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찬 공기에 칼바람...
어디 나가기가 겁이 날 정도로 추운 날씨군요...
다들 2009년은 잘 보내셨나요?
이미 2010입니다. 시간은 왜 이렇게 빠른지...
거울을 보니.. 저도 어느새 아저씨가 되어 있네요...
눈가 잔주름에... 슬퍼서 눈물이.. ㅠ.ㅠ
2009년엔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제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할머니께서 돌아가셨습니다.....
반면에... 사랑하는 동생은... 이쁜 조카를 낳았습니다.
작년 초엔... 안좋은 운세에다가 초반에 안 좋은 일이 계속 겹쳐서...
힘들어 했는데....
막상 한해가 지나고, 작년 운세를 다시 읽어보니...
역시 이런건 절반만 믿어라는... 말이 사실이네요...
큰 제물이 들어온다고 했는데...
제물은 커녕... 한해 내내... 금전적으로 여유롭지는 않았고...
애인이 있는 여자를 사랑해서 고생할거라고 했는데...
별로 그런 일도 없었습니다.
다만, 연애운은 좋다는 건 맞아 떨어졌습니다.
어쨌든... 운세란건... 역시나... 반만 믿는 거군요.. ㅡ.ㅡ;;
올해초 세웠던 저만의 목표는...
반절 정도 이룬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제가 하는 일에서 이루고자하는 성과 목표는... 다 이루지 못했습니다.
깊이 반성할 내용인 것 같습니다. 올 한해는 반드시 이 부분을 이뤄야 겠네요...
그리고 30년 넘게 없던... 운전면허를 땄습니다.
올초 목표였는데... 드디어 했네요...
하지만, 그 뒤로 운전해 본적이 없어서.. 할 수 있을지.. ㅡ.ㅡ;;;
조만간 차 한대 사면... 연습해보려구요 ㅡ.ㅡㅋ
가장 중요한 변화는...
여자친구가 생긴 거랄까요....
사실 이 나이가 되면... 대충 포기를 하고... 선을 볼까도 생각이 들긴하는데...
우연찮은 기회에... 제 이상형을 만났습니다.
라라윈님의 연애 조언에 힘 입어....
연인이 되었네요...
그리고, 많던 잡일도 올해엔 정리를 좀 해서 공부만 하면 될 정도로...
잡일이 줄어든 것도 고무적인 일입니다.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 덕에...
여기 저기 가보고 싶었던 맛집을 찾아다니며 잘 놀았구요...
여튼 저에겐 많은 변화가 있었던 한 해인 것 같습니다.
올 한해는... 새로운 목표를 세우려고 합니다.
1. 졸업 - 이제 그만 성과를 내고 졸업 준비를 해야 겠습니다. 이제 그만 공부해야죠...
2. 영어 - 매번 하다 말고 하다 말고... 이젠... 맘 잡고 해야겠네요...
3. 건강 - 최근 운동에 소홀해졌더니.. 자주 아팠네요... 아프지 않게... 운동을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4. 취미 - 취미로 후배랑 아이폰 프로그래밍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계획대로 열심히 해야 할텐데 잘될지...
목표는 이정도만 해도 많은 것 같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이 중에서 반만 이뤄도 성공한 한해라고 부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이런 목표가 없어지면....
한해가 그냥 흘러가 버리네요...
올 한해 소원은... 이 목표 다 이루는 거네요...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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