터파크 광고지에 잘 나와 있죠.. ㅡ.ㅡ;;;

( 워터파크에서 입길 권장하는 남성복장 )

우선 남자의 복장부터 먼저 알아보죠..
사실 여자분들 복장에 관한 글은 많은데.. 남자분들 글은 찾기 힘듭니다.

남자 분들은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딱 정해져 있습니다.

비치 수영복 하나! 끝... ㅡ.ㅡ;;
웨이크 보드 반바지나.. 비치 수영복 무릎까지 오는 5부정도면 좋겠습니다.

그거하나면 끝입니다. 다른 건 권하지 않습니다. 
가장 자연스러운 복장이고, 가장 튀지 않고 멋스러운 복장입니다. 

배가 거슬린다구요?? 네.. 
모든 남자들이 안고 있는 문제죠... 
배가 신경쓰인다면... 민소매 티셔츠를 권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물 묻으면 더 배가 나와 보입니다. 

제가 권하는 방법은 일단 숨을 좀 들여마셔서.. 배를 임시로 집어 넣습니다. 
가슴으로 배를 보내는 거죠.. 

그리고 재빠르게 구명조끼를 빌려서 입습니다. 그걸로 해결.. 
구명 조끼 입는 순간 티가 잘 안납니다. 벗을때만 신경쓰셔서 숨 좀 들여마셔 주세요... ^^

그리고 배 좀 나오면 어떻습니까... 
TV에 나오는 연애인 같은 몸매의 남자분들 ... 많이 없습니다. 
대다수가 똥배를 짊어지고 오십니다. 

이것에 대한 해결책은 단 하나... 혹독한 다이어트와 운동밖에 없습니다. 
지난 봄부터 열심히 대비했어야 하나... 
그게 잘 안되니.. 그냥 자연스럽게 다니시길 바랍니다. 아무도 신경 안씁니다... 관심 없거든요 ㅡ.ㅡㅋ


( 워터파크에서 입길 권하는 여성복장 )

자, 이제 여성분들의 복장은.... 다들 아시다 싶이... 
비키니 입니다. 

튈거 같지만, 제일 무난합니다. 다들 비키니를 입고 오기 때문에... 
다만, 너무 야한 비키니는 튀니까.. 
자연스러운 걸 원하신다면.. 너무 작고 야한 비키니는 자제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부끄러우시다면 하의에 핫팬츠 같은 걸 하나 더 입으셔도 좋구요... 
( 다만, 놀이기구 탈때.. 핫팬츠 뒤에 쇠붙이가 달려있다거나 하면 벗으라고 합니다. 유념하시길.. )

가셔서 분위기 보고 결정해서 입으면 되기 때문에 하나 챙기는 걸 권합니다. 
원피스 수영복은 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워터파크에서 원피스 수영복이 더 튑니다. 

상의는 신경쓰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겐 구명조끼가 있으니까요... 
구명조끼로 가려주시면 완벽합니다. 

그리고 비키니 선택시 끈으로 묶는 고정이 약한 비키니는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바디 슬라이드와 같은 것을 탈때 묶음이 풀릴 수도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 그런 일은 없지만, 가끔 그런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역시나.. 용기를 내서 당당하게 입고 가시면 됩니다. 
처음 들어갈때야 조금 주변사람들이 신경쓰여도... 
나중엔 다들 놀이기구 탄다고 정신 없으니까요. 

( 공통 복장 )

이제 수영복은 결정하셨고... 
남은 건... 모자 입니다. 

워터파크에서는 수영모를 쓰지 않으면 입장이 되질 않습니다.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그런데 수영모는 정말 쓰기도 불편하고, 쓰고 나면 폼 안나죠... 
그래서 야구모자를 권합니다. 

얼굴이 타는 것도 막아주고...  모자 규제도 벗어날수 있고... 
여러모로 유용합니다. 
그래서 항상 야구모자를 하나 챙기시길 바랍니다. 

물이 닿으면 모자가 망가지니.. 집에서 쓰던 부담없는 모자를 가지고 가길 바랍니다. 

그리고 선글라스.. 
요즘 햇볕이 강해서 시력보호를 위해서는 선글라스가 필요합니다. 

다만, 놀이기구를 많이 타고 액티브 하게 놀거라면 분실 및 파손의 위험이 있습니다. 
스포츠 선글라스를 권합니다. 아니면 선글라스 통을 가지고 가서.. 놀이기구 탈때는 꼭 케이스에 넣어두길 바랍니다. 

이 정도면 복장에 대한 준비는 충분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 필수적으로 챙길 것은 썬크림입니다. 
듬뿍 발라주길 바랍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쉬거나.. 밥먹고 난뒤에 또 다시 발라주길 바랍니다. 
발갛게 살이 익지 않길 바라면요... 

얼굴에 바르는 것은 좀 좋은 선크림으로.. 몸에 바르는 것은 저렴한 거면 충분합니다. 

이외에 수건, 샴푸, 세안제 등을 챙기길 바랍니다. 
물론 샴푸나 비누 정도는 있긴 하지만... 없는 곳도 더러 있고... 
특히 수건이 없는 곳이 가끔 존재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스포츠용 수건 하나 정도는 챙기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재밌게 놀고 나셨다면 머리나 몸은 깨끗히 씻어서 헹궈주길 바랍니다. 

워터파크의 특성상.. 굉장히 강한 소독약을 풀고 있습니다. 
일반 수영장의 몇배로 강한 듯 합니다. 가끔 눈에 물이 들어가면 따가울 정도 입니다. 

따라서.. 반드시 나오실때는 깨끗하게 씻고 충분히 헹궈준 뒤에 나오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워터파크 출격 준비는 마치신 것 같네요. 

너무 복장이나 몸매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키도 작고 배도 좀 나온 저도.. 별 무리 없이 다녀오고 있습니다. 

다들 크게 신경 안쓰더라구요.. 
저 역시도 별로 신경 안쓰이고... 그냥 놀이기구 뭘 탈지 고민이 더 많이 되더라구요... 

그냥 눈 딱 감고 들어가서.. 친구들과 재밌게 놀다가 오면 되는 것 같습니다. 



반응형

이번 포스트는 여름 휴가를 캐리비안 베이로 떠나기 위해 지난 몇일간 조사했던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서...
마련했습니다.


사실, 지방에서는 캐리비안이나 오션월드와 같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워터파크에 가는 것이 쉽지 않은 일입니다.

특히, 대구에서는 더욱 힘이 든 것 같습니다.
사실 부산만해도 부산에서 캐리비안베이까지 출발하는 관광회사 버스가 여럿 존재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부산인근의 마산, 창원 출발도 꽤 있더군요.

그런데 아무리 검색해도 대구에서 출발하는 캐리비안베이 행 버스는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두가지에 포커스를 맞춰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첫째, 캐비리안 베이 입장권을 어떻게 하면 좀 더 저렴하게 구할 것인가?
둘째, 대구에서 캐리비안 베이까지 가는 교통편은 무엇무엇이 있는가?

