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좀 아파서 몇 일 휴가를 보냈더니... 

어느새 여름이다. 


이제 다들 산으로  바다로 놀러갈 계획에 들떠 있을 시간... 

특히나 워터파크로 간다면... 


수영복을 사고, 구명조끼도 사고... 모자에.. 선글라스에... 

모두 구매완료했다고 생각하던 찰라... 

썬크림을 구매하지 않은 것을 뒤늦게 깨달았을 것이다. 


얼굴에도 발라야 하고 몸에도 발라야하고.. 

집에 있는 비싼 얼굴용 썬크림을 몸에 바르긴 아깝고... 

그래 몸에 바를건 따로 구입하자고 결심을 한다. 


물론 터프한 우리 아저씨들은... 

썬크림 따위 개나 줘버려~~ 라고 하며... 터프하게 놀러갈지도 모르지만.. 

다녀오면 타다못해.. 껍질이 벗겨지고 따가운 피부를 보며 후회의 눈물을 흘릴 것은 자명한 일... 


썬 크림을 구매하자.. 

야외 워터파크의 필수품이다. 


난 그늘로만 피해다녀야지~ 라고 마음 먹어봤자 헛수고... 

햇님을 물로보지 말자... 


그럼 어떤 썬크림을 사야하는가?

UVA와 UVB를 잘 차단할 수 있게 SPF지수가 높고 PA등급이 높은.. 썬크림을 고르는 것이 일반적인 선택일 것이다. 

그래.. 충분하다. 

이정도만 생각하고 구매한다고 해도.. 당신은 이미 훌륭한 소비자... 


하지만, 좀 더 따지고 들어보자... 

SPF가 높은 것이 과연 좋을까? 그래 차단효과는 더 좋다.. 

하지만 그 수치의 차이만큼 좋을까? 그건 아니다. 

SPF는 Sun Protection Factor의 약자로서 ...

즉, UVB 자외선 차단율을 나타낸다. 

일반적으로 SPF 30 이라면 30만큼의 차단율을 나탄낸다. 그렇다면 차단율의 역은 투과율.. 

자외선 투과율은 그 역인 1/30... 즉, 3.3%이다. 

그말은 자외선 차단율은 96.7%... 

SPF 50의 자외선 차단율은 같은 방식으로 98%... 

즉, SPF 지수의 차이에 비해 상대적인 자외선 차단율을 크지 않다. 

따라서 SPF 15~30정도가 적절하다. 


PA 지수는 UVA를 차단율을 나타내는 지수로서.. SPF와는 다르게 높을 수록 그 차단 효과차이가 큰 편이다. 

일반적으로 ++ 나 +++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다만, 이 지수는 아시아에서만 통용되는 지수로서.. 실제..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지수이다. 

일본에서 만든 지수로서 UVA 차단율을 나타낸다고 한다. 


사실 이 등급이 중요한게 아니라... 썬크림의 성분 중에서.. 

 

ㆍ티타늄디옥사이드(titanium dioxide) 
징크옥사이드(zinc oxide) 

 

가 들어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두 성분만이 제대로 UVA와 UVB 모두를 제대로 차단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이 성분들은 바로 뒤에서 논의될 물리적 차단성분의 썬크림에 주로 사용된다. 

즉, 이 두가지 성분이 함유된 썬크림을 고르면 OK..


자.. 여기까지 내용을 정리하면 SPF30정도에.. 위의 두가지 성분이 들어간 차단제를 고르면 끝.. 

혹은 SPF 30정도에 PA++ 혹은 PA+++ 정도를 고르면 된다. 


이제 마지막으로 살펴볼 것이 안전성이다. 


썬크림의 유해성에 대해서는 정말 말이 많다. 

발암물질을 함유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정말 많다. 


그래서 알아보니... 

썬크림은 크게 두가지 종류로 나뉘는 것을 알았다. 


1. 화학적 차단제를 함유한 썬크림


ㆍ파라벤

ㆍ벤조페논-3

ㆍ에칠헥실메토시신 나메이트


이 세가지 성분들 중 하나 혹은 다수를 차단 성분으로 가지는 썬크림으로서... 

우리가 일반적인 화장품 가게에서 사는 대부분의 썬크림을 의미한다. 


이 세가지 성분은 발암물질이라서.. 위험하다고 한다. 


이이제의(夷)

:오랑케로 오랑케를 무찌른다... 즉, 몸에 나쁜 성분들을 사용해서... 피부에 나쁜 자외선을 차단한다.... 


많은 종류의 화장품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http://blog.naver.com/mhgo1531?Redirect=Log&logNo=30137570832

해당 링크에서 그 목록을 볼 수 있다. 


사실 여기에 없다고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면 오산... 대부분 다 들었음. 

전 제가 사용해봤던 몇제품이 다 들었더라능. ㅡ.ㅡ;;


2. 물리적 차단제를 함유한 썬크림


화학적 차단제보다 비교적 안전한... 물리적 차단제를 함유한 썬크림이 위에 나열한 

발암물질이 들어있지 않다고 한다. 


ㆍ티타늄디옥사이드(titanium dioxide) 
징크옥사이드(zinc oxide) 


앞서 언급한 위의 두가지 성분.. 중 하나가 들어있다면 이건 물리적 차단제.. 


http://www.cyworld.com/is2cat/7638790

다음 링크에서 비교적 안전한 물리적 차단제 목록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안전할까?

티타늄디옥사이드의 나노화 기술이 위험하다는 기사가 2009년 논문화되면서 이슈가 된 적이 있으나...

아직 증명되지 않았고, 학계에서는 비교적 안전하다는 실험의 논문들이 2008년까지 많이 발표된 것으로 봐서.. 


화학적 차단제보다는 안전하다고 보인다. 

자세한 사항은 폴라초이스 화장품에 들어가보면 폴라비 여사가 해당 근거 논문들로 열심히 설명해두셨다. 


하지만, 이 주장의 맹점은 근거 논문들이 대부분 2008년 이전 논문이라는 거... 

나노화로 인한 위험성은 2009년 말 논문으로 발간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2011년말 FDA는 물리적 차단제의 나노화로 인한 위해성에 대한 근거는 없다고 공식발표했으니... 

아직 그 위험성에 대한 논란은 진행중인 것 같다. 


여기서 왜 나노화를 하냐는 의문이 들 것인데... 나노화를 함으로서 피부에 침투시킴으로서... 

백탁현상을 막기 위한 것이다. 


즉, 백탁현상 없는 걸 우리는 선호하지만 사실... 그게 안좋은 거라는 이야기... 

하지만 아직 증명되지 않은 걸로 보아.. 그 위험성은 먼 훗날 밝혀질 듯하다.. 



그러면 안전한 것은 무엇이냐... ?

창 넓은 모자쓰고 양산으로 가리는게 최고다... 라고 이야기 해주고 싶지만.. 

워터파크에 가야하는 우리로서는... 


뭐가 됐든 자기가 선택한 한가지를 바르고 가자... 

아직 밝혀지지 않은 위험성 보다는 밝혀진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이 더 심각하니까.... 


물론 저 성분들로 인한 위험이 더 크다고는 하지만... 

아직 물리적 차단제의 나노화로 인한 문제는 논란 중에 있으니... 


그날 하루만이라도 바르도록 하자... 

확실한건.. 안바르면 까맣게 타고 피부도 확실히 아프다는 것이다. 


평소엔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썬크림보다는 창 넓은 모자나 양산에 의존하는 것이 좋겠다. 


위험성을 알고 조절하는 것이 모르고 위험한 것보다는 나은 것 같다. 

잘 숙지하고 최대한 안전한 제품을 골라 쓰도록 하자. 


