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아이와 함께 도쿄 여행을 다녀왔다. (도쿄 여행 정보는 다음 글에...)
오늘은 도쿄에서 아이가 가장 좋았했던 도쿄 니혼바시 포켓몬 카페 예약 꿀팁을 남기려고 한다.

사실 나는 이게 도쿄에 도착하고도 예약제인 줄 몰랐다.
Tokyo Pokemon Center DX에 도착하고 나서 Cafe에 들어가려고 보니 예약제...
심지어 모두 만석...

예약 캔슬이 나오기까지 그냥 바보같이 거기서 기다릴 수도 없고 기다려도 자리는 거의 나지 않았다.
간혹 1자리 정도는 나오는거 같았다. 저녁 시간대에 한하여...

하지만, 아이 혼자 들여보낼 수도 없다... 예약 인원에 아이가 포함되기 때문에...

그래서 그날 숙소로 돌아가서 예약을 위해 여러 시도를 위해서 발견한 꿀팁...
그것은 바로 1자리씩 예약하기...

아무리 예약 페이지를 갱신하고 계속 지켜봐도 2자리 이상의 가족석은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간혹 업데이트 시간 (저녁 6시) 이후에는 1자리는 간혹 나온다...
업데이트 되는 저녁 6시 부터 새벽 시간대까지에 살펴보는 것이 좋다. (그때 예약해지가 많이 나오는 듯 하다.)
참고로 당일은 예약이 안된다.

아이의 메일 주소로 1자리 예약하고, 또 1자리 예약이 뜨면 부모님 자리 1자리 예약하는 방식으로 예약한다.
이때 각각 예약이 이뤄지기 때문에 서로 다른 메일 주소를 사용해야 한다. (이미 예약되어 있는 메일주소는 예약이 안된다.)

그렇게 하면 각자의 메일로 예약번호가 각각 전송된다.

예약에 성공했다면 담당자에게 메일을 쓰자...
나는 아래와 같이 썼다... 아이 자리 붙여달라고...
(영어로 적고 대충 번역기로 번역해서 답변 보냄 - 아래 글을 복사해서 ID만 붙여서 보내도 됩니다.)

親愛なるポケモンカフェスタッフ昨夜、娘と一緒にカフェを予約しました。
ところで、二人用のテーブルはありませんね。そこで1人あたり1席ずつ予約しました。
座席を並べて配置できますか?実際、私たちが並んで座ることができない場合、私の娘は孤独かもしれません。
予約IDは (예약ID 1)と(예약ID2)です。
どうぞよろしくお願いします。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물론 메일에는 100% 옆자리에 배치해준다는 보장은 없다고 이야기하지만,
예약시간보다 10분 정도 일찍가서 줄서서 먼저 입장하면서 이야기하면 붙여준다.

포켓몬 카페 후기는 나중에 상세히 적겠지만, 피카츄의 율동쇼나 음식, 특별 상품 등 아이가 아주 만족해한다.
다만 지출이 큰게 단점... 음식의 퀄리티에 비해서 비싸다..
아이 + 부모 1인 + 기념품 정도만 해도 7~8만원 정도는 그냥 나간다.

예약은 아래 페이지에서 진행하면 된다.
(예약 페이지)
https://www.pokemoncenter-online.com/cafe/kr/reservation.php

Pokémon Cafe

포켓몬 사상, 처음으로 개장한 상설 ‘포켓몬 오피셜 카페’. 우드 스타일의 세련된 공간에서 오리지널리티 가득한 귀여운 카페 분위기와 디저트 메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사랑스러운 포켓몬

www.pokemoncenter-online.com

도쿄 니혼바시 예약을 클릭한다. 오사카로 갔다면 그 옆에 메뉴를 클릭..
페이지가 바뀌면 아래에 있는 예약 버튼을 누른다.. (세개의 버튼 중 맨위)

해당 페이지가 나오면 동의를 누르고 예약으로 돌아간다.
다만, 예약에 실패했을 경우 해당 페이지로 돌아와서 동의를 눌러줘야 인원수 갱신이 됨을 기억해두자.

여기서 자리가 많다면... 원하는 인원 수를 클릭해도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1명만 선택해서 개별 예약을 한다.
만석이 보통이다.. 만석이 아니고 자리가 있으면 날짜 부분이 하얗게 비어있다.

여기서 빈 날짜에 예약을 해주면 된다.
예약이 완료되면 예약 완료 메일이 예약번호와 함께 날아온다.

카페에는 시작시간 10분 전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
예약 메일 확인 메일을 보여주면 입장 가능하다.

1자리는 노쇼가 꽤 많으니... 성공적으로 예약해서 아이와 좋은 추억을 만들면 좋을 듯 하다.
아이의 만족도는 최상이니 말이다.

오늘로 당신은 좋은 아빠가 되었다.

반응형
반응형

- Route : 뮌헨 - 잘츠부르크 - 인터라켄 - 밀라노 - 피사 - 피렌체 - 로마 - 소렌토, 포지타노 - 베수비오 화산 - 나폴리

 

(항공편)

여정 1 : 부산 -> 인천

여정 2 : 인천 -> 뮌헨

여정 3 : 나폴리 -> 뮌헨

여정 4 : 뮌헨 -> 인천

여정 5 : 인천 -> 부산

 

(육상교통)

여정 1 : 뮌헨 -> 잘츠부르크 (기차)

여정 2 : 잘츠부르크 -> 인터라켄 (기차)

여정 3 : 인터라켄 -> 밀라노 (기차)

여정 4 : 밀라노 -> 피사 -> 피렌체 -> 로마 -> 소렌토, 포지타노 -> 베수비오 화산 -> 나폴리 (렌트카)

 

가족 여행이라고 붙여봤지만...

사실 가족이 와이프와 저 뿐이라서 결혼 1주년 겸해서 다녀왔습니다.

이번엔 지난 여행보다 조금 더 길게 다녀오자고 생각해서 조금 더 길게 잡았습니다.

 

항공편은 지난번에 대구에서 인천까지 왔다갔다하는 것이 생각보다 힘들어서..

인천까지 비행기로 편안하게 모셔다 주는 루프트한자로 예약했습니다.

 

루프트 한자의 경우 부산발 비행기를 예약하면...

부산->인천에 들러서 환승한 뒤 타고 갈수 있게 해줍니다.

자연스럽게 부산->인천 경비를 아낄 수 있습니다.

돌아올때 역시 마찬가지구요.

그리고 1시간하면 돌아올 수 있으니 KTX보다 더 빠르고 피로도가 덜 한 것 같습니다.

 

기차의 경우 모두 한국에서 예약한 후 승차권을 출력해서 가지고 갔습니다.

혹시나 몰라서 출력한 승차권을 PDF로 변환해서 핸드폰에 저장도 해뒀구요.

기차 환승의 경우 시간이 짧기 때문에 기차 탑승 터미널과 기차 번호를 꼭 확인해두셔야 합니다.

 

렌트카의 경우, 이탈리아 기차가 저렴하지만...

좀 더 자유롭고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출발 몇일 전 급하게 바꿨습니다.

상당히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당일 밀라노에는 비가 왔었기 때문에 고생을 덜할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이탈리아 남부의 아름다운 풍경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어서 더 없이 좋았구요.

그리고 언제든지 원하는 아울렛에 들를 수 있어서 그것도 편했습니다.

다만, 기름값과 렌트비가 기차비보다 훨씬 많이 들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네요.

뭐든 편안한만큼 그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거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적절히 렌트카가 필요한 곳에서는 차를 빌려서 이동하시고..

그렇지 않고 장거리 이동이 필요하시거나 나라간 이동이 필요하실때는 기차가 유리한 것 같습니다.

 

여행지 중에서 제일 좋았던 곳은 스위스 인터라켄이었습니다.

산악열차를 타고 올라간 융프라요우흐의 광경은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썰매를 타고 그 산을 내려왔던 기억은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구요.

그리고 저희가 묶었던 펜션앞의 아름다운 호수와 그 뒷편으로 보이는 용프라요우흐의 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지..

저희 살림이 넉넉했다면 거기에 평생 살고 싶은 정도였습니다.