1. 캐리비안 베이 입장권 저렴하게 구하기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의 관심사가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워터파크 입장권은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유명하든 유명하지 않든 대략 4~7만원 사이의 입장료를 요구하고 있는 형편이니까요...

미들시즌
(2011/6/1~6/30)
하이시즌
(2011/7/1~7/8)
골드시즌
(2011/7/9~8/31)
대인 소인 대인 소인 대인 소인

주간권 (종일)

50,000원

39,000원

55,000원

43,000원

70,000원

55,000원

오후권 (14:30~)

42,000원

33,000원

45,000원

35,000원

60,000원

46,000원

1일 콤비권

61,000원

46,000원

68,000원

52,000원

82,000원

63,000원

2일 콤비권

75,000원

58,000원

79,000원

61,000원

92,000원

70,000원



캐리비안 베이에 공시된 입장권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네 보시면 아시겠지만, 가격은 꽤 비싼 편입니다. 친구랑 둘이서 가기로 했을 경우 성수기인 골드시즌엔 입장권만 14만원입니다.

그리고 아시겠지만, 워터파크 입장엔 입장권만 필요한게 아닙니다.
우선 구명조끼가 거의 필수적입니다. 특히 유수풀에서 튜브끼고 놀려면 구명조끼는 필수 입니다.
구명조끼 대여가격은 6,000원...

거기에 대부분의 워터파크는 음식물 반입 금지입니다.
즉, 내부에서 사먹어야 합니다. 음식은 맛없으면서도 비싸죠...

거기에... 사물함도 보관료를 내야하는 곳이 꽤 많습니다. 이런 자잘한 것들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거기다 후에 살펴볼 교통비...

워터파크 한번 갈돈으로 잘하면... 제주도 놀러가겠다는 말이 그냥나오는게 아닙니다.
그래서 저 가격을 줄여보려고 합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생각하셔야 할 것이...
저 가격표를 보면 아시겠지만, 극성수기로 분류되는 골드시즌엔 무조건 비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휴가계획을 최대한 극 성수기인 7/9~8/31 사이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대한 일찍 준비해서 일찍 가자는 겁니다.
골드시즌엔 사람도 많고, 놀이기구도 많이 기다려야 합니다. 따라서 최대한 일찍 준비해서 가자는 게 첫번째입니다.

네.. 그럼 이런 당연한 얘기는 그만두고, 할인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째, 신용카드 할인 입니다.
대다수가 쉽게 생각할 수 있는 할인이 신용카드 할인 입니다.

대체로 30%가량 할인이 됩니다.
http://www.everland.com/caribbean/cari_information/card/card.html
(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카드의 할인 가능여부 및 할인율은 위 링크에서 확인하길 바랍니다. )

가장 현명하고, 안전한 할인 방법입니다.
골드시즌에도 할인율이 떨어지긴 하지만, 할인이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나, 외환카드를 보유하고 계신다면.. 더욱 큰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런게 있거든요...
6월달 한정이라는 제한은 있지만.. 5만원인 입장료를 단돈 1만원으로 할인해주는 행사입니다.

더욱 이 방법을 권하는 이유는 신용카드 발급이 불가능한 학생들에게도 적용가능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외환 신용카드만 되는 것이 아니라 체크카드도 할인이 됩니다.

물론 통장에 1만원 이상이 들어있어야겠죠?
체크카드는 외환은행 지점에서 통장을 만들면서 신청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발급해줍니다.
받아서 캐비로 고고씽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추천드리고 싶은 방법입니다. 요즘은 6월도 많이 덥잖아요...

다만 1인당 1회 가능합니다.
 
하지만, 6월이 지나버렸다.....
지금처럼 태풍이 오는데... 태풍지나가고 나면 7월이에요...
라고 하시는 분들에겐 7/9일까지 적용가능한 다음 이벤트가 있습니다.



이런게 있지요.. 대학생이라면.. 혹은 대학원생이라면...
휴학생이라도... 다 가능합니다. 모두 25000원에 골드시즌 시작전까지 할인해줍니다.

네.. 중고생을 무시하냐구요? 아니죠..
대학생들보다 더 스트레스받고 있을 중고생들 역시 할인됩니다.

 

 사진이 너무 커서 좀 줄여놨습니다.
 여튼.. 학생이라면.. 모두 적용가능합니다. 
관련 이벤트는 여기서...

중고생 : http://www.everland.com/caribbean/event/1200120_7389.html
대학생 및 대학원생 : http://www.everland.com/caribbean/event/1200119_7389.html

필히 학생증 지참하시길 바랍니다.

또 다른 방법은 축복받은 여름에 태어난 아름다운 당신입니다. ㅡ.ㅡㅋ
대부분의 워터파크들이 생월자 쿠폰을 발행합니다.
따라서 6, 7, 8월에 태어나신 분들은 초대박입니다.

현재 캐리비안에선 동반3인까지 30%할인하구있구요..
타 워터파크들은 최대 50%까지 하는 곳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겨울에 태어난 저는 부러울따름...

그 다음 할인방법은 인터넷 쇼핑몰 판매 상품입니다.
http://shopping.naver.com/search/all_search.nhn?frm=sbs&query=%C4%B3%B8%AE%BA%F1%BE%C8%BA%A3%C0%CC

대략 30% 보다 조금 더 할인된 가격에 팔고 있습니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가 없어도 되고, 생일이 아니라도 되죠...

숙박패키지도 팔고 있으니 숙박하실 분들이 이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관광회사 단체 패키지 상품들도 교통편과 합하면 꽤 저렴합니다.

마지막으로... 난 여기 있는 모든 것들이 사치다...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의 동영상 이벤트에 응모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나 모르잖아요.. 무료 초대권의 행운이 올지..
http://www.everland.com/caribbean/event/EVLDaqlp/aqualoop_gate.html

2. 대구출발 캐리비안베이 교통편

네.. 전 대구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캐리비안베이가려고 찾아보니... 정말 가기 힘들더군요...

부산만 해도 고향인 김해만 해도... 관광회사 패키지 상품이 있는데 말이죠...
광역시인 대구에서 가는게 없다니 말도 안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찾고 찾고 또 찾았더니...
한군데 있었습니다.

경상관광 : http://www.kstravel.co.kr/

네, 대구에서 유명한 관광회사 중에 하나죠... 겨울철 하이원 갈때.. 신동아관광과 더불어..ㅎㅎㅎ
어쨌든, 여기서 에버랜드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캐리비안베이는 에버랜드 내에 있기 때문에... 동일 행선지.. 버스를 운행하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어디에도 캐리비안베이라는 글자는 없지만서도...

경상관광에 문의 결과 버스만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직 입장권과 패키지 상품은 없는 것 같구요.. 성수기가 되면 생기겠죠? 아마도..

현재는 버스만 대구-에버랜드 왕복 4만원에 이용가능합니다.
6월 현재에는 문의 결과 매주 주말에만 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주중은 안되요...