올 여름도... 많이 더울 것 같다. 

다들 즐거운 워터파크 되시길... 



반응형

할인 기간 : ~ 2012. 7. 1

할인 금액 : 입장료의 40%할인 ( 주중 : 대인24000원 소인18600원, 주말 : 대인30000원 소인23400원 )

블루원 1주년기념 할인 웹페이지 : http://www.blueone.com/waterpark/mobile.jsp

 

올해도 어김없이 경주 블루원 워터파크가 개장했습니다.
영남권에선 블루원을 따라갈 곳이 쉽게 눈에 띄지않네요.

하지만 문제는 늘 가격이죠.
경주에 캘리포니아 비치도 그렇고. 블루원도 그렇고.
사실 지명도에 비해서 너무 비싼듯 합니다.

지방에 있는 장점이 있어서 지방사람들에게 접근성은 좋지만..

주요워터파크에 못미치는 여러요인. (시설만이 아닙니다 ㅡㅡㅋ)
이 있는데도 가격은 이미 유명 워터파크를 따라잡았습니다. ㅡㅡㅋ

어쨌든. 그래도 성수기전에는 늘 그러한 갭을 메우기 위해서 할인을 해주고 있죠.
이 기회를 이용하면 비교적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더욱이. 사람이 적어서 놀이기구도 줄 오래 안서도 되는 장점이 있죠 ㅎㅎ
(다만. 쿠폰을 이렇게 팔아대서야. ㅡㅡㅋ 주말엔 껴죽을지도. 다만. 그만큼 이쁜 언니. 오빠들도 많이 볼 수 있다는 사실. 목적이 놀이기구가 아니라면 주말 애용 권장 ㅎㅎ)

여튼 대구에서 한시간 남짓 공략 가능한 거리입니다.
차비를 생각하면 매우 경제적입니다.

올해도 다들 즐거운 물놀이 즐기시길.

작년에 적어둔 블루원 정보는 아래링크에서 확인가능합니다.
참조하세요.
http://yotsuba.tistory.com/280

반응형

이제 슬슬 여름이 다가오는지.. 

다양한 워터파크 할인정보들이 뜨네요. 

못들어본 여러군데 워터파크들 정보가 뜨는데... 

사실 지리적으로 가까우면 가보겠으나.. 너무 멀어서... 안 유명한데까진 가보지 못하겠어요.. 

대체적으로 유명하지 않은 집근처 워터파크들은 대체로.. 

가족단위로 애기들을 위해서 다녀오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너무 크면 애들 관리가 안되는데.. 그런 것도 없고... 

어쨌든... 


여러 할인 정보 중에서 이런 것들을 제외하고 찾아보고 있으니... 

눈에 들어오는 할인정보가 있네요. 


바로 쿠팡에서 진행중인 ... 

블루캐니언 + 야구/영화 예매권 입니다. 

이걸 2만원 안되는 가격에.. 


일단 따져보면... 먼저 티켓링크에서 예매가능한 야구/영화 관람권을 줍니다. 

이게 8000원이죠... 

그러니.. 블루캐니언 입장권이 11900원이란 이야기... 


그런데 여기서 따져봐야 할 것이.. 블루캐니언 입장기간을 따져야 합니다. 

당연히 성수기인 7월말부터 8월까진 사용불가능할테고... 

6월에서 7월 초까지라도 쓸 수 있는가가 중요하죠. 


실제 7월 12일까지인 블루시즌엔 8000원의 추가요금이 더 붙는데... 이 쿠폰은 이걸 면제 해준다네요. 


즉, 이 쿠폰은 7월 12일까지 사용가능... 

이정도면 상당히 괜찮은 딜 같습니다. 


블루캐니언은 지리적인 위치상 접근성이 좋지 않지만... 

워터파크 자체만 놓고 보면은 상당히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전 큼지막한 패밀리슬라이드가 맘에 들더군요... 유수풀도 상당히 길었구요... 


미끄럼도 얼마나 탔는지.. 수영복 뒤가 터졌을 정도였습니다. ㅡ.ㅡ;;;

어쨌든... 지금은 워낙 좋은 워터파크가 많이 생기고... 

시설도 보강 많이 되서 좀 떨어질지 몰라도 처음 생기던 당시엔 상당히 메이져급의 워터파크였습니다. 


이 블루캐니언을 11900원, 그리고 야구/영화 예매권 8000원... 

이정도면 충분히 가볼만한 가격이네요. 


물론... 지리적인 특성을 감안해야 겠지만요... 


보통 야구예매 같은 경우는 구단 홈페이지 혹은 티켓링크에서 예매가능합니다. 

그래서 티켓링크 예매권은 야구 예매하기엔 상당히 좋죠... 

인터파크 같은 경우는 일부구단만 되거든요.. 


어쨌든... 야구도 보고.. 워터파크도 가고 싶다면 상당히 괜찮은 선택인듯 합니다. 


http://www.coupang.com/deal.pang?coupang=20234804&type=A&tab=Today


딜은 여기서 볼 수 있습니다. 

반응형

올해도 어김없이... 

캐리비안베이를 1만원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왔네요.. 



바로 이것!

외환카드에서 하는 만원의 행복.. 

6월엔 1만원에 캐리비안베이 입장이 가능합니다. 

그냥 외환카드 혹은 체크카드 하나 만드시고, 체크카드는 만원 충전하시고 신분증들고 가면 입장가능...

국내 워터파크 중 단연 최고로 꼽히는 캐리비안베이니까... 

한번 시간내서 갈만한 것 같습니다. 


지방에선 거참.. 교통비 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 

대구기준으로 여행사를 통해 왕복 버스비를 지불한다고 봤을때... 

1인당 4만원입니다. 


꽤 부담스러운 금액임은 틀림없습니다만... 

뭐 한가로운 여행이라고 생각하고 간다면 괜찮을 것 같네요. 


어차피 7, 8월이 되면 입장권 가격은 더욱 더 미친듯이 뛸테고.. 

할인받을 수 있는 기회는 더욱 줄어들게 됩니다. 


요즘은 6월중순이면 이미 미친듯이 덥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한번 다녀올만한 기회인 것 같습니다. 

붐비는 7, 8월엔 좀 가까운데로 가는게 오히려 낫더라구요. 


그리고 시간을 낼수 있다면 가급적 평일을 이용하시는 게... 놀이기구앞에 줄서서 기다리는 스트레스로부터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요즘 나와 있는 딜 중엔 최고의 딜인 것 같습니다. 

반응형

수영을 처음 시작했을때가 2006년이었으니... 

벌써... 6년이 지났네요... 


그런데... 사실 작년 1년을 쉬었습니다.

실제 수력을 물으면... 대략 5년... 올해로 6년째겠네요... 


수력은 5년이지만... 

실제로 작년 1년 쉬었기 때문에 실력은 2~3년이상을 깍아먹은 것만 같습니다. 


작년 1년 쉬고, 올해 2월에 다시 수영을 시작해서... 

이제 정확히 3개월이 지났네요... 


그동안의 문제점 그리고 제가 느껴지는 고쳐야 할 점을 나열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수영을 장기간 그만두셨다가 다시 시작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참고하셔서 빠른 시일내에 정상궤도에 오르시길 바랍니다. 


제가 수영을 쉬기 전  5년간 해왔던 수영이 정말 바른 자세였느냐? 

거기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제 수영에는 분명한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첫째, 글라이딩시 왼손이 먼저 가라앉는 문제

: 오른팔이 리커버리하는 동안 숨을 쉬면서 그동안 글라이딩을 할 때...  왼손은 가라앉지 않고

쭉 뻗어서 글라이딩을 도와야 합니다. 그런데 이 팔이 먼저 가라앉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럴 경우 팔로 저은 추진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가 없습니다. 팔이 가라앉음으로서 몸에 저항이 커지면서..