 

그 다음으로 멋졌던 곳은 이탈리아 남부 소렌토...

돌아오라 소렌토로... 라는 노래가 왜 나온지 알수 있을정도로...

멋진 곳이었습니다.

여기를 가보고... 역시 여행의 최고봉은 유적지도 아니고, 박물관도 아니고, 미술품을 구경하는 것도 아닌...

자연이구나... 하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반응형
반응형

- Route : 토론토 - 킹스턴 - 몬트리올 - 퀘벡 - 토론토

 

(항공편)

- 여정 1 : 인천 -> 토론토

- 여정 2 : 토론토 -> 인천

 

(육상교통) - 렌트카 이용

여정 1: 토론토 -> 킹스턴

여정 2 : 킹스턴 -> 몬트리올

여정 3 : 몬트리올 -> 퀘벡

여정 4 : 퀘벡 -> 몬트리올

여정 5 : 몬트리올 -> 토론토

반응형
반응형

- Route : 헬싱키 - 빈 - 프라하 - 체스키크롬로프

 

최근엔 블로그에 소홀해서 그런지...

여행다녀온 글은 거의 올리지 못했네요...

 

다녀온 글 주절이 주절이 올려봐야... 자랑글 밖에 되지 않을테고..

조금 도움이 되려면.. 이동 루트나 교통편 정도가 오히려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사진과 이동루트 간의 교통편 위주로 올려두겠습니다.

다만, 사진이 카카오 앨범에 전부 있어서 다시 받아서 올리려면 꽤 시간이 걸리겠네요..

시간 나는 대로 하나씩..

 

- 항공편 (Finnair)

여정 1 : 인천 -> 헬싱키

여정 2 : 헬싱키 -> 빈

여정3 : 프라하 -> 인천

 

- 육상교통 (Student Agency)

여정 1 : 빈 -> 프라하

여정 2 : 프라하 -> 체스키크롬로프

여정 3 : 체스키크롬로프 -> 프라하

 

이렇게 이동했습니다.

비수기인 겨울에 다녀온 관계로 Finnair 겨울철 할인을 이용했습니다.

Finnair가 한국에 취항한 뒤로 겨울철(11월~3월) 까지는 늘 할인을 적용해줬던 걸루 기억합니다.

항공료는 2인기준 230~240만원(유류 및 공항세 포함) 정도 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Finnair의 장점은 맛있는 기내식과 헬싱키 stop over를 지원한다는 점.

그리고, 유럽을 최단 시간에 갈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8시간이면 인천에서 헬싱키까지 갑니다.

참고로 타 항공의 경우 도착지가 다르긴 하지만, 유럽내 첫 목적지까지 10~12시간 정도 걸린걸로 기억합니다.

 

프라하에서 돌아올때 아시는 분들은 영국항공을 이용했었는데...

새벽 6시경 프라하에서 출발해서 런던 들러서 인천으로 오셨고..

저희는 12시경에 프라하에서 출발해서 헬싱키 들러서 인천으로 왔는데...

거의 같은 시간에 도착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거리 및 대기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뭐라고 말하지 못하지만...

대체적으로 빠른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루프트 한자의 경우 인천에서 뮌헨까지 10시간 좀 넘게 비행해야 도착했던 거에 비하면 훨씬 나은 듯 합니다.

긴 시간 비행기에 앉아있을 경우 피로도가 높기 때문에 상당한 잇점인 것 같습니다.

 

이동 경로는 단순히 설정했습니다.

당시 유럽 여행은 처음이라서 그리고 시간이 비교적 넉넉했기에...

천천히 자유여행을 하자고 마음 먹고 같습니다.

 

숙소는 지저분 하거나 공용 욕실을 사용해야 하는 곳은 피했습니다.

제가 너무 지저분 하거나 불편한 곳에서는 자도 피로가 가중되는 스타일이라서..

최대한 여행경비 내에서 좋은 숙소에 묶으려고 노력했습니다.

헬싱키의 경우 북유럽이라 물가가 비싸서 별3개 가량의 무난한 숙소에 묶었고..

빈과 프라하의 경우 물가가 비교적 저렴한 동유럽이라서 별4개의 새시설의 숙소만 이용했습니다.

숙소의 경우 쾌적하고 편해야 여행이 즐거움으로...

반듯이 숙소 선정에는 일정부분 비용을 투자하시는 것이 즐거운 여행의 지름길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아울러 항공권의 경우 미리 예매하거나 국내 항공이 아닌 외국 항공을 이용할 경우...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으므로 최대한 교통요금을 줄이는 것이 저렴하게 편안한 여행을 하는 지름길로 보입니다.

 

다만, 무턱대고 싸다고 비행기 환승시 대기시간이 너무 긴 걸로 고르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대체적으로 환승 대기시간은 2시간정도가 적당한 듯 합니다.

 

 

 

 

 

 

반응형
반응형

북경 4박 5일

반응형
반응형

그간 지치고 힘들었는데... 
우연히 교수님께서 배려해주신 덕에 파타야를 다녀왔습니다. 

일때문에 간거지만, 제 개인적으로 목적은 휴식이었는데... 그 목적에 부합된 던 것 같습니다. 

파타야의 첫 느낌은... 덥다 입니다. 
방콕 공항에 내리자마자... 후덥지근 하더군요.. 
이 찜통같은 찝찝함... 역시 34도라더니... 
거기에 미칠듯 뜨거운 햇볕... 볕이 아픕니다... 

비온다고 해서 걱정 많이 했는데.. 여긴 그냥 스콜이네요.. 
한 30분 비내리다가.. 뚝 그치고 안오네요...

방콕 공항에 내려서 파타야까지 택시로 이동하려고 했으나... 
택시비가 미친듯이 비싸서... 그냥 공항리무진을 알아보니... 있더군요.. 

1층에 내려가서 파타야로 가는 버스 끊으시면 됩니다. 
1인당 128바트.... 5000원 정도 합니다. 
내려서 호텔까지 데려다 주는 버스도 있는데.. 이건 200바트.. 8000원 가량입니다. 
참고로 택시비는 8만원 가량 부르는 것 같습니다. 
시간상으로 1시간 40분 가량 걸리는 듯 합니다. 

버스는 참 시설이 꾸집니다.. 다만 에어콘은 나오는데.. 뭐 그냥 그렇네요.. 
가끔 좋은 버스도 있다던데.. 복불복... 

파타야 다와서 스쿰빛로드에서 버스 뒷유리창으로 사진 함 찍어봤습니다. 
날씨 너무 좋아서.. 


도착했습니다. 묵었던 숙소는 두싯타니 파타야... 5성급 호텔에서 묵었습니다. 
거지처럼 지내더라도 숙소만은 좋은 곳으로... 라는 저희 신념이라기 보다... 숙박비에 맞춰서.. ㅡ.ㅡ;;

도착 첫날 저녁파티... 수영장 옆 the point라는 전망좋은 위치...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잘 나왔죠? 달력이 아니고.. 홍보 영상도 아닙니다....
DSLR 들고 갔냐는 분들도 계시던데... 그냥... 아이폰으로 찍었습니다.
왜 이렇게 잘 나왔냐구요? 할아버지가 사진사입니다.. 
김전일도 할아버지 덕에 추리 잘하잖아요 ㅡ.ㅡㅋ
여기 노을이 너무 이뻐서.. 식사 준비되는 동안 찍었습니다. 뷔폔데... 전 태국 음식이랑 그렇게 잘 맞는거 같진 않더라구요.. ㅡ.ㅡ;;

어쨌든... 중요한건.. 다음날.. 날씨는 미친듯이 좋습니다. 


호텔 수영장입니다.  전망이 죽입니다. 
물 만난 고기마냥 수영해줬습니다. 매일 매일..
좋더라구요.. 야외에서 하는 수영 끝내줍니다.
저 큰 수영장이 물깊이가 1m, 2m, 3m 차례로 깊어지는데 죽입니다.
깊은데서 하는 수영이 젤 좋더군요.. 역시.. 공포감이 달라... ㅡ.ㅡ;;
 


하지만, 돌아오니 다 타서.. 피부가 다 벗겨지고 난리네요 ㅡ.ㅡ;;
햇볕이 뜨겁긴 하나봐요.. 흑인될거 같음... 
이 동네 사람들이 왜 우리랑 피부색이 다른지 알수 있음..