제가 보기엔 2명이하로 당일로 간다면 가장 현명한 방법이 관광회사 버스 입니다.

<< 정보 추가 >>
7월 초 현재... 관광회사에 대구-캐리비안간 패키지가 나왔습니다. 
http://fun119.com/item/wp01.html 

위 링크를 통해서 이용하실 수 있구요. 
가격은 하이시즌 기준 65,000원, 골드시즌 기준 75,000원... 
왕복버스 + 입장권 가격입니다. 

그래도 7월 8일까지는 대학생할인되니... 
버스만 따로 구입하고, 입장권은 대학생 할인으로 하시는게 지금은 현명할듯... 
 
그외에 방법은 고속버스 타고 가서 갈아타고 간다거나 ktx타고 대전가서 거기 관광회사 버스 이용한다던가...
하는 걸 알려주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제가 비용 및 시간 다 계산해봤는데 관광회사 버스만 못합니다.
두배로 피곤한 방법입니다.

단, 3명이상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교통비가 버스기준 3명이면 12만원, 4명이면 16만원입니다.
이정도면 자가 차량을 이용하는게 좋죠...

자가 차량이 있다면 기름값 + 톨게이트비만 계산하시면 되구요.
자가 차량이 없다면 렌트카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렌트카는 지역마다 다른데..
대구에 저희 학교 같은 경우엔 학교와 연계된 렌트카회사에서 여름방학이 되면...
종종 아반떼 기준으로 4만원 가량에 24시간 빌려주기도 했습니다.
아니더라도 대체로 8만원 정도에 렌트 가능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렌트하려면 친구 한명정도 더 끼우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우선 렌트비는 제외하고, 기름값 및 톨게이트비만 계산하면...

총거리 : 249.35km
소요시간 : 약 3시간 9
통행료 : 약 11,200
주유비 : 약 38,629(2011.06.24 연비 12.4km/L, 유가 1,921원/L 기준)

라고 네이버 지도가 알려주네요...
대체로 아반테 빌리면 연비가 저정도니 주유비는 대략 맞을 것 같습니다.

즉, 편도 5만원 선...
왕복 10만원정도가 듭니다.

다만 차몰고 다녀오면 피로도가 크기 때문에 운전자는 죽어납니다.
따라서, 1박2일로 다녀올 것을 추천합니다.

당일로 다녀오셔야 한다면 중부고속도로 타고 내려오던 길에 문경새재 등의 관광지도 둘러보고...
알뜰한 여행을 계획하는게 더 좋을듯 합니다.

이왕 피곤할거 빡세게.. ㅡ.ㅡ;;

저도 지금 계획은 잡아뒀는데... 어제 사랑니 수술을 받는 바람에...
갈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아쉬운대로 제가 모은 정보라도 다 같이 공유해서..
다들 알뜰하고 재미난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리뷰는 다녀와서 올리겠습니다.


반응형
# 참고사항. 이제 얼추 제 모습을 갖췄나봅니다. 
다른 다녀오신 분들말이.. 생각만큼 크진 않으나... 
2.6m 파도풀이 압권이라고 하시네요.. 조만간 시간내서 다녀와야 겠습니다. 


경주 블루원 워트파크가 문을 연다고 합니다.
영남 지방에선 가장 큰 규모이고, 전국에선 3번째로 큰 규모라고 하니...

아마도... 오션월드나 캐리비안 제외하고 아닐까 추측해보는데..
아직 가보기 전이니 섵부른 판단은 금물...

일단 기대가 되네요..
사실 매번 여름마다 어딜 가볼까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데..

대구에서는 사실 어디든 가기가 좀 그렇습니다.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캐리비안은 경기도.. 여기서 4시간 가량 걸립니다.
강원도 홍천에 있는 오션월드도 마찬가지 3시간 30분 가량 걸립니다.

자가차량으로 움직일 경우...
일단 어떻게 간다고 하더라도.. 놀고 나면.. 피곤해서 당일날 내려오는 건 불가능일 것 같고..
톨게이트비에 기름값 합치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큽니다.
이럴땐 항상 서울에서는 무료셔틀 다닌다는 게 정말.. 부러울 뿐...

거기다 여행사 패키지는 인기가 없어서인지... 올 여름엔 오션월드나 캐리비안 출발 계획이 없다고 뜨더라구요...

그래서 대안으로 찾아보다가 알게 된 곳이 여기...
블루원 워터파크...

캘리포니아 비치는 실망이라는 친구 말에... 갈까하다가 포기하고.. 오션월드 노리고 있었는데...
블루원이 생기는 바람에.. 여기로 결정했습니다.

조만간 다녀와서 리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물맛까지 포함해서.. ㅡ.ㅡ;;;
뱃살 좀 빼고 가고 싶은데... 이제 나이가 나이인지라.. 아저씨 모드가 되어 버려서.. 불가능이네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실은... 개장일인 18일과 19일 양일은 무료 개방했다고 합니다.




오픈 시간은 아침 10시 부터 입니다.

대구 스파밸리의 경우로 보아... 10시되면 이미 사람들 줄서서 터져나갈거 같고...
9시쯤부터 기다려야 편안하게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차량을 가지고 가기 그러시다면...
여행사를 이용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대구에서는 신동아관광(http://sdatour.co.kr)에서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하이시즌 ~7/15)
패키지 1 (입장료 + 버스비) : 53,600원
패키지 2 (입장료 + 식사 + 버스비) : 58,600원

(골드시즌 7/16~8/31)
패키지 1 (입장료 + 버스비) : 63,500원
패키지 2 (입장료 + 식사 + 버스비) : 72,400원

http://www.sdatour.co.kr/water/1_new.htm?lcode=0002&sel_date=2011-07-10

입니다. 
신동아 관광은 좋은 게... 입장권이랑 버스를 분리해서 살수 있습니다. 
버스만 사는 것도 가능하거든요...

버스는 왕복 2만원이고, 편도는 1.7만원입니다. 
경주가는 것 치고는 좀 비싼 느낌이 듭니다만... 차를 안가져가도 된다는 점에선 좋네요. 

개인적으로 신동아관광 서비스는 좋은 것 같습니다.
겨울철에 하이원 갈때 이용했었는데... 무지 친절하게 해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전 항상 여기 애용...

관광회사 패키지가 아닌 개인적으로 따로 이용하고 싶다면... 
입장권을 따로 구매하셔야 합니다. 

신용 카드 할인은 농협, BC, 삼성 카드가 된다고 떠 있습니다. 
근데..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 신한이나 kb, 롯데 등의 카드는 없네요..

그런 분들을 위해서.. 또 싸게 구매하는 방법을 알려드리자면.. 
http://shopping.naver.com/search/all_search.nhn?frm=sbs&query=%BA%ED%B7%E7%BF%F8

오픈마켓에서 팔고 있는 30%할인 입장권을 구매하는 겁니다. 

이걸 구매하셔서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 다른 방법은... 모바일 예매 행사 이용하는 겁니다. 