속력이 감속되죠... 이런 문제가 있었습니다. 

당시에 이 문제를 극복하는 방법은 남들보다 어깨힘을 더 키워서 더 빨리 저어주는 방법밖에 없죠 ㅡ.ㅡㅋ

그 덕에 한참 수영 미친듯이 할때는 꽤 빨랐습니다. 어깨 힘이 좋아지니.. 자연스럽게 접영도 굉장히 빨라졌죠...


둘째, 발차기

: 오랫동안 수영하면서 생긴 나쁜 습관이 조금만 피곤하면 발차기를 느리게 가져간다는 것입니다. 

투킥도 아닌... 거의 내키는대로 차는... 이 나쁜 발차기 때문에... 

수영이 상체에 의존하는 수영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게 몸에 베이니... 추진력의 대부분을 팔에서 얻으려고 하는.. 

나쁜 습관이 생겼습니다. 


셋째, 롤링

: 처음 자유형으로 완주가 가능했던 3달 시점부터 선생님이 여선생님으로 바뀌셨습니다. 

그 분이 자세 안잡아주시던 걸로 유명하셨죠..ㅡ.ㅡㅋ

자세를 제 맘대로 하게 내버려두시니... 생긴 나쁜 습관이.. 롤링이 제대로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나마 교정반 시절에 만난 국가대표출신의 좋은 선생님께서 지적해주시고 고쳐주셨지만... 

이게 종종 나타납니다. 즉, 롤링을 반대로 하는... 다시 말해... 상체와 하체를 반대로 돌리려고 하는... 

롤링을 시도하는 경향입니다. 당연히 저항은 더 커지고 느려지죠... 



제 수영의 주요 문제점이었습니다. 

그외에 여타 영법의 자세적인 측면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국가대표 출신이던 선생님께서 배영자세는 완벽하다고 하셨고, 나머지도 나쁘지 않다고 해주셨으니.. 

믿어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ㅡ.ㅡㅋ


제가 주로 자세에만 신경쓰기 때문에 크게 나쁘다고 생각은 안합니다. 착각일지도 모르지만. ㅡ.ㅡㅋ


다만, 키가 작고, 손발도 작고. 체력도 떨어지기에 속력과 지구력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세를 더욱 가다듬고 체력을 길러서 모자란 팔다리 길이를 보충했네요 ㅡ.ㅡ;;;


어쨌든 그렇게 수영을 하다가... 


1년을 쉬었습니다. 

그리고 수영을 해보니... 느낀점이 있었습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문제점이 더욱 불거져 나온다는 것입니다. 

특히 가장 먼저 망가졌던 것이 자유형 자세였습니다. 


수영을 쉬다가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서 하나씩 나열해보자면... 


첫째, 기존 문제점의 부각

당시엔 그래도 속력도 꽤 잘 나고, 체력도 있었고, 나쁜 자세를 계속 신경쓰면서 하고 있었기에.. 

몰랐던 문제들이 이때 다시 붉어져 나왔습니다. 


롤링의 경우 심각하게 정반대로 상하체가 따로 노는 경우가 자주 나타나고... 

왼쪽 팔은 굉장히 빨리 가라앉아서 심각하게 자유형 속력을 저하시켰습니다. 

발차기는 거의 쉬어가는 발차기... 팔두번 칠때 발 한번 차는 기이한 킥을 차고 있었습니다. 


즉, 기존에 문제점을 많이 가지고 있던 자유형에서 거의 대부분의 문제가 붉어져 나왔습니다. 


둘째, 체력 부족

가장 심각한 문제이자... 가장 먼저 붉어져 나오는 문제 입니다. 

한창 수영을 할때는.. 그다지 큰 체력을 요하지 않는다고 느꼈던 수영이.. 

쉬었다가 다시 해보니 엄청난 체력을 요하는 운동이더군요..


호흡이나 마음은 쌩쌩한거 같은데 팔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거나.. 

어깨에 힘이 없어 접영 팔이 제대로 쳐지지 않는 경우도 생기더군요.. 


해결책은 팔과 어깨, 다리 힘을 기르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선 매일 매일 빠짐없이 다니면 체력이 조금씩 붙는 것 같고.. 

가끔 팔굽혀펴기가 아주 큰 도움이 되더군요.. 


셋째, 유연성 저하

오래간만에 수영할 경우 자세가 안 좋아지는 가장 큰 원인입니다. 

특히나 저처럼 몸쓸일이 잘 없는 경우에는 어깨가 굳어서... 팔이 돌아가지 않습니다. 

즉, 리커버리 시 회전이 되지 않죠.. 

자유형과 접영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넷째, 돌핀킥

이건 한참뒤에 알게된 부분인데... 

돌핀킥이 안되는 거였습니다. 체력이 떨어짐과 동시에.. 

허리 힘도 떨어지고, 유연성도 같이 저하되니.. 

돌핀킥에 힘을 실을 수가 없었습니다. 


사실 돌핀킥은 엄청 자신있었는데.. 

어느날 보니 돌핀킥을 잘 안차고 있더군요.. 

그래서 신경써서 차보니... 힘이 안들어가서 돌핀킥이 엄청 약한.. ㅡ.ㅡ;;

킥판 잡고 돌핀킥으로 수영장을 돌면서 신경써야 할 부분입니다. 


다섯째, 호흡저하

자유형시에 호흡을 두번에 한번, 세번에 한번 정도 쉬어보시길 바랍니다. 

자신의 호흡이 얼마나 줄어있는지 단번에 느낄 수 있는 문제입니다. 


여섯째, 단거리 속력 저하

이제 앞서 나왔던 문제들이 얽혀서 총체적으로 나타나는 문제입니다. 

체력이 없고, 유연성이 저하되고, 돌핀킥으로도 추진력을 못 얻기 때문에.. 

속력이 붙질 않습니다. 

앞서 나온 방법들을 하나씩 해결할때마다 나아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상이 제가 느끼는 현재의 문제점이군요.. 

물론 몇년이나 해왔기에.. 느려졌다고 해도 왠만한 교정반 선두보단 빠르고.. 

연수반에서는 그럭저럭 따라갈 정도는 될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건 상대적인 부분이고... 실제 이전과 비교해보면 극명하게 느려졌음을 본인이 알수 있습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 문제를 먼저 알아야 하는데.. 

뭐가 문제인지도 잘 알기가 힘이 듭니다. 


이제 다시 시작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문제를 찾는데 시간을 낭비 마시고, 위의 사항들을 체크해보시길 바랍니다. 


체력을 끌어올리고, 유연성을 길러 주고.. 

기존에 나빴던 문제점들을 체크함으로서 점점 이전 상태로 돌아감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수영이란 것은 하루하루 쌓아가다가도... 

하루 쉬면.. 이틀 뒤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미친듯이 단기간 잘하는 것보다는 조금씩이라도 쉬지 않고 매일 매일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간만에 수영이니.. 너무 높은 반에 신청하지 마시고, 자신이 할수 있는 급수에 맞는 반에 가서... 

수영하시길 바랍니다. 


천천히 시작하시지 않으면 회절근 부상이 올지도 모릅니다. 


다시 수영을 잘할 수 있는 날까지...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아참.. 안하고 쉬면 그동안 살이 엄청나게 찝니다. 전 1년간 8킬로 불었네요.. 

다시 시작하고 3개월간.. 2.5킬로 뺐습니다. ㅠ.ㅠ


살빼는 것이 체력 증진에도 도움된다는 사실 잊지말기 바랍니다. 





