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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래간만에 올해는 오션월드를 다녀왔습니다. 


누군가 나에게 우리나라 최고의 워터파크를 묻는다면.. 주저없이 오션월드라고 대답할 것 같네요. 

( 물론 영주 환타시온이 살아 있었다면 저는 환타시온이라고 이야기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


월드 Top4라는 말은 좀 믿기 힘들긴 하지만... 

국내 최고라는 수식어는 아깝지 않게 줄 수 있을 듯 합니다. 


이제까지 이곳저곳 워터파크를 가 봤지만... 

이렇게 놀이기구 만족도가 높은 워터파크는 손꼽을 정도 입니다. 


물론 여기도 케리비안 베이 못지 않게 사람이 많습니다만... 

케리비안베이보다 시설이 좋고... 놀이기구도 더 탈만합니다. 


특히 몬스터 블라스터 이거 끝내주네요. 


오션월드 도착하자마자 몬스터 블라스터부터 타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부메랑고 역시 케리비안 베이의 것보다 체감상 더 아찔한게 재밌는 것 같습니다. 낙폭이 큰 느낌. 


대체로 대부분의 놀이기구가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최악도 있었습니다. 

파도풀... 젠장이더군요. 

지금까지 가본 파도풀 중에 가장 쓰레기 였다고 감히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파도 간격 길고.. 파도도 시시... 


역시 파도풀은 경주 블루원입니다. 

그리고 유수풀도 크게 훌륭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역시 여기는 다른 놀이기구 타는 곳입니다. 

엉뚱한데 시간 뺏기지 마시고 바로 탈것을 타는게 좋습니다. 


식사는 푸드코트와 버거킹 등이 있습니다. 라면 파는 곳도 있고 먹는 건 다양하니 골라서 편하게 드시면 됩니다. 

케리비안 베이랑은 다르죠? ㅡ.ㅡㅋ


그리고... 한가지 말하자면... 

워터파크에.. 제발 야한 수영복 입고 오시면... 

감사합니다만. 


그런건 다 좋은데... 아무리 연인이라도 사람들 다 있는데서... 부비고 만지작 거리지는 맙시다.  

인간적으로 보는 제가 다 부끄러워요 ㅡㅡㅋ

우리 에티켓은 지킵시다. ^^


그리고 아울러 한가지 ...

최근 워터파크 수영복 차림의 흐름이 바뀌는 것 같습니다. 

이전에는 그냥 비키니 혹은 비키니 + 핫팬츠 혹은 얇은 망사 재질의 후드 티였다면...

최근에는 래쉬가드 등을 착용한 경우가 많더군요.


상당히 멋져보이고, 거기에 피부도 타지 않고... 

전문가같이 보여서 좋더라구요. 


다만 래쉬가드 저도 입어보려고 사러 갔는데...

살을 빼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ㅡ.ㅡㅋ


결국 아내만 사고 저는 못샀네요.. ㅠ.ㅠ

내년엔 꼭 저도 래쉬가드 입도록 운동 좀 열심히 해야겠어요. 


다들 올해는 오션월드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참... 그리고 샤워장에... 탈수기가 없습니다. ㅡ.ㅡㅋ

대신 비닐 봉지는 자유롭게 뜯어서 수영복 담아갈 수 있구요. 

드라이기, 스킨, 로션, 타올... 이정도가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전반적인 실내 락커 상태는 양호했구요. 

다만 계단이나 이런 곳이 미끄러웠으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평점은 대략 4점/5점만점 입니다. 

사진은 추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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