이런 행사를 하고 있네요.. 전용 창구 이용하면... 바로 입장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이브닝 데이 행사도 한다고 합니다. 16일까지... 

이브닝 데이 때는 저녁 5시에 입장해서 저녁 8시까지.. 야간 개장 시간동안.. 1만원에 워터파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제 생각엔 저녁에 뭣하러 거기 가냐? 라고 생각했었는데.. 
피부가 잘 타시는 분들은 오히려 오후권이나 야간권을 선호하시더라구요... 
그런 분들께는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여튼.. 그렇습니다. 가시고자 하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아래는 블루원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소개 전문입니다. 참고하세요.



(출처 : http://www.blueoneresort.com/about/cyber/notice/notice_view.jsp?el_num=757 )
반응형

경북대학교 체육진흥센터 | 길이25M, 6레인, 수심1.2~1.5M 
골프 수영 아쿠아로빅 축구/농구/배구/기타 태보/필라테스 헬스/휘트니스 
대구 북구 산격동 1370   / sports.knu.ac.kr/

053-950-6821, 06:00~20:50

---------------------

경북대학교 수영장도 이제 지은지 4년이 넘었습니다. 
대략 4년 6개월 가량... 
이 중에서 대략 4년 정도를 다녔습니다. 

사실 처음에 가까운 위치에, 갓 지은 깨끗한 수영장... 
그리고 무엇보다 교직원 및 학생 등에게 저렴한 가격등이 참 매력적인 수영장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사이에 크고 작은 변화들이 생겼습니다. 예전의 장점이 사라진 경우도 있고, 
오히려 새로운 장점이 생긴 것도 있고해서... 그래서 다시 리뷰를 적어봅니다. 

우선 가장 민감한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바뀐 게 없습니다. 
다만, 쉬는 공휴일이 바꼈습니다. 

첫 리뷰를 적을 2006년 당시... 
월 1회 ( 매주 셋째주 일요일 )만 하던 휴무를... 
2010년 현재에는.. 
월 2회 ( 매주 둘째, 넷째주 일요일 ) 쉽니다. 

또한 당시엔 쉬지 않고 자유수영으로 운영하던 국정 공휴일을 이제는... 
전부 다 쉽니다. ( 즉, 일요일을 제외한 빨간날은 하지 않습니다. )

또한 명절 연휴도 당일에만 쉬었던 2006년과는 달리 이제는 명절 연휴는 다 쉽니다. 
여기 직원 분들도 쉬는 날은 쉬셔야 하므로 이와 같이 바뀐 것 같습니다. 

찾으시는 분들은 꼭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자유수영 시간 변화입니다. 
이제는 외부인의 평일 자유수영을 금합니다. 
단, 주말 12시이후에만 외부인의 자유수영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는 수영장에 사람이 너무 많은 사람이 찾기 때문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경북대학교 수영장은 시설 규모에 비해서 꽤 많은 북구 주민 및 학생, 교직원들이 찾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수영장 풀의 정화능력 이상의 인원이 몰려 수영장 수질 하락 및 공간 부족으로...
다음과 같이 제한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직원이 아니므로 상세한 이유는 아니고, 정황 및 다른 분들께 들은 소문입니다. )

이상이 몇년 사이 수영장의 큰 변화인 것 같습니다. 

이제 제가 느끼는 변화의 느낌을 서술하겠습니다. 

제가 느끼는 첫번째 변화는... 
수영장 수질 하락.. 

네, 사람 수를 제한하고 있음에도... 수영장 물은 오후만 되면 급격하게 하락합니다. 
특히 주말... 외부사람들이 많으 들어오는 시간에는... 끔찍한 정도입니다. 

뿌연물로 인한 흐린시야... 음... 처음 수영장이 생긴 해... 첫 여름... 
수영장 물이 더럽다고 회원들이 건의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수질 검사 결과는 정상이고, 상시 정화시스템이 돌고 있고... 타 수영장보다 물을 더 자주 갈아주고 있다고 답변을 들었습니다. 

그래도 더러운 이유는 찾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라고 들었습니다. 
네, 많이 찾는 것 같기는 합니다. 그로 인해 수질이 타수영장보다 나쁜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요즘도 오후에 가면 수질은 여전히 별로입니다. 

두번째 변화....
자유수영 레인 부족...

요즘은 수영할 시간이 없어서 자유수영을 자주 애용하고 있는 편입니다. 
이마저도 최근엔 꽤 쉬어서... 가끔 오후 시간에 잠깐 갔다가 오고 있죠...

최근 얼마전 5시 경에 자유수영을 하러 간적이 있습니다. 
보통 이 시간대에 자유 수영 레인은 2~3개는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당시엔 자유 수영 레인은 1개 뿐이었습니다. 

즉, 자유수영을 할 수 있는 시간대 및 레인 수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특히 방학기간에는 초중고 강습이 있기 때문에 더욱 심합니다. 

당시 자유수영 때도 레인 1개에 자유수영을 다 몰아넣어서 서른몇 가까운 사람이 레인 하나에서...
부딪히며 수영한거 같네요. 

그외에 알바를 하는 카운터 학생들은 무지 친절합니다. 
하지만, 가장 기본인 자유수영 레인 부족과 시간 제한, 수질하락은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긍정적인 변화 한가지는... 
수영장 레인을 가르는 폴대의 재질이 바꼈다는 겁니다. 
긁혀도 아프지 않은 재질로... 
그리고 항상 고장이던 탈수기도 최근에 새걸로 교체해서 좋아졌습니다. 

어쨌든... 자유수영을 한다면 비추인 것 같습니다. 
다만 가격적인 메리트는 아직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학생 및 교직원, 입주 업체 직원 등 할인 혜택이 있는 분들에 한해서 입니다. 

저도 가난한 학생이기에 다니긴 하는데... 
조금 더 주고라도 좀 더 물이 깨끗한 곳으로 옮길까 합니다. 

처음 수영을 배운 곳이고, 많은 분들을 만났고,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곳이기에...
더욱 부정적인 변화가 하나하나 늘어갈 때마다 슬프네요. 


평점 : 2점 / 5점 



--------------- 2012년 1월 추가 -------------

수질은 작년부터 개선을 시작했나봅니다. 조금 좋아졌습니다. 그래도 아직 달서구 청소년회관이나..
서구 청소년회관 등과 비교화면 X물입니다만....
그래도 최고의 강점은 가격 아니겠습니까... 가격이 타 수영장에 비해 많이 저렴했습니다.
그런데... 2012년 들어 가격이 올랐네요...
자유수영은 그대로 4000원이구요... 주5회는 8만원으로 올랐습니다.
교직원, 졸업생 모두 1만원씩 올랐고. 재학생만 그대로 입니다. 수료생과 같은 분들은 졸업자로 분류됩니다. 경북대 수영장 생기고 저렴하게 가격을 책정하는 바람에 인근에 있던 대우수영장이 망했었는데...
망하고 많은 분들이 이쪽으로 옮겨오고... 많은 사람들을 받다보니 수질이 좀 저하되고...
이제는 가격이 오르네요... 그래도 이제.. 다른 수영장 수준의 가격이 된거니까... 뭐 비싸다고 하다기 보단.. 가격을 평균으로 맞췄다고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다만, 서비스와 수질은 좀 개선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가격이 올랐으니.. 수질도 개선되겠죠? 아닌가... ㅎㅎ
그래도 전 바로 옆에 있으니 여기 말곤 갈 곳이 없네요.. ㅡ.ㅡ;;;

새롭게 매긴 평점은 1.8점 / 5점...