반응형

수영에 대한 글을 써본지도 오렌지고... 

수영을 안하고 게으른 삶은 산지도 오래네요... 


2006년 처음 시작했던 수영을 2010년부터 놀면서 하기 시작해서... 

2011년엔 아예 끊고... 쉬었더니... 

2012년엔... 살만 8킬로 쪘네요.. ㅡ.ㅡ;;;


어쨌든.. 다시 작심하고 수영 다닌지.. 2개월이네요... 

지구력은 안좋지만, 단거리 속력은 나쁘지 않다고 자부했는데... 

안 좋네요... ㅡ.ㅡ;;; 

자세는 꽤 좋은 편이다고 자부했지만.. 

이마저도 엉망이네요... 맘대로 안되요... 역시나.. 뭐든 꾸준히 해야 하나 봅니다... 


어쨌든.. 각설하고... 

오늘은 수영을 한번도 해보지 않은 사람에게 어떤 영법이 어울릴지... 

어떤 것에 중점을 두고 배우는 게 좋을지...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사실 얼마전 파타야에 갔을때... 후배에게 매일 아침 4일에 걸쳐서 수영을 가르쳐봤습니다.

음... 생각보다 잘 따라왔지만... 아쉬웠던게... 4일이란 기간은 너무 짧다는 거더라구요.. 


그래서 단기간으로 잠깐 수영을 배우서 놀고자 하시는 분에게.. 몇가지 참고할만한 이야기를 해드릴까 합니다. 


1. 자유형은 배우지 말자.


보고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맨날 TV에서 본게 자유형이라고... 다들 자유형을 하려고 한다.. 


물에 엎드려서 팔을 파닥파닥.... 

하루 24시간씩 4일 내내 해도 안된다... 장담한다... 


사실 4대영법 중 자유형이 가장 단기간에 잘하기 힘든 영법이다. 

fish like swimming이란 책에서는 오히려 자유형을 맨 마지막에 가르쳐야 한다고도 했다. 


4대 영법 중 가장 빠르지만, 가장 익히기 어려운 영법 중 하나이다. 

이 말은 제대로 익히기가 어렵다는 말이다.. 


사실 자유형(free-style)은 정해진 형이 없다.. 접영으로 가도 되고.. 자기가 만든 어떠한 영법을 써도 관계없다.. 그래서 자유형이다... 이건 영법이 아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자유형은 크롤영법이다.. 지금까지 나온 영법 중에 가장 빠르니까... 

자유형으로 크롤 영법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즉, 이 크롤 영법이 숨쉬기나 물타기가 어려워서 제대로 배우기가 힘들기 때문에 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유형은 기본적으로 팔로 물을 젓고, 발을 차서 몸을 물에 띄움과 동시에 추진력을 만들어주고.. 

거기에 고개를 돌려서 호흡을 할 수 있어야 완성이 된다. 


즉, 타 영법과 달리 자연스러운 호흡이 불가능하다. 

발을 차고, 팔을 치면 자연스럽게 호흡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영법을 행하는 도중에 고개를 돌려서 숨을 쉬어야 하는 동작이 들어가야 한다. 


즉, 숨쉬는 동작이 부자연스럽기 때문에 숨을 쉬기 위해서 고개를 빼는 순간 몸은 균형을 잃고 가라앉게 된다. 


타 영법의 경우에는 영법을 행하는 도중에 자연스럽게 고개가 밖으로 나오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고개가 항상 나와 있는 배영이나 고개를 빼야 하는 평영이 비교적 쉬운 이유다. 

( 접영은 좀 예외.. )


이로 인해 자유형 즉, 크롤 영법이 어렵다. 

따라서 이렇게 부담이 큰 영법을 단 4일만에 가르치기가 힘이든다... 


그래서 자유형은 권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는 호흡이 자유로운 배영이 가장 적합한 것 같다.. 

물에 대한 공포심만 극복하면 빠른 시간내에 몸을 물에 띄울 수 있고, 하늘을 쳐다보기 때문에 늘 머리가 물 밖에 나와 있어 숨쉬기도 한결 수월하다. 물론 느리고, 앞을 보기 힘들다는 단점은 그대로 존재하지만... 


어쨌든 단기간 배우기에는 배영만한 것이 없다. 


평영의 경우네는 운동신경이 좋거나, 어릴적 냇가에서 멱 좀 감아본 사람들에게 권한다. 

흔히 말하는 개구리 헤엄... 이것이 평영의 한 형태니까 말이다. 


평영에 있어 가장 어려운 부분은 바로 발차기다. 

어릴적 개구리 헤엄으로 달련된 발차기를 가지고 있다면... 웨지킥이 가능하다는 이야기 이므로.. 

손쉽게 평영을 배우는 것이 가능하다. 


이런 분들껜 당일치기 코스로 평영 마스터를 권한다. 


 2. 순서대로 배우자. 


수영장에가면 수영선생님들이 숨쉬기 가르쳐주고, 발차기 가르쳐주고 하는데는 이유가 있다. 

모든 일에는 적합한 순서라는 것이 있다. 순서대로 배우자.


가장 먼저 배워야 할 것이 물에 대한 공포심 제거이다. 

대부분이 물에 코박고 죽을까봐 겁나서 물에 뜨질 않는다... 


그래서 잠수를 하거나.. 물에서 간단한 놀이를 하는 것으로 일단 공포심부터 제거하자.. 

그런 뒤에.. 숨쉬는 방법을 배우자.. 


수영에서 숨을 쉬는 것은 육지에서와는 다르게... 입으로 들이마시고, 코로 내 뱉는다. 

그렇게 해야 코로 물이 들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만화에서 수영하면 주인공들이 뽀끌뽀글 하는 기포를 내뿜는 이유가 다.. 코로 숨을 내쉬기 때문이다. 

따라서 "음~ 파~~" 음~~ 하면서 코로 숨을 내쉬고.. 파~~ 하면서 입으로 들이마시는 숨쉬기를 배우자.


다음은 물에 몸을 띄워야 한다.. 

인간의 체성분 중 물보다 비중이 가벼운 것은 바로 지방... 비중 0.97... 

거기다.. 공기를 머금을 수 있는 폐가 있다.. 


따라서 당신의 몸은 뜰 수 밖에 없다. 뜬다.. 떠.. 믿어라.. 공중부양은 안되도.. 수중부양은 된다. ㅡ.ㅡ;;

물론 당신의 체성분 중에 지방이 없다면 모르겠다...

( 당신은 근육남이니.. 수영따위 배울 필요없이 몸자랑하면서 그냥 태닝만 하면 될거 같다. )


뜨는 요령은 간단하다. (배영을 배울거니까.. 뒤로 누워서 뜨는 겁니다.)


1. 폐에 공기를 조금 채운다. 

2. 천천히 물에 눕는다. 

3. 몸을 편다... 허리를 굽히지 말라.. 


이렇게 머리속에 인지하고 물에 누우면 아마도.. 100% 가라 앉을 것이다. 


이유는 무조건 3번이다. 닥치고 3번.. 


넌 이미 죽어있다.. 는 아니고.. 

넌 이미 굽히고 있다. 분명히 허리를 굽히고 머리를 거북이 마냥 앞으로 내밀고 있다.. 

입만 물밖에 아슬아슬하게 내놓고는 보기 추하게 버둥거리면서 물에 서서히 가라앉고 있다.. 

나와 있는 코와 입에 물이 슬며서 들어가면서.. 켁켁 거리며 버둥거리고 있을 거다.. 


안봐도.. 알겠다.. 


이유는 단 하나.. 

물에 안 빠져 죽으려고 고개를 물 밖에 내밀려고 애쓰기 때문에 고개를 쭉 빼니까.. 