그리고 관광을 했습니다. 호텔에서 수영만 하고 있으면 좀 그래서..
천국의 집에 갔습니다.
베르사유 궁전을 모티브로 만들었다네요..
멀리서 보면 참 좋습니다. 가까이서 보면 그냥 금색 페인트로 칠해서 좀 실망...
여튼 날씨가 좋으니.. 사진도 죽이네요..
 


풍경 좋다~~~
 


정말 넓습니다... 못 걷겠더라구요... 
 


돌아다니다가 더위를 피해서 돌아다니는 공작도 만나서... 
공작도 한 컷 찍어줬습니다.
 


그리고 쇼핑도 했습니다. 태국가서 뭘 사노? 라고 하실지 모르지만... 
엄마 선물도.. 여친 선물도 사야하잖아요..
난 센스쟁이니까.. ㅡ.ㅡ;;;

태국에서 유명한 걸 생각해보시면 바로 답 나옵니다.
태국하면 실크 아니겠습니까...
태국 산 실크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모르시는 분은 영화 왕과 나 보시길 바랍니다. ㅎㅎ
그래서 100년 넘은.. jim thompson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갤러리아 백화점에 입점되어 있다고 하니 가서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ㅡ.ㅡ;;;

실크가 느낌이 죽이더군요...
파타야에도 jim thompson 팩토리 아울렛이 있는데.. 거기 가서 샀습니다.
근데 뭐 학생이 무슨 돈이 있겠습니까... 스카프를 몇개나 사긴 돈이 없어서..
손수건을 몇개 샀습니다... 가끔 실크랑 면이 섞였거나 면 100%가 있으니..
잘 피해서 100% 실크로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저렴하면서도 좋은 선물인 것 같네요...
팩토리 아울렛이 리테일 매장보다 40% 가량 저렴한 것 같습니다.
다만, 신상은 없습니다.
 


그리고 야밤에도 나가봤습니다. 태국의 밤문화 유명하다던데... 
거참.. 여기 너무 불건전하네요.. ㅡ.ㅡㅋ
외국인이 내국인보다 많이 보입니다.
그런데 길에 다니다 보면 이상한 전단지 많이 나눠주네요.. 쩝... ㅡ.ㅡ;;;

여튼 쌩까고 계속 두리번 거렸습니다.
여기 파타야는 택시비가 너무 비쌉니다. 거의 부르는 게 값이고.. 택시 미터는 켜지도 않습니다. 
가까운 거리도 1인당 150바트 6000원 이상 받습니다.

그래서 파타야의 대중 교통인 썽태후를 탔습니다.
트럭 뒷자리에 얻어타고 가는 버스입니다.

타는 요령은 그냥 지나가는거 손 흔들면 세워주면 뒤에 올라타면 됩니다.
그리고 내리고 싶은 곳이 보이면 벨 누르면 아무데나 세워줍니다.

대략 한 도로 직전해서 끝까지 갔다가 턴해서 다시 다른 도로로 넘어가면 추가 요금이 붙는 것 같습니다.
기본요금은 1인당 10바트.. 400원 정도입니다.

해안도로를 따라서 썽태후를 타고 북부 파타야에서 남부 파타야 끝까지 가면..
워킹 스트릿이 나옵니다. 티파니 쇼 같은 유명한 ladyboy 쇼가 여기서 이뤄진다는데...
저흰 별로 그쪽 취향이 아니라서 그냥 구경만 해봤습니다.

워킹스트릿 입구입니다. 삼성의 위엄이군요..
 


거리엔... 이렇게 여러가지 특이한 구경거리가 있습니다. 
 


저건 전갈이에요... 
 

다들 해산물이 싸고 맛나다고 하던데... 비싸던데.. 물론 싼것도 많지만.. 
저건 킹랍스타라는 엄청 큰 놈인데.. 마리당 88000원 정도 달래요...
비싸서 못 먹겠더라구요.. 가난한 학생은 돈이 없잖아요...
그래서 가난한 저희는 비프 스테이크를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현지에 씨즐러에 비프 스테이크가 좋았습니다만..
여기도 나쁘지 않네요.. 여긴 스테이크 무제한.. 시간 제한 2시간 30분 있긴합니다만...
 


고기를 고르면 그자리에서 바로 구워서 줘요.. 
종류는 pork, beef, chicken 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관광을 했습니다. 물론 그 사이에 kart를 타러 갔었는데.. 사진을 못 찍었네요.. 카트가 젤 잼나더군요..
어쨌든.. 언더 워터월드에 왔습니다. 스쿰빗도로 남부에 있는데..
구글 지도가 위치를 잘못 찍고 있어서 고생 좀 했네요..
일단 전반적으로 좀 허덥합니다만.. 신기한 생물이 많습니다.  
 


거북이 무진장 큽니다. 사람 상체만한듯... 
 


그리고 여러 물고기들.. 무진장 많네요.. 
 


그리고 이게 언더워터월드의 진면목.. 대형 수조관 같은 거 밑에 터널형태로 다닐 수 있게 해놨습니다. 
머리 위에 물고기가 떠 다니니 무너질까봐 겁나더군요.. 상어도 있거든요 ㅡ.ㅡ;; 

저 안에 스쿠버 다이빙 해볼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뭐 그외에 맛사지가 유명합니다.
이상한 업체들도 있고 해볕에서 노점처럼 하는 곳도 있고 그렇긴 하지만...
인터넷에 찾아보니... 렛츠 릴렉스라는 곳이 유명하다네요...
체인점 형태인데 깔끔한 시설로 진짜 타이 맛사지를 해준다고 합니다.
받아봤는데 팔꿈치로 찍고 하면서 풀어주는데 아파 죽겠더군요 ㅡ.ㅡ;;;

다 받고 나니 망고 먹으라고 주는데 그게 젤 맛났음.. 대신 하루종일 돌아다니느라 아팠던 다리가 풀리는 거 같네요... 

어쨌든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정말 경치 좋고 멋진 곳이네요..

아참.. 해변에는 사람들이 전부 썬비치 깔고 책 읽고 있습니다. 분위기는 해운대 입니다. 
다만, 물이 더럽네요.. 수영은 호텔 수영장이 최고 입니다. 해수풀이라.. 물에서 눈 떠도 안아프고...
그렇네요...

전체적인 느낌은 멋진 여름 풍경의 달력 속으로 들어갔다 나온 느낌입니다.
다녀오니... 더 놀고 싶어서 공부가 안되네요.. ^^

살다가 지칠때.... 다시 한번 다녀오고 싶네요..  
반응형
반응형
6월의 첫 주... 

라는 신문 기사를 봤습니다. 

사실 어릴때는 천문학을 배우고 싶을 정도로 이런쪽으로 관심이 많았던지라...
천체관측하는 거 무지 좋아하거든요. 

한때는 뉴턴 잡지도 매달 사보고 그랬는데... 

어느새 어릴적 좋아했던 것들을 잊고 살고 있었더군요... 
그래서 별을 보러가기로 했습니다. 

가까운 지역에 천문대가 어디있을까 하고 찾아봤더니.. 
대구 근처에는 경북 영천에 있더군요. 

다만, 보현산 천문대는 국가 연구기관이라서 매달 마지막주 금요일에만 개방하고.. 
평소엔 개방하지 않는답니다. 또한, 5월 초에 축제기간엔 관측도 시켜준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이미 6월... 그래서 찾아보니, 보현산 천문과학관이란 곳이 존재하더군요. 
이곳은 별에 관심있는 일반인에게 천문대 체험을 해주는 곳이었습니다. 

따라서, 보현산 천문과학관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나른한 토요일 오후... 영천으로 출발했습니다. 
그다지 길은 막히지 않을거 같아서 갈때는 일반국도를 타고 가봤습니다. 