반응형

'수영 > 수영장 탐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천] 대구에서 갈만한 워터파크  (0) 2011.08.13
[양산] 통도 아쿠아 환타지아  (6) 2011.07.10
[대구] 홈 스파월드  (2) 2009.09.30
[대구] 동구 문화체육회관 수영장  (16) 2009.05.05
[대구] 스파밸리  (10) 2008.07.18
그간... 몸도 안 좋고... 
논다고 정신도 없었고... 
그래서 포스팅을 꽤 쉬었네요...

오래간만의 포스팅은 수영복 리뷰 입니다. 
사실, 그동안 블로그만 쉬었던 게 아니라.. 수영도 3달 넘게 수영을 쉬었습니다. 

거기다 성실하게 하지 않았던 시간을 합치면.. 근 6개월 가량 빈둥거렸달까요... 
오래간만에 수영장에 갔더니... 

몸무게는 3kg이나 불어버리고... 
팔힘은 떨어져서 몸은 안 떠오르고... 
수영복은 너덜너덜... 

그래서 새 수영복을 구매했습니다. 
늘 사던 랠리 5부를 사려고 하다가... 

항상 사고 싶었지만 가격때문에 망설이던 9부를 살펴봤습니다. 
역시 비쌌지만... 

토네이도 이월 상품이 싸게 팔리고 있더군요. 
그래서 덥썩 질렀습니다. 

그게 바로... 아래의 수영복... 

( 출처 : 가나 수영복 )

간지는 정말.. 끝내주더군요.. 
많이 싸다곤 하지만.. 그래도 기존 이월 5부 수영복보다는 50%이상 비싼 가격.. 
그래도 뭐... 멋지니까.. 
질렀습니다. 수경도 함께... 

그런데 왠걸.. ㅠ.ㅠ
이틀 만에 중요부위 근처 봉합선이 트더지는 참사 발생 ㅡ.ㅡㅋ

난감.. 수영복을 산 뒤 이런 일이 처음이라.. 

이 수영복이 재질이 다른 천이 서로 봉합되어 만들어졌는데.. 
그 천들을 이어주는 봉재선이 트더졌네요..

불량인건지.. 이월 상품이라서 실이 삭은 건지... 
그건 잘 모르겠지만.. 수영을 40개월 넘게 하면서 10여벌의 수영복을 입는 동안... 이런 일은 처음이라 난감했습니다.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일전에 아시는 분께서 수영복도 AS가 된다는 말을 들었던 적이 있어서 연락해보니.. 
역시.. 되는 군요.. 

그런데 알게된 놀라운 사실.. 
직접적으로 복구불가능하게 천이 늘어나거나.. 천이 상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든 AS가 가능하다는 것. 

놀랍더군요.. 
토네이도의 경우 토네이도 스포츠로 돌아올때 택배비 한번만 동봉하여 보내면.. 무상 AS가 가능했습니다. 
( 듣기로 토네이도와 랠리의 경우 AS가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다른 브랜드의 경우도 잘 되는 것 같습니다 )

다만, 수영복을 구매했던 쇼핑몰에 문의하였더니.. 
수영복을 쇼핑몰로 보내면... 쇼핑몰에서 제작사로 보내어 AS후 다시 소비자에게 보내준다는군요.. 
( 택배비는 쇼핑몰에 보내고, 받는 두번을 내야 합니다. )

그리고 예상기간은 3주네요.. ㅡ.ㅡㅋ
이것보다는 토네이도 스포츠에 직접 보내면.. 택배비도 한번만 부담하고, 기간도 2주걸린다는군요.. 

네.. 여튼 그렇습니다. 
교환이나 환불은 안되냐구요? 제가 알기로는 수영복은 항염소 소재라서 입고 수영장물에 일단 들어가면.. 
환불/교환이 불가능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 무슨 외판원 같군요 ㅡ.ㅡㅋ
여튼 AS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까봐... 
AS가 되는지 조차 모르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여튼.. 수영복 느낌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랠리같이 타이트한 느낌은 덜했지만.. 그래도 몸에 착 감기는게 괜찮더군요.. 

확실히 랠리보다는 한치수 작은걸 사는게 몸에 맞는거 같구요.. 

저 같은 경우는 랠리는 85, 토네이도는 80을 입습니다. 
아는 분들께서 조언하시길 체형이나 수력을 감안할때 한치수 더 줄이는게 좋다고는 하시는데... 
은근 몸에 살이 붙어서.. 요즘 이 정도가 적당하네요.. ㅡ.ㅡㅋ

어쨌든.. 수영복의 느낌은 상당히 좋습니다. 
매끈한 천 재질이 몸을 휘감는.. 그 느낌이.. 정말.. ㅡ.ㅡ;;;
혼연일체.. 라는 단어가 떠오르는군요. 

그리고, 느낌인지 모르지만.. 다리가 잘 뜨는 느낌도 살짝 들고.. 
삼각만 입다가.. 5부 입었을 때의 느낌이랄까요... 

뭣보다.. 간지가... ㄷㄷㄷ
저처럼 키작은 사람은 간지가 덜하지만... 
키 크고 체형 좋으신 분들께서 입으면 포스가 끝내줄 것 같습니다. 

어쨌든... 수영을 오래하다보면.. 신선한 무언가가 필요한데.. 기분 전환으로 9부 수영복도 상당히 좋은 것 같습니다. 

뭐 그래도.. 돈이 부담되고.. 그러니... 
다음엔.. 랠리 탄탄이 9부를 사야겠네요... 
내구력은 랠리 탄탄이 만한게 없다더군요.. 

일단... 사자마자 무슨 이유에건.. 떨어져 버렸으니... 
제 입장에서 내구력은 빵점이네요.. ㅠ.ㅠ

이 정도에 트더지면... 몇달 입으면 구멍나는건 아닐지.. 걱정이 살짝... 
역시 싼게 비지떡인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몇 달뒤엔.. 랠리 탄탄이 9부 리뷰 올라올지도 모르겠습니다... ^^;


반응형
  오픈년도  2005년   지 역  대구
  수영장규모  길이 25M, 6레인, 수심 1.5M
  헬스장  200평
  대표전화  053-470-1100   팩스번호  053-410-1101
  홈페이지  www.h-spa.com
  주 소  대구 남구 봉덕3동 1329-73

  주요프로그램   수영    수영개인레슨    아쿠아로빅    헬스/휘트니스    에어로빅    요가/단전호흡    째즈/나이트댄스    
  센터시설   수영장    헬스/휘트니스장    에어로빅/요가장    아쿠아휘트니스    
  서비스시설   사우나    찜질방    스낵바/매점    주차시설    냉탕    휴면방    개인락커    스파    
  버스노선  410,730버스   대덕맨션앞 하차
  공휴일 오픈  항상 오픈
  휴장일  -
  오픈시간  06:00 - 22:00
  자유수영  오전 - / 오후 -

( 출처 : http://www.swimdoctor.co.kr )

---------------------------

최근엔 수영도 뜸하게 하고... 
이래 저래.. 논다고 정신 팔려서... 게으르게 살았습니다. 