어깨가 앞으로 따라오고 그러니 허리가 굽혀지고.. 근데 억지로 누워 있으려고 하니.. 

발쪽과 머리 쪽만 떠 있고 허리는 아래로 내려가 있는 V 자 형태가 된다.. 

즉, V자 형태로 당신의 몸이 굽어 있다. 


펴라.. 


필사즉생! 이라는 말이 여기에 어울릴지 모르겠다. 

죽으려고 하면 산다. 


물에 잠겨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그냥 편안히 눠라.. 

허리를 바짝펴고 머리가 물에 잠기는 것 따위는 개념치 마라.. 

물에 밑에 잠수하는 것도 상당히 어렵다.. 쉽게 잠기지 않는다. 

수면의 물이 당신의 볼까지 차오른 상태에서 균형을 이루게 될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조언 하나는 턱을 당겨라.. 고개를 뒤로 젖히지 말고 턱을 당겨라.. 

그래서 몸을 좀 더 일자로 만들어줘라.. 


당신은 이미 물에 떠 있다!!!


이제 발차기... 

그렇게 균형을 계속 유지하고 있으면 다리부터 천천히 가라 앉을것이다. 

그건 당신의 가슴쪽이 더 가벼우니까..( 폐 때문이야~ 폐 때문이야~ )


그럼 발을 차주면 된다.. 살짝 살짝 발차기를 하면 뜬다..  

그러면 뜬 상태로 천천히 전진하게 될 것이다.


이때 균형유지를 잘해야 한다... 균형을 유지하지 못하면 당신의 몸은 침몰하는 배마냥 좌초되고 말것이다. 


발차는 요령은 물 믿에서 수면으로 발등을 사용해서 물을 퍼올린다는 느낌을 찬다. 

무릎은 최대한 굽히지 않는다. ( 사실 조금 굽혀도 괜찮지만, 안굽힌다는 생각으로 찬다. )


그렇게 다리를 펴서 물을 차올리면 올바른 배영 발차기... 

점점 앞으로 간다. 


그 상태에서 팔도 함께 젖는다. 배영의 잇점 중 하나 팔과 다리 간의 박자를 안맞춰도 잘 간다는 것.. 

물론 박자가 존재하긴 하나.. 타 영법에 비해 그 박자가 상당히 덜 영향을 미친다. 

즉, 안맞춰도 잘 간다... 


발은 계속 차고 있고, 그 상황에서 팔을 천천히 돌린다. 

팔은 곧게 펴고.. 차렷자세에서 한쪽 팔을 들어올려서 귀옆을 스쳐지나가도록 팔을 회전 시킨다.. 


마치 어릴적 100원짜리 로봇의 팔처럼.. 

빙글빙글 돌기만 하던 그 로봇처럼 팔을 친다고 생각하자.. 그게 배영 팔자세다. 


귀옆을 스쳐서 물속으로 팔이 들어감과 동시에 팔을 편상태로 물 속에서 차렷을 한다는 생각으로 

허리 옆선 약간뒤 엉덩이랑 허리 사이쪽에 차렷을 하듯 팔을 붙여보자. 

이게 팔치는 요령이다. 


물론 좀 더 익숙하면 팔꺽기도 되고 롤링도 되겠지만 생략하고.. 

이렇게 팔을 쳐본다. 


이때 다른 한 팔과 번갈아가면서 친다. 

한쪽 팔로 팔을 젓기 시작하면 이 팔이 내 눈을 지나서 귀 옆으로 넘어가기 전에.. 

다른 한 팔이 올라오면 된다. 


간단히 말하면... 

한쪽팔이 먼저 출발하고 90도가 돌면.. 그 뒤에 바로 반대편 팔이 나오면 된다. 


이제 당신은 배영의 마스터다.. 


대략 하루 1~2시간을 수영을 하고 논다고 할 경우... 

3~4일이면 배울 수 있다. 


물론 배영의 특성상 빠르지 않고 느리고, 일직선으로 못갈 것이다. ( 양발, 양팔의 힘 분배가 균등하지 않을 거니까 ) 


하지만, 충분히 물에 대한 공포증을 극복하고 물놀이를 즐기기에는 충분할 것이라고 본다. 

물에서 노는 즐거움이 익숙해졌다면.. 


이제 가까운 수영장가서 정식으로 배우자.. 

초보때 배운 자세가 평생간다... 

( 난 초보때 자유형 발차기 엇박자로 차기 시작했는데 그걸 아무도 안고쳐줘서 지금도 엇박자다..ㅡ.ㅡㅋ )


뭐 물론, 남자는 자유형이다.. 자유형이 폼난다.. 

그러면 크롤 영법을 익혀라... 다만, 일주일 마스터는 무리다..

마스터 한다면 당신은 천재... 당신의 경쟁 상대는 박태환이다. 



슬슬 여름이 다가온다.. 

다들 워터파크 갈 준비를... 


살 좀 빼야겠다... 

 



반응형
대구 달서구 청소년 수련관

http://www.dsyc.or.kr/health/swim2.asp?ffid=4-01-02


수영을 안한지가... 언제였던지조차 가물가물할 정도로 운동에 뜸했습니다. 
여러가지 사정이 있었지만... 한마디로 요약하면 게을러져서.. ㅡ.ㅡ;;

수영을 그만두니 급격히 체중이 불고 있네요.. ㅡ.ㅡ;;
어쨌든 오래간만에... 수영장을 찾았습니다.

예전에 가보니 좋았던 수영장을 다시 가보려고 기억을 더듬다가...
길을 잘못들어서... 달서구 청소년 수련관까지 와버렸습니다. ㅡ.ㅡ;;;

길은 간단합니다.
신천대로 타고 앞산으로 가서 계속 길따라 가다보면 막다른 곳에 다다릅니다.
거기가 바로... ㅡ.ㅡ;;;

막다른 골목에 바로 주차증 뽑는 곳이 나오는데 당황하지 마시고 주차증 뽑고 안에 들어가서 차를 대면 됩니다.
수영하면 주차증 도장 찍어주거든요..

우연히 들렀지만...
우선 직원분들이 친절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고..
무엇보다 사람이 없어서 좋았네요..

가장 기분 좋았던 것은 일일 수영 가격.. ㅡ.ㅡ;;
엄청 저렴합니다.
점점 가격을 인상하고 있는 경북대 수영장과는 달리...
여긴 2600원...

이야~~ 훌륭한 가격..
수영장은 지하에 있었는데... 내부를 리모델링했다고 하던데..
작지만 깔끔합니다.

탈의실엔 스킨, 로션, 드라이기, 선풍기가 비치되어 있구요..
아쉽게도 탈수기는 없네요..

옷장도 깨끗하고 정리정돈도 잘되어 있습니다.
샤워장도 좀 작긴 합니다. 하지만, 물때도 많이 없고 깨끗합니다.

중요한 건 풀장이죠..
아... 이건 훌륭하네요... 물이 너무너무 깨끗합니다.
수영을 하면서 보면.. 반대편 끝까지 한눈에 보입니다. 옆 레인도 거의 3~4레인이 보입니다.

대체적으로 꼬마들과 아주머니, 아저씨분들이 많으셨습니다.
( 이쁜 아가씨나 멋진 총각들은 없어서 아쉽... ㅡ.ㅡㅋ )
그리고 가장 관심을 끌었던 것이 물...

계속 물이 깨끗하다.. 몸에 감기는 물이 기분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나가면서 보니까.. 피부에 좋은 이온이 함유된 성분의 물이라던가 그렇다네요...
설명에는 보면.. 물이 조금 미끄덩거리는데... 그게 피부를 보호해준다고 하더군요..
확실히 소독약 많이 탄 수영장 물은 피부가 따끔거리는 반면에...
여긴 확실히 그런게 없었고.. 씻고 나와서 피부가 매끈거렸습니다.