하지만, 별관측은 보통 밤시간이 좋은데....
넘 이르게 출발한 거 같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사실 중간에 들를 때가 있었습니다. 

바로 시안미술관... 
( 시안미술관 사진과 탐방기는 버럭공주님의 newspaper에서 확인하세요. 무단링크.. 죄송. ㅠ.ㅠ )

( 사진 출처 : 코리아 인터넷 갤러리 Kallery.com )

가보니 다들 그늘에 돗자리 펴 놓고 놀고 있거나, cafe에서 밥만 먹고 가는 분도 많았지만... 
사실 주목적은 미술관 아니겠어요? ㅎㅎ

미술에 미자도 모르지만, 예술이랑 담쌓은 공대생이지만... 
전시실에 가봤습니다. 음... 컨버스에 과일을 그린 과일 그림을 봤는데... 
이게 젤 맘에 들더군요... 

그렇게 주변을 구경하고 밥을 먹으러...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영천에는 고기가 유명해서... 식육식당들이 많거든요... 

밥을 먹고... 보현산 천문과학관에 도착한 시간은 6시... 
너무 이르고 도착해서... 아이스크림 입에 물고 주변 구경을 했네요.. 

3-0. 보현산천문과학관 일괄.jpg
( 사진 출처 : 문화유산 답사회 우리얼 uriul.or.kr/board/notice/318447/page/4 )

보현산 천문과학관이 존재하는 마을의 이름이 "별빛마을" ... ㅎㅎ
(거기 고시원이 있어서인지.. 고시생들이 많이 눈에 띄더군요... )

주변을 둘러보고 7시경에 들어가려고 했으나... 날이 길어져서인지 해가 지지 않더군요. 
그래서 한시간 더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고작 그거 움직였다고 피곤한 탓인지 졸리길래... 차에서 잠깐 잠을 청하고.. 
8시 직전에 보현산 천문과학관으로 들어갔습니다. 

과학관 입장료는 성인 1인당 3천원. 
들어가면 입구에는 망원경의 3종류에 대한 실물 모형과 설명이 있고.. 여러 별자리 이야기들과... 
우주 연구에 대한 인류의 업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거기서 머뭇거리다보면 5D 상영관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5D 상영관에서는 가상현실(이라고하기엔 조금 미흡하긴 합니다만 3천원이란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기술에... 
기반한 별자리 설명과 우주 공간 체험, 가상롤러코스터 등에 관한 영상물이 상영됩니다. 

그걸 보고 나면... 로봇 댄스... 
사실 제일... 별로 긴 했는데.. 어르신들과 애들은 좋아하시더군요.. 
로봇 3대가 원더걸스나 소녀시대 춤을 추는 공연을 10분 가량 하게 됩니다. 

그리고 2층 주관측실로 이동하면.. 반사굴절식 망원경이 존재합니다. 
그곳에서 아릿답고 친절한 선생님께서 오늘의 주목적인 토성을 보여줍니다.  

마치 사진 같은... 아름다운 모습이더군요. 

주관측실을 나와 보조관측실로 이동하면 여러대의 망원경들이 세팅되어 있습니다. 
그곳에서 화성, 금성 등의 행성과... 

다른 별자리의 항성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별자리 찾는 법과 설명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재밌게 설명해주시는데... 시간이 후다닥 지나버리더군요. 

그렇게 1시간동안의 관람이 끝나고 산을 내려와서.. 
고속도로를 타고 대구로 돌아왔습니다. 

고속도로를 타니.. 보현산 천문대에서 대구까지 1시간 가량이니 돌아오게 되더군요. 
( 참고로 전 오래 살고 싶어서... 안전운전만 하기에.. ㅡ.ㅡ;; 다른 분들은 더 빨리 오시겠죠? )

연인간의 데이트로도 괜찮고, 애기들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기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8월 중순엔 화성, 금성, 토성 뿐 아니라... 수성도 함께 볼 수 있다니까... 
가족과 나들이 다녀오세요.. 

참고로 그날 그 시간대의 기상상황에 따라서 관측은 못할 수도 있으니... 
집에 물 떠 놓고 날씨 좋으라고 기도한 뒤에 다녀오세요. 


  • 시안 미술관영천시 화산면 가상리 위치, 교육, 어린이 미술 프로그램 개발, 자가양성, 출판사업 안내.http://www.cyanmuseum.org/    문화, 예술 문화공간 미술관
    영천시 보현산천문과학관   사이트 지표보기영천시 화북면 정각리 위치, 전시실, 관람 안내.http://www.staryc.com/main/    자연과학 천문우주과학 천문대

  • 반응형

    '여행 > 여행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북경] 2012. 06. 30?  (0) 2014.03.13
    [ 태국 - 파타야 ] 달콤한 휴식  (8) 2012.03.20
    [ 일본 - 오키나와 ] 맺음  (2) 2009.01.31
    [ 일본 - 오키나와 ] 첫날  (8) 2009.01.23
    [ 몽골 ] 사진 - 두번째 -  (4) 2008.03.21
    반응형
    오키나와에서 하루를 묵었습니다. 
    전날 하루 종일 입에 안 맞는 음식을 먹었더니... 
    밤이 되니 배가 고파져서... 
    매끄도나르도.. 에 가서... 햄버거를 먹었더니... 다시 부활 ㅡ.ㅡ;;;

    아침에 잠을 깨고... 호텔 사우나로 향했습니다. 
    잠이 덜 깬 상태라서 가져갔단 츄리닝에... 모자를 푹 눌러쓰고... 
    사우나로 갔죠... 어딘지 몰라서 해메다가...
    짝퉁 일본어로 " 사우나와 도꼬데스까? " 라고... 물어서...
    찾아갔습니다.. 물론 대답은 못 알아들었습니다. 
    왼쪽으로 가서 어쩌고 라고 했는데.. 도무지... 못 알아들어서... 
    멍하니 있으니... 직접 데려다 주더군요... 
    일본인의 친절이란... 

    한국에서의 친절.. 특히 무뚝뚝한 경상도의 친절과는 비교되는군요...
    누군가 해줬던 이야기 중에... 

    외지 사람이 와서 길을 물었을 때... 경상도 사람의 반응... 

    외지인 : " 저기, XXX는 어딘가요? "
    서울사람 : " 아, 거기요? 이쪽으로 가셔서 왼쪽으로 돌아서 쭉 가시면 되요. "

    외지인 : " 저기, XXX는 어딘가요? "
    경상도사람 : " XXX? 음... (잠시고민..) 음... 먼데... " 
    ( 해석 : "  XXX? 음... (잠시고민..) 음... 여기서 멀어요.. "
    ㅡ.ㅡ;;;

    농담이고... 이렇게 우리 경상도 사람들이 위트가 있어요.. ( 늦은건가.. ㅡ.ㅡㅋ )

    여튼.. 사우나 입성..
    생각보다 안 크다... 호텔 사우난데...
    샤워부스도... 왜 일어서서 씻을 수 있는 부스는 없느냔 말이다!
    왜 전부 앉아서 쪼그려 씻는 거 밖에 없냐구.. ㅠ.ㅠ

    얼라... 밖에 바람이 많이 부네... 응?? 저 문은... 
    야외로 나가는 문... ㅡ.ㅡ;;;

    실오라기 하나도 안 걸치고 밖으로 ... ㅡ.ㅡ;;;
    노천탕... 꺄~ >.<
    뻥하니 뚤려서 바다가 보이는 산쪽으로... 탁 트였다....
    바람이 쌩쌩부는데.. 어줍잖게 뚤린 게 아니라... 뻥 뚫렸다... 
    마음 먹고 저 멀리서 천체 망원경으로 노리고 보면 보겠는데 ㅡ.ㅡ;;;

    어쨌든 사우나는 완전 맘에 들었다. 
    나오니, 일회용 빗, 치솔, 면도기가 비치되어 있고... 
    시세이도( 오.. 여긴 사우나에 비치된 화장품도 시세이도야... 얼라.. 그냥 자국산 싼건가.. ㅡ.ㅡㅋ )
    스킨, 헤어로션, 헤어에센스... 가 비치되어 있다. 
    드라이기는 당연히 있고... " 얏빠리 호테루데스네~ "

    씻고 아침을 먹으러 갔던... 프랑스 식당... 
    애들 말이.. 조식은 일본식당과 프랑스 식당 중 선택이란다... 
    그런데 애들이 어제 일본식당에서 갔더니.. 입에 맞는게 없더라고 하도 난리를 떨길래...
    프랑스 식당으로 갔다... 