그러다... 졸업한 연구실 선배가... 
멋진 차를 몰고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오래간만에 둘이서 조금 떨어져있는 홈스파월드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입장료는... 
무려... 7000원... 초등학생은 6000원... 중/고생은 6500원... ㄷㄷㄷ

꽤 괜찮은 사우나를 같이 이용하는 게 가능하지만... 
온천으로 유명한 곳이라고는 하지만... 
이건 너무 비싸지 않나 싶네요...

일단 키를 받아서 들어갔습니다. 
신발장 키와 사물함 키가... 동일하게 사용되더군요...
신발을 넣고.. 사물함에 옷을 벗어놓고... 사우나에서 샤워를 한 뒤... 
수영장 입구로 갔습니다. 

수영장 입구 앞에는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여기서 수영복 입고 올라가셔야 합니다. 

별다른 말이 없어서.. 올라가면 옷 갈아 입는 곳이 따로 있는 줄 알고... 
그냥 올라갈까 꽤 고민하다.. 수영복만 입고 수모랑 수경은 들고 갔는데... 

문 열리자 마자... 수영장 입니다. ㅡ.ㅡㅋ
안 입고 갔으면 다시는 홈스파월드 못갈뻔 했습니다. ㅡ.ㅡㅋ

수영장은 일반 25m 레인입니다. 깔끔하고 깨끗한 수영장입니다. 
다들 온천하러 오셔서 그런지... 
사람도 없고... ( 토요일 점심 나절에 갔습니다. )
레인당 4명정도... 

가볍게 한바퀴 돌아주고.... 물 맛도 보려고 했지만... 
저도 요즘 한살 한살 먹다보니.. 어느새... 나이가.... (끄악!!!!!!) 
꽤 드셨네요.. ㅡ.ㅡㅋ 
서른된지가 엇그제 같은데... ㅠ.ㅠ

그래서 물맛은 안 봤습니다. 이제 수영해도 물 안먹거든요.. 훗.. ㅡ.ㅡv

안 먹어봐도 알 것 같습니다. 
물이... 정말 맑습니다. 레인 끝에서 레인 끝까지 보일 정도 입니다. 

제 수경이 낡아서 습기가 자주껴서 잘 보이지 않는데도... 반대편 끝이 보일정도로 맑습니다. 
제가 자주가는 경X대 수영장이랑은 비교도 안될 정도로 깨끗하네요... 1270배 정도 깨끗합니다. ㅡ.ㅡㅋ
돈 많이 낸 보람이 있네요...

주 연령층은 대부분... 할머니, 할아버지가 많으시고... 
가끔 젊은 분도 계시는 거 같고.. 커플들도 보이고... 
그러네요... 다만 이성과의 운명적인 만남을 원하신다면... 그건 좀...
( 그런 걸 원하면... 여름에 야외 수영장 갔어야지! 이 사람아!!! )

꽤 즐겁게 수영을 했습니다. 물이 맑으니... 기분도 상쾌하고... 
수영을 너무 오래 쉬어서인지... 한두바퀴만 돌아도.. 숨이 가빠오는 저질 체력이 되었지만.. 
남은 힘을 짜내서... 접영도 해주고.. 배영도 해줬습니다. 

그리고 구석 한켠에 있는 스파...
끝내줬어요... ㅡ.ㅡㅋ

7000원  안 아깝습니다. ㅡ.ㅡㅋ

샤워기 처럼 생겨서 머리 위쪽에서 수직을 기준으로 15도 방향으로 앞으로 분사해서...
어깨 맛사지 해주는 기계도 있었고... 
앉아 있으면 등쪽으로 공기방울을 보내서 맛사지 해주는 것도 있었고.. 
누으면.. 밑에서 공기방울로 맛사지 해주는 것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최고는... 
다리 밑에서 수직으로 올라오는 엄청난 수압의 공기방울이었는데... 
그 위에 앉으면.. 몸이 둥둥떠요.. ㅡ.ㅡㅋ
재밌어서 정말 좋아서 거기서 웃고 장난치고 있으니... 옆에 할머니가.. 웃긴지 흐뭇하게 쳐다보시네요...
( 이러고 노는 녀석들의 나이를 알면... 까물어치시겠지만요.. ㅡ.ㅡㅋ )

수영을 마치고 나서 다시 들어온 사우나에서... 몸을 헹구고... 
여러 탕에 가봤습니다. 

야외의 찬공기가 만나는 탕도 있었고... 이상한 물 색깔의 몸에 좋다는 탕들도 몇개 보이네요...
그리고 비누, 샴푸가 있었습니다. 

나와서 몸을 닦으면서 보니... 
로션, 스킨, 헤어로션, 빗, 드라이기, 선풍기, 탈수기가 준비되어 있네요...
( 그리고 수건도 줘요... 아.. 남탕이야기 입니다.. )

무엇보다 빗이... 쓴 빗과 안쓴 빗을 구분되어 있어.. 깨끗한 빗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게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조금 비싸긴 했지만... 
맘에 드는 스파와... 깨끗한 물... 
그리고.. 여러가지 샤워도구... 

꽤 좋네요... 굳이 단점이라면.. 카운터에 왠 시커먼 남자가 앉아있었다는 사실.. ㅠ.ㅠ
이거 꽤.. 아니 상당히 슬펐습니다. 


3.5점 / 5점


반응형
오픈년도  2003년 지  역  대구
수영장규모 길이 25M, 7레인, 수심 1.1M
헬스장규모  100평
대표전화  053-951-3300 팩스번호  
홈페이지  www.dgculture.or.kr/
주     소  대구 동구 효목1동 1084
주요프로그램 수영    아쿠아로빅    헬스/휘트니스    에어로빅    유아체능단    
센터시설 수영장    유아풀    헬스/휘트니스장    유아체능단    문화센터    
서비스시설 사우나    스낵바/매점    주차시설    
인근전철역 대구   대구1호선  아양교역 0번출구 분 거리
공휴일 오픈  항상 오픈
휴장일  -
오픈시간  06:00 - 22:00
자유수영  토요일 14:30 - 18:00 / 일요일및공휴일 9:00 - 18:00

모두 잊고 계셨겠지만...
여긴 수영블로그입니다. ㅡ.ㅡㅋ
 
일전에 수영장 탐방 글에 댓글 달아주신 분께서 자신이 다니는 대구 동구 문화체육회관 수영장을 리뷰해달라고 요청해오셔서... 마침 학교 수영장도 휴일이라서... 기분전환겸 다녀와 봤습니다.

