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은 어머니께서..
밥하기 싫을 때 간단히 끼니 떼우려고 하는 음식이다???
라는 편견은 버리세요 ㅡ.ㅡㅋ

사실 음식 포스팅 접어두려고 했는데...
한동안 밥 해먹어야 해서... 거기다 밑반찬도 안 사다둬서... ㅠ.ㅠ
내일은 꼭 밑반찬 사다둬야지... ( 이러면서 언제 사다둘지 몰라요 ㅠ.ㅠ )

떡국은... 여러가지 재료를 넣고 만든 장국에..
떡을 첨가하는 아주 간단한 요리에요...

밥하기 싫을 때 만들기 좋죠... 다만...
장국이 완성되어 있을 때 이야기 입니다만... ㅡ.ㅡ;;;;
이 장국 끓이는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세상에 간단한 요리는 없습니다...
역시나... 어머니께서 해주는 요리는...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먹어야 겠습니다.

우선 장국을 끓입니다.
재료는 쇠고기(1줌), 양파(1/2), 물(4.5), 국물용 멸치(6), 다시마(4), 대파(1/4)를 넣고...
한 시간가량 중불에 푹 끓여줍니다.
( 장국 우려내는 사진이 없습니다. 사실 깜빡하고 안 찍었어요 ㅡ.ㅡㅋ )

물의 양은 적절히 조절하세요..
저 같은 경우는 장국 끓여두고, 그걸로 떡국 3인분 정도 해 먹었습니다. ㅡ.ㅡㅋ

오랜시간 푹 우려냈으면... 뽀얀 국물이 울어났을 겁니다.
이제 우려낸 재료들은 다 건져주시구요...

우려낸 국물 중 떡국 1인분을 하기에 알맞은 양만큼 작은 냄비에 덜고...
나머지는 식혀서 냉장고에 보관해두세요...
( 나중에 데워서 떡국 끓여 먹으면 되니까요.. )

이제 장국에 소금과 간장으로 간을 하시고, 떡국을 투하해주세요...
5~6분가량 푹 끓입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우리는 떡국 위에 올릴 지단을 만들어야죠..
계란을 흰자와 노른자로 분리해서..
후라이팬에 얇게 펴서 굽습니다. ( 저도 지단 이쁘게 만드는 법을 잘 모르겠어요.. 아시는 분 조언 부탁.. ㅠ.ㅠ )

각각 구웠으면 이제 적당히 썰어두세요...


자, 이제 지단도 준비됐고..
남은 건 고명으로 올라갈 고기 입니다.

사실 고기를 좀 잘게 썰거나... 갈아서 넣는게 정석인데...
저는 전에 국거리로 사다놓은 거라서... 그냥 냉동 녹여서 다시 써는 게 귀찮아서 그대로 해버렸더니..
고기가 데따시 커요 ㅡ.ㅡㅋ

우선 간장, 다진마늘, 참기름, 후추가루, 다진 대파를 아까 국물 우려낼때 푹 삶아버렸던 쇠고기와 함께 섞어줍니다.  


그렇게 이쁘게 섞어줬으면... 고명 완성!


네... 이제 떡국은 우리 손안에.. ㅡ.ㅡㅋ
떡국도 떡이 몰랑몰랑 해질 때까지 잘 익혔다면...
그 위에 지단과 고기를 올립니다.

짜잔 완성... 김은 옵션입니다.
김을 좋아하는 사람은 김을 올리세요..



이제 잘 섞어서 드시면 됩니다. 저는 김 수북히 넣어서 먹기 때문에... ㅡ.ㅡㅋ
차마... 그렇게 처참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없기에... 그냥 김 빼고 찍었습니다.

어머니께서 제가 떡국 먹는 걸 보면... 항상...
떡국인지... 김죽인지.. 모르겠다고 하시더군요 ㅡ.ㅡ;;;;

어쨌든.. 떡국은 맛있네요...
내일은 꼭... 밑반찬 사 놓을 거에요!

P.S : 낮에 치즈 케익 한조각 먹었는데... 아... 왜 그렇게 땡기던지... 치즈 케익이나 만들어 먹을까 살짝 고민중..
( 바보 바보.. 바쁜데 뭐하는거야!! ㅠ.ㅠ )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