    그냥 뭐.. 빵 몇 종류랑... 케익, 베이컨, 스파게티... 등... 뷔폐식으로 여러 요리를 놔두고.. 
    골라와서 먹으면 되는 거였다... 음... 뭐랄까.. 패밀리 레스토랑의 푸드코트 수준?
    괜찮았다...
    ( 다음날 아침을 일본식당에서 먹었는데... 애들말은 사실... 바나나랑 밥먹었다.. ㅡ.ㅡㅋ )

    그리고 후다닥 챙겨서 출발!
    오늘은 바쁜 날이기에... 아침에 잠깐만 관광...
    가는 길에 파인애플랜드에 들렀다. 

    열대림이 가득한 식물원같은 곳이다...
    입장료를 냈더니... 선물살때 쓸 할인권으로 교환해주는 쿠폰을 준다...
    받아들고 입장!


    아... 하와이냐... ㅡ.ㅡ;;;
    이런 나무들과 식물들이 온천지 가득... 
    안내책자... 한글판도 있... ㅡ.ㅡ;;


    그냥 신기한 식물, 나무들을 보고.. 사진 찍으면서 구경을 했다.. 
    꽤 커서 여기 저기 기웃기웃...

    이런 저런 식물들이 한가득... 
    예전에... 겨울동화 촬영지로 유명했던 외도에 갔을 때... 그 느낌이랑 비슷했다. 


    앗.. 그런데 구경하던 중... 이런게 있다... 
    나무사이에 걸어둔... 누워봐야지... 
    사진은 여유로운 듯이 누워있지만... 

    실제로... 균형이 안 잡혀서 뒤집힐 것만 같았다... 
    사실.. 일어나다가 이게 뒤집혀서 한바퀴 돌아서... 그대로 땅바닥으로.. ㅡ.ㅡ;;


    그리고 이 징그러운 사진은 물고기... 
    길을 가다보니... 물고기 먹이를 파는 자판기가 있었다... 
    좀 더 가니... 연못 한 켠에서 사람들이 우루룩 몰려있다.. 
    방금 팔던 그 먹이를 뿌리고 있었다... 

    가서 보니... 물고기가 먹이를 먹으려고 바글바글... 
    물고기도 징그러울 수 있단 걸... 깨달았다...

    그리고 돌아서 커다란 나무가 있는 곳으로 갔다...
    그놈 참.. 크길래... 사진 한방... 
     

    그리고 바로 옆에 있던 잔디밭에... 놀이기구가 보인다. ㅡ.ㅡ;;;
    여기가 안내책자에 나와있던 키즈랜드.. ㅡ.ㅡ;;

    훗... 목마 몇개랑 짜잘한 놀이기구 3~4개 가져다 놓고 키즈랜드라니... 
    라고 생각은 했지만.. 

    몸은... 어느새 말에 앉아서 " 이랴! " 를 외치고 있었다...
    달려라 달려...
     

    하지만, 이건 예고편... 
    정말 재미있었던 건... 그 옆에 있었다...

    타이어 타고 쫙 이동해서 가는데.. 이거 어찌나 재밌던지...
    애들이랑 타고 또 타고... 

    다른 애들이 타러와서... 살짝 비껴줬다... 아쉽.. ㅠ.ㅠ


    그까이꺼라고 생각하겠지만... 생각보다.. 엄청 재밌다..

    그리고 바로 옆의 미끄럼... 요건 살짝 시시하다.. 
    아... 짧은 신체 안습.. ㅡ.ㅡ;;


    그렇게 키즈 랜드를 빠져나와서... 
    이제 건너편에 위치한... 식물과 곤충들을 모아 놓은 곳으로 이동했다. 


    여긴 뭐.. 그냥... 밀림에 들어온 분위기??
    어디서 아나콘다 한마리가 덥칠 것 같은 분위기였는데...
    쭉 들어가니... 안에... 선물 가게가.. ㅡ.ㅡ;;;

    할인권을 제시하니... 상아로 만들었다는 이상한 고리를 하나 준다... 
    기념품으로 이 고리를 가져가도 되고... 
    다른 선물을 살 때, 이걸 내고... 500엔 할인을 받아도 된다고 한다. 

    당근 선물 살때 써 먹었다.. ㅡ.ㅡ;;

    그리고 또 다시 용무를 보러 류쿄대학으로...
    약간 늦었는데.. 그래도 서둘렀던 터라... 제때 도착...
    점심이 되니... 여기서 준비한 도시락을 받았다. 
    훗... 먹을만 했다. 반찬 종류가 왜 이리 많은지.. 
    음료는 " 오차 데스~ "

    점심이 지나고 오후 세션에 모두 발표를 무사히 마치고...
    저녁이 되어서 나왔다... 
    급히 차를 몰아서... 오키나와 월드로 향했다. 
    이 곳에는 민속촌 같은 것도 있고.. 유리공장... 그리고.. 종유동굴이 있다. 

    종유동굴 문닫기 30분전에 " 기리기리 세이프~ "
    와.. 옛날에.. 자수정 동굴이란 곳을 가봤는데.. 정말.. 
    문 앞에서 엿장수 아저씨가 각설이 타령하고... 좀 들어가니.. 출구라서 황당했던 기억이 있는데...
    여기도 별반 다르겠냐! 라는 생각으로 들어갔는데...

    이거 뭐... 끝이 안난다... 
    그리고 안에 들어가니.. 끝내주는 습기... ㅡ.ㅡ;;
    렌즈에 습기차서 사진다운 건 건지지도 못했다. 

    사실 너무 깊으니까... 겁이 나더라... ㅡ.ㅡ;;
    그리고... 이 동굴에 서식하는 생명체에 관한 팻말을 봤는데... 
    거기보니.. 박쥐도 있던데... 
    돌아다니는 내내... 박쥐는 고사하고... 배트맨도 못 봤다. ㅡ.ㅡ;;

    가다가... 친절한 쉼터가...
    좀 쉬어주고...


    계속 들어간다.. 계속...
    들어가다보니...
    " 아오노 센(푸른 샘) "이라고 적혔는데... 저 푸른 빛은 ... 잘 보니 저건 물 밑에 설치된 전등 때문이던데.. ㅡ.ㅡ;;


    동굴 탐험을 마치고 나오던 출구에서는... 
    왠 아가씨가... 우리 사진을 팔고 있었다... 
    사실, 동굴 입구에서... 기모노 입은 아가씨 두 분이 오시더니... 
    다짜고짜.. 사진을 같이 찍었다...
    " 뭐지, 여기 온 사람들 증빙 사진으로 다 남기는 건가... "
    라고 생각했는데....

    출구에서 팔 줄이야... ㅡ.ㅡ;;
    물론 안 샀다... 이유는 하나 뿐이잖아! ㅡ.ㅡㅋ

    나오니.. 민속촌처럼.. 전통가옥이...
    여기는 폐장시간이 동굴보다 1시간 더 길어서... 
    천천히 구경을 했는데... 
    갑자기 쏟아진 비 덕택에... 대충 훑어보고 지나갔다..


    그리고 이어진 길로 들어가니.. 유리 공예품 파는 곳이 나왔고...
    좀 더 가니... 술 만드는 공장... 이 나왔다...

    거기서 좀 더 들어가니 역시나 기념품 가게..
    여기서 봤던 충격적인 티셔츠...
    아직 이런게 유행하나 싶었는데... 