아직 운전면허를 못 딴 상태라서.. 대중 교통으로 다녀왔습니다.
경북대학교 앞에서 가는 방법은...

937번 버스를 타고 동대구역을 거쳐서... 동부 시외버스 터미널 앞에서 하차합니다.
그리고, 651번 버스를 갈아타면 바로.. 동구 문화체육회관 앞에서 내려줍니다.

오후 2시가 넘은 시간에 꾸물꾸물 챙겨서 출발했습니다.
하늘을 보니... 이거 뭐.. 갑자기 날씨가 꾸물꾸물...
설마 비 오겠나... 하는 심정으로 출발...

동구 문화체육회관에 도착하니 날씨가 다시 좋아지더군요.. 역시...
겉보기에 시설은 완벽 그 자체..
카운터 아가씨는 제법 귀여운 얼굴이었고...
나름 친절했습니다.

입장료는 놀랍게도 3000원...
정말 싸더군요... 살짝 놀랬다는...

수영을 하러 들어갔습니다.
들어가니 사우나 형태의 옷장이 한가득...
옷장은 길고 아래에 신발 넣는 곳도 있어서 맘에 들었습니다.

수영복을 가지고 샤워실로 들어가니... 여러개의 샤워부스와 사우나가 마련되어 있더군요..
샤워부스 옆에 수영복을 올려놓을 수 있는 간이 선반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들었지만...
이 가격에 이만하면 괜찮아... 라고 하며 스스로 위안을...

그리고 수영장 입구 쪽에... 샤워가방을 놔둘수 있는 선반이 존재했습니다.
저도 올려두고, 수영복을 갈아 입고 수영장으로 출동~

컥... 들어가는 순간... 바글바글 이라는 단어가 떠 올랐습니다.
공휴일이지만 왜 이렇게 사람이 많은 것인지... 애들과 할머니, 할아버지 밖에 보지 않습니다.
일단 입수...

근데 뭔가 이상합니다. 아주 이상합니다.
네... 한 레인의 폭이 너무 좁습니다.

지난번 더블에이치 멀티짐을 갔을때의 느낌이었습니다.
일반 수영장 레인폭의 2/3 정도의 폭 사이즈 입니다.

그래서 수영을 하다가.. 반대편에서 오시는 분들과 부딪히기도 쉽더군요...
사실 전 평영하려고 벽차고 출발한 뒤에 물속에서 글라이딩 하고 올라오던 중...
반대편에서 오시던 분의 접영 킥에... 등을 찍히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ㅡ.ㅡㅋ
수장될 뻔 했다는... ㅠ.ㅠ

정해진 사이즈의 수영장에 많은 레인을 설치하려다 보니... 레인 폭이 줄어버린 것 같습니다.
총 7레인이 있었는데... 편하게 수영하려면 6레인만 설치하는게... 가장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특이한 점... 수심이 얕습니다.
보통 1.2~1.4m 사이가 일반적인 수심인데.. 그곳은 거의 1.1m 정도랄까요?
일반 여성 표준 사이즈인 제가... ㅡ.ㅡㅋ
들어갔을 때.. 딱 가슴정도에 오는 깊이 입니다.

키가 크지 않은 여성분들에겐 오히려 수영하고 좋은 깊이인 듯 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폴대...
레인을 구분하기 위해 설치된 폴대가... 훌륭합니다.
일전에 비산웰빙하와이에서 봤던.. 둥근 원형의 긁히지 않는 폴대입니다.
폴대는 정말 맘에 들더군요..
좁은 대신 레인 끝에 몸이 닿아도.. 긁혀서 상처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자, 이제 수영입니다.
요즘 자유형 자세가 좀 무너져서인지... 생각보다 자유형이 시원찮군요..
일단 가면서 물맛 한번.. ㅡ.ㅡㅋ
평범하군요.. 소독약 상태는 보통입니다. 요즘들어 경북대 수영장 물의 소독약 농도가 상당히 짙은데..
여기 물은.. 훨씬 약합니다. 피부에 강한 자극을 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여기 전체적인 조명이 어두웠던 탓인지... 물이 좀 뿌연 탓인지..
시야 확보가 어려웠습니다.

물속에서 전방을 주시할 경우... 물속에 상당히 어두워서 앞이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사람이 많아서 물이 꽤 탁해진 탓인 것 같기도 합니다.

이쁜 아가씨는... 음.... 네... 못봤습니다. ㅡ.ㅡㅋ
공휴일 오후라서 그런지.. 안 계시더군요... 이쁜 아가씨가 아니라.. 그냥 아가씨가 없었습니다. ㅡ.ㅡㅋ
멋진 청년들도 없었습니다. ㅡ.ㅡㅋ
네.. 그냥 그렇다구요... ㅡ.ㅡ;;; 네.. 혹시나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ㅡ.ㅡㅋ

젊은 분들이 많이 안 계시는 탓에.. 전체적으로 수영 자세는 매끄럽지 않은 분들이 많이 계셨지만..
체력이 좋으신 분들은 꽤 많았습니다.

일단 자유형, 평영, 배영 위주로 수영을 했습니다. 접영은 하다가 옆 사람 때릴까봐. .ㅡ.ㅡㅋ
두세번정도만 하고 그쳤습니다. 사실 그 이유도 있지만, 그날 입고간 수영복이 너무 작고, 타이트해서..
엉덩이 부분에서 내려갈 것만 같아서 ㅡ.ㅡㅋ
네.. 자그만한 애가... 손바닥만한 삼각입고.. 저질체력으로 수영하면서.. 물맛 보고 있다면..
그게 접니다. ㅡ.ㅡㅋ
절 찾으시면... 식사한끼 대접하겠사오니... 월리를 찾아라.. 처럼.. 찾아주세요...
단, 여자분만... 참여가능... ㅡ.ㅡㅋ

1시간 30분 정도 수영을 하다가.. 나왔습니다.
드라이기는 기본 구비되어 있었는데 파워가 조금 약하달까요 ㅡ.ㅡㅋ
바람세기가 좀 약한 편이었지만.. 뭐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스킨, 로션, 빗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샤워마치고 나오니... 불길하던 예감이 딱 들어 맞아서 비가 오더군요...
비맞고... 완전 흠뻑 젖어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멀고도 험한 여정이었네요...



깨끗한 외관...
평이한 수영장 내부...
좁은 레인 폭...
안전한 폴대..
귀여운 카운터 아가씨..
수영장 내부에 걸린 박태환 사진 ㅡ.ㅡㅋ
저렴한 입장료...
바글바글한 사람 수....

기대했던 것보다는 상당히 맘에 들었습니다.
아마 레인폭만 넓었다면 정말 최고였을 것 같습니다.