해수풀 수영장 정도는 아니구요..
일반 소독약 많이 푼 수영장들보다는 훨 낫네요..
대체적으로 지금까지 다녀보니... 청소년 회관과 같은 곳에서 운영하는 수영장들이..
가격도 저렴하고 물도 정말 깨끗한 것 같습니다.

수질관리가 잘되고 있는 듯 합니다.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수영장이네요.. 

오래간만에 가서 힘차게 해봤는데... 수영을 안하니..
저질체력이 되어 버려서.. 3바퀴 돌고 나니 몸에 힘이 빠지네요... ㅠ.ㅠ

한번 시작하면 꾸준히 하시길 바랍니다. ㅠ.ㅠ



총점 : 4.5점 / 5점

 
반응형
판타시온 워터파크
http://www.pantasion.com/waterpark/waterpark.asp 

이번 리뷰는 일전에 할인정보를 올린 영주 판타시온 워터파크 입니다. 

한동안 집에 안좋은 일이 있어서 꽤 자주 그리고 고향집에 내려갔더랬습니다.
그리고,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이래저래 일도 좀 한답시고 바빴구요.
그러다 보니 어느새 8월이 끝나가네요..

여자친구에게 미안하고 그래서 하루 시간을 비워 영주 판타시온을 다녀왔습니다.

다녀온 소감을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크다.. 그런데 그렇게까지 큰 줄은 모르겠다... ㅡ.ㅡ;;;
그리고.. 조금 아쉽다...

정도로 평할 수 있겠네요...

우선 장단점만 골라서 먼저 간단히 이야기 드리자면...
단점은 아직 덜 지었다는 겁니다. 개장하지 않은 놀이기구가 있구요..
( 판타시온 홈페이지에 명시된 아래 5종.. )

실내 : 플로우 라이더 / 바디 슬라이드

실외 : 슈팅 슬라이드 / 토렌트 리버 / 토렌트 비치
 
이전에 부도나서 공사 중지했다가 다시 열었다던데... 뭔가 그당시에 어설프게 공사했던 흔적이 남아있고..
아직 토렌토 리버 등은 덜 지어졌다는 게 단점이네요..
즉, 아직도 공사중.. ㅡ.ㅡㅋ


이 그림에서 빨간 동그라미 지역이 덜 지어진 부분입니다. 한창 공사중이더라구요..
뭐 그래도 노는데 방해되거나 그렇진 않습니다. 공사도 거의 끝물이라 뭐 흙이날린다거나 그런건 없구요..
그냥 어서 빨리 완공되서 토렌토 리버에서 놀고 싶은데 하는 아쉬움이 묻어나는 정도에서 그칩니다요...

자, 단점은 이정도 뿐이구요..

장점을 이야기 해보자면... 역시나 다양한 놀이기구랄까요?
제가 보기엔 지방워터파크 중에서는 가장 다양한 놀이기구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사람들이 좋아하는 튜브 슬라이드 타입의 놀이기구가 많다는게 장점이 되겠습니다. 
제 기억엔 튜브 슬라이드 타입의 놀이기구만 5가지였던 거 같네요. 

아직 덜 완공된 놀이기구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놀이기구는 충분합니다. 
놀이기구 타는 타워가 크게 3군데 있는데.. 
한군데가 아직 조금 덜 완공되서 거기 있는 바디 슬라이드가 안되는 것 빼곤 대부분 다 가동중.. 
토렌토 리버만 보완되면 거의 완벽.. 

거기에 각종 입장권 할인행사가 많았습니다. 
가기전에 인터넷으로만 조사할때는 몰랐었는데... 

가서 매표소 입구에 가니 더 다양한 행사들이 있더군요. 
눈에 띄이던거 몇가지를 이야기하자면...
( 기억에 근거한거라 아주 상세히 정확하진 않습니다만, 무료입장에 관한건 확실합니다. )

1. 생일자 할인... 생일인 사람은 무료입장이고 동반은 50%할인이던가 그랬습니다. 
2. 여성 직장인할인... 여성 직장인 2명이상이면 40%던가 60%던가 할인됐던거 같습니다. 
3. 비키니 할인... 비키니 입은 여성들에겐 12시 즈음이던가 그때쯤 무료 입장권을 나눠준다는 공지가 매표소 입구에 있더군요.. 

이외에도 입구앞에 홈플러스 카드 가입하라고 꼬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카드 만들면 무료 입장권 1장 + 동반 50%할인 쿠폰 준다고 하시더군요... 

주차장도 뭐 널찍한 편이고.. 주위에 아무것도 없어서 주차 걱정은 필요없으실듯 합니다. 
차를 대고 매표소에서 표 끊으시면 되구요.. 

표끊고, 입구로가면 직원이 락커키를 줍니다. 
그 락커키가 음식물 결제할 수 있는 키이기도 합니다. 

여기 전자결재는 좋은 점이 선불 충전이 필요 없다는 점입니다. 
타 워터파크들은 먼저 선불 결제를 해서 돈을 충전해두고... 그걸로 사먹는데....

여기는 먼저 사먹고 후불로 결제하는 시스템이더군요...

어쨌든 키를 받고 들어가면 음식물 검사를 합니다. 
깍은 과일과 간단한 음료는 들고 들어갈 수 있다네요. 

검사를 통과하고 나면 화장실 뒷편 탈의실로 가시면 됩니다. 
목욕시설은 일반적인 샤워실 수준이구요.. 탕이나 이런건 없습니다. 별도로 따로 사우나를 짓고 있긴하던데....
어쨌든 샤워시설은 뭐 평이하고.. 락커는 좀 작습니다. 
사람 반신 사이즈의 큰 사우나 락커가 아니라.. 한 60cm 높이의 작은 락커룸입니다. 

락커키는 뾰족나온 홈이 위로 가도록 넣어서 돌리면 락커가 열립니다. 
( 이거 티가 잘 안나서 홈이 어느방향인지 좀 헷갈리게 되어 있습니다. ^^ )

이제 옷갈아 입고 나오면 바로 앞에 드롭라이더와 맘모스 리버등의 놀이기구가 있습니다. 
수직 낙하하는 드롭라이더는 정말 아찔해 보입니다만... 
전 오픈된 형태의 슬라이더는 겁이 많아서 못타서.. 이것 못타봤습니다. ㅠ.ㅠ
용기가 안나요.. ㅠ.ㅠ

패밀리 튜브 타입의 맘모스 리버와 부바가 있는데 이것 중에... 
맘모스 리버를 탔습니다. 

맘모스 부바는 3단계의 층으로 되어 있는 일직선의 코스를 4인용 튜브를 타고 빠르게 급강하하는 건데.. 
좀 짧아보여서 재미없어보여서 패스하고.. 
그 바로 옆에 있는 맘모스 리버를 탔습니다. 

블루캐니언에 있던... 패밀리 보트를 조금 줄여놓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긴 코스를 4인용 튜브를 타고 바깥으로 관성때문에 튕겨나갈듯 움직이면서 내려가는 건데.. 상당히 재밌습니다. 
2인이서 타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그 옆에 레이싱 슬라이드가 존재합니다. 
그냥 판대가 배에 깔고 경주하는 겁니다. 양산 통도 환타지아에 있던 것보다 낙폭이 좀 더 크고 빠르게 흘러갈 수 있게 만들어 놨더군요.. 그리고 물도 많아서 물도 많이 튀기구요.. 더 나았습니다. 