    압권은 이 녀석... 포크~ 라니... ㅡ.ㅡ;;;
    특히 저기 돼지가 뛰는 모습은 압권 ㅡ.ㅡ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지러지게 만든 녀석은 이 녀석... 
    나미~~ 쓰나미... ㅠ.ㅠ

    그리고 좀 더 들어가니 영화포스터 같은 게 잔뜩.. 
    그 곳에서 영화도 찍었단다... 
    다른 영화는 잘 모르겠고... " 꽃보다 남자 극장판 " 딱 하나 알겠더라... ㅡ.ㅡ;;

    거길 나오니.. 어느새 어둑어둑한 저녁...
    결국은 츄라우미 수족관은 포기... 세계에서 2번째로 크다는데... 
    꼭 가고 싶었는데... 놀러온 게 주 목적이 아니라서... 여기서 그만~

    그냥 밥이나 먹고 잠이나 자자...
    사실.. 오늘은 제대로 된 밥을 먹고 싶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검색...

    오키나와에서 제일 유명한 음식...
    누구나 오키나와 다녀왔다면 꼭 먹고 와야 한다는 음식...

    그건 바로... 스테이크.. ㅡ.ㅡ;;;
    여긴 미군 부대가 주둔해 있다...

    그래서 일본이 패망( 우리에겐 광복 ) 직후... 
    오키나와는 미국 영토에 속해 있었다.. 
    그리고 지금도 미군부대가 주둔...

    그래서인지 스테이크가 유명하다고 한다. 
    특히나 그 많은 스테이크 집 중에서도... 
    잭스 스테이크 하우스가 최고라고 한다.. 
    1952년이던가? 그 즈음에 생겼다는데 가장 오래되고...
    가장 맛있는... 그리고 가격도 저렴한... 최고의 스테이크 집이라고 한다. 

    네비게이션으로 찍어서 간신히 찾아갔다...
    근처까지는... 그런데 보이질 않는다.. 분명 여긴데...
    그래서 근처 편의점으로 가서 아주머니께 물어봤다...
    " 젝스 스테이크 하우스와 도코니 아리마스까 "

    상세히 설명해주시는 아주머니... 당연히 알아들을리는 없고... 
    아는 단어 조합해보니.. 좌회전 해서 3블럭 뒤라고 하는 것 같았다. ( 느낌이 그랬다.. 느낌이.. ㅡ.ㅡㅋ )
    가보니.. 아무것도 없다. ㅡ.ㅡ;;;

    투덜투덜 돌아와서... 혹시나 싶어서...
    3블럭 가서 좌회전을 했다...
    " 앗~ 고레와... 젝스 스테키 하우스?! "

    두둥! 입성~
    당연히 젤 비싼 소고기 스테이크로 주셈... ㅡ.ㅡ;;
    환율이 올라서 좀 비쌌지만.. 실제 엔화로 따지면 3000엔정도 였던 거 같다.. 
    환율만 내리면 더 고마웠을 가격..

    그리고 다른 메뉴 하나 더 시켰는데 이름이 기억 안난다. 


    바로 이녀석... 생각보다 맛있어서 깜짝 놀랬다...
    그리고 스테이크 주문.. 웰던으로 주셈..
    크.. 철판에서 지글지글 익고 있는 스테이크... 
    맛은... 끝장... 

    고기가 풍부하고 고기 요리가 맛있다는 몽골의 비싼 스테이크 가게에서 먹었던 스테이크...
    그 수준~~ 아... 진짜 오키나와 최고의 음식이다. ㅡ.ㅡ;;;


    단체 스테이크 시식 중...


    밥과 빵 중에 고를 수 있었는데.. 
    한국 사람 아니랄까봐... 모두 밥 선택...

    배불리 먹고 나니 졸려서 숙소로 고고...
    가던 중... 들렸던 커다란 서점...

    만화책과 잡지책, DVD 등이 산더미.. ㅠ.ㅠ
    하비 저팬 2월호, 요츠바랑 8권( 국내에 안나왔지 않던가? ), 크로스게임 14권을 질렀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르길 잘했다고 생각되는 동생 선물...

    바로바로 원피스 극장판 및 DVD 출시 기념 소개집..
    종이 몇개 들었다. ㅡ.ㅡ;;;

    그런데... 이거 부록이... 쵸파 핸드폰 줄.. ㅡ.ㅡ;;;
    그런데 이게 그냥 핸드폰 줄 인형 크기가 아니라... 왠만한 피규어 크기..
    팔다리는 움직이면 살랑살랑 흔들리고.. 머리는 산만한... 
    도색상태는.. 극강.. ㅡ.ㅡ;;
    이렇게 도색 잘된 피규어는 최근에 본적이 없을 정도... 

    가격은 2000엔이 좀 넘었던 거 같다. ㅡ.ㅡ;;;
    질렀다... 망설이면 품절이기 때문에... ㅡ.ㅡㅋ
    그 큰 서점에 딸랑 2개 있었단 말이다! 국내에선 살 수 없을 게 분명하단 말이다... 
    ( 동생을 줬는데.. 동생이 가보로 간직할거라고 한다.. 그만큼 쵸파를 좋아한다... 그것도 레어한 아이템 쵸파를.. )


    서점을 나와서 숙소로 돌아갔다... 
    짧았던 오키나와 여행도 이제 그만... 

    내일은 일어나서 짐을 챙겨서 차량 반납하고... 나하 공항으로 이동해야 한다. 
    정말... 왜 이렇게 짧은 것이야~~

    뭐 그래도 정말 시원한 다른 곳의 공기를 마신다는 것 만으로도 행복했다.
    다음엔... 다른 곳에 가보고 싶다... 좀 더 여유롭게 말이다... 
     

    여담이지만... 돌아오는 길에 공항에서 아사이 TV랑 인터뷰를 했다. 
    물론.. 딸랑 영어 단어 한마디 했지만.. ㅡ.ㅡ;;

    어쨌든... 기대했던 오키나와도... 순식간에.. 다녀와 버렸다... 
    너무 정신이 없어서.. 도대체 뭘한지 모를 정도로.. 후다닥...

    그래도 그곳의 시원했던 바람과.. 친절했던 사람들은 기억속에 오래토록 남을 것 같다... 
    다음에 일본 갈땐... 꼭 일본어 공부하고 가야겠다...


    반응형
    반응형

    오키나와...
    일본의 최남단에 위치한 섬이며...
    우리나라의 제주도에 비할 수 있는 ... 휴양지 오키나와....
     
    1월 11일 새벽 2시 20분... 동대구에서...
    인천공항행 공항버스를 타고 ... 추운 날씨에 벌벌 떨면서 출발했습니다.

    새벽 6시 40분... 인천 공항에 도착...
    그제서야 깨달은 사실이 있었습니다... 발급받은 e-ticket을 책상위에 고히 모셔두고 왔네요...
    하지만, 여권만 있으면 해당 항공사 안내 데스크에서 다시 발급받을 수 있다는 사실...

    짐을 붙이고 발권을 받고... 환전....
    엔화가 왜 이렇게 미친듯이 오른건지....
    그 덕에... 선물은 하나도 못 살듯 합니다.

    면세점으로 들어섰습니다.
    네... 돈은 없지만... 효심은 있기에...
    화장품 사러 갔습니다.

    사실... 아버지께선 자신이 원하는 건 무조건 사는 분이라서... 제가 안 사드려도 될거 같고...
    동생은 시집갔으니.. 이제 매제가 알아서 잘 사주겠죠...
    하지만, 어머니께선 대한민국 어머니 대부분이 그러시듯이... 자신의 물건을 사는데는 상당히 인색하십니다.
    그래서 면세점에 들를땐 어머니 선물은 꼭 챙기는 편입니다..
    사실 지난 번 동생 결혼식 때... 앉아계시는 어머니를 보니.. 요즘들어 부쩍 눈가에 주름이 많이 생긴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링클 케어 제품을 사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엔 SK2로 결정했습니다. 젊을 때는 좋은 화장품이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지만...
    나이가 들면... 좋은 화장품을 발라줘야 합니다. 그래서 SK2로 고고씽...
    가격대는 후덜덜 이네요... 뭘 집든... 하나에 100달러이상입니다. ㅡ.ㅡ;;;
    링클 세럼과 기초 에센스 큰걸로 샀습니다... 이번달은... 가난한 달 확정이네요 ㅠ.ㅠ
    선물도 샀고... 둘러보다가.. 비행기 입구로 향했습니다.
    사실 9시 20분 비행기라서..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온 면세점을 다 돌아다니면서 구경만 엄청했네요...
    담배를 피는 것도 아니고... 특정 술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라서... 그다지 제가 살만한게 없더군요...

