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 애플이 새로운 Mac OS X 10.7 Lion을 발표하면서... 
새로운 맥미니를 발매했습니다.

새로운 Mac mini. 최대 2배 더 빠른 프로세서와 그래픽스. 초고속 Thunderbolt I/O. 사이즈만 미니입니다.
( 사진 출처 : 애플코리아 )

Mac Mini는 모바일급 CPU를 탑재한 소형 PC로서 작고 깔끔한 디자인이 강점이죠..
더욱이 저렴한 가격으로 Mac을 사용해볼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지요.

그래도 뭐 그만한 사양의 여타의 PC에 비해서는 굉장히 비싼 편이지만서두요.
 
맥미니 중 가장 저렴한 버젼은 75만원대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 사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구성

  • 2.3GHz Dual-Core Intel Core i5
  • 2GB 1333MHz DDR3 SDRAM - 2x1GB
  • 500GB Serial ATA 드라이브
 



제일 중요한 CPU는 2.3Ghz의 dual-core i5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반 PC 및 아이맥에 Quad-core i5가 들어가는 걸 생각하면 성능이 거기에 미치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그 작은 사이즈를 생각하면 어느 정도 용납가능합니다.

애플 제품은 CTO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즉, 사용자 주문 선택이 가능하다는 것 입니다. 

cpu도 더 높은 모델을 고를 수 있고... Ram도 업그레이드 한 상태로 주문 가능하며...
하드디스크도 ssd를 선택할 수 있죠...

하지만, 이러한데는 돈이 듭니다. 그냥 드는게 아니고 실제 부품가격대비 높은 가격을 받고 있습니다.
단순히 메모리만 비교해봐도...

기본 2G에서 8G로 업그레이드 하는데...
애플은 27만원 가량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제 4G 메모리 2개를 사서 8G를 구성하는데는 동일한 삼성제품을 살때...
현시세로는 6만원 정도면 충분하죠...  
 
따라서 가장 효율적인 소비는 기본형으로 맥미니를 구입하여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얼마전의 맥미니부터는 스스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아래 하판 분리가 쉽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져 있으니 하판의 검은 플라스틱을 뜯고 메모리를 교체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안쪽에 하드도 교체가능합니다.  

그리고 누차 말씀드리지만, 이것은 컴퓨터 본체입니다.
키보드랑 모니터 등은 기존에 사용하시던 것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가끔 외장 하드인줄 아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본체입니다. 

무게는 대략 1.2kg 정도입니다. 
특히나 제 생각에는 이 제품은 컴퓨터를 복잡한 물체가 아니라 가전제품과 유사하게... 
단순화 시켰다는데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릴적 거실에 TV 옆에 비디오 데크를 놔뒀듯이... 맥미니가 그 옆을 지키면 잘 어울릴거 같다는 느낌 말이죠..

어쨌든.. 그 맥미니를 구입했습니다. 
용도는 S/W 개발용으로 구매했습니다. 사실 아이맥이 사고 싶었지만, 가격이 너무 비쌌고...
이미 모니터 2대가 차지고 하고 있는 책상위의 공간도 부족해서 였습니다. 

구매는 9월 1일에 이뤄졌습니다. 
롯X홈쇼핑에서 8월말에 배송가능 날짜를 물어보고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배송이 안되더군요.. 
1주일만 1주일만 미루던 것이 어느덧 7주가 밀렸고... 
10월 중순이 다되어 가는 이 시점에야 제품을 수령했습니다. 

별다른 생각없이 구매했는데.. 낭패를 봤었습니다. 개발 일정 마감이 1주일 남은 상황에서 받았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애플스토어의 경우, 최대 1주일안에 배송해주고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무조건 애플스토어에서 구매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인 듯 합니다. 

물론 신용카드 할인등의 신용카드 서비스는 받아서 샀습니다만, 대학교에 있는 사람들에게 적용해주는 교육할인을 적용하면 사실 할인금액은 큰 차이가 나지 않기에... 애플 스토어가 진리인 듯 합니다. 

어쨌든 힘겹게 오랜시간을 들여서 구매했네요.. 
이후 필구 아이템은 메모리 4G x 2개와 추가 mini display port to dvi 가 필수 구매목록일 거 같네요.

새롭게 맥미니를 구입하시고자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빕니다. 
 

P.S :  한동안 개발하기 위해서 사용해 본 결과... 메모리 업그레이드가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xcode만 띄우고 작업하더라도 emulator 띄우면 제대로 가끔 살짝 버벅거리는 느낌입니다. 미세하지만...
8G로 업그레이드 하고 나니 만족할만 하네요.
램 구매해서 업그레이드에는 5만5천원 가량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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