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여름이 한창입니다. 
다들 워터파크 한번쯤을 갔다오신 분들도 계실테고...

이제 가려고 준비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겠네요...

이 맘때면 2가지 고민에 휩싸입니다.

1. 워터파크 입장료 및 교통비..
2. 워터 파크 복장 + 몸매 

네.. 비용이야 적당히 검색해서 저렴한 방법을 찾으면 되고...
어차피 또 쉬는데 어느정도 경비는 예상하고 있었으니.. 문제가 없겠지만...

가장 큰 고민은 뭘 입어야 하는가???
그리고 지금 내 몸매로 괜찮을까???
가는 당일까지도 고민에 고민을 하면서 가시는 분들이 대부분일 줄 압니다.

특히, 몸매나 복장이 신경쓰여서 못가시는 분들도 많구요.

그래서... 워터파크 갈때 뭘 입어야 할지... 알아보겠습니다.
인터넷에 흔히 많이들 떠도는 글 중에... 전문가가 추천하는 복장에 관한 글을 봤습니다.
남자에게 래쉬 가드를 권하더군요...
네... 안됩니다. 가면 혼자 그거 입고 있을 겁니다. 즉, 튑니다... ㅡ.ㅡ;;;

제가 권하는 복장은 무던한... 튀지 않고, 자연스러운 복장입니다.
표준 복장은 워터파크 광고지에 잘 나와 있죠.. ㅡ.ㅡ;;;

( 워터파크에서 입길 권장하는 남성복장 )

우선 남자의 복장부터 먼저 알아보죠..
사실 여자분들 복장에 관한 글은 많은데.. 남자분들 글은 찾기 힘듭니다.

남자 분들은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딱 정해져 있습니다.

비치 수영복 하나! 끝... ㅡ.ㅡ;;
웨이크 보드 반바지나.. 비치 수영복 무릎까지 오는 5부정도면 좋겠습니다.

그거하나면 끝입니다. 다른 건 권하지 않습니다. 
가장 자연스러운 복장이고, 가장 튀지 않고 멋스러운 복장입니다. 

배가 거슬린다구요?? 네.. 
모든 남자들이 안고 있는 문제죠... 
배가 신경쓰인다면... 민소매 티셔츠를 권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물 묻으면 더 배가 나와 보입니다. 

제가 권하는 방법은 일단 숨을 좀 들여마셔서.. 배를 임시로 집어 넣습니다. 
가슴으로 배를 보내는 거죠.. 

그리고 재빠르게 구명조끼를 빌려서 입습니다. 그걸로 해결.. 
구명 조끼 입는 순간 티가 잘 안납니다. 벗을때만 신경쓰셔서 숨 좀 들여마셔 주세요... ^^

그리고 배 좀 나오면 어떻습니까... 
TV에 나오는 연애인 같은 몸매의 남자분들 ... 많이 없습니다. 
대다수가 똥배를 짊어지고 오십니다. 

이것에 대한 해결책은 단 하나... 혹독한 다이어트와 운동밖에 없습니다. 
지난 봄부터 열심히 대비했어야 하나... 
그게 잘 안되니.. 그냥 자연스럽게 다니시길 바랍니다. 아무도 신경 안씁니다... 관심 없거든요 ㅡ.ㅡㅋ


( 워터파크에서 입길 권하는 여성복장 )

자, 이제 여성분들의 복장은.... 다들 아시다 싶이... 
비키니 입니다. 

튈거 같지만, 제일 무난합니다. 다들 비키니를 입고 오기 때문에... 
다만, 너무 야한 비키니는 튀니까.. 
자연스러운 걸 원하신다면.. 너무 작고 야한 비키니는 자제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부끄러우시다면 하의에 핫팬츠 같은 걸 하나 더 입으셔도 좋구요... 
( 다만, 놀이기구 탈때.. 핫팬츠 뒤에 쇠붙이가 달려있다거나 하면 벗으라고 합니다. 유념하시길.. )

가셔서 분위기 보고 결정해서 입으면 되기 때문에 하나 챙기는 걸 권합니다. 
원피스 수영복은 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워터파크에서 원피스 수영복이 더 튑니다. 

상의는 신경쓰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겐 구명조끼가 있으니까요... 
구명조끼로 가려주시면 완벽합니다. 

그리고 비키니 선택시 끈으로 묶는 고정이 약한 비키니는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바디 슬라이드와 같은 것을 탈때 묶음이 풀릴 수도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 그런 일은 없지만, 가끔 그런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역시나.. 용기를 내서 당당하게 입고 가시면 됩니다. 
처음 들어갈때야 조금 주변사람들이 신경쓰여도... 
나중엔 다들 놀이기구 탄다고 정신 없으니까요. 

( 공통 복장 )

이제 수영복은 결정하셨고... 
남은 건... 모자 입니다. 

워터파크에서는 수영모를 쓰지 않으면 입장이 되질 않습니다.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그런데 수영모는 정말 쓰기도 불편하고, 쓰고 나면 폼 안나죠... 
그래서 야구모자를 권합니다. 

얼굴이 타는 것도 막아주고...  모자 규제도 벗어날수 있고... 
여러모로 유용합니다. 
그래서 항상 야구모자를 하나 챙기시길 바랍니다. 

물이 닿으면 모자가 망가지니.. 집에서 쓰던 부담없는 모자를 가지고 가길 바랍니다. 

그리고 선글라스.. 
요즘 햇볕이 강해서 시력보호를 위해서는 선글라스가 필요합니다. 

다만, 놀이기구를 많이 타고 액티브 하게 놀거라면 분실 및 파손의 위험이 있습니다. 
스포츠 선글라스를 권합니다. 아니면 선글라스 통을 가지고 가서.. 놀이기구 탈때는 꼭 케이스에 넣어두길 바랍니다. 

이 정도면 복장에 대한 준비는 충분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 필수적으로 챙길 것은 썬크림입니다. 
듬뿍 발라주길 바랍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쉬거나.. 밥먹고 난뒤에 또 다시 발라주길 바랍니다. 
발갛게 살이 익지 않길 바라면요... 

얼굴에 바르는 것은 좀 좋은 선크림으로.. 몸에 바르는 것은 저렴한 거면 충분합니다. 

이외에 수건, 샴푸, 세안제 등을 챙기길 바랍니다. 
물론 샴푸나 비누 정도는 있긴 하지만... 없는 곳도 더러 있고... 
특히 수건이 없는 곳이 가끔 존재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스포츠용 수건 하나 정도는 챙기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재밌게 놀고 나셨다면 머리나 몸은 깨끗히 씻어서 헹궈주길 바랍니다. 

워터파크의 특성상.. 굉장히 강한 소독약을 풀고 있습니다. 
일반 수영장의 몇배로 강한 듯 합니다. 가끔 눈에 물이 들어가면 따가울 정도 입니다. 

따라서.. 반드시 나오실때는 깨끗하게 씻고 충분히 헹궈준 뒤에 나오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워터파크 출격 준비는 마치신 것 같네요. 

너무 복장이나 몸매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키도 작고 배도 좀 나온 저도.. 별 무리 없이 다녀오고 있습니다. 

다들 크게 신경 안쓰더라구요.. 
저 역시도 별로 신경 안쓰이고... 그냥 놀이기구 뭘 탈지 고민이 더 많이 되더라구요... 

그냥 눈 딱 감고 들어가서.. 친구들과 재밌게 놀다가 오면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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