    돌아다니다가.. 게이트로 갔더니... 작년 한학기를 같이 보냈던...
    뉴질랜드 M대학의 한국인 교수님께서 계십니다. 오래간만에 뵈니 너무 반갑네요...
    협소한 인간관계에 유일하게 아는 분이라서... 많이 반가워서 한시간 가량 잡담만 했네요.

    이제 오키나와로 출발합니다.
    여전히 그렇듯이... 아시아X 항공은 대X항공을...
    스튜어디스 얼굴로 압도합니다... ㅡ.ㅡㅋ
    거참... 국내 항공사들은 이쁜 사람만 스튜어디스로 뽑는 거 같네요..
    외국항공사엔... 아니던데 ㅡ.ㅡ;;;

    기내식은 역시... 아시아X 항공이 좀 쳐지는 것 같습니다.
    대X항공이 더 나은 거 같아요...
    전... 그래서 대X항공이 더 맘에 들어요.. ㅠ.ㅠ

    네.. 오키나와 나하 공항에는 2시간 좀 더 걸려서 도착했습니다.
    바깥 온도는 14도 정도라네요..
    근데 섬이라서 그런지 바람이 많이 부네요.. 좀 쌀랑해요...

    전혀 일본이라는 느낌보다... 제주도 같다는 느낌이 더 많이 듭니다.
    바깥에 나가니.. 하루 먼저 도착한 후배들이 렌터카 가지고 데리러 왔네요..

    ( 이 차가 바로 마쯔다의 데미오 입니다. 일본차 갖고 싶어요.. 얼라.. 근데 면허가 없네 ㅡ.ㅡㅋ )


    차는.. 데미오라는 차인데... 작고 귀여운 디자인이 맘에 드네요..
    우선 할일이 있으니... 류쿄 대학으로 향했습니다.
    등록을 한 뒤에...

    ( 슈리성 입구.. 참참! 이끼마스~ )

    슈리성으로 향했습니다. 잠깐 비는 시간동안 슈리성을 가보는 게 좋을 거 같아서...
    슈리성 입구에 가니... 기모노를 입은 일본 여자 3분이...
    같이 서서 사진을 찍어주는 군요... 물론 유료입니다.

    일행 모두... 3명중에 자신의 맘에 드는 타입이 없어서... 패스 했습니다. ㅡ.ㅡ;;;
    돈을 내야하는 것에는 냉정한 법이지요.

    ( 이건.. 슈리성 전체 안내도... 옆에 두사람은 슈리성 비공식 홍보 담당? ㅡ.ㅡ; )

    슈리성은 마치 진주성과 낙안읍성을 섞어놓은 듯한 느낌이랄까요?
    진주성과 같은 높은 외벽을 가지고 있지만 내부는 낙안읍성처럼 넓고...
    그리고 화려한 건물이 안쪽에 자리잡고 있더군요..

    안쪽 문을 들어서니... 왠 사자도 해태도 아닌.. 특이한 동상이 문 옆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게 오키나와에서 유명한 신물인가 봅니다.
    나쁜 기운을 막아준다고 하더군요...
    ( 그런데 신기한건 그것과 거의 비슷한 것이... 집에서 다니는 절의 대웅전 불단 양가에 새겨져있다는 겁니다. )

    그렇게 구경하고 한참 올라가는데...
    여고생이 지나갑니다... 훗... 만화책과는 많이 다르군요... ㅠ.ㅠ
    좀 더 올라가니... 용의 입에서 물이 쏟아져 나오는 ... 우물 같은 것이 구석에 보이네요..
    쳐다보고 있으니... 왠 할아버님께서 옆에 서시더니... 막 설명하십니다.
    물론 일본어로 계속 이야기 하십니다. 일본 학생들인 줄 아셨나봅니다...ㅡ.ㅡ;;
    물론 알아들을리가 없죠...
    " 와타시와 캉코구징데스~ " ... " 아이엠 코리언~ " ....
    짝퉁 일본어와 콩글리쉬가 무리에서 터져나옵니다.

    ( 이게 문제의 그 우물... 역시나 이런 곳 우물에는 돈이 들어가 있네요 ㅡ.ㅡㅋ )

    그제서야 알았다는 듯이 웃으시며... 짧은 영어로 이야기 하십니다.
    약간의 설명을 들으며 아저씨께서 말씀하시는 오키나와 춤을 보러 갔습니다.
    운좋게도 마침 그 시간이 그 공연을 하는 시간이더군요..

    뭔가 사무라이 쇼다운과 같은 일본색 짙은 게임.. 혹은 영화에서 본 듯한 음악이 흘러나오고...
    여장을 한 남자들이 나와서 춤을 춥니다.
    음 색다르군요... 사람이 아니라.. 인형같다는 느낌이 더 강하네요..

    ( 인형과 같이 무표정한 얼굴에 외모... 덜덜... 그리고 사무라이 쇼다운 음악! )


    ( 이건 한쪽구석에 있던 종... 옆에 해시계 같은 게 있는 걸 보니... 특정시간이 되면 이걸 쳐서 알려주는 거 같아요.. )


    ( 이건.. ㅡ.ㅡ; 특정 포인트마다 스탬프를 찍을 수 있게 만든 안내책자... 스탬프 채우는 중... 잘보니 애들 방학숙제용인듯.. )


    ( 오키나와 전경이 한눈에... 가슴이 탁 뚤리는 듯한 이 시원함.. )


    ( 방금 봤던 전망대 올라오는 길.. )


    여기 저기 두리번 거리며 사진을 찍고... 내려왔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아이스크림을 사먹고...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슈리성 내부 식당인데...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일본 소바를 먹기로 했습니다.
    소바(닭고기, 돼지고기)종류별로 하나씩과... 참프루 세트라는 해초같은 게 보이는 세트 메뉴와... 볶음밥을 시켰습니다.
    볶음밥... 비교적 정상적인데 왜 이렇게 좀 느끼한지... 그냥 그렇네요..
    소바... 뭐랄까 덜 익은 밀가루 먹는 느낌이랄까.. 저한테 안맞네요... 대신 닭고기로 낸 국물은 끝내주네요..
    문제의 참프루 세트... 국에는 정체모를 해초가 떠 다니고... 반찬으로는 이상한 풀 같은게 있는데...
    몇 개 찍어먹어봤는데... 도저히 못먹겠습니다. 죽겠어요... ㅡ.ㅡ;;;
    그걸 전담으로 먹은 녀석 말로는... " 잔디 맛이나요... 이거 잔디 뜯어서 한거야! 분명히! " 라는데.. ㅡ.ㅡ;;;
    그정도는 좀 오버인거 같고.. 그냥 풀 맛이 나긴 나요.. 촌스러운 저희 입맛엔 안 맞는 거 같습니다. ㅡ.ㅡㅋ

    ( 문제의 슈리성 내부식당 식사... 아직은 그래도 참을 만했음.. 사진찍는 이 녀석이 참프루 세트 받기 전까지는.. )



    음식 때문에 엄청 고생을 하고...
    슈리성을 빠져나왔습니다. 다시 류쿄대학에 가서.. 용무를 보고...
    저녁 Banquet에 참가했습니다.
    낮에 슈리성에서 봤던 공연을 해주는군요 ㅡ.ㅡ;;;
    물론 슈리성에서 봤던 것과 그 이 외에 다른 것들도 해주네요..

    ( 오키나와 전통 공연중... )


    ( 전통공연중 탈출한 녀석... 이빨을 떡떡거리며 다가오던데... 어찌나 무섭던지... ㄷㄷ )


    그리고 식사는 뷔폐~~
    괴로웠던 점심에 비하니.. 천국이었습니다.
    물론 랍스타 요리가 꽤 입에 안맞았다는 점과... 중간중간 걸리는 음식이 있었지만...
    일단 초밥과 그 외에 요리들이 훌륭했기에... 합격!