그리고 그 옆으로 돌아가면 파도풀이 있는데... 
제가 가서 본 동안은 파도가 안쳐서.. 약간 시시했습니다. ㅡ.ㅡㅋ

그리고 판타시온에서 제일 재밌는.. 그리고 인기있는 기구 2가지가 실내와 연계되어 있습니다. 
바로 자이언트볼과 토네이도 인데요.. 

토네이도는 2인용 혹은 4인용 튜브를 타고... 
긴 관을 타고 내려가서 돔 형태의 동그란 토네이도로 떨여저서.. 그곳을 빙글빙글 돌아가 아래로 빠져나가는 놀이기구 입니다. 내려가는데 좀 앗질하구요... 막상 돔안에 들어가서 뱅글뱅글 돌때는 좀 느려져서... 여유를 맛볼 수 있습니다. 아주 인기가 좋더군요.. 

자이언트볼 역시 비슷한 형태인데 저는 이게 더 좋더군요.. 
이것 역시 2인용 혹은 4인용 튜브를 타고... 긴관을 타고 내려 갑니다. 오히려 내려가는 동안은 토네이도 보다 덜 스릴 있구요.. 하지만 그 관의 끝부분이 짜릿합니다. 천천히 가속하다가 급강하.....
그리고 자이언트 볼은 돔형태가 아니라.. 깔데기 같은 곳으로 튀어 나옵니다... 
그리고는 깔데기 안을 빠른 속력으로 한바퀴 돌고.. 깔데기 아래 부분으로 빨려나갑니다... 
순식간이긴 한데 더 스릴있고 재밌습니다. 

이 두가지가 가장 사람이 많았던거 같네요.. 

그리고 여러가지 바데풀들이 즐비하구요.. 간단한 체온유지를 위한 탕도 있습니다. 
키즈풀 등의 어린이를 위한 놀이시설도 엄청 잘되어 있구요.. 

그리고 마지막 튜브 놀이기구... 
부메랑 슬라이드 입니다. 2인용 튜브를 타고 노란관을 통과해서 빠르게 가속한 뒤... 
산을 오르듯이.. 반대편 경사로를 올라가서 다시 뒤로 내려와서 .... 밖으로 나가는 형태의 놀이기구 입니다. 
짜릿하긴 했는데... 너무 순식간이더군요... 
재밌었습니다... 

이 외의 놀이기구는 모두 다른 곳에 봄직한 것들이었구요..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대략 놀이기구만 타러 다녔는데.. 평일이라 사람은 많이 없고 그다지 오래기다리진 않았음에도... 
4시간 가량을 놀이기구 타러 다녔네요.. 

대체로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가 많았습니다... 
애들이 장난치다 파라솔을 접어버려서 대형 파라솔을 지지하던 쇠파이프 중 하나에 다른 꼬마가 얼굴을 맞아서 입술이 찢어지는 일도 있었으니.. 애기들에게 안전에 관한 당부를 꼭 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다 놀았으니.. 이제 돌아기기 위한 준비를 합니다. 
샤워장에는 비누가 기본적으로 비치되어 있고... 샤워타올과 수건, 스킨, 로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자분들 샤워장에는 수건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전체적인 평을 하자면... 
지방 워터파크 중에서 가장 훌륭한 것 같습니다. 완공된다면 따를 자가 없겠습니다.
하지만 아직 가장 인기 있는 토렌토 리버가 없어서 그게 아쉽네요.. 

그래도 튜브형 놀이기구 적어서 항상 아쉬웠던 분이라면 꼭 필히 들러봐야 할 곳 같습니다. 

문제는 비싼 가격인데... 올해 첫개장이라 그런지... 
여러가지 할인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잘 이용하신다면 싼 가격에 잘 놀다 올 수 있을 듯 합니다. 

총점 ★★★☆☆
반응형
이번엔 대구에서 갈만한 워터파크를 살펴보겠습니다. 

다들 이성친구와의 데이트 혹은 가족끼리 휴가, 엠티 등의 이유로  워터파크 많이 고민하고 계시겠죠?
이미 다녀온 분들도 계실테고 가실 분들도 계실테고..
바다나 계곡보다 비교적 안전하고.. 깔끔하고...

그런데 지방에는 아무래도 서울보다 갈만한 곳이 없어요..
그러자고 서울에 유명한 곳 가자니.. 교통비에 시간에.. 에휴..

그래서 오늘은 대구에서 갈만한 워터파크를 몇가지 찾아보겠습니다.

1. 스파밸리
( 리뷰 : http://yotsuba.tistory.com/108 )
대구에서 가장 가깝고, 가장 유명한 스파밸리..
인근 부산이나 경남 등지에서도 많이 오는 유명한 워터파크 입니다.

이쁜 여자가 많기로 소문한 대구 아가씨들도 많이 오는 곳이죠..
하지만 워터파크 자체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요즘 큰 워터파크가 많이 난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너무 작고 놀이기구도 적죠..

그리고 무엇보다 이미 많이 알려져서... 사람이 엄청 몰린다는 게 단점이자 장점입니다.
사람 구경하러 왔다~~ 라고 하시는 분들껜 좋겠구요.. 
여유로운 휴가와 놀이기구를 즐기려고 하신 분들껜 실망을 안겨줄지도 모릅니다.

사람 많이 몰릴땐 줄만 두어시간 서기도 합니다.

2. 경산 펀펀비치
( 리뷰&할인정보 : http://yotsuba.tistory.com/291 )
2010년에 경산에 새롭게 생긴 가족단위 워터파크 입니다.
비교적 가까운 경산에 위치하고 있다는게 장점이지요.
규모는 스파밸리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철저하게 가족단위..
특히 어린이 위주로 맞춰져 있습니다.

원래 유명했던 용암온천에 Add-on으로 붙은거라서 어른들은 용암온천을 그대로 즐길수 있다는게 장점이네요.
물이 상당히 좋은것 같았습니다. 비교적 가격도 저렴하고 애들을 위해서 시간을 내신거라면...
아주 좋은 결정일듯 합니다.

3. 인터불고호텔 수영장
유통단지에 있는 인터불고 호텔 수영장이니다. 워터파크라기보단 야외수영장입니다.
작년 같은 경우엔 수영장에서 콘서트 같은 것도 했구요... 파티라고해야 하나.. 어쨌든..
흔히 물(?) 좋다는 소문도 파다한 곳입니다. 대다수가 젊은 남녀 혹은 좀 젊은 아주머니, 아저씨들이시구요..
풀에서 걍 수영하고 그렇게 노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많은 분들이 태닝중이시네요...
가격은 당연히 워터파크가 아니니 조금 저렴한 편입니다만.. 수영장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냥 야외풀인걸 생각하면 좀 비쌉니다.

4. 두류수영장
( 리뷰 : http://yotsuba.tistory.com/4 )
여름엔 야외 개장을 하는 두류 수영장입니다.
네.. 물이 좀... 지저분할때가 많습니다만.. 여기 강점은 싸다는 것이죠...
가깝고 싸니까.. 그냥 애들 놀게 하려고 가기엔 좋습니다.