총점 : 3.5점 / 5점
반응형

수영을 시작한지 시간도 꽤 지났고..
이제 어디가서 수영 좀 한다고 거들먹거린 정도가 된거 같다.

영법도 어느정도 마스터... 거기다 속력도 좀 붙었다.
스스로도 이런 자신이 대견스럽다.

옆에 이쁜 언니, 오빠라도 있으면 폼나게 수영한다...
( 미안하다.. 언니, 오빠들은 그런 너한테 관심없다... ㅠ.ㅠ )

어푸, 어푸 거리며... 헉헉 거리며 멋지게 25m를 간다...
가끔 턴을 해서 50m도 간다... 숨을 몰아쉬며... 뭔가 엄청난 운동을 한 것처럼...
레인 옆에 서서 쉰다...

옆레인을 쳐다본다... 왠 아주머니가 들어오셨다...
웃으며 바라본다... 아주머니는 천천히 자유형을 하신다...
25m... 50m... 100m... 500m....
더이상 입가에서 웃음이 사라진지 오래다...
끝나지 않는 수영.. 결국 1시간을 채우시고 그만하신다...

겉으론 무표정하지만... 속으론 상처받았다...
어머니뻘 아주머니께 졌다...

이런 경험... 한번쯤 겪어봤을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내가 해주고 싶은 말은... " 어머님/아버님들을 우습게 보지마라.. "

굉장하신 분들이시다.
10년, 20년씩 하신 분들이 대부분이시다...

비록 나이를 먹으며 근력이 줄어서 빠른 속력을 내진 못하시지만...
굉장한 체력으로 하는 장거리 수영에는 능하시다...
존경하는 마음으로 어떻게 수영하시는지 잘 관찰해보자...

50m 밖에 못가고 켁켁 거리는 당신도... 장거리 수영을 할 수 있다.

장거리 수영은... 페이스 분배가 관건이다.
박태환 선수가 훈련을 할때, 페이스 분배 훈련을 하는 것을 봤을 것이다.
즉, 장거리에서는 페이스 분배가 필수 요소다...

일정한 속력으로 오랜 시간 수영을 한다.
이것이 요점이다.

단거리와 같이 힘껏 저어서 가면, 많은 근력이 소모되고....
자연스럽게 근육들이 많은 산소를 소모하게 된다.

결국 호흡이 가파지고, 체력도 급격히 하향 곡선을 그리면서...
속력이 급속도로 줄게 된다.

결국... 얼마 못가 서버리게 된다.
페이스 조절... 이것이 장거리 수영의 핵심 포인트다...

사람마다 자신의 체력에 맞는 적절한 속력이 있다.
내가 낼 수 있는 최대 속력이 100이라면...
장거리 수영시에는 60 정도의 힘으로만 수영을 한다.

50m를 돌았을 때... 숨이 차지 않고, 힘이 들지 않는다면 그 정도가... 맞는 속력이다.
이 속력을 유지하면서... 앞 뒤 사람에 신경쓰지 말고.. 계속 그 속력으로 수영을 한다.

장거리 수영이 익숙치 않다면 500m 정도를 목표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이후 장거리 수영이 익숙해졌다면... 보통 1km 정도를 도는 것이 운동이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적정 하루 운동의 기준으로 1km를 잡는다.
따라서 1km 정도를 쉬지 않고 돌았다면... 충분한 운동이 되었으리라 생각된다.

호흡조절과 페이스 조절... 이것이 장거리의 핵심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바른 자세가 요구된다.

빠르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자세를 체크하면서 바른 자세로 수영을 한다.
자세가 바르지 않은 상태에서 장거리를 돌게 되면 오히려 이상한 습관이 몸에 베거나...
어깨 및 팔꿈치 통증... 그리고 호흡조절에도 어려움이 온다..

따라서, 장거리 자유형시에는...
팔꿈치를 들어올리는 하이엘보에 신경을 쓰고...
팔이 물속에 들어갔을 때는 글라이딩에 신경을 쓴다.
왼쪽 팔의 글라이딩 시에는 뒷통수가 왼쪽 어깨에 바짝 붙도록 해서 입만 수면밖으로 내어..
호흡을 하도록 한다....
그리고, 물을 당길 때는 물을 확실히 잡아채서... S자를 그리며 가슴으로 끌어와서... S자로 쓸어내면서..
팔을 쫙 뻗으며... 옆구리를 지나 골반뼈를 스치듯이 물을 밀어준다.
물론 이때... 롤링도 확실히 해준다... 그리고 ... 발은 항상 일정한 속력으로 찬다...
이것만 지킨다면 조금이긴 하더라도 체력의 낭비를 줄이고 부상을 막을 수 있다. 

여기서 페이스 분배에 서투르신 분들을 위한 팁하나...
자세도 괜찮다.. 속력도 좋다... 체력도 있다...
그런데 페이스 분배란게 전혀 안된다... 어느 덧 자신도 모르게 미친듯 속력을 내다가 지쳐있다...
그런 분이 손쉽게 페이스 조절을 할 수 있는 방법 하나...

적절한 페이스로 장거리 수영을 하는 분을 찾는다.
그리고 그 분 뒤에 붙어서 그분과 동일한 속력으로 뒤를 따라간다...
장거리 수영에 서툰 분이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것은 또 다른 장점도 갖는다.. 어떤 사람 뒤를 따라간다는 것은 자신에게 가해지는 물의 저항도 감소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앞 사람 뒤에 붙음으로서 나에게 바로 가해져야 할 물의 저항이 상당부분 감소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장거리 수영이 더 쉬워진다.

이렇게 아무리 떠들어대도...  장거리 수영이 상당히 고된 운동임은 피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많은 체력과 많은 칼로리를 소모함으로서 살을 빼고자 하는 분들에게 아주 큰 도움을 준다.
또한... 장거리는 급격히 수영실력을 향상시키는데도 도움을 준다.

장거리 수영을 하는 동안 스스로 자신의 자세를 체크하게 되고...
좀 더 편하게 오래 가기 위해서 스스로 물을 잡고, 물을 타는 요령을 터득한다.
이로 인해 수영실력이 급격히 좋아지는 경우가 흔하다.

그 뿐아니라, 장거리 수영은 운동 시작전 몸을 풀어주는데도 엄청난 도움이 된다.
그래서 수영 수업 시작전에 500m 정도의 웜업이 들어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몸을 충분히 풀어주게 됨으로, 그 이후 연습할 여러가지 영법의 수영도중 부상 당하는 것도 방지해준다.


오늘은 자유수영시간에... 장거리 수영을 연습해보자...
롤링과 글라이딩... 그리고 호흡과 체력 배분에 신경쓰면서... 느긋하게 수영을 즐겨보자...
힘껏 미친듯이 빠르게 저어가는 수영만 있는 것이 아니다...

천천히 느긋하게... 오랫동안... 몸 하나하나의 움직임을 느끼면서 수영해 보자...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 것이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