    Banquet이 끝나갈 무렵... 살짝 빠져나왔습니다.
    그리고, 오키나와 국제거리로 무작정 떠났습니다.
    사실 국제거리를 찾지 못해... 그 근처로 추정되는 곳 근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길에서 아줌마, 아저씨들을 붙잡고... 어디로 가야하는지 물어보고 다녔습니다.
    물론... 이쪽, 저쪽, 왼쪽, 오른쪽 밖에 못알아들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찾았는데...
    별 다른게 없네요... 국제 거리... 자잘한 과자같은 선물을 사고자한다면...
    나쁘지 않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닥 추천할만 한 곳은 아닌듯 합니다.

    거기서 시간을 보내고 돌아다니다가...
    숙소에 돌아왔습니다. 숙소를 너무 멀리 잡아서... ㅡ.ㅡ;;;
    1시간 40분 가량을 달려왔네요...
    들어오는 길에... 오키나와에서 먹었던 음식 중에서 두번째로 맛있었던...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어줬습니다. ㅡ.ㅡ;;;
    아니면 배고파 쓰러졌을거에요 ㅡ.ㅡㅋ

    숙소는 좋네요... 오자마자 다같이 이것저것 먹다가...
    그냥 쓰러져서 잠들었습니다. 그간 너무 피곤했거든요...

    ( 다음 편에 계속... )

    P.S : 사실 여유시간이 많이 없었고.. 카메라를 두고 간 경우가 많아서 사진을 많이 찍진 못했네요.. 글로 땜빵예정.

    반응형
    반응형

    ...
    ( 지난번에 이어서... )

    몽골에 온지.. 4일이 지났다..
    그 짧은 기간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그 첫번째가.. 바로.. 열쇠..
    게스트 하우스 문 열쇠를 놓고 나와서 밖에서 얼어죽을 뻔한 적이 있었다.
    ( 몽골의 집들은 문이 닫힐 경우 그냥 자동으로 잠겨버린다. ㅡ.ㅡㅋ )

    두번째는 월담...
    밥 먹고왔는데 아저씨가 친절히도 학교 교문을 잠궈주셔서.. 담을 넘었다.
    역시나... 힘겨웠다.. ㅡ.ㅡ;;;

    그리고... 몽골 내 백화점에 가봤다.
    물론 한밤중에... 내 기억으로는 9시쯤이었던거 같다.
    애들 말이... " 비싸 보이는 물건 내 놓고 다니면 위험하다 " 라고 해서..
    카메라는 놓고 그냥 돌아다녔다.

    1시간 30분 가량 걸어서 돌아다녔는데... 동사할 것만 같았다. ㅡ.ㅡㅋ
    ( 다음날 애들이 겁도 없이 한밤중에 혼자 돌아다녔다고 막 뭐라고 하더라는.. ㅡ.ㅡㅋ )

    학교 아래쪽 마트로 내려가서 오른쪽으로 시내를 크게 끼고 돌아서
    백화점까지 갔다가 다시 학교로 돌아오는 코스였다.
    길가엔 미용실, 환전가능한 은행, 옷가게, 선물가게, 잡화점, 슈퍼, 나이트, 노래방... 등등..
    갖가지 유흥가가 있었다... 살짝 위험해 보이기는 했는데..
    그냥 게의치 않고 다녔더니.. 괜찮더라는.. ㅡ.ㅡㅋ

    여튼 그렇게 간단히 산책을 즐기고... 나니.. 더욱 이곳 구경이란게 하고 싶었다.
    그래서 통역하는 애들에게 부탁해서...
    주말에 시내를 둘러보기로 했다....

    주말...
    가보기로 한 곳은 센트럴파크 뮤지엄... 그리고.. 울란바타르 광장...
    고고씽~

    애들을 만나서 도로가에 세워진 자동차를 탔다. ㅡ.ㅡ;;;
    아는 사람 찬줄 알았다. ㅡ.ㅡㅋ

    그런데.. 이게 택시 일줄이야.. ㅡ.ㅡㅋ
    아무런 표시도 없고.. 낡은 엑셀일 뿐이다.. 그냥 길가에 서 있다..
    이게.. 택시.. ㄷㄷ

    택시를 타고 센트럴파크 뮤지엄까지 갔다. 돈은 얼마였는지 기억이 잘 안난다. ㅡ.ㅡㅋ
    1XXX 투그룩? 정도??? 모르겠다.. 여튼.. 100단위는 아니어던거 같다.
    길거리에서 전화 1분 쓰는데 50 투그룩 정도였던거 같다. ㅡ.ㅡㅋ

    어쨌든 센트럴 뮤지엄 도착..
    이곳에는 여러 종류의 방물관을 모아놓은 거 같았는데..
    공룡화석부터, 우주인이 입었던 옷, 물품, 박제된 동물 등등...
    무수히 많은 구경거리들이 존재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갑작스런 이 녀석의 등장에 놀랐는가?
    이 녀석이 박물관에서 가장 주목을 끌었던 녀석이다.
    무지 크더라.. 모르겠다고? 얼마나 큰지.. 음.. 그럴거 같아서..
    2층으로 올라가서 사진을 찍었다. ㅡ.ㅡ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충 저정도 크기다.. 내 키로는 저 녀석 무릎근처밖에 가질 못하더라는. ㅡ.ㅡ;;;
    그 외에 다양한 녀석들이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런 녀석들 말이다..
    그리고 위층으로 올라갔다.. 그랬더니..
    진짜 실제처럼 박제된 동물들이... ㅡ.ㅡㅋ
    사실 조금 섬뜩하더라는.. ㅡ.ㅡ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외에도.. 몽골 최초의 우주인이 입었던 우주복, 우주에서 먹었던 음식..
    채취한 광물등도 전시되어 있었다.

    즉, 박물관에.. 없는 게 없었다.. ( 곤충등에 대한 것들도 있었다. ㅡ.ㅡ )

    그리고... 박물관을 나와...
    울란바타르 광장을 향했다.

    그 넓은 광장에는... 징기스칸의 큼지막한 동상과...
    광장 한가운데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웬 분이 말을 타고 계셨다.
    애들 말로는 뭔가 계몽 운동을 한거 같은데..

    거기서 사진을 한장 찰칵.. 해줬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애들과.. 몽골 당구장 가서.. 포켓볼 한판 ㅡ.ㅡ;;;
    결과는.. 물렸다.. ㄷㄷㄷ

    어찌나 잘 치는지...
    그리고 나서.. 몽골에서 요즘 뜬다는 케익가고로 고고씽!

    요즘 젊은 애들 사이에서 인기 최고라는 케익가게..
    맛도 있었고.. 훌륭했다능!!
    우리나라의 가게들이랑 전혀 다를 바가 없더라는..

    그렇게.. 첫주말을 보냈다....
    그 다음주 주말..

    이번엔 몽골에서 유명한 사원에 가봤다.
    여.. 여긴...

    어릴적 좋아했던 대만제 무협 RPG 게임에 나오는 ...
    음악과.. 거기에 등장했던.. 절이 아니던가.. ㅡ.ㅡ;;;

    스님들 복장도... 무협지에 나오는 스님들 복장이다.. ㅡ.ㅡㅋ
    그리고 그곳에서 사진 한장 찰칵..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사원을 구경하고 돌아왔다...
    그 뒤론.. 다른 곳 나가볼 시간이 없어서... 학교 근처만 돌아다녔지만..
    뭐... 어쨌든.. 들었던 생각은.. 여름에 왔으면 너무 좋았겠다... 정도??

    담엔 꼭.. 여름에 와 보고 싶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사실.. 요즘 귀찮아서.. 여행기는 이제 그만.. ㅡ.ㅡ
     
    반응형

    '여행 > 여행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일본 - 오키나와 ] 맺음  (2) 2009.01.31
    [ 일본 - 오키나와 ] 첫날  (8) 2009.01.23
    [ 몽골 ] 사진 - 첫번째 -  (18) 2008.01.08
    [ 2007.7.XX ] 경북 청송  (4) 2007.12.26
    [ 홍콩 ] 사진  (0) 2007.12.1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