5. 경주 블루원 워터파크
( 할인정보 : http://yotsuba.tistory.com/280 )
올해 처음 개장한 블루원 워터파크 입니다. 2.6m 최대 높이 파도로 홍보를 하는 곳이죠..
놀이기구들도 지방 워터파크 치고는 다양합니다.
대구에서는 신동아관광에서 관광버스와 입장권 패키지를 운영하고 있기도 합니다.
아니라도 대구에서 1시간 남짓 운전하면 갈수 있기에 괜찮은 위치에 있는 것 같습니다.
큰 워터파크 이기 때문에 놀이기구를 타거나 연인끼리 놀러가기에도 아주 좋구요.
리조트와 함께 있기 때문에 가족단위의 여행도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조금 비싼 입장료가 맘에 걸리지만, 할인정보를 많이 이용한다면 비교적 저렴히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6. 경주 캘리포니아 비치
이제는 생긴지 몇년된 캘리포니아 비치입니다. 블루원 생기기 전까진 지방에서 큰 규모로 꽤 유명했습니다.
이시영이 모델로 홍보를 많이 했었죠... 개장 초기엔 비키니 안입으면 입장 안된다고 해서 난리도 아니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 몇년 지났으니.. 가족단위의 입장객을 무시할 수는 없을테고..
그런 식의 물관리는 안하겠죠..
비교적 할인이 적고 할인 받을 수 있는 루트도 많이 없습니다. 하지만 초기 물관리가 잘 먹혔는지 의외로 주위에 여기 좋아하는 애들이 많은 거 같긴합니다. 이제 블루원이 생겼으니 어떨지 모르지만...
여튼 할인에 인색하고, 의외로 비싸서 많이 놀랐던 곳입니다.
올해들어 캐리비안베이에 설치된 아쿠아루프 비슷한 게 생겼더라구요.. 여기도 젊은 친구들이 가기엔 괜찮은 곳이라고 사료 됩니다.

7. 양산 아쿠아 환타지아
( 리뷰 : http://yotsuba.tistory.com/286 )
양산에 있는 의외로 가볼만한 아쿠아 환타지아 입니다. 
스파밸리보다는 확실히 크고, 놀이기구도 다양합니다. 바로 옆에 통도 환타지아도 있구요... 그 옆에 통도사도 구경할 수 있어서 좋죠... 가족단위로 찾기도 좋을거 같고, 젊은 친구들이 찾기에도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비교적 할인이 많아서 입장권도 저렴히 구할 수 있는 방법이 많습니다. 
대구에서는 자가 운전으로 1시간 30분 가량이 걸립니다. 도전할만한 거리인 듯 합니다. 

8. 영주 환타시온 워터파크
( 할인정보 : http://yotsuba.tistory.com/289 )
영주에 이번에 새로 생긴 환타시온 입니다. 큰 규모와 다양한 놀이시설로 사람들을 모으고 있습니다. 
기본 입장 가격은 미친 거라고 생각될 정도로 비쌉니다만... 
소셜 커머스를 통한 연이은 할인 티켓 판매로... 파격적인 마케팅 중입니다. 
다만, 너무 이렇게 저가로 많이 팔아서... 올해는 내내 사람에 치일까 가장 두렵습니다. 그리고 제값 주고 온 분들은 가슴 아프실듯.. 기본 가격이 워낙 쎄니까...
영주라는 위치적 특성상 가족단위의 입장객이 많겠지만, 기본적으로 시설이 뒷받침되고 쿠폰을 많이 판 덕택에...
젊은친구들도 끊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구에서는 역시나 관광회사 상품도 팔고 있구요... 자가용으로 소요시간은 1시간 40분 정도 걸립니다. 
돌아오는 길에 문경새제 구경하고 오면 될거 같습니다. ㅡ.ㅡ;;;

9. 기타등등
그외에도 경산워터파크, 경주대명리조트, 만촌동 인터불고 호텔 수영장 등등... 
뭐 더 있긴 합니다만, 이것들은 제가 가보지도 않았고... 갈 예정도 없기에... 우선은 스킵입니다. 
추가적으로 더 다녀오게 된다면 이것들에 대한 리뷰도 별도로 작성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워터파크를 정하셨으면... 할인정보 살피시고 좋은날 택해서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반응형


http://www.pantasion.com/

몇년 전에 문 연다고 하다가.. 공사가  중단되어서... 
기약이 없었던 영주 판타시온 워터파크가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당시에 동양최대 규모라며 선전하다가 개장도 못하고 문닫은 기억이나네요. 
위치는 경북 영주에 위치하고 있어서... 저희 같이 지방에 있는 사람들에겐 더 좋은 피서지가 되겠네요.. 

규모도 큰거 같지만 사람도 엄청나게 몰리는 것 같습니다. 


(사진출처 : http://www.pantasion.com/ )

자, 제일 중요한 이용 요금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건 뭐 캐리비안 베이보다 비싸네요.. ㅡ.ㅡ;;;
지방 워터파크 임을 감안하면 아주 비싼 요금입니다.
오후권의 경우엔 황당할 정도의 가격입니다. 무조건 종일권 사라는 이야기 같네요. 

구분골드시즌
7/1 ~ 8/31
대인소인
일반 종일권 70,000 55,000
오후권
15:00~
60,000 46,000


하지만, 이제 개장한 검증도 되지 않은 워터파크가 이 가격이란게 말이 안되겠죠?

그래서 개장일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왔습니다. 
우선, 2011년 7월 29일까지는 대구, 경북 주민을 대상으로 입장료를 2만원만 받는 할인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고 하구요.

그리고 홈페이지에 가입만 하면.. 30%할인 쿠폰을 나눠줍니다.
그 외에 아직 인터넷을 통한 할인판매는 없구요..

제가 보기엔 이러한 높은 가격을 판타시온 측에서도 인지하고 있기에.. 
홈페이지 가입시 30%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듯 합니다. 이 쿠폰을 적용해서 할인 받으면 타 업체들과 비슷합니다. 

그래도 제가 알아본 바... 
지금 가장 싸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은..
소셜 커머스인 티켓 몬스터를 통한 할인된 입장권 판매입니다.

티켓몬스터의 투어 카테고리에서 판타시온 입장권을 팔고 있습니다. 

무려 70%를 할인해서 대인 종일권을 21000원에 팔고 있습니다. 다녀오실 계획이라면.. 
티켓몬스터에서 종일권을 구매해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티켓 구매 마감일은 7월 29일 자정까지네요. 

(( 추가정보 )) 티켓몬스터에서. 30일부터 8월 2일까지. 66%할인되서. 23500원에 2차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성수기나 주말에 관계없이 쓸수 있네요. 

(( 또 추가정보 )) 티켓몬스터에서 8월 14일까지. 61%할인해서. 27000원에 3차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여기 터져나가겠네요. 이런. ㅠ.ㅠ 

(( 또 또 추가정보 )) 쿠팡에서 8월 11일까지 여행사 상품으로. 입장료 + 왕복버스 포함해서. 대구 출발은 39800원. 부산출발은 47500원에 판매하고 있네요. 진심 터져 나갈듯. 무조건 평일에 가야할듯. 

현재 25개의 놀이기구 중 5개가 정비중이라는 글이 보이네요. 
이걸 감안해도 놀이기구 개수는 많은 듯 하고... 소셜 커머스를 통해 구입한다면 가격도 상당히 메리트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성수기니까.. 더욱 싸게 느껴지네요. 


( 사진출처 : http://ticketmonster.co.kr )

경주 블루원 워터파크를 비롯해서, 영주 판타시온 워터파크까지... 
무더운 대구, 경북 지역에도 점점 더 나은 워터파크들이 들어서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비도 적게 오고, 미친듯이 더운데다 접근성이 좋은 대구에.. 커다란 워터파크가 생겼으면 하지만... 
거기까진 바라지도 않고.. 스파밸리 확장공사하고 놀이기구나 더 지었으면 좋겠네요.. 

아참.. 그리고 남자분들께는 희소식..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영주 판타시온에서는 비키니 컨테스트도 한다네요... ^^;;

이 기회에~~ 다들 판타시온 한번 다녀오시는 게 어떨까요?
전 이미 예매 완료했습니다. 


(사진출처 : http://www.pantasion.com/ )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